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theqoo.net/square/3224815150
2편: https://theqoo.net/square/3226010598
스압 주의
때는 2021년 하반기
총각말 레그넘이 아벤과 마코스를 차례대로 조진 후 초대형 하렘을 거머쥐었고
https://www.instagram.com/p/CPdVHaBCkHN/
마코스는 레그넘한테 탈탈 털리고 무리를 빼앗긴 후
총각 무리로 가서 우두머리를 하고 있었으며
아벤은 무리를 빼앗긴 후 총각 무리에서 생활하다가
바샤와 눈이 맞아 단둘이 2년간 연애하고 있었던 바로 그 시기
(폼페이는 솔플중이다)
이때의 초원 구도를 일명 "레그넘 정복기"라고 부르겠음
КОПЫТНАЯ САНТА-БАРБАРА (후프 산타바바라)
https://youtu.be/a7kWT6a9QB4
이 시기의 하렘들을 조명하고 소개한 기획 영상이 있는데
러시아어라 번역기로도 한계가 좀 있지만.. 외전격으로 한번 정리해봤어
(자잘한 오류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림)
2021년 하반기의 하렘들
32마리로 이루어진 초대형 레그넘 하렘
중형 오리고 하렘
중형 파프리카 하렘
아벤과 바샤의 미니하렘
그리고 마코스가 이끄는 총각 무리
요 하렘들을 한번 파헤쳐보자
- 파프리카 하렘 -
파프리카 하렘은 초원 생활을 한 지 1년밖에 안됐음
하렘에는 암말 6마리와 망아지 5마리가 있음
원래 파프리카 하렘의 암말은 쇼네트, 소냐, 살로메만 있었는데
2021년 봄에 많은 암말이 파프리카를 찾아와서 이만큼 불어났음
프랑스 르 빌라레에서 태어났고
엄마 셀레나를 따라 1살에 오렌부르크에 왔던 파프리카
엄마 껌딱지 시절의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어린 시절 아벤 하렘에서 쭈구리처럼 지내다가
3살에 하렘에서 쫓겨난 뒤 길고 긴 총각말 생활을 했음
그 다음 적응 울타리에서 폼파쉬 하렘을 이어받아 우두머리 종마가 됐음
듬직한 하렘 종마로 성장한 파프리카
이 시기 초원에서 가장 어린 우두머리 종마였음
직원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답게 우아한 매력이 있다고 함
어린 암말을 미치게 만드는 카리스마도 있고 재치도 뛰어나고
겁내지 않고 카메라 앞에서 당당하게 포즈 취하는 것도 좋아함
비록 키가 작고 결투에서 뺏기는 상황도 있지만
성격이 사려깊고 존경받을 만한 행동을 해서 인기가 좋다고 함
파프리카의 암말들은 파프리카보다 키가 더 큰데
종마는 키가 큰 암말을 좋아한다고 함
소냐
쇼네트
파프리카 하렘의 암말 소냐와 쇼네트
(사진 오류 가능성 있음)
둘은 원래 적응 울타리에 있는 폼파쉬 하렘 암말이었지만
하렘이 파프리카한테 넘어오면서 파프리카 하렘에 속하게 됐음
둘은 서열이 거의 비슷해서 시도때도 없이 싸운다고 함
주로 뒤에 서서 돼지 멱딴 소리 같은 비명을 지르며 쌈박질을 함
하렘에 혼란을 일으키고 모니터링을 방해할 정도라 짜증나지만
직원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그냥 지켜본다고 함 ㅋㅋ
그런데 2021년 봄에 매우 강력한 고위 암말 한 마리가
파프리카 하렘에 들어오면서 힘의 균형이 약간 바뀌었음
그 암말은 바로
시크라
시크라는 원래 오리고의 암말이었음
처음에 오리고, 레지아와 함께 초원에 풀려났던 시크라
하지만 오리고가 마코스한테 발린 후
시크라는 레지아와 함께 마코스 하렘으로 갈아탔었음
그러다 마코스 하렘에서 새끼를 낳고 지금은 파프리카 하렘에 와 있음
즉 시크라의 하렘 갈아타기 역사는 다음과 같음
오리고 하렘 → 마코스 하렘 → 파프리카 하렘
하렘을 몇 번 갈아탔지만 이보다 더 많이 갈아타는 암말들도 있음
참고로 암말이 새끼를 데리고 하렘을 갈아타는 건 매우 정상임
암말이 새끼를 데리고 올 때 그 새끼를 받아주는지의 여부는 종마의 성향에 따라 다름
자기 새끼가 아니라고 공격하면서 쫓아내거나 (심하면) 죽이는 종마도 있고, 자비롭게 받아주는 종마도 있음
시크라는 파프리카 하렘에서 서열 2위 암말이 됐음
암말 중 털색이 가장 어둡고 갈기가 커서 눈에 확 띄는데
이런 특징이 종마한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고 함
시크라는 지난 2년 동안 매년 쉬지 않고 새끼를 낳았음
키가 크고 꽤 강한 새끼를 낳기 때문에 모두가 시크라를 사랑한다고 함
시크라와 비티아즈
하지만 시크라는 2022년 2월, 새끼 비티아즈(Vityaz)를 데리고 레그넘 하렘으로 가게 됨
그리고 2023년에 레그넘의 새끼를 낳는데
이 망아지로 프리우랄 대초원 100번째 개체수를 달성하게 됨
살로메
파프리카 하렘의 우두머리 암말 살로메
살로메도 원래 쇼네트, 소냐와 함께 폼파쉬 하렘에 있었지만
하렘이 파프리카한테 넘어오면서 파프리카 하렘에 살고 있음
살로메는 키가 상당히 크고 아름다운 금색 갈기를 갖고 있음
하지만 성격은 스파르타적이고 엄격하다고 함
마음에 안 들면 바로 발굽으로 공격을 가하지만 의미없이 행동하진 않는다고 함
서열 1위지만 망아지를 낳은 후 지위가 더 높아졌음
살로메는 유능한 우두머리 암말로서
