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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미국 야생마의 목에 이상한 표식이 있는 이유 (펌/스압)
2,508 21
2026.01.18 21:44
2,508 21

 

 

- 스압 -

 

 

https://youtu.be/OMSkATNDrIU

 

 

North America - Born to Be Wild (TV Episode 2013)

북아메리카 - 태어날 때부터 야생

 

 

유튜브 영상은 3분 40초짜리로
전체 다큐멘터리 중 일부 클립 영상임

 

 

 


그레이트 베이슨 사막(Great Basin Desert)

 

미국 네바다 주에 있는 사막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바위투성이의 황무지

 

 

 


그레이트 베이슨 사막 동쪽 경계에는
오나키 산맥(Onaqui Mountains)이 있음

 

 

 


거친 바람을 뚫고
한 무리의 야생마들이 걸어오고 있음

 

암말 8마리와
새끼들로 이루어진 대가족임

 

 

 


이 무리의 우두머리는 7살짜리 종마임

 


그런데

 

 

 

 

등에 새를 잔뜩 달고 걸어오고 있는
얼룩무늬* 우두머리 종마

 

* 영미권에서는 핀토(Pinto)라고 불림

 

 

 


혹시 이거신지... ㅋㅋㅋㅋㅋ

 

 

 


새들: 무임승차 꿀맛~🐦

 

 

 

 


첫 등장부터 범상치가 않음,,,

 

 

 


등장하자마자 신상정보 강제 공개되고 있음

 

키 130cm, 몸무게 360kg

 

초고도비만 종마인 거 인증됐지만
우두머리가 자신 있게 말함

 

 

 


그래도 날 무시하지 마라

 

 

 


난 거의 360도 시야를 갖고 있어서
파노라마식으로 쫘악 볼 수 있지

 

몸 뒷부분에
아주 약간의 사각지대만 존재한다구

 

 

 


그뿐만이 아님

후각이 너희 인간보다 100배는 예민해서

 

 

 


냄새만 맡아도
적이 어느 방향에서 오는지

 

다 알 수 있단 말씀

 

 

 


지금도 적이 오는 걸 딱 감지했음

 

 

 


황야의 적막을 깨며 다가오는
고독한 총각말 한 마리

 

 

 


총각말은 밤색 말이고 늙었음

 

이마에는 다이아몬드 무늬가 박혀 있음

 

 

 


몸 여기저기에 새겨진 거친 흉터들은
그가 걸어온 세월의 무게를 말해줌

 

 

 


늙은 총각말: 헤이~ 나 왔다

 

 

 


우두머리 종마: 오냐, 몸 좀 풀어볼까

 

 

 


함 붙어보자

 

총각말도 고개 으드득으드득함

 

 

 


늙은 총각말이 돌진하자

 

 

 


우두머리 종마도 직진으로 돌격!

 

 

 


충돌 직전

 

둘 다 동시에 기립하고 주먹을 맞대는데

 

 

 


티라노의 앞발처럼 하찮아 보이지만
진심이 가득 담긴 복싱 매치임 🥊

 

 

 

 

 

 

젊은 우두머리가
450kg의 육중한 몸으로 우위에 있음

 

아깐 분명 360kg이라고 했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살찌는 체질인가봄 ㅋㅋ

 

 

 


늙은 총각말이 찰나에

우두머리의 목을 노렸지만

 

아앗 실패!!

 

 

 


허잇차

 

 

 


나왔다

 

우두머리의 치명적인 이빨 공격! 🦷

 

 

 


젊은 우두머리:

 

내 앞니 12개는 가지런히 배열돼 있어서
살 정도는 찢어발길 수 있다고!

 

 

 


평생 풀 뜯고 씹고 맛보며
이 순간을 위해 턱 근육을 단련해왔지

 

근육? 촥 찢어버려
뼈? 뽀각 부러뜨린다

 

 

 


젊은 우두머리: 내 이빨 맛 좀 봐라!!

 

 

 


늙은 총각말: 그건 나도 있다 이놈아!

 

(사실 모든 말의 기본 스펙임 ㅋㅋ)

 

 

 


늙었다고 무시하지 마라!!

 

이건 단순한 싸움이 아님
황야의 왕좌를 건 대결임

 

 

 

 

 

 

둘이 죽어라 싸우는데
아무도 신경 안 씀 ㅋㅋㅋㅋ

 

 

 

 

 


피 터지게 싸우는 몽골야생말 영썬과 뉴킹

 

 

그래도 얘보다 나음 ㅋㅋㅋ

 

앞에선 피 터지게 싸우는데
뒤에서 배 깔고 뒹구는 몽골야생말

 

 

 


꾸에엑~

 

 

 


보기에는 치열하게 싸우는데
둘 다 결정타 한 방이 안 나오고 영 허술함

 

그래서 우두머리 종마는
공격의 강도를 한 단계 더 높이기로 하는데

 

 

 


??

 

 

 


???

 

날리는 킥마다 헛발질 오졌음 ㅋㅋㅋㅋ

 

 

 


대형 망치 저리가라 킥이면 뭐함

 

명중률이 0인데 🤷

 

 

 

 


 

 

이건 같은 장소 다른 말들의 싸움인데
이런 그림 절대 안 나옴 ㅋㅋㅋ

 

 

 


...결국 우두머리 종마는 지쳐서
늙은 총각말을 인정하기로 했음

 

 

 

 

 

 

우두머리의 자비(체력 고갈) 덕분에

늙은 총각말은 목숨을 구했고


무리의 새 멤버로 받아들여졌음

 

 

 


하지만 서열은 2위

 

이제 우두머리를 보좌하는
충직한 부관 종마가 된 거임

 

 

어쨌든 서로에게 햅-삐

 

 

 


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착함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여기서 잠깐

 

 

 

 

 

 


늙은 총각말 목에 있는 수상한 표식

 

야생마라면서 이게 뭘까??

 


.
.
.

 

 

1. 미국이 야생마 관리하는 법 + 표식의 정체

 

2. 미국 야생마 관리의 어두운 이면

 

3. 늙은 밤색 총각말과 우두머리의 근황
 

 

fypPJY

 

 

20세기 초

 

산업화와 기계화의 발달로
더 이상 쓸모없어진 머스탱*들은

 

무자비한 도살을 당했음

 

* 미국 야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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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950년 어느 날

 

와일드 호스 애니가 나타나

야생마 보호 캠페인을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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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야생이라는 강장제가 필요합니다.”

 

라고 시작하는 유명한 연설을 했음

 

(닉슨 독트린의 그 닉슨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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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연방 정부 소유지 내 야생마 보호 법안 서명

 


1971년

 

미국 의회는 만장일치로
야생마·야생당나귀 보호법을 통과시켰음

 

관련글 ☞ 미국 서부 평원에 야생마가 살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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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야생당나귀 보호법

(Wild Free-Roaming Horses and Burros Act)

(1971)

 

미국 공공지에 서식하는
야생마와 야생당나귀(Burros)를 보호한다.

 

공공지에서 이들을 괴롭히거나
잡거나, 죽이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한다.

 

자연 생태계의 균형을 위해
개체수를 적절히 관리하며 보호한다.

 

야생마와 야생당나귀를
서부 지역의 살아 있는 상징으로 인정한다.

 

 

미국의 야생마 머스탱

이제 합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됐음

 

 

 


닉슨 대통령: 어이, 거기 둘

 

 

BLM
(Bureau of Land Management)
토지관리국
USFS
(United States Forest Service)
미국 삼림청

↑미국 공공지를 관리하는 대표적인 두 기관

 

 

BLM & USFS: 녜...?

 

 

 

 

닉슨 대통령:

 

공공지에 사는 야생마랑 야생당나귀

니들이 잘 좀 관리해봐

 

 

BLM
(Bureau of Land Management)
토지관리국
USFS
(United States Forest Service)
미국 삼림청

↑미국 공공지를 관리하는 대표적인 두 기관

 


BLM & USFS: 넵; (야생마 관리까지 하랜다 ㅠ)

 


공공지 관리하는 BLMUSFS
야생마랑 야생당나귀 관리까지 떠맡게 됐음 ㅋㅋ

 

 

관할하는 땅이랑 방식은 좀 다르지만


머스탱의 90% 이상이 BLM 땅에 살고 있어서

BLM 기준으로 얘기하겠음

 

 

몬태나 아이다호 네바다 와이오밍
유타 오리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뉴멕시코  

 


BLM:

 

와... 서부 10개 주를 다 관리하라니
이건 너무 넓잖아...

