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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공략
**드라마의 주인공은 '위영락' 이지만, 이 글의 주인공은 부찰 남매인 '부찰용음', '부찰부항' 임.**
**이 드라마는 복식고증 꽤 제대로 된 드라마니까 옷이랑 장신구도 같이 봐주면 좋겠음**
**이 드라마는 스트리밍 사이트 웨이브(구 POOQ)에서 볼 수 있음**
**올리는 날은 주5일제임**
**원덬 사정에 따라 8시~10시 사이에 글 올림**
https://www.youtube.com/watch?v=dEtfwmZOD2A&list=PLEIT_xML8X8jM7LWwDM_IvjonUXW3Rbbp&index=3
영락은 자신을 지나쳐 가는 건륭의 뒷모습만 바라봄
다음날, 영락이 자신에게 올렸던 말을 곰곰히 생각해보는 건륭
영락이 올린 충언이 건륭의 마음에 들었는지 영락을 그만괴롭히려고 함
뭐지 씨발.. 내 주인 싸패인가..
그날 밤, 명옥의 당번에 어김없이 장춘궁으로 숨어들어 명옥과 함께 안으로 들어가는 영락과
일전의 부항과 비밀을 이야기 하던 명옥을 의심하고 일부러 잠에 들지 않고 기다렸다가
몰래 숨어 들어오는 영락을 발견하는 이청
이청은 후원 문 사이로 영락과 부항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난 듯 걸음을 옮기다,
때맞춰 나타난 건륭에 무언가 결심한듯한 얼굴을 함
오늘도 어김없이 나타난 건륭에 곤란한 밍웨
그리고 어디선가 나타나 무릎을 꿇고 건륭을 맞이하는 얼칭
(씨발 저년 잠도 없어? 왜 여깄어)
명옥은 어김없이 황후의 처소로 들어가는 건륭을 보고서도
후원으로 가지는 않을까, 영락이 또 들켜서 경을 치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섬
그런 명옥을 눈치챈 이청은 건륭을 따라 들어가려는 명옥을 붙잡고
차를 우려 오라며 자신이 들어가겠다고 함
얼칭의 언변에 말 한번 제대로 못하고 당한 밍웨ㅠㅠ
영락이 사면을 받는다는 소식에 더 빡치는 이청
건륭은 그간 황후가 왜 그토록 영락을 아껴 왔는지 알 것 같다는 말투로
아직 깨어나지 않은 황후에게 사실을 전하며
꼭 황후가 깨어나 기뻐했으면 함
그 말에 이때싶 영락이 장춘궁에 있다는 사실을 슬쩍 흘리는 얼칭
위잉로가 꼭 우는 모습을 두 눈으로 봐야겠는 건륭,,
건륭은 후원에 있다는 영락을 찾아 친히 가벼운 발걸음으로 향함
그러나 건륭의 눈에 들어온 것은 부항과 알콩달콩 드라마를 찍고 있는 영락의 모습..
씨발 입닥쳐
영락과 부항의 모습에 눈코입 다 열린 이옥
건륭은 그 둘의 모습에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쌓여 무거워진 발걸음으로 후원을 나가버리고,
이청은 성공했다는 듯 한 얼굴로 영락과 부항을 노려봄
기어코 이청이 영락을 음해하려고 그런 짓을 벌인걸 알아챈 명옥
명옥은 쌓인게 있으면 그때그때 풀어버리고 잊는 성격이기에
그동안 한없이 다정하고 선량했던 이청이 이따위로 개잡스러운 짓을 할 줄은 몰랐음
이미 이청의 속을 훤히 들여다 보고 있는 밍웨
명옥의 말에 바로 노려보는 이청
노려보는 눈 존나 무서움
명옥은 아직 어리숙하지만 누군가의 사랑을 빼앗아 자신의 행복을 충족할만큼
그런 바보는 아니었던 것.