우두머리 종마의 책임을 나눠 맡고 무리를 잘 리드하고 있음
파프리카 하렘의 2살 암말 알로하(Aloha)
알로하는 2019년 출생으로 마코스와 랑고스의 딸임
마코스 하렘에 있다가 파프리카 하렘에 자발적으로 들어왔음
파프리카 하렘에서 바샤가 떠난 직후에 알로하가 들어왔음
알로하라는 이름은 러시아 연방 천연자원부 직원이 지어줬는데
오렌부르크 재도입 프로그램을 최초로 발표한 장소가 하와이여서
하와이 인삿말인 알로하라고 지었다고 함
알로하한테 구타당하는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알로하한테 자신의 귀리를 특별히 나눠준다고 함
알로하 전에는 바샤가 파프리카의 최애였고 바샤한테 똑같은 특혜를 줬었음
파프리카 하렘의 암말 타이가(Taiga)
2021년에 오리고와 레지아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WWF(세계야생동물기금)에서 지어준 이름이라고 함
망아지 시절 타이가
타이가는 원래 오리고 하렘에 있었지만
불과 1살에 파프리카한테 반해서 집을 나와 파프리카 하렘에 왔음
이렇게 어린 나이부터 종마를 선택하는 건 독특한 사례임
타이가는 사야나와 함께 러시아의 새로운 재도입 센터인
하카사이 보호구역으로 보내지기로 결정됐는데 여러 이유로 무산됐음
소프카
파프리카와 사야나의 딸 소프카(Sopka)
2021년에는 태어난 망아지로 직원들은 볼카(Volka)라고 부른다고 함
소프카는 역대 망아지 중 가장 크기가 작아서 유명했음
초원을 달리는 모습이 마치 작은 봉제인형처럼 보였다고 함
소프카는 나중에 좀 더 자란 후
오리고의 딸 모나리자랑 같이 수바 하렘으로 가게 됨
- 레그넘 하렘 -
이 무렵 초원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 레그넘 하렘
24마리로 시작해서 2022년에는 32마리까지 늘어났음
레그넘은 초원의 전통강호인 아벤과 마코스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하렘을 쟁취했음
레그넘 자신이 워낙 강하기도 했지만, 아벤은 이제 나이가 들어서 힘을 좀 잃었기 때문에 공략하기 쉬웠음
게다가 당시 가장 강력했던 마코스의 암말들까지 빼앗아서 이렇게 규모가 확 커져버렸음
레그넘한테 패배한 마코스는 일주일 동안 깊은 우울감에 빠져서 머리를 푹 숙인 채 대초원을 걸었다고...
레그넘은 자신의 거대한 하렘이 눈에 띄지 않도록 북쪽 구석으로만 다녔음
다른 하렘 종마들의 눈에 띄면 피곤해지거든 ㅋㅋ
이 때문에 모니터링하기 쉽지 않아서 직원들은 레그넘 하렘을 '숨은 하렘'이라고 부른다고 함
레그넘 하렘의 암말 페헬리
페헬리는 혈통번호 끝 두 자리가 오렌부르크 지역 자동차번호와 같은 '56'임
그래서 직원들은 페헬리를 56이라고 부른다고 함 (페헬리의 혈통번호는 6256)
페헬리는 원래 마코스 하렘에 있었지만 레그넘이 흡수하면서 자연스럽게 레그넘 하렘에 속하게 됐음
털색이 어둡고 눈 밑이 다크서클마냥 칙칙한데
잠을 못 자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런 특징이 있는 거임
레그넘 하렘의 암말 샤키(Shakhty)
키가 제일 크고, 우아하고, 다리가 가늘고, 수염이 길어서 가장 독특한 외모를 가진 암말로 손꼽힘
지금 격하게 싸우고 계시는 이 암말은 셀레나임 (오른쪽)
셀레나는 원래 아벤 하렘에 있었지만 레그넘이 아벤을 조지면서 레그넘 하렘에 속하게 됐음
셀레나는 2015년에 아들 파프리카와 함께 프랑스에서 건너왔고
아벤, 상그리아, 올리브, 라벤더, 파프리카와 함께 초기에 재도입됐음
당시 아벤 하렘에서 권력다툼 끝에 서열 1위를 거머쥐었었음
지금 레그넘 하렘에서도 서열이 가장 높은 암말로 군림하는 중임
셀레나(왼쪽)가 계속 처싸우고 있습니다
셀레나는 절대 져주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유했다고 함
뒷다리와 발차기를 결합해 공격한 뒤 즉시 목을 물고 놔주지 않는 집요함을 보여주고 있음
셀레나는 고위 암말이고 가장 강해서 서열 방어를 잘한다고 함
열심히 살고 계시는 파프리카 어머님 ㅋㅋㅋ
레그넘 하렘은 훗날 종마 산드로에 의해 레그넘-산드로 공동하렘이 되는데
그때쯤에도 셀레나는 망아지 3마리를 낳고 계속 서열 높은 암말로 살게 됨
레그넘 하렘의 암말 상그리아
상그리아도 아벤, 셀레나, 올리브, 라벤더, 파프리카와 함께
2015년에 프랑스에서 건너와 초기에 재도입됐던 멤버임
원래 아벤 하렘에 있었지만 지금은 레그넘 하렘에 살고 있음
상그리아와 볼쇼이
상그리아는 2019년에 아벤과의 사이에서 아들 볼쇼이도 낳았음
볼쇼이는 러시아 발레단을 뜻함
어린 종마와 암말들을 가볍게 물고 발굽으로 타격하면서 가르치는 걸 좋아한다는 상그리아
상그리아 역시 레그넘 하렘이 훗날 레그넘-산드로 공동하렘이 될 때
망아지 3마리를 낳고 하렘의 질서를 관리하는 서열 높은 암말로 살게 됨
레그넘 하렘에 있는 암말 올리브
올리브도 아벤, 셀레나, 상그리아, 라벤더, 파프리카와 함께 2015년에 프랑스에서 건너와 초기에 재도입된 멤버였음
이분은 사연이 좀 많음
원래 올리브는 아벤 하렘의 암말이었음
