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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잡지] 160328 주간 플레이보이 칼럼 - AKB48전총감독 다카미나의 '졸업'때까지 말하게 해줘: 최종회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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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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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3월 중순에 시작한 본 칼럼의 번역이 이제야 끝났음. 4월 초에 스캔본을 받아놓고도 해야지 끝은 내야지 했던 일인데 겨우 다시 생각나서 주간노스리부 들으면서 끝냈음. ㅎㅎ 개인적으로는 닼민 본인의 얘기를 하거나 누군가가 닼민에 대해서 얘기하는 칼럼이 아니기는 했지만 매주 굉장히 흥미롭게 읽어오지 않았나 싶음.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하는 닼민을 통해 도리어 닼민을 들여다보게 되는 부분들도 가끔 있어서 더 그러지 않았나 싶기도 함. 암튼, 끝남. 후련함. 비록 최종회스페셜이 무게감이 다르게 와닿는 파트들이 뒤섞여 있고 마무리가 어설퍼서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은 없는 게 아쉽지만 괜찮음. ㅎㅎ 

닼민의 사복얘기는 농담반 진담반일 거라고 생각함. 기자와 웃음을 주고받은 시간같은 것? 굳이 패션피플일 필요도 없었고 솔직히 그것까지 신경쓰고 있을 정신도 없어보였고 그럴 센스도 애초에 없어서 시간이나 정력투자도 안해온 느낌? 패션피플들이 저렇게 있으니까 나는 그냥 이렇게 있어도 뭐가 어때! 나는 나! 그런 고집을 한참 부리고 있던 시기기도 했던 것 같음. 

암튼, 이 번역글도 다른 글들과 마찬가지로 초벌번역상태이고 필요하다면 더쿠의 닼카테가 출처라는 것 정도만 밝혀주고 마음대로 가져가고 가져가서 수정해도 괜찮음.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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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의 pp.52-54에 걸쳐 게재된 인터뷰글의 스캔본. 마우스 클릭시 새 창으로 원 크기의 스캔본이 열림.)




AKB48 전총감독 다카미나의 「졸업」때까지 말하게 해줘 ~당신이 있어 AKB48가 있다~ 최종회스폐셜

다카하시 미나미 졸업기념 스페셜 인터뷰




1년에 걸쳐 본지를 통해 연재된 『다카미나의 「졸업」때까지 말하게 해줘 ~당신이 있어 AKB48가 있다~』 . AKB48의 전총감독 다카하시 미나미가 매회 멤버 한 사람에 대해 이야기했던 본 칼럼은 총감독나름의 시점과 깊은 내용이 매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회가 최종회스페셜임을 감안하여 「다카하시 미나미에 대하여, 다카하시 미나미가 말하다」 라는 인터뷰를 전해드립니다! "다카미나가 말하는 다카미나"란?


(사진)

다카하시 미나미/ AKB48그룹 전총감독

닉네임 다카미나

3월 26일과 27일 졸업콘서트 「祝 高橋みなみ卒業“148.5cmの見た夢”in 浜スタジアム」 가 개관




졸업한 후에도 「이 사람, 10년 20년 응원해도 안 질리네! 따라가야지!」 라고 여겨지고 싶다


(사진)

4월 8일, 데뷔 이후 10년간 줄곧 서온 AKB48극장에서 졸업공연을 맞이하게 된다



어떤 일이 있어도 공연에 나갔습니다



--- 지난 1년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다카하시: 고맙습니다! 이 연재는 정말 팬여러분들이나 멤버들도 호평이었어요. 그래서, 이 연재를 통해 언급하지 못한 멤버들에게는 정말 미안해요.


--- 어땠나요? 이렇게 멤버들에 대해 깊이 파고 들면서 얘기할 기회는 없었나요? 

다카하시: 그렇네요. 하지만 제가 말하면서도 「나 멤버들에 대해 꽤 알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ㅎㅎ). 뭐랄까 AKB48덕후구나 싶었어요. 게다가 말하면서(표현하면서) 해당 멤버에 대해 마음 속 어딘가에서는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명확해지기도 했고 여러가지 발견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 연재를 하면서 든 생각은…… 「개성적인 아이들이 정말 많구나!」라는 것이었네요. 단 한명도 닮은 아이가 없더라구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건 그렇네요 (ㅎㅎ).