어쩌면 어른스럽고 조신했던 이청보다도
선량한 마음과 정직함으로는 명옥이 더 어른이었던 것임
자신의 짝사랑을 밟아 뭉갠 부항보다 그런 부항이 사랑하는 영락이 더 미운 이청
존나 쎄게 명치 날리고 가버리는 명옥
앞뒤를 가릴 줄 아는 명옥
얼칭의 개소리에 넋이 나가는 밍웨
하지만 마음이 약해서 흔들림
결국 이청의 부탁에 명옥은 마음이 약해져 이번 한번만 봐주기로 함.
이번 한번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줄은 모른 채..
건륭은 처소로 돌아와 영락을 사면하는 교지를 철회시킴
갑자기 이른 아침부터 신자고 상궁이 태감들을 우르르 몰고 나타나
창고에서 지내는 영락의 방을 뒤짐
영락의 방에서 발견된 것은 다름아닌 고귀비를 저주하는 저주인형이었음.
건륭은 한귀비의 처소를 찾아 일전의 가빈의 소생이었던 영성의 소식을 듣고 있는 중.
그러던 중, 한비의 심복은 신자고에서 무슨 일이 생겼다며 한비에게 일러줌
또 건륭의 귀에 들리는 위영락의 이름.
그럴듯하게 말하는 유상궁
하지만.. 상대는 자금성 또라이 위.영.락
저딴 하급 모함에는 표정변화 1도 없음
유상궁의 허술함이 그저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
유상궁의 말에 건륭은 손에 쥐고 있던 저주인형을 영락의 코앞에 탁 던짐
(저 거지발싸개새끼)
그시각, 원춘망을 찾아온 금수
영락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나가는 원춘망.
이년 빌런 아닐지도 몰라..
원춘망은 영락이 심문당하고 있을 양심전으로 향했다가 무언가 생각을 바꾸고 다시 발걸음을 옮김
도착한곳은 다름아닌 부항의 처소.
영락의 이름이 들리자마자 반응하는 부항
일전에 영락을 잘 보살펴 달라는 의미로 돈을 주었던 부항은
또다른 자에게 돈을 받고 영락을 음해한 유상궁에 화가 나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림
그런 부항을 막아서는 원춘망.
부항과 영락의 사이가 깊다는 것을 알게된 건륭이 그 일로 앙심을 품고 영락을 어떻게 해서든 벌할 것이라는걸
부항에게 알려줌
부항의 손에 패를 넘기고 영락과 부항 모두를 살리는 패를 잡을지 시험하는 원춘망.
해란찰은 그런 춘망을 이해할 수 없음.
부항이 찾아간 곳은 다름아닌 황후전
건륭의 눈밖에 나서 목숨이 위태로운 영락의 삶을 찾아주고 싶은 부항은
이도저도 하지 못해 장춘궁으로 달려와 황후가 깨어나기만을 바라고 바랄 뿐
부항의 진심어린 말들에 용음은 눈도 뜨지 못하고 눈물을 흘림
부항의 가슴아린 진심에, 이청은 이 일을 자신의 기회로 삼으려 함.
그시각, 영락은 여전히 건륭에게 해명중
(침 꼴깍)
(뜨끔)
위영락은 존나 쫄지도 않고 제 할말을 하며 무고함을 증명함
일이 탄로날 위기에 처해지자 몰라요 시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같이 일 하나 못꾸미는 유상궁 비웃어주는 위잉로
또 위잉로가 손쉽게 빠져나가는 개같은 계략이 한심한 건륭
한귀비는 영락의 억울함이 일리있다 판단해 유상궁을 가두고 심문하기로 함
지 꾀에 지가 넘어가 죽기 일보직전
드디어 그 일을 입에서 꺼내는 건륭
영락은 그런 건륭의 질문에 거침없이 대답하던 입을 조개 다물듯 꼭 닫아버림
한귀비는 내명부를 통솔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내명부 소속인 궁녀를 감싸려 함
감싸줄 수 없음
영락은 건륭의 말에 직접 일어나 신형사로 향하려 함
해명 없이 당당하게 걸어가려는 위영락이 어이없는 건륭
영락은 자신의 마음이 진심이고 사실이기에 별달리 해명할 것이 없다고 함
그런 영락의 당당함에 빡친건지, 사통해서 빡친건지 도대체 종잡을수가 없는 감자돌이 머리 핏줄
(파워당당)
(제발로 끌려가줌)
불--------쾌
그날 오후, 부항은 영락을 구하기 위하여 양심전 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음
그런 부항이 안쓰러운듯 소식을 전하는 이옥
용서할 수 없다면서 기어나옴
혼인..성지..?