 

 

 


BLM:

 

서부 공공지는 너무 방대하니까
여러 구역으로 쪼개서 관리하자!

 

 

#관리를 위해 175개로 쪼갠 구역들

 

 

BLM은 야생마 관리하려고


서부 10개 주 공공지를

총 175개 구역으로 쪼갰음

 

이 175개 구역 하나하나를
HMA(무리 관리 구역)라고 부름

 

 

HMA
(Herd Management Area)
무리 관리 구역

 

* HMA = 야생마를 관리하는 175개 구역

 

#네바다 주의 83개 HMA 구역

 

 

참고로 네바다 주는
미국 머스탱의 절반 이상이 사는 곳이라


네바다에만 HMA가 83개나 있음

 


그리고

 

 

 


BLM:

 

각 HMA마다 적정 야생마 마릿수를 정하자!

 

 

그래서 나온 개념이 AML

 

 

AML
(Appropriate Management Level)
적정 관리 수준


* AML = 각 HMA당 적당한 야생마 개체수

 

 

예를 들면


네바다 주 전체 AML은 12,811마리임

 

 

결국

 

각 HMA마다 정해진 적정 마릿수(AML) 유지

 

이게 야생마·야생당나귀 관리의 핵심임

 

 

BLM이 각 HMA에서

야생마 수 조절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음

 

 

1. 임신 조절 백신 투여

 


PZP 백신이나 고나콘 백신

암말한테 투여하는 방식임

 

 

 

 

매년 야생에서 암말을 골라서 다트 쏘는데

 

 

#솔트리버 야생마에게 PZP 투여하는 현장

 

 

피임 효과는 90% 이상으로 상당히 높음

 

 

하지만 문제가 있음

 

 

야생마들이 주로 사는 곳은?

 

광활한 사막 / 끝없는 산맥 / 도로 하나 없는 오지

 

그 넓은 야생에서


"이 암말만 찾아서 맞혀주세요" ← ??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음

 

 

그래서 보통
민간 야생마 보호단체들이 자원해서 함

 

 

이분들 야생마 덕후라

 

이름 · 얼굴 · 특징부터
무리 구성, 이동 경로, 출산 이력까지
전부 다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함

 

민간 자원봉사 영역이지만
관리 수준은 몽골야생말 보호구역 레인저급임

 


그래서

 

매년 피임이 필요한 암말을 특정하고
암말 찾는 임무도 BLM보다 더 빠삭함

 

 

#출처

 

 

여기 올해의 파인넛 산맥 다트 팀이 꾸려졌음

 

 

 

 

지프차도 준비 완료

 

 

 

 

오늘의 목표: 7살짜리 암말 써니(Sunny)


써니는 종마 루비(Ruby) 무리에 있기 때문에

루비 무리부터 찾아야 됨

 

 

 

 

장소: 네바다 주 파인넛 산맥(Pine Nut Mountains)


해발 7,800피트

 

산 타고, 계곡 넘고, 하이킹 필수임

 

 


 

써니 찾다가 폭풍에 찢긴 철조망 발견

 

야생마들이 다칠 수 있어서 직접 제거함

 

 

 

 

피시 스프링스 산맥 입구에서

야생마 무리 발견했음

 

 

여기까지


편도 26.5km / 왕복 53km
해발 1,580m → 2,380m

 

야생마 한 무리 찾으려고
하루 종일 산을 탄 거임

 

 

#파인넛 산맥 야생마 서식지

 

 

이쪽에도 다른 무리들이 보임

 

 

 

 

목표 암말 써니 발견

 

 

 

 

하지만 우두머리 종마 루비가 망보고 있음 ㅋㅋ

 

가족들을 너무 철통같이 보호해서

결국 임무 실패했음

 

 

파인넛 산맥에서 루비를 찾아서


우리 팀은 암말 루비를 찾기 위해
파인넛 산맥의 험준한 언덕으로 올랐어요.

 

하지만 루비는 쉽게 허락하지 않았어요.

 

곁에는 종마 써니가 있었고
미리 경고하며 수색팀과의 거리를 벌렸어요.


구불구불한 지프 트레일을 따라가다 보니
산불에 탄 바위와 진흙탕 지형이 나타났고
산 중턱에서 지프 길이 끝났어요.

 

그래도 오기로 계속 올라갔는데
하지만 써니는 다른 계획이 있었어요.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무리를 데리고 언덕 깊숙이 들어갔거든요.

 

우리는 약 36.7m까지 접근했지만
그 거리에서 마취총을 쏘는 건 위험했어요.


루비가 임신 위험에 들어가기까지
아직 8주가 남아서 이번엔 물러나기로 했어요.


루비는 우리를 주시하며
사정거리 바로 밖을 유지했는데
이건 어미
수지 큐(Susie Q)에게서 배운 기술이에요.


루비는 아주 영리한 7짜리 암말이고
가장 똑똑한 엄마에게서 배웠으며
'놀라운' 종마 써니의 보호를 받고 있어요.

 

써니는 불탄 나무들 사이로
무리를 숨기려 하기도 했거든요.

 

이 둘이 낳을 망아지는 어떤 말이 될까요?

 

언젠간 루비도 임신하겠지만, 아직은 아니에요.


이번 마취총 사격팀의 임무는
인내심, 끈기, 말들에 대한 존중을 
시험하는 시간이었어요.

 

 

↓ 피임법의 고충이 느껴지는 또 다른 글

 

 

#암말을 찾아다니는 파인넛 야생마 자원봉사팀

 

피시 스프링 산맥의 야생마들이
네바다 주 파인넛 산맥 깊숙이 이동하면서
저희 팀은 약간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지형이 보기보다 매우 험난해요.

 

어제는 멋진 지프 트레일이었다가
오늘은 폭우로 물에 잠기기도 하죠.

 

야생마는 차량 소음이 들리면
트레일에서 점점 멀어지고
언덕, 계곡, 덤불, 나무 때문에
시야에서 가려질 수도 있어요.

 

산을 샅샅이 뒤진 후 갑자기 발견되면
암말들에게 피임 백신을 접종해요.

 

하지만 한두 마리에게 총을 쏘면
말들은 짜증을 내며 언덕 깊숙이 도망쳐요.


최근에는 폭풍 때문에
말들이 언덕 깊숙이 숨어버렸어요.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올 때는
암말에게 피임 백신을 맞힐 수 없거든요.

 

현재 약 16마리의 암말이 남아 있는데
지프도 고장 나서 모두 많이 지치고 고생했어요.


하지만 팀원들은 요 며칠 동안
산을 샅샅이 뒤져 사라진 말들을 찾았어요.

 

루시가 멀리서 말을 발견하고
가까이 가다가 바위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커크가 지프차로 데려다줘야 했지만요.

 

루시는 하룻밤 쉬며 찜질과 타이레놀로
고통스러운 밤을 보냈어요.


오늘은 좀 더 성공적이었어요.

몇 시간 수색과 하이킹 끝에 몇 마리 발견했어요

 

말을 찾자 문자메시지가 오기 시작했어요.


먼저 기네비어

90분 후에 집시, 피치스, 시드니...

 

정말 긴 하루였지만 성공적이었고, 모두 지쳤어요!

 

암말 4마리는 피임이 완료됐고
남은 12마리는 몇 주 안에 완료될 예정이에요.

 

저도 소총의 먼지를 털고 도울 때가 왔어요.

 

게시물을 공유하고 응원해 주세요.
야생마를 야생 그대로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도와주실 자원봉사자 모집 중입니다.

 

야생마 따라다니는 건 운동이에요.
저희 팀은 돈 내고 헬스장 갈 필요가 없어요.

 

 

만만치 않은 일이지만
말 애호가들이 사랑 하나로 하는 일임

 

운동도 되고 묘하게 중독적이라고 함


쌍안경으로 말을 찾는 순간
스트레스 싹 내려가고 도파민이 돈다고...