다카하시: 즐거웠어요. AKB48로서의 마지막 1년간 무언가 남길 수 있었구나 싶어요. 자기만족에 그칠지도 모르지만 만족스러워요. 


--- 자, 그럼 이번에는 최종회 스페셜이에요. 「다카하시 미나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다카하시: 저, 말씀이세요? 자기분석이 가장 어렵잖아요(ㅎㅎ). 제 입으로 말하기는 쑥쓰럽지만 「수고했다!」라고 생각해요.


---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그럼) 다카하시 미나미는 「옛날부터 잘해왔다」 고 생각하시나요?

다카하시: 옛날이라…… 옛날의 다카하시 미나미는 얼굴에서 여유가 느껴지지 않았죠(얼굴표정도 굳어있고 여유도 없어보이는 상태였어요). 지금과는 얼굴이 완전 달랐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때는 궁지에 몰려있었고 다급했던 것 같아요. 힘든 일들이 일어나기도 했고 정신적으로도 어렸다는 생각이 들어요. 


--- AKB48에 들어갔을 때 중학교 2학년생이었잖아요.

다카하시: 필사적이었어요. 지금은 「(그 때) 그렇게 성실하게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다른 멤버들은 학교행사에 참가하는 것도 할 수 있었는데 당시의 다카하시 미나미는 「자신의 포지션을 다른 누군가에게 맡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라고 생각해서 열이 나도 마늘주사를 맞아가면서 공연에 나가기도 했죠. 그 누구에게도 열이 있다는 것을 들키지 않게 하면서 말이에요*(ㅎㅎ).

16년 5월 22일 오늘 주간노스리부에서 닼민과 미이짱이 이와 관련하여 얘기함


--- 중학생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네요!

다카하시: 당시에는 그 정도로 제 자신에게 자신이 없었고 「나를 대신할 사람들은 넘쳐날정도로 많아」 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죽을 정도로(필사적으로) 열심히 해야해!」 라고 말이죠. 그리고 지금은 「필사적으로 살아온 10년이 있었기 때문에, 절대로 지지않아!」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MC에서의 마무리말은 10가지 정도 생각해두곤 했습니다



--- 그렇다면 그 당시의 다카하시 미나미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다카하시: 「어떻게든 된다!」 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좋게 말하자면 「여유가 생겼다」라고나 할까요. 예를 들어서, 총감독역할을 하다보면 라이브 등에서 마무리멘트를 하게 되는데 옛날같았으면 집에서 (미리) 10가지 정도를 생각해오곤 했어요.


--- 10가지 패턴의 마무리멘트를요? 정치가이신가요!?

다카하시: AKB48의 콘서트나 이벤트는 무엇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여러 관점에서 10가지 패턴을 생각했어요. 솔직히, 라이브를 할 때도 MC에 대해서만 생각했던 때가 있었죠. 지금은 거의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임해도 「어떻게든 될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기는 했어요. 하지만, 그건 10가지를 생각하며 준비했던 시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고 생각해요. 


--- 대단하네요. 그럼 「다카하시 미나미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다카하시: 음…… ㅎㅎ. 출연하고 있는 방송들도 대개 어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강연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말을 꽤 잘 하는 것(말을 제법 제대로 해나가는 것)」이 아닐까요. …… 이런 말을 제가 하려니까 무척 부끄럽네요(ㅎㅎ).


--- 「장래에는 정치가」라고 말해지기도 하잖아요. 전AKB48로서 표밭은 있을거고요(ㅎㅎ).

다카하시: 제발 그만해주세요!


--- 그 외에 들었던 생각은…… 연재관련 회의를 할 때의 의상이 소녀스럽고 귀엽다는 생각을 했어요. 의외로 멋스럽고 여성스럽구나 싶었어요.

다카하시: 예전에 「나는 마에다 아츠코가 될 수 없어」라고 생각할 때 「정리역을 하면 돼」라는 생각을 했었고, 그런 식으로 다른 여러 방면들에서도 생각하고 행동해왔어요. 옷과 관련해서도 저는 4~5년전 「사복이 촌스러워」라는 말을 들었잖아요.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당시에는 시노다 마리코사마나 토모찡(이타노 토모미)이라는 멋쟁이멤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균형면을 고려하여 그렇다면 굳이 이쪽으로 신경쓰지 않고 사복이 촌스러운 아이가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던거죠. 