건륭은 이상황에서까지 영락과 혼인하려는 부항이 가소로움
뭐?
씨발.. 잠깐만..
건륭은 영락을 구하기 위하여 이청과 혼인하려는 부항의 말에
기분이 이상해짐
갑자기 풀려나는게 영 이상한 영락.
신자고로 돌아와 골똘히 생각해도 자신이 왜 풀려났는지 알 수 없음
그런 영락의 앞에 나타난 부항
영락은 그런 부항이 내심 반가움
그러나 반가웠던 마음은 부항의 입에서 나온 말로 인해 산산조각 남
부항의 말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흥분한 영락.
다시 말해보라는 영락의 말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죄지은 사람마냥 서있다
결국 이청과 혼인한다는 것을 확인사살 시킴
영락은 부항에게 드는 배신감으로 인해 상처를 받음
부항은 영락이 자신에게 마음을 담아 주었던 주머니를 다시 돌려줌
영락은 부항의 혼인 소식에 그동안 부항과 함께했던 시간들을 단번에 정리하고 자리를 떠나려고 함
하지만 사랑이 처음이었던 영락은 그런 소중했던 시간들을 단번에 떨쳐버릴 수 없음
영락은 자신을 끝까지 기다려 주겠다는 부항의 말을 믿고 건륭의 위협에도 쫄지않고
부항을 위해 자신이 죽는 고비를 넘기는 한이 있더라도
부항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하여 입을 다물었지만,
자신과는 반대로 영락을 지켜내기 위해 사랑을 마다한 부항에게 큰 배신감을 느낌.
죽더라도 함께하기를 바랐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에 영락은 어쩔 줄 몰라함
부항은 영락을 사랑했지만, 영락을 모두 알지는 못했음.
그 사랑이 너무도 커서 그저 영락을 살리겠다는 일념이
부항의 눈을 멀게 했던 것.
부항과 영락은, 서로의 행복했던 때를 회상하며 아픈 가슴을 달램
영락은 난생 처음으로 믿었던 남자에게 당했다는 생각에
한없이 부항을 원망하면서도 행복했던 기억들이 자꾸 떠오름
그런 영락을 챙기는 원춘망
부항을 사랑한다고 입 밖으로 진심을 내뱉는 영락에게
그만하라며 소리치는 원춘망
원춘망은 부항에 대해 나쁘게 말하며 일부러 영락을 자극함
뭔가 좀 이상하게 흘러가는 원춘망의 마음..
영락은 춘망의 광기어린 눈빛과 말들에 놀랐지만 이내 자신을 안심시키고 달래주는 춘망에게서 위로를 받음
춘망은 영락에게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말고
서로 의지하고 지내자며 영락에게 조언함
영락이 무심코 던진 질문에, 춘망은 잠시 회상에 빠짐
원춘망도 나름의 사정을 가지고 자금성으로 들어온 것이었음
원춘망이 사실, 옹정제의 아들이자 건륭의 배다른 형제 사이었고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 자금성에 들어왔지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을 도구로만 생각하는 모습에 화가 나
옹정제와 자금성의 모든 이를 미워하게 된 것.
그로인해 들끓는 복수심으로 자금성에 남았지만
커갈수록 자신과 배다른 형제인 건륭이 닿을 수 없을만큼 높이 올라가는 모습과
한없이 이용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신의 비교되는 모습에
결국 가슴속에 증오심만 가득 남은 채 남들에게 마음도 주지 않고 겨우 목숨만 부지하게 된 것이었음.
다음화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