금빛 털 덕분에 직원들한텐 미인으로 유명하지만 까칠하고 공격적인 성격 때문에 쌈닭으로 악명이 높았음
아벤과 마코스의 싸움에서 마코스 하렘으로 갈아탔던 올리브는
마코스 하렘에서도 모든 암말들과 치고박고 싸워서 평판이 좋지 않았음
하렘 내 갈등의 절반의 원흉이 올리브라는 피셜도 있었음
그러다 어느 날 마코스의 아이를 임신해버렸고
워낙에 지은 죄가 많아 신변의 위협을 느낀 올리브는
새끼를 낳기 직전 마코스 하렘에서 야반도주를 했음
올리브와 바스탁
올리브는 2019년 첫 망아지 바스탁을 낳고
바스탁과 단둘이 2주 동안 산속에서 숨어 지내다가
갑자기 아벤 하렘으로 돌아왔음 ㅋㅋㅋ
경쟁자인 암말이 많은 마코스 하렘보다 옛 친구들이 있는 아벤 하렘이 더 안전할 거라고 판단했을 듯
그러다 아벤이 레그넘한테 털리면서 자연스럽게 레그넘 하렘에 속하게 된 올리브
하지만 쌈닭 올리브는 이제 과거일 뿐임
20년에 피터라는 새끼를 낳은 뒤 성격이 차분해지고 철이 들었다고 함
레그넘이 아벤과 마코스를 조지고 두 하렘 대통합을 이루었을 때
올리브는 두 하렘의 암말들이 모이니까 신나서 방방 뛰었다고 함
이쪽도 아는 암말, 저쪽도 아는 암말이니까 ㅋㅋㅋ
2023년쯤 레그넘 하렘은 레그넘-산드로 공동하렘이 되는데
그때쯤 올리브는 망아지 3마리를 낳고 진지한 어머니로 거듭나게 됨
올리브의 새끼들 모두 올리브를 닮아 금발이라고 함
레그넘 하렘의 암말 라벤더
라벤더도 아벤, 셀레나, 상그리아, 올리브, 파프리카와 함께
2015년에 프랑스에서 건너와 초기에 재도입된 암말이었음
하렘의 막내 암말로 호기심이 많고 사람을 유독 따랐음
라벤더는 아벤의 최애 암말이었지만
자신은 마코스를 좋아해서 탈출을 여러번 감행했고
그때마다 아벤이 다시 데려왔었음
2018년에는 아벤과의 사이에서 아들 아자름을 낳았음
아벤 하렘의 첫 망아지였음
그리고 지금 레그넘 하렘에 살게 된 라벤더
훗날 레그넘-산드로 공동하렘이 될 때 라벤더도 망아지 두 마리를 더 낳게 됨
그 망아지들은 모두 라벤더를 닮아서 호기심이 많다고 함
(이들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1,2편 참고)
레그넘 하렘의 암말 랑고스
랑고스는 원래 마코스 하렘에 있었는데, 레그넘이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레그넘 하렘에 들어왔음
하지만 훗날 (최근) 파프리카 하렘으로 갈아탔음
거만한 태도로 자신만의 규칙을 강요하며 서열 1위 암말인 살로메를 자극해
둘이 맨날 비명 지르면서 싸운다고 함
파프리카는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도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 오리고 하렘 -
직원 피셜 가장 비밀스러운 오리고 하렘
맨 뒤에서 달려가는 녀석이 오리고임
오리고는 대초원에서 걷는 모습을 구경하기 힘들고
호기심 많은 구경꾼으로부터 숨기 일쑤라고 함
레그넘이 다른 종마들한테 안 들키려고 전략적으로 숨어다닌다면
오리고는 원래 좀 은둔 체질인 모양임
오리고는 하렘 종마들 중 유일한 금발이라 확실히 구별할 수 있음
갈기도 화려한 금발이고 키가 크고 힘이 셈
몸도 금발 갈기도 금발
파프리카와 싸우는 오리고
오리고가 금발의 종마인 건 이런 사진에서도 티가 남
하지만 한때 오리고의 운명은 매우 가혹했었음
초원에 풀려나는 족족 암말을 마코스한테 다 뺏겨버렸던 노답 삼수생 흑역사 시절이 있었음
오리고는 19년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빈털털이로 살았음
하지만 이제 매우 강력한 하렘을 이끌 정도로 성장했음
반면에 오리고를 탈탈 조졌던 천하의 마코스가
지금 레그넘한테 하렘 털리고 총각 무리에서 살고 있는 걸 보면
인생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듯함
오리고 하렘에는 16마리가 있고 모두 하렘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음
2021년에는 오리고 하렘에서 새끼 5마리도 태어났음
지난 날 오리고의 실패와 슬픔을 돌이켜보면 완전 환골탈태임
오리고 하렘의 암말 라이졸
반 금발에 멋진 콧수염과 갈기를 가지고 있음
위에 오리고랑 같은 사진 아님
라이졸은 서열이 높은 암말 중 하나임
상당히 사교적인 성격이지만 공격적이지는 않다고 함
라이졸과 아르낙
라이졸은 원래 마코스 하렘의 암말이었음
18년에 프리우랄 대초원 최초의 망아지인 아르낙을 낳았던 장본인이기도 함
그런데 지금 오리고 하렘에 와 있음
라이졸 아들이자 초원의 첫 망아지 아르낙은 벌써 이만큼 커버렸음
아르낙은 나이에 비해 키가 작은데
그래서 아빠가 파프리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마코스가 아빠임
다 커서 하렘에서 쫓겨난 뒤 지금은 총각 무리에서 살고 있고
바샤와 썸 타던 오팔한테서 바샤를 빼앗기도 했음
최근 소식에 따르면 라이졸은 오리고 하렘을 떠나 오팔 하렘으로 갈아탔다고 함
* 오팔: 바샤랑 썸 탔다가 아르낙한테 뺏긴 그 총각말
그리고 아주 최근에 새로 생긴 샤모카 하렘으로 또 갈아탔다고 함
아무도 라이졸을 막지 못했다고...
