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부터 주의: 초벌번역. 클레임이 들어오면 다시 보겠지만 그 전엔 한번 쓴 걸 다시 돌아보지 않겠다는 똥의지의 덕후가 휘갈긴 글. 순화해서 정리한 글을 쓰다보면 사견이 드러나거나 지나치게 해석될 여지가 있는 단어들이 붙게 될 경우가 있어서 아쉽지만 초벌번역 상태로 두려함. 솔직히 초벌도 사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긴 하겠지만.)
신연재
AKB48 칼럼 번외지
AKB48 총감독 다카미나의 "『졸업』때까지 말하게 해줘"
(당신이 있어 AKB48가 있다)
41번째 멤버
마츠이 레나
전 SKE48 1기생.
주연드라마 『名古屋行き最終列車』가 2월 2일(화)부터 5일밤 연속으로 메테레에서 방송됨.
나고야의 공주*, 마츠이 레나는 일본최강의 "재택오타"였습니다!
* 나고야성이 가진 분위기를 생각하면서 레나가 가진 의젓하고 의연하며 정돈된 이미지를 "공주"로 표현한 느낌도 듦.
이번 회에서는 전 SKE48의 마츠이 레나에 대하여 이야기할까 합니다. 그녀는 작년 여름, SKE48를 졸업했고, 마츠이 쥬리나와 함께 「더블마츠이」라 불리우며 줄곧 SKE48를 이끌어온 멤버입니다.
레나는 AKB48의 선발멤버로서도 줄곧 열심히 활동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조금은 서먹하고 조심스러워했달까 얘기를 나눌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레나가 그랬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는 레나가 SKE48에 들어오기 전부터 AKB48의 팬이었기 때문이라고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다카미나상이나 마에다 (아츠코) 상은 제게 있어 TV저편의 동경하는 사람이에요. 사실은 친해지고 싶고, 대화도 하고 싶지만, 긴장이 되어서 거리낌없이 해나갈 수가 없어요」 라는 (식의/ 식으로) 말을 했고, 저도 어느 정도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본디 팬이었기 때문에 「팬이라는 티를 선배들 앞에서 내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가까이가지 않도록 하자(가까워지지 않도록 하자/ 가까워지지 말자)」 는 분위기가 느껴지는(읽히는) "거리감"을(분위기를 읽는 "거리감"을) 감지하게 하는 아이였죠.
초기시절, 레나의 몸이 정말 가늘어서 「이 아이 괜찮을까? 해나갈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병약하고, 다리나 허리가 약했죠. 춤을 춰나가야 했던 집단인 SKE48에서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님에도 프론트에 섰구요. 그러는 가운데 어느새 단단하게 서 있게 되었고, 「잘 움직이지 못하는 인형」과도 같았던 그녀는 「강한 사람」이 되어갔죠. 원래 움직임이 무척 좋았던 쥬리나에게 지지않기 위해 춤을 추고 또 추었던 겁니다. 그리고 어느새 SKE48의 선두에 서게 되었던 거죠. 엉망진창이 되면서도 노력으로 재능을 키워나간거에요. 노력하는 사람(노력의 인간)이라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그녀의 "힘(강함)"은 "다른 사람보다 더한 노력"에서만 기인한 것이 아니에요. 아이돌에게 있어 중요한 "악수회"에서도 대단했거든요.
마츠이 레나를 비유한다면…… 교실의 창가쪽 뒷열 의자에 놓여있는 손이 닿지 않는 곳의 꽃(교실의 창가쪽 뒷열 의자에 앉아있는 손이 닿지 않는 곳의 꽃같은 존재).
책을 읽는 그녀의 근처에서는 커튼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고, 남자아이들은 모두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겠죠. 「무지 귀여워. …… 근데 친구가 없어」라고요.
독특한 거리감을 유지하면서(가지고 있으면서), 주변에 사람이 없고, 병약해서 학교에도 잘 나오지 못하는 아이에게 남자아이들 대부분이 끌려버리죠. 하지만, 그 누구도 다가가지 못하기 때문에 용기없는 남자는 말조차 걸 수가 없어요. 그런데 바로 그러한 아이가 아이돌을 하고 있는 거에요. (그녀와) 악수를 할 수 있고, 더구나 실제 대화를 하다보면 생글생글 웃어주고 귀엽기까지 한 거죠. 그 누구라하더라도 「내가 레나를 지킨다!」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거죠.
고독감과 품격을 지니고 있는 미소녀.
AKB48그룹에는 없었던 케릭터였습니다.
AKB48는 사시하라 리노를 비롯하여 원래 아이돌팬인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시하라를 포함한 모두가 사람들 앞에 나가는(사람들과 함께 섞여 즐기는) "현장오타"들이었던 반면, 레나는 사람들 앞에 서지 않는(사람들과 함께 하지 않는) "재택오타"였고, 그 덕분에 그런 팬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도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마츠이 레나는 "일본최강의 재택오타". 대개 다른 사람들과 쉽게 섞이지 못하는(사람들 앞에 서거나 나서지 못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감싸주고 이해해주는 그녀를 전력으로 응원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런 레나가 나고야에 언제나 있어왔기에, 「SKE48는 춤이 대단한 것만이 아냐. 가련함도 있어!」 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 마츠이 레나라는 사람은 언제나 나고야와 함께 있었습니다.
AKB48의 선발로 와 있어도 혼은 역시 나고야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어폐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AKB48의 선발로서 와주었던(와있을) 때, 그녀가 100%는 아니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을 대충했다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다했지만 (그 진심을) 전부 드러내거나 펼쳐내지는 않았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녀가 가진 전력의 혼(전력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나 혼)은 SKE48만을 위해 바쳐온 것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나고야의 공주*는 그 누구에게도 그 소중한 것을 건네지 않았습니다.
의연하게 그 곳에 있으면서 팬들을 지켜온겁니다.
당시 "총감독"으로서의 제 입장에서는 그런 (레나의) 모습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지금은 바로 그러한 모습이 마츠이 레나였노라고 생각합니다.
(닼민 사진)
다카하시 미나미.
AKB48그룹 총감독.
닉네임 다카미나.
3월 26일과 27일 졸업콘서트 개관결정.
4월 8일에는 AKB48극장에서 졸업공연 이행.
[참고사항]
지난 번에 글펌에 대한 문의가 있었는데, 이런 글로 글펌에 대한 스트레스는 받고 싶지도 주고 싶지도 않음. 활용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활용해도 됨. 다만, 초벌번역이니 감안해서 활용하면 더 좋을 거임.
[참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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