 

 

참고로

 

파인넛 산맥에는 이 꼬마가 살고 있음
 

 

#암말 개비와 아들 넵튠 ─ 2025.03.19

 

넵튠 등장글 ☞ 나이 찼는데 독립 안하는 캥거루족 야생마

 

 

방정맞게 모유 먹다가 혼났던 아기 넵튠 ㅋㅋ

 

피임법 때문에 올해 태어난 유일한 망아지임

 

 

 

2. 라운드업 (Roundups)

 

 

덫을 설치하거나
헬기로 몰아서 야생마를 대량 포획하는 방식

 

 

 


이렇게 헬기로 야생마들을 몰아서

 

 

 

 

덫이 설치된 곳까지 몰아넣으면 성공임

 

한 번에 많은 수의 야생마를 제거할 수 있음

 

 

포획된 야생마들은 여기로 이동함 👇

 

 

#콜로라도에 있는 캐넌시티 야생마 단기 수용소

 


오프레인지 코럴(Off-Range Corrals)

 

= BLM 산하 단기 수용소 (전국에 26곳)

 

 

여기서 뭐 하냐면

 

입양, 분양 전에 정리 정돈 들어감


암말 / 수말 분리
젊은 말 / 늙은 말 분리
수말 → 거세
망아지 → 엄마랑 같이 있게 해줌

 

 

야생마들을 분류한 뒤

수의사가 와서 전수 건강검진함

 

다친 데 있으면 치료하고
병 막으려고 백신이랑 구충제도 다 맞힘
 

 

 

 

그리고 개체 식별용으로
목 왼쪽에 BLM 태그를 찍음

 

이 태그 하나에

해당 말 정보가 다 들어 있음

 

 

#BLM 태그의 뜻

 

 

<BLM 태그 읽는 방법>


* 첫 번째 표시:
  미국 정부 등록을 뜻하는 BLM 고유 코드

 

* 세로로 겹친 2개 표시:

  출생 연도의 마지막 두 자리 숫자
  (예: 2025년생 → 25)

 

* 나머지 6자리 표시:
  BLM이 발급한 말 고유 식별 번호

 

 

 

 

따라서

 

밤색 늙은 총각말 목에 있는 표식도 BLM 태그

 

 

 


00년생...? 05년생....? 안 보여 🧐

 

 

그리고 2023년 2월부터는
마이크로칩도 같이 심기 시작했음

 

 

 

 

이렇게 준비 끝난 말들은
BLM 입양 · 판매 프로그램에 등록됨

 

 

거기서

 

개인, 기관, 생츄어리 등으로 팔려서
새 보금자리를 찾아감

 

 

BLM은 입양자를 위해 지원도 해줌

 

AIP(Adoption Incentive Program)에 따라

 

말 한 마리 입양하면
1,000달러 지원금도 지급해 줌

 

 

SrfYYp

 

 

만약 입양자가 나쁜 사람이면?

 


그래서 BLM이 검증을 나름 빡세게 함

 

 

말 사육 시설 별로 → 탈락

키울 재정 능력 없음 → 탈락

동물 학대 전과 → 바로 컷


시설이 진짜 있는지 불시에 현장 방문도 함

 

 

입양됐다고 끝도 아님

 


입양 후 최소 1년간은
말 소유권이 연방 정부(=BLM) 에 있음

 


그동안

 

말 잘 키우는지 기습 점검 들어오고
도축용 판매 안 한다는 서약도 받음


이 중 하나라도 어기면

말 즉시 회수하고 입양 자격 박탈시킴

 


그리고 1년이 지나면

 

그제서야 말 소유권이 입양자한테 넘어감

 

 

근데 잠깐

 

 

 

 

밤색 늙은 총각말
(마치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왜 입양도 안 되고
목에 BLM 태그 버젓이 달고


야생을 떠돌고 있었을까?

 

 

그건

 

단기 수용소에서 입양 절차 안 거치고
다시 야생으로 풀려나는 말들도 있기 때문임

 


보통 이런 애들임 👇

 

건강하고 유전적으로 중요한 종마
거세된 수말
불임 백신 맞은 암말
 

 

 


늙은 밤색 총각말도

 

예전에 BLM에 잡혔다가
다시 풀려난 럭키 말이었던 거임 (사연이 많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단기 수용소에서 입양 절차도 밟았는데
끝내 입양이 안 된 말들도 있음

 

 

보통 이런 경우임 👇

 

건강이 안 좋은 말
나이 많은 노령마
너무 야생적인 성격의 말

입양 시도 3번 이상 실패한 말 ㅠ

 

 

이런 말들은 결국 어디로 가냐면...

 

 

#오클라호마 주 근처에 있는 오프레인지 방목지

 

 

오프-레인지 방목지(Off-Range Pastures)

 

= BLM이 맡겨서 운영하는 장기 방목지

 

 

여기로 감


BLM이 민간 목장에 외주 줘서
말들을 평생 책임지고 키우는 곳임

 

땅은 민간 소유지만

BLM이 직접 운영과 관리를 통제함

 

즉, 입양 안 된 말들 전용 평생 방목지임

 

 

#디어우드 야생마 목장 1

 

 

대표적으로

 

디어우드 야생마 목장(Deerwood Ranch)

 

규모만 4,700에이커(여의도 면적의 약 6.5배)

 

면적이 거의 서울 한 개 구 규모임

 

이런 방목지가 총 38곳이나 있고

대부분 수천 에이커짜리 대형 목장임

 

 

#디어우드 야생마 목장 2

 

 

2024년 9월 기준


야생마 · 야생당나귀 약 43,000마리가
이 방목지들에서 살고 있음

 

입양 안 된 말들은
여기서 반야생 상태로 평생 보호받으며 삶

 

 

입양 도박(?)하는 것보다
여기로 가는 게 더 낫지 않냐고?

 

맞는 듯함 ㅋㅋㅋ
 


하지만 유지 비용이 크고

장기 방목지에 머무는 머스탱 수가 너무 많아져서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출처 - BLM 홈페이지

 

 

uCbkNc

 

 

냅다 공중 사살하거나
도살장으로 보내는 호주와 달리

 

미국은 일찌감치 야생마 보호법을 제정했고

 

입양을 전제로 포획한 뒤
입양이 안 돼도 평생 책임진다는 점에서

 

호주랑은 비교 자체가 안 됨
 

 

이렇게 법으로 야생마를 보호하고
나름 인도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데

 

아쉽게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어두운 부분도 분명히 있음

 

 

+

 

 

미국 야생마 관리의 어두운 이면

 

 

1. 헬기 라운드업의 잔혹성

 

 

BLM이 야생마를 포획하는 과정에서 

심각하게 다치거나 죽어나가는 말들이 꽤 많음

 

 

단순히 쫓는 수준이 아니라

 

헬기로 수 마일을 집요하게 몰아붙여서

말들이 극도의 스트레스와 탈진을 겪기 때문임


 

 

 

이렇게 계속 몰아서

 

 

 

 

함정이 설치된 곳까지 몰아넣음

 

 

#출처

 

 

거의 헬기로 곡예를 하는 수준임

 

 

 

 

포획 작업 도중 심하게 넘어지는 망아지

 

 

#출처

 

 

어린 망아지들은

 

겁먹고 달리다가 발굽이 완전 벗겨지거나
심장마비로 현장에서 즉사하기도 함

 

 

#출처

 

분만 시즌은 헬기 시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암말 임신 마지막 4개월 동안의 운동은
가볍거나 중간 정도여야 합니다.

 

격렬한 운동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 미국 마사회

 

 

분만 시즌에도 강행되는 라운드업

 


https://youtu.be/TRNPPbcWfdI

 


네바다주 캘리코 복합 HMA

 

2022년 10월 4일 라운드업 중에

 

약 1600마리의 야생마 중

1,036마리 이상이 제거됐고


26마리가 사망했음

 

 

 

 

#출처

 

 

네바다 주 트리플 B 복합 HMA


2024년 11월 10일

 

이날 진행된 라운드업으로

478마리의 야생마들이 포획됐고


4마리가 목숨을 잃었음

 

 

 

#출처

 

 

2025년 10월 13일

 

위험해 보이는 심각한 저공 비행

 

 

 

 

헬기에 쫓기는 12살 검은 종마

 

 

 

 

헬기를 피해 필사적으로
무리를 따라잡으려고 애쓰지만

 

 

 

 

너무 지쳐서 더 이상 뛸 수 없음

 

 

 

 

다시 기를 쓰고 도망치려고 하는데

 

 

 

 

말 몰이꾼이 던진 밧줄에 걸려버림

 

 

 

 

힘에 부쳐서 쓰러짐

 

 

 

 

종마는 수의사가 도착할 때까지
30분 동안 일어서지 못하고 있었음


차량들이 현장을 가렸고
45분 뒤 총소리가 들렸음

 

(총으로 안락사)
 

 

#출처

 

 

시신이 되어 트레일러에 실려 나갔음...