라이졸은 올해 5월 샤모카 하렘에서 망아지 젠다야를 낳았는데
젠다야는 올해 태어난 첫 암컷 망아지로 주목받았음
하지만 젠다야의 아빠는 전전 하렘의 종마 오리고임
그래서 아빠를 닮아서 금색 털을 갖고 있음
하렘에는 엄마 라이졸 뿐만 아니라 형제인 예센과 바가도 있어서
젠다야는 그야말로 삼중보호를 받고 있다고 함
오리고와 라이졸의 딸 아르가(Arga)
아르가는 2020년에 태어난 2살배기 어린 암말임
반 금발인 엄마 라이졸과 전혀 닮지 않은 어둡고 짙은 털을 갖고 있음
대담하게 카메라로 다가오는 아르가
아르가는 호기심이 너무 많아서 사람을 발견하면
거친 숨소리를 내며 만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온다고 함
슬슬 종마를 찾아 떠날 때가 됐는지 가끔 하렘에서 탈출하곤 하는데
가고 싶은 하렘을 찾고 있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한 것 같다고 함
그런데 2023년에는 망아지를 낳아 엄마가 됐음
오리고 하렘의 암말 레치카
레치카는 하렘을 너무 자주 갈아타고 아무데도 정착하지 않아서 평판이 은근히 안 좋다고 함
그래서 이렇게 시비가 잘 걸리고 힘을 못 씀
오리고 하렘의 암말 사바나
사바나는 암말 순위가 내부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임
사바나는 원래 새끼가 없었는데
아들 스탠리를 낳은 후 서열이 높아졌고 상당히 공격적으로 변했음
망아지 출산이 암말의 성격을 많이 변화시킨다고 함
오리고 하렘의 암말 소피아
소피아는 다리에 커다란 흰 점이 있어서 구별하기 쉬움
흰 점박이는 노화 과정에서 생겼다고 함
소피아는 서열이 낮고 조심성 있는 성격이라 주로 뒤에 조용히 서 있는 타입임
- 아벤과 바샤의 미니하렘 -
초원에서 엄마를 잃고 구조됐던 바샤는 직원들에 의해 양육된 뒤 파프리카 하렘에 들어갔었음
파프리카의 특혜를 받는 최애 암말이었지만 다른 암말들의 질투로 파프리카 하렘을 뛰쳐나왔었음
오팔
그리고 총각말 오팔과 눈이 맞아 일주일간 썸을 탔었음
오팔과 바샤는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향해 울부짖었고
오팔은 다른 총각말들이 바샤 근처에 못 오게 단속했지만
아르낙
어느덧 총각말이 된 초원의 첫 망아지 아르낙이 바샤를 발견하고 오팔한테서 빼앗아 총각 무리로 데려갔음
바샤는 총각말 9마리와 함께 한 달 동안 지냈기 때문에 바샤의 역하렘이라고 부르기도 했음
아벤
그런데 이 무렵
레그넘한테 하렘 뺏기고 총각 무리의 리더를 하고 있던 아벤이 총각말들을 물리치고 바샤를 데리고 나갔음
아벤은 바샤를 데리고 남동쪽으로 멀리 멀리 갔음
아벤은 셀레나, 상그리아, 올리브, 라벤더, 파프리카와 함께
2015년에 프랑스에서 건너와 초기에 재도입됐었음
그래서 초원에서 가장 경험이 많고 나이가 많은 노장 종마임
오랫동안 초원에서 하렘을 유능하게 이끌었지만
레그넘한테 하렘을 다 털리고 한동안 외톨이로 지냈음
외톨이로 오래 살았는데도 아주 건강하다고 함
그러다 늘그막에 바샤를 만나 인생 제2막을 살고 있는 거임
아벤은 노련하고 경험이 많아서 암말과 함께 행동하는 법을 알고 있다고 함
어린 바샤한테 먹는 법도 알려주고, 소통도 잘해주고, 나란히 걸으면서 데이트를 했음
특히 아벤만이 알고 있던 핫스팟을 바샤한테 다 보여준다고 함
하렘 종마는 모든 영역을 꿰뚫고 있는데 아벤은 그 재능을 바샤한테 쏟아부었음
맛있는 풀이 가득한 목초지도 보여주면서 2년 동안 매우 평화롭고 열렬하게 연애했다고 함
바샤랑 연애하는 중에도 다른 하렘들을 틈틈히 염탐하긴 했지만
이제 힘이 많이 빠져서 어린 종마들과 경쟁하기 힘들 거라고 함
https://www.instagram.com/p/CopEjuEIJ6r/
발렌타인 데이에 오렌부르크 보호구역은 가장 낭만적인 커플인 암말 바샤와 종마 아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 아벤은 젊은 라이벌과의 싸움에서 암말을 잃은 최초의 하렘 종마입니다.
합동 관리국은 가족에게 버림받아 어려운 운명을 맞은 바샤에 대해 언급한 적 있습니다.
성체가 된 바샤는 파프리카 하렘과 함께 풀려난 후 도망갔습니다.
그녀는 다른 말들의 공격을 참을 수 없었고, 하렘에서의 보조적 역할에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바샤는 탈출한 후 헝가리 종마 오팔과 열렬한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오팔이 적응 울타리 안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관계는 울타리 때문에 방해를 받았습니다.
몇 주 후, 바샤는 총각말들로 이루어진 무리로 갔습니다.
