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부터 주의: 초벌번역. 클레임이 들어오면 다시 보겠지만 그 전엔 한번 쓴 걸 다시 돌아보지 않겠다는 똥의지의 덕후가 휘갈긴 글. 순화해서 정리한 글을 쓰다보면 사견이 드러나거나 지나치게 해석될 여지가 있는 단어들이 붙게 될 경우가 있어서 아쉽지만 초벌번역 상태로 두려함. 솔직히 초벌도 사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긴 하겠지만.)
신연재
AKB48 칼럼 번외지
AKB48 총감독 다카미나의 "『졸업』때까지 말하게 해줘"
(당신이 있어 AKB48가 있다)
12번째 멤버
코지마 하루나
AKB48 팀A.
1기생.
그 미모와 MC력으로 "천제" "여신"이라고 불리어지기도 함.
닉네임 = 코지하루.
「どうする?」(宝島社)가 오리콘2015년 상반기 "책"랭킹 사진집부문에서 1위 차지!
천재, 코지마 하루나에게는 모든 볼이 멈춰져 있는 듯 보인다
이번 회에서는 AKB48의 오리지날멤버이기도 하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코지마 하루나상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벌써 알고지낸지 10년이 되어갑니다. 하지만 친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제가 「냥냥」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했거든요. ------ 코지마상의 첫인상은 "이상한데(신기한 구석이 있지만) 예쁜 사람".
AKB48가 결성되었을 당시, 자연스럽게(어쩌다보니) 언니그룹과 동생(어린이)그룹으로 나누어져있어서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친해지게 된 것은 지금의 사무소(프로덕션 오기)에 들어가고난 후부터입니다.
그리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던 우리 두 사람의 사이를 이어준 것은 미이짱(미네기시 미나미)이었습니다. 당시, 노스리브스(다카하시, 코지마, 미네기시 3사람의 유닛) 로 함께 행동하게 되는 일이 많아졌고, 3사람의 모임을 "부스회"라고 이름짓기도 하는 등 조금씩 친해져갔죠.
냥냥의 집에 교자파티를 하러 간 적이 있어요. 그 때 「미이짱은 냥냥 집에 자주 올지 몰라도 난 처음이야!」 라며 가슴 두근거려했더랬죠. (ㅎㅎ) 그래서, 코지마상이 교자를 만들고 있을 때에도 코지마상네 집에 있던 레고 집을 만드는 데에 집중하는 척을 했던 걸거에요.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잘도 이 정도로 친해졌구나 싶어요.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습니다. 천재성이 있구나 싶었고, 말을 하면 재미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어요. "모른다"는 건 무서운 거잖아요. 그래서인지 당시엔 조금 거리가 있었죠.
코지마상은 인생을 최단거리로 갈 수 있는 사람. 그것은 「타인이 보는 자신이 어떻게 비춰지고 있을까?」를 객관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를 알고, 「이건 좌, 저건 우」 모든 것이 보이는 겁니다. 말하는 모든 것도 적확합니다. 게다가 (모든 것이) 보일뿐 아니라, 플레이어로서도 볼을 칩니다. 아마, 코지마상에게는 모든 볼이 멈추어진 채 보이는 걸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이건 치자. 저쪽 즈음으로 날려보내보자」 같은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바람은 어김없이 코지마상이 있는 곳으로 불어옵니다. 그걸 전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다림에 대한 감각(기다리는 감각/ 기다리는 것 그 자체에 대한 감각)" 그리고 "기다려나아가는 감각(기다려가는 감각/ 기다리면서 타이밍을 잡는 감각/ 기다려가면서 나아갈 줄 아는 감각)" 이 대단합니다.
이러한 코지마상이기에 자기프로듀스가 안 되는 멤버들에 대해 여러가지로 생각하는 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생각을 멤버들에게 직접 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에~ 왜 그러는거야? (왜?/ 왜지?)」 라고만 말할 뿐이죠. 이건 코지마상이 「저 아이는 왜 안 할까? 이해 안가!」 라고 생각할 때 하는 말버릇입니다. 그러니 코지마상과 이야기를 하다가 「왜~?」 라는 말이 나오는 멤버는 조심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 이런 코지마상도 정말 언제 졸업할지 모르게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정말 「졸업한다 졸업한다 사기」 레벨이네요. (ㅎㅎ)
내일 졸업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코지마상에게는 보일테니까, 「왠지 여긴 아니네~」 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솔직히, 팬 여러분들이나 스태프분들 그리고 물론 저도 「코지마상!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좋으니까!」 라는 상태일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존재는 흔하지 않잖아요(그다지 이런 존재는 없지 않나요)? 정말 신기한(희한한) 사람이에요. (ㅎㅎ)
멤버들에게 있어 코지마상은 누구나 동경은 하지만 절대 흉내낼 수 없는 사람. 그리고 제게 있어서는 존경과 애정을 동시에 느끼는 사람입니다.
코지마상에게서 「다카미나는 아닐 땐 진짜 아닌데(이상할 때 진짜 이상한데), 콘서트 등에서 마무리를 할 때는 빛난단 말야~」 등의 말을 듣게 되면 몸이 떨려요. 솔직히 말하면 포로에요. 냥상의 톱오타라구요! 그러하기에 코지마상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딱 하나뿐!
코지마상! 가능한한 AKB48에 있어주세요.
그리고 졸업해도 저하고 놀아주세요! 「AKB48에서만의 인연이었습니다」 같은 건 싫어~~~
아, 먹고싶은 거나 원하는 것이 있으면 뭐든지 말해주세요옹~
(닼민 사진)
AKB48그룹 총감독.
닉네임 다카미나.
2015년 12월 AKB48의 10주년 즈음하여 졸업예정
AKB48의 40번째 싱글 『僕たちは戦わない』 가 발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