 

 

이미 고통스러운 기색이 있던
12살짜리 검은 종마 한 마리가
무리를 따라잡기 위해 애쓰고 있었습니다.

 
종마는 움직이지 않다가 목동들이 추격하자
지친 몸으로 다시 달려야 했습니다.


결국 밧줄에 묶인 채 쓰러졌고

다시 일어서려 했지만
기력이 다해 더 이상 일어설 수 없었습니다.

 

수의사가 도착할 때까지
30분 동안 그대로 누워 있었습니다.


45분 후

 

현장을 가린 트럭 뒤편에서

총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트레일러에 실렸습니다.

 
BLM은 그의 죽음을
"급성 장 손상"으로 보고했지만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산통일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이런 장면이 대중에게 공개돼도
BLM은 가차없이 야생마를 몰아붙일 수 있을까요?

 
투명성과 책임을 위해

헬리콥터와 말 몰이꾼에 대한
감시 카메라를 의무화해야 합니다.

 

 

라운드업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포획 근병증(Capture Myopathy)에 걸려

 

수십 마리가 죽기도 함

 


스트레스로 급성 산통이 오거나
도망치다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도 남

 

그 과정에서 회복 불가 판정되면
현장에서 총살당하는 말도 종종 나옴

 


물론 포획한 후에도 안심할 수 없음

 

 

 

 

포획 중에 눈을 다친 상태로 감금된 야생마

 

 

 

 

한 종마가 덫에서 탈출하려다가 심하게 넘어짐

 

 

 

 

그래도 탈출은 성공했음

 

 

#출처

 

 

이 종마도 탈출하려고 필사적으로 몸부림 침

 

 

 

 

탈출하려고 시도하는 또 다른 종마

 

 

 

 

이 종마도

탈출하려고 울타리로 몸을 던지고 있음

 

(위에랑 다른 종마)

 

 

 

 

겨우 탈출 성공했음

 

 

 

 

하지만 한참 쫓기다가

말 몰이꾼들한테 도로 잡힘

 

 

 

 

 

결국 다시 잡혀서 끌려갔음 ㅠㅠ

 

 

 

 

포획장에서 빠져나오려는

 

종마 선샤인 맨(Sunshine Man)

 

(또 다른 종마)

 

 

 

 

겨우 탈출해서 도망가지만

 

 

 

 

울타리에 걸린 다리를

무리하게 빼는 바람에 다리가 부러졌음 

 

 

 

 

그 상태로 40분을 쫓기다가
총에 맞아 안락사됐음 ㅜㅜ

 

 

선샤인 맨 사건은 큰 논란이었음

 


https://youtu.be/m5qdbjzK3ik

 


선샤인 맨 사건을 보도한 뉴스
 

 

#출처

 

~ 선샤인 맨을 추모하며 ~

 

1년 전 오늘, 2023년 7월 13일

 

선샤인 맨은 다리 힘줄이 
끊어진 채로 35분 동안 달렸습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를 쫓는 괴물들과 겁에 질린 친척들 사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머리에 총을 맞고 처형당했습니다.

 

그와 그의 무리가 누리던
자유로운 삶은 의도적으로 끝났습니다.

 

그들은 태어난 그대로
자유롭게 살았을 뿐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선샤인 맨"이었습니다.

 

BLM은 헬기로
그의 가족을 쫓기 위해 캐터스를 고용했고

야생마들은 극심한 더위 속에서
도망치다 붙잡혀 우리에 갇혔습니다.

 

야성의 영혼을 지녔던 그는

6피트 높이의 철제 울타리를 넘다
뒤집혀 착지하면서 뒷다리가 부러졌고
간신히 일어나 세 발로 다시 도망쳤습니다.

 

이후 35분 넘게
헬기가 먼지를 일으키며 그를 추격했고

 

말을 탄 기수들은
그를 의도적으로 시야 밖으로 몰았습니다.

 

그는 다시 붙잡혀 머리에 총을 맞았습니다...

 

선샤인 맨은 2023년 네바다에서

BLM이 고용한 데이브 캐터스 데블스에 의해 살해된
21마리의 야생마 중 하나였습니다.

 

 

 

 

와이오밍주 어도비 타운 HMA


라운드업 3일째 되는 날

 

함정을 탈출한 종마가
헬기의 끈질긴 추격을 받고 있음

 

 

 

 

종마는 헬기를 피해
나무들 사이로 전력질주해서 숨었고

 

덕분에 다시 잡히진 않았음

 

 

 

 

하지만 붙잡힌 가족들을 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덫으로 돌아와

가족들을 애타게 부르는 종마

 

 

 

#출처

 

 

본인은 탈출 성공했지만
가족들과 영영 만날 수 없게 됐음

 

 

이 라운드업 기간인 2주 동안

 

1,677마리의 야생마가 포획됐고
7마리가 사망했음

 

 

#출처

 

2025년 8월 2일

 

와이오밍주 어도비 타운 HMA의
야생마 단속이 공식 종료됐습니다. 🚨


단 2주(7월 15~31일) 동안

1,677마리의 야생마가 자유를 잃었습니다.
(종마 603, 암말 719, 망아지 355) ❤️‍🩹


⚠️ 이 과정에서 야생마 7마리가 사망했습니다.


사망 및 안락사 개체:

 

한쪽 눈 실명으로 안락사된 10세 이상 베이 종마
도착 시 트레일러에서 사망한 4세 갈색 암말
운송 중 목 골절로 사망한 18세 밤색 암말
회복 불가능한 안구 질환으로 안락사된 5세 베이 종마
포획 근병증으로 사망한 4개월 회색 암말
포획 근병증으로 사망한 4개월 밤색 망아지
척추 질환으로 안락사된 2세 로안 종마
내반족을 가진 4개월 로안 망아지


일부 안락사가 불가피했을 수는 있으나

치료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도
안락사를 결정한 BLM의 판단은 의문스럽습니다.

 

이 말들은 방목장에서
살아갈 기회조차 허락받지 못했습니다.


💔 이 역동적이고

사연 많은 생명들을 기억해 주세요.

 

그들의 삶은 자유의 마지막
가장 충격적인 순간에 끝났습니다.

 

7마리 모두 가족의 사랑을 받던 말들이었고
어딘가에서는 그들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습니다. 💔

 

 

라운드업 기간 뿐만 아니라

 

BLM은 야생에서 부상당한 말을 보면
안락사시킨다는 규정을 두고 있음

 

 

#출처

 

 

하지만 충분히 치료 가능하고

스스로 야생에서 잘 살아갈 수 있는 부상도

 

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총으로 안락사시키는 경우도 있어서 논란임

 

그래서 말 애호가들은
BLM을 거의 공공의 적 취급하고 있음;;

 

 

 

2. 입양 인센티브 프로그램(AIP)의 함정

 

 

2019년부터 시행된 

AIP(Adoption Incentive Program)에 따라

 

야생마를 입양하면
BLM이 입양자한테 지원금 1,000달러를 줌

 

 

겉으로 보면

 

야생마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서고

포획 → 인도적 입양이라 좋아 보이는데


여기에 치명적인 구멍이 있음

 

 

 

 

입양된 말은

 

1년 동안 BLM이 소유권을 가지다가
1년이 지나면 말 소유권이 입양자한테 넘어감

 

 

근데 나쁜 마음 먹은 입양자들이

 

지원금 챙기고
1년 의무 기간 버틴 다음에

 

소유권 생기자마자
말을 도축업자한테 넘기는 일이 벌어짐

 

 

결국

 

정부 예산 → 입양자 → 도축업자

 

정부 예산이 도축업자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편법 루트가 완성됨

 

 

말 소유권이 넘어간 뒤엔
그 말이 어디로 가는지 추적 불가능해서


최악의 경우엔

 

학대당하다 버려지고 방치되다가
최종적으로 멕시코나 캐나다로 수출
 

 

멕시코나 캐나다로 수출되는 게 최악인 이유

 


3. 도축 파이프라인과 킬펜

 

 

미국은 2007년부터

말고기 검사관한테 급여 지급을 중단시켜서


미국 내 말 도축을 사실상 끝냈음

 


...였는데

 

 

OkpqWh

 


업자들 : 방법이 있지롱^^

 

말 식용 도축이 가능한
멕시코, 캐나다로 수출하면 되거든

 

 

 

 

그래서 수출 직전에
말들이 한 번 모이는 중간 계류장이 있음


여기를 킬펜(Kill Pen)이라고 부름

 

 

여기까지 온 말들은
마지막으로 팔릴 기회가 생기는데

 


문제는.....