그녀는 아벤이 나타날 때까지 약 한 달 동안 여기에 머물렀습니다.
아벤은 재빨리 어린 총각말들을 때려눕힌 뒤 바샤를 데려갔고, 그녀는 그것에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 아벤은 사랑하는 암말을 보호구역 내의 놀라운 장소인 수르친 밸리로 데려갔습니다.
그 조용하고 평화로운 외딴 곳에는 새로운 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있었습니다.
넓은 목초지, 물웅덩이, 뒹굴 수 있는 흙바닥,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면 더 재밌는 마모트도 있었습니다.
바샤는 이 하렘에서 유일하고 중요한 암말이며, 아무도 그녀에게 무엇을 하라고 명령하지 않습니다.
그녀 옆에는 아름다움과 지혜가 넘치는 종마가 있고, 주변은 온통 말의 천국입니다.
두 말의 관계는 거의 2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둘은 전혀 헤어질 의사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사랑을 듬뿍 나누고 많은 새끼들을 기원합니다!
프리우랄 대초원 최고의 로맨티스트 커플로 기록된 아벤과 바샤
수바
하지만 바샤는 최근에 어린 수바 하렘으로 갔음 ㅋㅋㅋ
- 총각 무리 -
총각 무리는 레그넘한테 하렘을 잃은 마코스가 이끌고 있음
마코스는 레그넘과의 싸움에서 귀 반쪽을 씹히기까지 했음
마코스가 이끄는 총각 무리
어린 총각말들한테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고 있는 노장 종마 마코스
총각 무리라고 해서 절대 지루하고 불쌍하게 살지 않음
총각말들은 하렘 종마가 될 준비를 하면서 열심히 살고
친구들이랑 대련하고 장난치면서 우정도 쌓고 시끄럽게 살아감
많은 종마들이 평생 암말을 갖지 못하고 총각말로 늙어가지만
이 생활에 만족해하는 종마들도 많다고 함
- 2023년 11월 26일 오렌부르크에서 발표한 5대 어머니 -
https://www.instagram.com/p/C0HVwxToNuN/
랑고스(Rangos)
랑고스는 독특하고 독보적인 암말이다
열일하고 책임감이 있다
우리 프로그램의 목표를 잘 알고 있는 것 같고 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그녀는 쉬지도 않고 변명도 하지 않는다
계속 새끼를 낳아 매년 망아지 한 마리를 데려온다
2018년부터 6번이나 엄마가 됐고
자식들은 랑고스를 닮아서 모두 키가 크고 지위가 높다
랑고스의 아이들은 모든 일에 첫 번째가 되려고 노력한다
딸 알로하 등이 망아지를 낳으면서 랑고스는 이미 2번이나 할머니가 되었다
랑고스는 초기에 마코스 하렘 암말이었지만 최근에 파프리카 하렘으로 들어갔다
랑고스가 낳은 자식들
아타스 Atas (Атас)
알로하 Aloha Beata (Алоха-Беата)
스키프 Scythian (Скиф)
아란카 Aranka (Аранка)
메를린 Marilyn (Мэрилин)
터파 Tulpar (Тулпар)
라이졸(Rizol)
라이졸은 헝가리에서 온 암말이다
프리우랄 대초원 최초의 망아지를 낳은 장본인이며
그 수가 많고 강한 자손으로도 유명하다
세련된 외모와 높은 지위를 자랑하며 매우 아름다운 새끼를 낳는다
딸인 아르가가 2023년에 출산하면서 라이졸도 이제 할머니가 됐다
라이졸이 낳은 자식들
아르낙 Arnak (Арнак)
아르가 Arga (Арга): 2023년에 엄마가 됐음
포레스트 Forrest (Форрест)
바가 Baga (Бага)
*이름 미정 망아지
레지아(Regia)
헝가리 암말 레지아는 독보적으로 긴 다리와 어두운 털을 갖고 있다
시크라와 더불어 전체 암말 중 가장 어두운 암말이다
시크라와 마찬가지로 강하고 서열이 높다
국제적인 그녀는 하렘을 많이 갈아탔기 때문에
그녀의 자손은 유전적으로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외모만 보면 그렇지 않다
레지아의 유전자는 너무 강해서 모든 망아지가 그녀를 닮았다
망아지들도 모두 색이 어두워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레지아도 이제 할머니가 됐다
레지아가 낳은 자식들
부다 Buda (Буда)
자레나 Zarena (Зарена)
타이가 Tiga (Тигр)
이스크라 Iskra (Искра)
즈베즈다 (Полярная Звезда)
플루토(Pluto)
플루토는 망아지 기록 보유자는 아니지만 항상 품질로 승리한다
고생을 많이 했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견뎌냈다
플루토는 놀라운 의지력을 갖고 있고 특이한 외모를 갖고 있다
특이한 색상의 금발과 큰 눈을 가지고 있는데
재도입 센터에서는 종종 리틀아이(Little Eye)라고 부른다
플루토는 짧고 콤팩트하며 본질적으로 매우 비밀스럽다
그 신비한 이름은 먼 소행성인 명왕성과 연관되어 있다
플루토의 첫 새끼 아르고드는 올해 하렘 종마가 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직 어린 종마인데도 불구하고 하렘을 능숙하게 관리한다
하렘을 한번 잃어버렸지만 일주일만에 재탈환하고 암말 수를 늘렸다
플루토가 낳은 새끼들
아르고드 Argod (Аргод)
에니프 Enif (Эниф)
프린세스 레야 Princess Leia (Принцесса Лея)
사야나(Sayana)
사야나는 완전히 규격에서 벗어난 말이다
우선 그녀가 2019년 재도입 센터에서 태어났다는 사실부터 살펴보자
그녀는 종마 벤야와 함께 적응 울타리에서 태어났던 망아지 3마리 중 하나다
(벤야와 사야나는 폼파쉬 하렘에서 태어났고 다른 한 마리는 정보가 없음)
사야나는 2021년 불과 2살에 첫 새끼를 낳았는데
재도입 센터의 막내 엄마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어린 엄마 중 하나이다
첫 번째 새끼를 낳았을 때 사야나 역시 매우 작기도 했지만
그녀의 새끼 소프카는 미니어처 크기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소프카는 말 그대로 대초원을 빠르게 가로지르는 작은 봉제인형처럼 보였다
소프카는 그 크기와 속도 때문에 볼카(Bolkha)라는 코드명을 얻었다
사야나는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프카를 보호하고 키웠고
매년 망아지 한 마리를 계속 낳았다
그녀의 자식들은 모두 놀라울 정도로 두꺼운 갈기를 가지고 있어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사야나가 낳은 자식들
소프카 Sopka (Сопка)
아스토리아 Astoria (Астория)
야드란 Yadran (Ядран)
- 하렘을 자꾸 갈아타는 암말 -
퓨마(Puma)
퓨마는 말 그대로 2주마다 다른 하렘으로 이사하는데 이번 여름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함
때문에 서열이 매우 낮고 어디에서도 권위를 얻을 수 없다고...