--- 네? 뭐라구요!! 균형면을 고려하여 굳이 촌스럽게 하고 다녔다고요? 왜 그런 바보같은 짓을!! 그냥 「최근 몇년들어 멋에 눈을 뜨다」가 아니고요? 

다카하시: 아니~ 그런 말이 아니에요(ㅎㅎ). 어디까지나, 굳이 그랬던거에요(신경을 안 썼다/ 쓸 필요성이나 여유가 없었더는 얘기를 장난스럽게 한 느낌)(ㅎㅎ)! 지금은 「그 멤버들도 졸업했으니까 귀여운 옷이라도 한번 입어볼까」라는 식인거죠.


--- 충격적인 발언이네요! 「제가 촌스러웠던 것은 일부러 그랬던 겁니다!」라고요. 잘 알았습니다(ㅎㅎ). 정말 공부가 많이 됐네요(ㅎㅎ).

다카하시: 엄청 웃고 계시잖아요(ㅎㅎ)!


--- 「예전엔 필사적이었다」, 「지금은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말을 꽤 잘한다」, 「예전에는 굳이 촌스럽게 하고 다녔다(ㅎㅎ)」 이게 다카하시 미나미군요!

다카하시: 어쩐지 말이에요, 마지막에 웃게 되는 느낌인데요(ㅎㅎ).


--- 슬슬 시간이 다 되어가니까 마지막 질문을 드릴게요. 졸업 후, 다카하시 미나미는 어떻게 되나요?

다카하시: 그렇네요. 좀 더 「멋진 여성」 이 될 겁니다.


--- 졸업 후, 다카하시 미나미는 어떻게 되나요?

다카하시: 좀 더 멋진 여성이 되겠습니다. …… 아니 왜 두 번이나 말하게 하시는거죠!


--- 「멋진 여성」 구체적으로 말하면 어떤 여성입니까?

다카하시: 역시 자립한 여성이겠죠. 졸업타이밍을 기하여 고맙게도 말을 걸어주는 분이 계세요(함께 일해보자고 하는 분들이 계세요). 그건 10년간 AKB48로서 활동해왔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이 "기회"를 전부 살려나가보고 싶어요. 


--- 하고 있는 모든 일들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는 말씀이시군요.

다카하시: 네!  「기합을 넣어(힘내서) 열심히 일할거야!」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일을 하고 움직여서 자립해나가는 거죠. 그리고 팬 여러분들에게 「이 사람, 10년 20년을 응원해도 안 질리네! 따라가야지!」라고 여겨질 수 있었으면 해요. 그게 멋진 여성이라고 생각해요! 


--- 멋지네요! (조금 장난스러운 느낌으로) 2번이나 물어봐서(같은 말을 두번 드려서) 죄송합니다.

다카하시: 그러게나 말이에요(ㅎㅎ)! 


--- 졸업 후에도 반드시 주프레와 함께 일해주세요!

다카하시: 약속해요! 하지만 주프레로부터 이런 말을 듣게 되는 것도 지금의 멤버들과 졸업생들이 AKB48를 이어왔기 때문이겠죠.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참고글] 

01 요코야마 유이  02 마에다 아츠코  03 오오와다 나나  04 카시와기 유키  05 타나베 미쿠  06 이타노 토모미  07 시마자키 하루카   08 카와에이 리나  09  키타하라 리에  10 타노 유카  11 다카하시 쥬리  12 코지마 하루나  13 카와모토 사야  14 아키모토 사야카  15 코미야마 하루카  16 미야와키 사쿠라  17 오오시마 료카  18 미야자와 사에  19 시마다 하루카  20 나카가와 하루카  21 무토 토무  22 사시하라 리노  23 쿠라모치 아스카  24 키쿠치 아야카  25 사사키 유카리  26 후지타 나나  27 마츠이 쥬리나  28 미야자키 미호  29 시노다 마리코  30 오오시마 유코  31 니시노 미키  32 이와사 미사키  33 미네기시 미나미  34 우치야마 나츠키  35 키자키 유리아   36 와타나베 마유  37 와타나베 미유키  3마모토 사야카  39 코지마 마코  40 나카니시 치요리  41 마츠이 레나  42 다카죠 아키  43 코바야시 카나   44 오카다 나나  45 카토 레나 46 오오야 시즈카  47 이리야마 안나  48 무카이치 미온 49 요코야마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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