 

이 킬펜 구조 자체가
고질적인 함정이라는 거임

 

 

왜냐면

 

 

 

 

업자들이 경매장에서

 

다쳤거나 아프거나 파양된 말들을

20~60만원 헐값에 사들인 후

 

SNS에 이렇게 홍보함

 

 

업자:

 

"이 말 며칠 뒤 도축용 수출될 거임"

 

"이 말 살리고 싶으면
베일(Bail) 명목으로 100만원 이상 내라"

 

 

그럼 말 보호소 · 구조단체들이

 

기부금 모아서 울며 겨자 먹기로
100만원 이상 내고 말을 구조함

 

 

 

 

업자는 받은 돈으로

 

다시 경매장 가서

말 3~5마리 추가 매입함

 


결국 한 마리 구하려고 낸 돈이

도축업자한테는 사업 자금이 되고


그 돈으로 더 많은 말이

도축 루트로 들어오는

 

지옥의 사이클이 되고 있음

 

 

#킬펜 구조의 악순환

 

 

지옥의 사이클

 

킬펜에서도 구조 못 된 말들은
결국 멕시코, 캐나다 도축장으로 감

 

 

미국은 사실상
말 식용, 도축이 금지된 나라지만

 

현실은 길들여진 승용마부터
은퇴한 경주마, 평원을 달리던 머스탱까지

 

말 식용이 합법인
멕시코 · 캐나다로 넘어가서 도축됨

 

 

cPXhrR

관련글 ☞ 미국에서 도축 직전의 몽골야생말을 구조한 사건

 

 

작년에 제법 이슈됐던


몽골야생말 슈렉피오나

이 지옥 같은 킬펜에서 구조된 사례였음


멸종위기종 몽골야생말까지
킬펜에 흘러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미국의 야생마 보호 시스템이
헛점이 많다는 걸 보여줌

 

 

근데 멕시코 · 캐나다는
정작 자기들은 말고기 거의 안 먹음

 


그래서 미국에서 넘어온 말들

 

멕시코, 캐나다에서 도축만 하고
말고기 즐겨 먹는 일본으로 수출함

 


결국 루트는

 

미국 → 멕시코 · 캐나다 → 일본

 

(캐나다는 자체 비육마도 생산해서 수출)
 

 

 

 

여기서 등장하는

 

북미 최대급 도축 기업 보브리(Bouvry)

 

 

학대, 잔인한 도축으로 논란도 많고

법적으로도 처벌 받아서

 

캐나다에서 거의 팽당한 기업인데

 

 

#2025.04.06

 

 

몇 년 전부터 제주도에 들어와 있더라

 

 

왜냐하면

 

미국이랑 캐나다가

말 식용 금지 & 살아 있는 말 수출 금지를

아예 법으로 때려버릴 예정이라 (완전 유력)

 

 

지지율 여론 70~80%로 압도적이고

당 상관없이 초당적 지지도 얻고 있어서

 

몇 년 이내에 무조건 법 통과될 거임

 

 

그래서 갈 곳 잃은 보브리가

말고기 산업 키우려는 제주도와 손잡은 거임

 

게다가 캐나다산 말고기 즐겨먹은 일본도

이제 수입길 막히니까 제주도랑 손잡았음

 

 

그래서


2025년 제주도 비육마 첫 수출이 나온 거

 

 

미국, 캐나다, 유럽 같은 선진국 대부분은
법적으로 말 도축, 말고기 금지로 가는데

 

제주도는 완전히 역주행이고...

 

말 덕후로서 솔직히 절레절레임

 

 

김란영 제주동물권연구소장

#제주도 비육마 수출 세계 흐름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태

 

 

아무튼 다시 미국 얘기로 돌아와서

 

 

 

 

2025년 3월


미국 연방법원이

 

BLM의 입양 장려 프로그램(AIP)이
야생마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해서

 

3월 3일부터 지원금 지급 중단됐음


대신 현금 말고 바우처를 지급하고
입양인 검증 더 철저하게 하자고 얘기 나옴

 

 

#BLM에 맞서는 오나키 종마 블루(Blue) AI 이미지

 

#BLM에 맞서는 AI 이미지

 

 

공공의 적에 가까운 BLM

 

이 짤들이 그래서 나온 거임

 

BLM도 나름대로 고충이 있겠지만...

 

 

#출처

 

 

라운드업을 중단하라!!


BLM이 야생마 & 야생당나귀를

헬기로 라운드업하는 영상을

 

내무부 건물 외벽에 직빵으로 쏨 ㅋㅋ

 

 

한편

 

야생마 보호법이 있든 말든

야생마를 혐오하는 부류들이 여전히 존재함

 

 

#출처

 

 

프셰발스키말: 유일한 진정한 야생마

 
┗ ㅇㅇ 맞음.

    미국은 바다 건너온 "가짜 야생마"에 집착하며
    수백만 달러를 낭비하고
    토종동물들 서식지 파괴를 부추기고 있음

 

 

비율은 적지만

야생마를 곱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고

 

혐오 범죄도 끊이지 않음

 

 

#출처

 

 

종마 프로스트(Frost)

 

마치 서리에 덮인 듯한 털 때문에
프로스트라는 이름을 얻었음

 

 

네바다 북부 버지니아 산맥에 살고 있었는데

 

 

2023년 9월

 

석궁에 맞아서 고통스럽게 죽어갔음

 

 

https://youtu.be/52I0PiB9_8E

 

 

2025년 4월

 

범인 조나단 윌슨은
프로스트를 살해한 혐으로 5년형 선고받았음

 

 

#출처

 

이렇게 잔혹하고 무의미한 범죄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유죄 판결과 제대로 된 처벌뿐입니다.

 

우리 모두 야생마를 향한
이런 잔인한 공격에 함께 맞서야 합니다.

 

혹시 조금이라도 아는 내용이 있다면
지금 바로 제보해 주세요.

 

 

오나키에 살았던 종마 파이라이트(Pyrit)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는데

범인 아직 못 잡았음 ㅠㅠ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거나 실종된 오나키 종마들

 

글로리(Glory)
재스퍼(Jasper)
아르샨(Arshan)
준페이(Junpei)
- 실종

 

한 두마리가 아님

 

BLM이 현상금도 걸었지만
전부 다 범인 못 잡았음 ㅠㅠ

 

 

오나키 야생마 뿐만 아니라

 

솔트 리버, 히버 등 다른 서식지에서도
혐오범죄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음

 

 

한편

 

캥거루족 야생마 코요테 편에 등장했던 이 친구

 

 

샤파 등장글 ☞ 나이가 찼는데 독립 안하는 캥거루족 야생마 

 

 

아들 아메시스트 쫓아내는 샤파

 

 

공교롭게도 이 글에 언급하고

약 2주 뒤에 들어온 소식

 

 

샌드 워시 분지에서

7월에 진행된 라운드업 중 포획됐다고 함 ㅠㅠ

 

 

#출처

 

촬영 완료...

 

샌드워시 베이슨의
또 하나의 상징이 포획됐습니다.

 

샤파를 처음 봤을 때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웠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위풍당당하고 아름다운 종마였죠.

 

많은 사람들처럼
저도 야생마 제거를 이해하려고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할 수가 없네요.

 

 

 

https://www.instagram.com/p/DEaMhF7RFBK/

 

 

 

#출처

 

샌드 워시 분지에서
가장 활동적인 종마 중 하나였던
샤파와 그의 가족들이

 

현재 진행 중인 함정 작전으로 인해
야생에서 쫓겨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출처

 


10월 3일

 

포획된 샌드 워시 분지 야생마들의
태그번호 리스트와 사진이 공개됐음

 

밑에서 세 번째에 샤파가 있음

 

 

#출처1 / #출처2

 

 

입양 행사에 등록된

샌드 워시 분지 야생마들의 사진

 

 

 

 

샤파도 올라왔음

 

Shappa, gelding, born 2015, Tonka x Mugsy. Tag # 9089.