- 가장 경험 많고 현명한 암말 -
셀레나
암말 중 가장 경험 많고 현명한 암말로 꼽힌 셀레나
종마 대신 이동할 방향을 리드하는 우두머리 암말 경력도 많음
하지만 이런 모습도 있쥬 ㅋㅋㅋ
- 공격적인 암말 -
오리고 하렘의 사바나
사바나는 젊고, 경험이 없고, 약한 아웃사이더였고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키는 주범이었다고 함
그런데 아들 스탠리를 낳은 뒤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더욱 공격적이 됐다고 함
나이든 암말들은 사바나를 두려워하고 피한다고 함
사바나가 때리거나 물겠다고 위협하면
모두가 도망가고 아무도 발굽으로 맞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ㅋㅋ
- 포토제닉한 종마 -
포토제닉한 오리고
오리고
오리고는 사람을 보면 경계하는 다른 하렘 종마들에 비해 훨씬 더 친절하다고 함
예를 들어 파프리카는 사람을 엄격하게 감시하고 앞으로 튀어나와서 하렘을 방어하려고 하는데
오리고는 친절하고 차분하게 반응해서 암말들에게 모범을 보여준다고 함
모든 움직임에 예민해하지 않고 카메라의 클릭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 최근에 하렘 또 갈아탄 암말들 -
라이졸
오팔
라이졸은 마코스 하렘에서 레그넘 하렘으로 갈아탔다가
다시 레그넘 하렘에서 오팔 하렘으로 갈아탔지만 최근에 다시 샤모카 하렘으로 갈아탔음
아무도 라이졸을 감히 막지 못했다고 ㅋㅋ
오늘날 오렌부르크 지역의 몽골야생말 개체수는 8개의 하렘 무리와 3개의 총각 무리로 구성된다.
이들 무리의 구성은 정기적으로 바뀐다.
또한 하렘 내에서는 암말 사이에 순위를 놓고 다툼이 있다.
고위 암말 라이졸은 새로운 하렘 종마 오팔한테 갔다가 다시 아이들을 데리고 샤모카한테 갔다.
누구도 감히 그녀를 막지 못했다.
랑고스
살로메
랑고스는 마코스 하렘에서 레그넘 하렘으로 갔다가 최근에 파프리카 하렘으로 갔음
거만한 태도로 자신만의 규칙을 강요하고 있어서
고위 암말인 살로메를 기분 나쁘게 하고 둘이 비명을 지르며 싸운다고 함
경험이 풍부한 랑고스는 파프리카 하렘으로 갔다.
암말은 이곳이 그녀에게 가장 좋은 장소가 될 거라고 느꼈을 것이다.
랑고스는 하렘에서 자신만의 규칙을 강요하고 있는데
이는 파프리카 하렘의 고위 암말인 살로메를 기분 나쁘게 한다.
둘은 비명을 지르고 싸운다.
파프리카는 다소 낙담했지만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도 임무를 다하고 있다.
- 초원보다 울타리가 더 좋은 종마 -
폼페이
폼페이
폼페이는 적응 울타리에서 초원으로 몇 번 풀려났던 총각말임
그때마다 존재감 없이 지내다가 빠꾸당했었음
사실 폼페이는 편한 적응 울타리 생활이 너무 좋아서
울타리 걸쇠를 여는 방법을 기억하고 문을 열기도 했다고 함
사슬을 걸어도 문을 떼어내고 울타리로 들어갔다고 ㅋㅋ
감금 생활이 체질이신가봄
폼페이는 또 물을 마실 때 물을 튀기면서 마신다고 함
다른 몽골야생말들도 폼페이처럼 머리가 좋은데
어떤 암말은 문과 트렁크를 여는 방법을 기억했다가
직원의 차에서 귀리 봉지를 훔치기도 했다고 함
몽골야생말은 매우 똑똑하다.
직원들은 이 동물들이 예비검사관이 하는 모든 일을 기억하며
원할 경우 이를 반복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를 들어, 폼페이는 계속 적응 울타리로 돌아오고 싶어했다.
그는 펜의 걸쇠를 여는 방법을 기억하고 스스로 열었다.
우리는 사슬을 걸었지만 폼페이를 어찌 막을 수 있을까?
결국 그는 스스로 경첩에서 문을 떼어내고 울타리로 돌아갔다.
나는 그를 잘 이해한다.
울타리 안에서는 암컷을 위해 싸울 필요가 없다.
울타리 안에는 자신의 영역이 있고, 귀리도 받아먹을 수 있다.
또 어떤 암말은 검사관의 차에서 귀리 봉지를 훔치기도 했다.
그녀는 문과 트렁크를 여는 방법을 배운 뒤 먹이를 먹었다.
말들은 각자 자신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방목장에서 사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종마 폼페이는 침착하게 물을 마시지 않는다.