 

"gelding"... 거세됐음 떼이쉬 ㅠㅠ

 

 

샤파는 샌드 워시 베이슨의 상징적인 종마였음


 

 

 

총각말 시절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 샤파

 

 

#2020년 3월 23일

 

 

2020월 3월 23일

 
어린 총각말이었던 5살 샤파

 

머그시(Mugsy)통카(Tonka)의 아들임

 

 

#2024년 1월 11일

 

 

눈 내리는 날 분지에 서 있는 샤파

 

메디슨 햇이 돋보임

 

 

메디슨 햇(Medicine Hat)

 

특정 품종 이름이 아니라

머리만 하얗게 덮인 말을 말함

 

영적 보호를 받고

총알이 비켜가 전쟁에서 죽지 않는 말이라 하여

북미 원주민들이 가장 아꼈던 말임

 

 

#출처

 

사랑하는 샤파에게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어🥹


우리는 너를 처음 본 그날부터 사랑했단다🩵

 

네가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내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이었어😍

 

너의 엄마와 아빠도
우리가 정말 아끼던 말들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너는 특별했어🥳

 

처음부터 네가 특별하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용맹한 종마로 자라날 줄은 몰랐어💙

 

무슨 일이 있어도 가족을 지키던 그 모습❣️

 

방문할 때마다 너에 대한
사랑과 존경은 점점 커져갔단다🤍🤎


어릴 때부터
그리고 네가 하렘 종마가 되었을 때까지
너와 네 가족과 함께한 추억이 너무 많아😍

 

그래서 지금은
평원이 더 이상 예전 같지가 않아💔

 

하지만 말이야

넌 정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너와 네 가족이 잘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한 마을만큼이나 많단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샤파 모양의 빈자리"'가
샌드 워시 분지에 남아 있을 거야💜

 

넌 세 번의 포획을 피했고
네 번째 포획 현장에는 나도 있었지만
네가 이번에 포획될 줄은 전혀 몰랐는데😭

 

하지만 분명한 건

그 마지막 순간에도
너는 가족과 함께였다는 거야.

 

우리의 마음은 부서졌지만

넌 그렇게 함으로써
수많은 다른 말들을 구했단다, 친구야🥺

 

우리의 사랑과 존경은 네 용기만큼이나 강해💛

 

우린 일어난 일을 바꿀 수는 없지만
너와 함께한 이야기들을 계속 전할 거야🥰

 

그건 누구도 빼앗을 수 없고

너와 함께한 시간은
우리 마음 속 특별한 자리에 남을 거야🩵

 

너의 이야기는 중요해.
넌 모든 머스탱을 상징해.

 

모든 걸 잃고도
다시 믿고 다시 시작하는 존재💚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줘서 고마워❤️‍🩹

 

온 마음을 담아
우리의 추억 사진 몇 장을 함께 나눌게🩷

 

앞으로 입양 행사들을 앞두고
편지 시리즈를 이어갈 거야.

 

적어도 네 마리의 말을
도울 수 있도록 모금 중이란다💜

 

 

샤파를 향한 절절한 러브레터 😭

 

 

#2025년 11월 21일

 

 

 

생츄어리에 갈 가능성 있음??

 

└ 가능성 매우 높음
└ 그나마 희망적이네
└ 구조됐다는 소식 들으면 알려줘 🙏
└ 응 하지만 거세될 가능성이 높아

 


사실 샤파처럼 인지도 높은 종마는

 

일반 가정집보다는
야생 환경을 최대한 재현한
생츄어리로 갈 가능성이 큼

 

스카이독(Skydog)
윈드워커(Windwalker)
니르바나(Nirvana)

 

 

미국에는 말 생츄어리가 많아서

 

운이 좋으면
헤어진 가족이나 친구들과
생츄어리에서 재회하기도 함
 

 

샤파 및 30여 마리의 야생마들은
다행히 와일드 호스 리퓨지로 가게 됐음

 

 

#출처

 

야생마가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다면

 

그 다음으로 가장 좋은 곳은
콜로라도 크레이그에 있는 야생마 보호구역입니다.

 

잔혹하고 불필요한 포획으로
자유를 잃은 콜로라도 야생마들을 위해
3만 에이커 규모의 보호구역을 만들어주신

 

설립자 팻 크레이그(Pat Craig)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The Wild Horse Refuge

 

콜로라도 HMA에서 구조된
야생마들을 위해 마련된 보호구역임

 

약 3만 에이커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서울 전체 면적의 약 20% 규모)

 

샌드워시 베이슨과 가까워서
말들에겐 거의 고향 같은 환경임

 

울타리만 있을 뿐
사실상 고향인 야생과 다름없음

 

 

#출처

 

말들의 새 보금자리를 찾느라 분주했어요.

 

캐넌시티 수용 시설에는
샌드워시 베이슨 야생마 30마리가 있었는데

 

BLM이 Wild Horse Refuge 대표에게
"이들을 모두 받아줄 수 있겠어요?"라고 묻자
그는 주저 없이 "네!"라고 답했어요.

 

The Wild Horse Refuge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지금 그곳에서는

 

애슐리(Ashley) · 처트니(Chutney)

아이비(Ivy) · 잭 프로스트(Jack Frost)

파요(Payo) · 샤파(Shapa)

 

리틀 북 클리프 야생마 24마리가
다시 자유롭게 달리고 있어요.

 

이 모든 선택을 해주신
설립자 팻 그레이그(Pat Craig)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반디타스 보호구역에 티파니와 코코 샤넬

 

 

샤파의 암말이었던 티파니(Tiffany)
포획 후 이미 반디타스 보호구역에서 살고 있음


(샤파가 구조된 곳이랑 다른 곳)


티파니는 2025년 11월 7일

 

반디타스 보호구역에서
새끼 코코 샤넬(Coco Chanel)을 낳았음

 

아빠는 샤파로 추정됨 (야생에서 잉태)

 

 

다행히 미국에는

킬펜에 있는 말들을 대량 구조하는

 

스카이독 생츄어리(Skydog)

윈드워커 생츄어리(Windwalker)

니르바나 생츄어리(Nirvana)

 

같은 보호소들이 많이 있음

 


여기서 헤어진 가족들을 재회시키는
드라마 같은 연출도 나옴

 

 

https://youtu.be/PjzDz-qP6Bs

 


라운드업으로 포획된 후

스카이독 생츄어리에서 6개월 만에 재회한

 

암말 레드 레이디(Red Lady)와 종마 골리앗(Goliath)

 

레드 레이디는 임신 중이었음

 


https://youtu.be/ZERtyMMCx64

 

 

스카이독 생츄어리에서 재회한

암말 고스트(Ghost)와 종마 피닉스(Phoenix)


 

https://youtu.be/BZo8OkgCZ3Y

 


스카이독 생츄어리에서

가족들과 재회한 종마 블루 제우스(Blue Zeus)

 

 

 

+

 

 

요즘 미국 학계 + 원주민 쪽에서

돌고 있는 초대형 떡밥
 

 

원래 말 관련 학계의 정설은 이거였음

 

 

기존 학설: 

 

말은 북미에서 시작해 유럽으로 건너갔고
그 북미 말들은 약 1만 년 전에 멸종했다.


현재 북미의 야생마는

1493년 스페인에서 도입된 말의 후손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이 이걸 뒤짚고 있음

 

 

(1)

 

캐나다 유콘의 토양 eDNA 분석 결과 #

 

말이 기존 멸종 시기보다 훨씬 뒤인
5,000년 전까지 생존했다는 것이 밝혀졌음

 

1만 년 전 멸종설 와장창 깨짐

 

 

jwpWaI

#1600-1775 북미 전역에 확산되는 스페인 말

 

 

(2)

 

그리고 1600년대

 

스페인 말이 북미 전역으로 퍼지면서
원주민들의 기마 문화가 생겼다는 게 정설이었음

 

특히 1680년 "푸에블로 반란" 이후
말이 한꺼번에 확산됐다고 가르쳐왔음

 

 

하지만 확산 속도가 너무 빨라서 미스터리였는데...

 

 

그런데 2023년에 발표된 사이언스지 논문 #

 

"말은 1600년대 초에 이미 북미 깊숙이 퍼져 있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스페인 말이 들어와서 빨리 퍼진 게 아니라


이미 살아남아 있던 북미 토착마들과 섞이면서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거임

 

 

 

 

(3)

 

원주민 부족들의 구전 역사와 암각화에도

유럽인이 오기 전부터 말이 등장하고 있는데

 

학계는 이 증거 무시하다가

최근에 들어서야 과학적 증거로 인정하고 있음

 

 

요즘 나오는 증거들이 너무 강력해서

 

 

보수적인 학계조차

 

1만 년 전 멸종설을 철회하고

최소 5,000년 전까지 북미 말이 생존했다

 

인정하는 단계까지 왔음

 

 

이게 공식 학설로 굳어진다면

 

북미 야생마는

 

유해 외래종 → 토착 자생종으로 신분이 수직 격상됨

 

 

미국 머스탱
캐나다 유콘·앨버타 야생마 등 전부


멸종위기종 보호법(ESA) 적용받아서
몽골야생말급 보호받게 되는 거임

 

 

그렇게 되면

 

지금처럼 미국 연방정부가

"공공지에 살게 해주는 거다"라고 생색내며
개체수 조절 어쩌고 하는 것도

 

"소·양 풀 뺏어 먹는다"고
야생마한테 부들부들거리던 목축업자들도
(캐나다도 똑같음)

 

다 한 방에 정리 가능함

 

 

북미 땅의 주인은 야생마가 되는 거니까 ㅋㅋ

 

 

 

 

몇 달 전 타계하신

 

로버트 레드포드는 유명한 야생마 애호가였음

 

 

야생마 보호운동의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임

 

 

#출처

 

로버트 레드포드

 

<호스 위스퍼러>를 통해
인내와 존중이 얼마나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연기는 영화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람들이 말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말과 더 부드럽고 존중하는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음을 세상에 일깨워 주었습니다.

 

지금도 마음에 깊이 남아 있는
정말 강렬한 장면이었습니다.

 

로버트 레드포드, 1936–2025 🤍

 

─ 2025년 9월 17일

 

 

<호스 위스퍼러> (1998)
<일렉트릭 호스맨> (1979)

 

그래서 말에 대한 애정과

철학을 보여주는 필모가 많음

 

 

 

 

로버트 레드포드는

 

BLM의 헬기 라운드업도 대놓고 비판했고


미국산 말이 멕시코, 캐나다로 수출되는 걸
금지시키는 법안 통과에 크게 기여했음

 

 

 

 

그리고 몇 달 전에 타계하신

 

세계적인 침팬지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박사

 

 

동물 애호가답게

 

타계하시기 전 "세계 말의 날"에

말에 대한 메시지를 남기셨음

 

 

https://www.instagram.com/p/DL-FdQWOKdi/

 

 

7월 11일, 세계 말의 날


91세의 제인 구달 박사가 사무실에서
카메라를 향해 직접 말하고 있습니다.


그녀 뒤에는

책과 사진으로 가득 찬 선반이 있는데


특히 이 주제를 다룬 액자에는
당나귀와 말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80대인 제인 구달 박사는 화창한 날

무성한 나무가 있는 방목장에 있는
말 친구 옆에서 미소를 지으며 서 있습니다.

 

오버레이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세계 말의 날(World Horse Day)
 단순한 축제가 아닙니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동반자 중 하나를
 보호하자는 호소이기도 합니다.

 

 정부, 기업, 학교,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인류 역사 속에서 말이 맡아온 역할을 기념하고

 현대 사회에서 그들의 삶을 개선할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 제인 구달 박사

 

 

 

+

 

 

밤색 늙은 총각말과 젊은 우두머리 근황

 


오나키 야생마 보호단체는

 

2018년부터 오나키 HMA에 사는

모든 야생마들을 기록해오고 있음

 

 

#오나키 카탈로그 재단

 

 

 

 

앞에서도 말했지만


밤색 늙은 총각말은
BLM에 의해 한번 포획됐다가

 

다시 야생으로 풀려난 말임

 


실제로 2012년쯤에

 

오나키 야생마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려고
BLM이 여러 마리를 추가로 풀어줬다고 함

 

밤색 늙은 총각말도 이때 풀려났음

 

 

하지만 아무리 뒤져봐도
늙은 밤색 총각말 기록은 못 찾았음 ㅠ

 

 

카탈로그를 2018년부터 기록해왔으니까

 

밤색 늙은 총각말은 적어도

2018년 이전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임

 

(실제로 이렇게 답변 받았음)

 

다큐멘터리 시점에서도 늙은 종마였지만 ㅠㅠ

 

 

그리고

 

늙은 밤색 총각말과 싸웠던 젊은 우두머리

 

 

 

 

이름은 레드 클라우드(Red Cloud)

 

오나키 산맥에서 상당히 유명한 종마임

 

 

#2019.10.15

 


하렘 종마 레드 클라우드와 그의 새끼

 

─ 2019년 7월, 스프링스 북쪽

 

 

#2020.05.09

 

 

오나키 종마 레드 클라우드가

먼지 낀 일몰 속에서 배틀킥을 선보이고 있다.

 

 

#2021.08.13

 

 

레드 클라우드도 2020년에
라운드업 중 포획됐다가 재방생됐었음

 

사진은 풀려나는 현장임

 

 

왼쪽부터:

 

#OQ76bpS (레드 클라우드)
#OQ378sS (쇼티)
#OQ390bdS
#OQ84zpS (오레오)
#OQ50cpS (노먼, 프레드, 페일 라이더)
#OQ177uS (이미지에 오타)

 

 

 

 

 

 

 

레드 클라우드는 다큐멘터리 이후에도

꽤 오랫동안 가족들을 이끄는 하렘 종마였음

 

 

#2022.01

 

 

레드 클라우드의 플레멘 반응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2년에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 함 ㅠㅠ

 

당시 레드 클라우드의 나이 약 15세

 

 

#출처

 

 

어제는 오나키 산맥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픈 날이었어요.

 

우리는 이른 아침

레드 클라우드의 유해를 발견했어요.

 

우리는 그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고

그의 곁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우리가 근처에 조용히 서 있는 동안

늙은 말과 젊은 말들 모두 그를 확인하고 애도했어요.

 

특히 어떤 1살짜리 말들은

그를 깨우려고 다가오기도 했어요.

 

레드 클라우드는

오나키 야생마 애호가들뿐 아니라

말들에게도 사랑받았어요.

 

작년 7월 BLM 라운드업 이전

그는 북부에서 자신의 가족을 이끌고 있었어요.

 

그의 자손들은 여전히 야생에 있고

오나키 포획 이후에도 HMA에서 발견돼요.

 

최근에 그는

노먼(Norman) · 루디(Rudy) · 스퍼드(Spud)가 있는

총각 무리의 네 번째 멤버가 됐어요.

 

아름다운 레드 클라우드가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서 마음이 아픈데

 

지난 여름 로완을 비극적으로 잃은

노먼과 루디를 생각해도 마음이 찢어지네요.

 

많은 분들이 이 위풍당당하고

현명한 종마의 사진을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생전에 야생과 자유를 만끽하며

세상을 떠난 그 종마의 모습을요.

 

그가 영원히 하늘을 질주하기를 바라며.

 

─ 2022년 5월 15일

 

 

#출처

 

 

죽은 채 발견되기 전날의 레드 클라우드입니다.

 

일주일 동안 무리 사진을 찍었는데

그의 이야기가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레드 클라우드, 안녕!

 

 

#레드 클라우드의 가족

 

 

이 사진을 찍었을 때는

레드 클라우드를 이렇게까지

사랑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털 색깔은 너무 독특했고

늘 회색 암말들과 함께였고

결국에는 예쁜 새끼들과 함께였죠. 

 

레드 클라우드는 포획에서 살아남았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어요.

 

평생 야생에서 자유롭게 살다가

고향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평원에서 뛰놀던 네가 그리워 귀여운 녀석아.

 

─ 2018년 9월

 

 

#2022.05.23 - 레드 클라우드의 친구 노먼

 

 

레드 클라우드를 잃은 다음 날

 

친구 노먼의 모습

 

 

그리고

 

예전에 잠깐 언급했던 오나키 야생마가 있었음

 

 

관련글 ☞ 다리 부러진 야생마의 삶: 보 편

 

 

2025년 초

 

다리 골절로 BLM에 의해 안락사됐던

 

종마 로키(Rocky)

 

 

 

 

로키도 오나키 야생마인 만큼

오나키 카탈로그에 프로필이 저장돼 있음

 

인기도 엄청 많고 전설적인 야생마였음

 

 

lfrijR

암말 페이스와 로키

 

 

2021년 7월

 

로키가 라운드업 중 포획됐다가
한 달 뒤인 8월에 다시 풀려났을 때

 

로키는 사랑하는 암말

페이스(Feith)한테 곧장 달려가서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었음

 

이 암말 페이스가

바로 레드 클라우드의 딸임

 

 

#2024.09.20

 

 

레드 클라우드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직후

페이스는 로키의 아들 시러스(Cirrus)를 낳았음

 

사진은 제법 큰 시러스가

친구 카멜(Carmel)타이탄(Titan)이랑 노는 모습

 

 

아래는 레드 클라우드 추모글 추가했음

 

 

#2022.05.15

 

 

레드 클라우드, 편히 쉬어.