그는 확실히 물을 튀기기 시작하고, 누군가 근처에 있으면 반드시 물을 튀긴다.
아스테아
폼페이는 적응 울타리에서 암말 아스테아도 만나 꿀 빨면서 살고 계심 ㅋㅋ
- 망아지 사진 모음 -
망아지 시절 아르낙. 엄마 라이졸과 함께
다 큰 아르낙
마코스와 라이졸의 아들 아르낙(Arnak)
2018년 출생으로 초원에서 태어난 첫 망아지였음
이름은 "야생"이라는 뜻
한때 오팔한테서 바샤를 빼앗기도 했었음
마코스와 랑고스의 아들 아타스(Atas)
2018년 출생
이름 뜻은 "두려움이 없다"
망아지 시절 아르고드. 엄마 플루토와 함께
다 큰 아르고드
마코스와 플루토의 아들 아르고드(Argod)
2018년 출생
기원전 5세기 스키타이 왕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함
최근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렘을 만드는데 성공했음
마코스와 리차의 딸 아마가(Amaga)
마코스 하렘
아르낙, 아타스, 아르고드, 아마가의 어린 시절
망아지 시절의 아자름. 엄마 라벤더와 이모들과 함께
다 큰 아자름
아벤과 라벤더의 아들 아자름(Azarm)
2018년 출생
이름 뜻은 "인도하는 손"
올리브와 바스탁
마코스와 올리브의 아들 바스탁(Bastak)
2019년에 태어난 첫 망아지
스키타이어로 "지역적" "세속적"이라는 뜻
망아지 시절 볼쇼이
다 큰 볼쇼이
아벤과 상그리아의 아들 볼쇼이
2019년 출생
러시아 재도입을 지휘한 타크협회 부회장 클라우디아 페가 지어준 이름으로
이름 뜻은 "러시아 발레단"
망아지 시절 바샤
다 자란 바샤
바샤(Basha)
엄마 잃고 초원에서 구조된 고아 망아지
2019년 출생
직원들이 거두어 키워준 세계 최초의 망아지임
비트르(Vitr)
2019년 출생
주 체코 러시아 대사가 지어준 이름으로 체코어로 "바람"이라는 뜻
민카(Minka)
사진은 없지만 2019년 출생
프라하 동물원장 미로슬라프 보벡이 지어준 이름인데
프라하 동물원의 첫 몽골야생말 암말 이름이 민카였음
민카는 나중에 산드로 하렘으로 가게 됨
바그도사우(Bagdosau)
사진은 없지만 2019년 출생
마코스와 레지아 사이에서 태어났음
이름 뜻은 "매우 행복함"
스탠리(Stanley)
오리고와 사바나의 아들
내셔널 하키 리그(NHL) 챔피언에게 수여되는 '스탠리 컵'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고
유명 아이스하키 선수가 입양했다고 함
벤야(Benya)
적응 울타리의 폼파쉬 하렘에서 태어난 폼파쉬 아들임
나중에 파프리카 하렘에 속했다가 하렘에서 쫓겨나 총각 무리 생활을 했음
최근에 성공적으로 하렘을 만들었다는 소식이 있음
알로하(Aloha)
2019년 출생
러시아 연방 천연자원부 직원이 지어준 이름인데
오렌부르크의 재도입 프로그램을 최초로 발표한 장소가 하와이여서
하와이 인삿말인 알로하라고 지었다고 함
망아지 시절 스키프
https://www.instagram.com/p/CM6EmqkBBQM/
다 큰 스키프
스키프(Skif)
2020년 출생
스키프를 입양한 오렌부르크 지역 주지사가 신나게 자랑 중 ㅋㅋ
제가 입양한 망아지 스키프의 사진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미 8개월이 됐어요!
스키프는 2020년의 가장 큰 망아지이고 컨디션이 매우 좋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르고드와 싸우는 스키프
스키프는 이제 총각말이 됐는데
최근에 신규 하렘을 만든 아르고드랑 싸우기도 했음
아르고드도 어리긴 하지만 그래도 하렘 종마 이름값을 하는지
스키프가 경험이 없어서 발렸다고....