 

이 사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레드 클라우드의 모습이에요.

 

집에도 자랑스럽게 걸려 있어요.

 

몇 년 전 오나키에 처음 갔을 때 본

가장 흥미로운 광경 중 하나였어요.

 

이 강인한 종마 레드 클라우드는

물웅덩이에서 다른 무리의 종마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간 듯 주의를 끌려고 했어요.

 

레드 클라우드는 발굽으로

땅을 긁어대며 소란을 피웠고

모든 말들이 멈춰 서서 지켜보았어요.

 

먼지가 너무 많이 일어나

두 말의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대련이 이어졌어요.

 

모든 야생마들이 다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가면서

시작과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끝났어요.

 

─ 2022년 5월 15일

 

 

https://www.instagram.com/p/DL-j7AmRcUT/

 

 

레드 클라우드

 

사진작가로서 셔터를 누르는 순간

그 순간을 온전히 사랑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시간이 지나 되짚고 또 되짚어 보며

결국에는 완성할 영감을 찾게 된다.

 

이 사진도 그런 사진 중 하나다.

 

레드 클라우드는 오나키 북부에서

무리를 이끌던 정말 위대한 종마였고

 

약 15살의 나이에 총각말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들과 함께했다.

 

그는 암말들과 자식들을

맹렬하고 헌신적으로 보호했고

 

그의 암말 중 하나인 스키(Suki)

페이스(Faith) · 손자 시러스(Cirrus)

지금도 그 땅을 터전으로 삼고 있다.

 

올해 봄, 그의 딸 페이스는

또 다른 사랑스러운 닮은꼴 새끼를 낳았고

레드 클라우드는 또 할아버지가 되었다.

 

그는 이제 구름 위에서

자기 가족들을 지켜보고 있겠지.

 

그의 마지막 안식처는

사방이 낮은 언덕으로 둘러싸여

바람을 막아주는 아름다운 초원이었고

 

그 아래를 지나는 무리들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었다.

 

무리가 천천히, 체계적으로

그에게 다가와 애도하는 모습은

마치 코끼리들의 장례 행렬을 보는 듯했다.

 

이 사진은 2022년 4월

 

뒤늦게 찾아온 엄청난 눈보라가

휘몰아치던 날 찍은 것이다.

 

당시 레드 클라우드는

노먼(Norman) · 루디(Rudy) · 스퍼드(Spud)와 함께

총각 무리의 여행을 떠나고 있었다.

 

다른 세 마리는 천천히 자리를 옮겼는데

레드 클라우드는 동상처럼 서서 계곡을 내려다보며

우리가 알 수 없는 생각에 잠겨 있었다.

 

짙은 갈색과 구리빛과 붉은빛이 어우러진

그의 털색은 정말 장관이었다.

 

아무리 담아내려 해도

실제 그가 가진 진정한 아름다움을

온전히 담아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산꼭대기를 덮은

거센 폭풍과 햇살이 간간이 비치는

이 장면만큼은 숨막힐 듯 아름다웠다.

 

아마도 그는 지금도

평화로운 초원으로 걸어간 노먼과

다른 친구들과 함께 저 산을 달리고 있을 것이다.

 

 

 

 

 

밤색 총각말과 레드 클라우드

 

영원히 자유롭게 달리길 🐎

 

 

[주요 출처]

 

#ONAQUI – Wild Horses of America Foundation
#Onaqui Catalogue Foundation
#Onaqui Catalogue
(페이스북)
#Save the Onaqui Wild Horses! (페이스북)
#Run Wild Onaqui Mustangs (페이스북)
#Onaqui HMA Community (페이스북)
#wildhorsephotosafaris (인스타그램)


[자료 출처]

 

#BLM - 단기 수용시설 오프레인지 코럴
#BLM - 장기 수용시설 오프레인지 방목지

 

[관련글 모음 - 스압]

 

• 야생마 이야기

― 01. 야생에서 목격된 야생마들의 장례식

― 02. 트레일캠에 포착된 곰을 피해 도망치는 야생마들

― 03. 야생에서 보기 드문 11월에 태어난 야생 망아지

― 04. 야생에서 부상당한 야생마가 자연 치유되는 과정

― 05. 엄마를 잃고 두 종마한테 양육된 야생 망아지

― 06. 캐나다의 어느 야생에서 일어난 야생마 실종 사건

― 07. 야생 망아지의 생존 확률이 낮은 이유

― 08. 말이 다리가 부러지면 안락사되는 이유

― 09. 다리가 부러진 야생마의 삶: 감바토르타 편

― 10. 다리가 부러진 야생마의 삶: 보 편

― 11. 다리를 절뚝거리는 야생마의 삶: 레벨 편

― 12. 다리가 부러진 야생마의 삶: 윈드 편

― 13. 새끼를 버리고 떠나야만 하는 야생마

― 14. 나이가 찼는데 독립 안하는 캥거루족 야생마

― 15. 힘이 약해져서 무리에서 쫓겨난 늙은 야생마

― 16. 야생마를 두고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호주 상황

― 17. 야생마 서식지를 덮쳤던 호주의 대형 산불

― 18. 공중 사살을 앞둔 호주 야생마들에게 일어난 일

― 19. 낯선 암말한테 작업 거는 호주의 유명 야생마

― 20. 야생마 보호법 폐지와 함께 포획된 호주의 야생마

― 21. 미국 서부 평원에 야생마가 살게 된 이유

― 22. 미국 야생마의 목에 이상한 표식이 있는 이유

 

• 몽골야생말 이야기

― 01. 두꺼운 겨울털을 입은 몽골야생말 움짤

― 02. 몽골야생말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

― 03. 동물원 덕분(?)에 멸종을 피한 몽골야생말

― 04. 20세기 초 상당히 잔인했던 몽골야생말 포획 과정

― 05. 몽골야생말을 멸종에서 구한 두 암말

― 06. 쓸모없는 잉여 종마였지만 훗날 재평가된 몽골야생말

― 07. 우리나라 서울대공원에 홀로 남은 몽골야생말 '용보'

― 08. 며칠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몽골야생말 '용보'

― 09. 아쉽게 끝난 우리나라의 몽골야생말 번식

― 10. 하렘을 갖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몽골야생말

― 11. 야생에서 다리 부러졌는데 살아남은 몽골야생말

― 12. 야생으로 처음 방사된 몽골야생말의 수난

― 13. 야생에 첫 방사됐다가 혹한에 실종된 몽골야생말 찾기

― 14. 야생성 잃어버린 몽골야생말을 야생에 처음 풀어준 이야기

― 15. 의외로 체르노빌에 살고 있는 몽골야생말

― 16. 몽골야생말을 이베리아 고원으로 보내는 사연

― 17. 하렘을 둘러싼 전쟁: 몽골야생말의 왕위쟁탈전 (1)

― 18. 하렘을 둘러싼 전쟁: 몽골야생말의 왕위쟁탈전 (2)

― 19. 하렘을 둘러싼 전쟁: 몽골야생말의 왕위쟁탈전 (외전)

― 20. 야생에서 다리를 다치고 하렘을 뺏긴 몽골야생말

― 21. 체르노빌에 살던 몽골야생말이 최근에 사망한 이유

― 22. 2024년 카자흐스탄에 재도입된 몽골야생말

― 23. 유럽의 사바나에 사는 몽골야생말 망아지의 성장기

― 24. 미국에서 도축 직전의 몽골야생말을 구조한 사건

― 25. 도축 직전에 구조됐던 몽골야생말의 안타까운 근황

― 26. 몽골야생말을 거의 초토화시켰던 몽골의 자연재해

― 27. 생후 3개월에 고아가 된 몽골야생말의 치열한 삶

― 28. 늑대 무리한테서 망아지 보호하는 몽골야생말

― 29. 2025년 카자흐스탄에 재도입된 몽골야생말

― 30. 엄마한테 버림받은 갓 태어난 몽골야생말 망아지

 

Whild Horses 블로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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