마코스와 리차의 아들
리차와 망아지
마코스와 리차의 아들로 이름 불명
2020년 11월 출생
겨울이 코앞이라 슬슬 겨울털로 갈아입는 중
폼파쉬와 쇼네트의 딸 사야나(Sayana)
2019년 출생
적응 울타리에서 태어난 망아지 3마리 중 유일한 암컷임
외모와 성격이 엄마 쇼네트를 엄청 닮았다고 함
망아지 시절 타이가
다 큰 타이가
오리고와 레지아의 딸 타이가(Taiga)
2021년 출생
WWF(세계야생동물기금)에서 지어준 이름임
사야나와 타이가는 러시아의 또 다른 신설 재도입 센터인
하카사이 보호구역으로 가게 될 예정이었는데 2025년에 무산됐음
파프리카와 살로메의 딸 모나리자(Mona Lisa)
2021년 출생
아이들한테 '미소'를 제공하는 재단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함
파프리카와 사야나의 딸 소프카(Sopka)
소프카를 낳은 사야나도 어리고 작은 암말이긴 했지만
소프카는 역대급으로 미니미한 망아지로 유명했음
소프카가 초원을 빠르게 달릴 때는 마치 작은 봉제인형처럼 보였다고 함
그 작은 크기와 속도 때문에 볼카(Bolkha)라는 코드명을 얻었음
모나리자와 소프카는 나중에 수바 하렘으로 가게 됨
오리고와 라이졸의 딸 포레스트(Forrest)
2021년 출생
마코스와 랑고스의 딸 아란카(Aranka)
2021년 출생
헝가리어로 "초원의 금"이라는 뜻
오리고와 소피아의 망아지
2021년 출생
오리고와 시크라의 딸 비티아즈(Vityaz)
2021년 출생
이름 미정 망아지
2021년 출생
아래는 이름만 아는 귀여운 망아지들
아스테아
아성체가 된 암컷으로 최근에 적응 울타리에서 폼페이랑 눈 맞아 잘 살고 있음
베르쿠트
보로다
베스나
글로리아
조다
포들샨
루디
2022년에 태어난 첫 망아지
아빠는 파프리카, 엄마는 알로하
2023년에 태어난 첫 망아지 아테이(Atey)
레그넘과 페헬리의 딸
이름 뜻은 "강력한 왕"
2023년 6월 2일에 태어난 망아지
아빠는 레그넘, 엄마는 시크라
이 망아지로 오렌부르크 초원 개체수 100마리를 달성했음
시크라는 지금 산드로 하렘에 살고 있음
2024년의 첫 망아지 살키(Salkhi)
수바와 타이가의 아들
살키는 몽골어로 "바람"을 의미한다고 함
2024년의 첫 암컷 망아지 젠다야(Zendaya)
오리고와 라이졸의 딸로 아빠를 닮아 금색 털임
이름 뜻은 "용감하다"
라이졸은 마코스 하렘과 오리고 하렘을 거쳤고
겨울이 끝날 무렵 오리고 하렘을 떠나 오팔 하렘으로 갈아탔음
그리고 올해 봄에 오팔을 떠나 샤모카 하렘으로 또 갈아탔음
샤모카 하렘에는 서열이 높은 엄마 뿐만 아니라
형제인 예센과 바가도 있어서 삼중보호를 받고 있다고 함
https://www.facebook.com/NatGeoMagazineRU/posts/pfbid0eJTw7boD8DpPgwMcQvzos77cMQwYpMG5YE9fr4LAGqabFHYeBUnavPU9uAw4JmyDl
내셔널지오그래픽 러시아에 올라온 아기 망아지
당신이 몽골야생말이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눈 속으로 얼굴을 파묻었다면
엄마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둘러보는 것을 잊지 마세요!
https://www.facebook.com/orenburgzapovedniks/posts/pfbid032ZSHn7cuwzaax7u8BwxJSBVRQh4f2soPC3vknHApyynuU9fty4Dg7pQx7i257Bhal
2020년 황금거북 야생동물 사진전 결선에 진출한 사진
이 사진은 야생마가 '껴안는' 매우 드문 순간을 포착했다.
보통 그들은 부드러운 '대면' 접촉으로 감정을 표현하지만
그 순간 어미는 땅에 몸을 굽히고 망아지는 살금살금 올라와 목을 '껴안았다'
매우 감동적이고 인간적인 결과가 나왔다.
황금 말(Golden Horses)
최근 러시아의 '가장 아름다운 나라' 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사진
러시아는 몽골야생말 2번째 재도입 센터인 하카시아 보호구역을 건립하고 있고
암말 타이가랑 사야나를 이곳으로 보낼 예정이었지만 2025년에 무산됐음
러시아의 프리우랄 대초원이나 하카시아 보호구역은
사람의 적당한 개입과 관리 아래 살 수 있는 거대 생크츄어리 같은 반야생지라
천적도 없고 굶어죽을 일도 없어서 최적의 서식지로 보임
https://www.instagram.com/p/C68H2r7Nm8O/
2022년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던 체르노빌 보호구역에서 프셰발스키말 종마가 지뢰에 의해 폭파됐다.
이 동물은 우크라이나 레드북에 등재되어 있다.
국경수비대는 체르노빌 출입금지구역 내에서 지뢰 폭발 사실을 음향으로 기록했다.
확인해보니 프셰발스키말 한 마리가 지뢰에 의해 폭파됐고, 관련 기관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체르노빌 등에 사는 몽골야생말과 야생동물들이 큰 피해를 받고 있어서 씁쓸하기도 함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새로운 소식이 나오면 틈틈히 추가해 볼게)
+ 하렘 근황 (2024.06.18 업뎃)
https://www.instagram.com/p/C8WA-79ovfE/
https://56orb.ru/news/2024-06-19/mosch-i-krasota-v-orenburgskom-zapovednike-zhivut-devyat-garemov-loshadey-przhevalskogo-5114713
현재 오렌부르크 지역 보호구역에는 12개의 몽골야생말 무리가 있다.
(하렘 무리 9개, 총각 무리 3개)
🔸 하렘 종마: 아르고드(Argod), 아자름(Azarm), 수바(Suba), 산드로(Sandro), 파프리카(Paprika), 벤야(Benya), 샤모카(Shamoka), 오팔(Opal), 폼페이(Pompey)
🔸 총각 무리를 이끄는 종마: 스키프(Skif), 아타스(Atas), 마코스(Makos)
🔸 가장 큰 하렘은 산드로 하렘. 암말, 아성체, 망아지를 포함해 모두 17마리가 있다.
🔸 가장 작은 하렘은 폼페이 하렘. 암말 아스테아(Asthea) 한 마리밖에 없다. 폼페이는 오랫동안 아스테아를 좋아했는데 구애하기 시작하면서 아스테아 울타리로 들어가 살게 됐다. 하지만 이 하렘은 적응 울타리 안에서 번식 작업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
🔸 올 여름 초에 아자름 하렘이 새로 생성됐다. (아자름은 아벤과 라벤더의 아들)
+ 9월 수바 하렘에서 태어난 첫 망아지 (2024.09.07 업뎃)
https://www.instagram.com/p/C_ng7VmIo1w/
수바와 라벤더의 아들 (라벤더는 초기에 아벤 하렘이었던 암말)
러시아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투표를 통해 '다시 태어나다'라는 뜻의 레니타(Renita)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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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 야생 망아지의 생존 확률이 낮은 이유
<참고한 자료>
• 몽골야생말 TOP 5 어머니 발표
― https://orenburg.media/?p=223889
― https://www.ural56.ru/amp/news/708253/
• 의외로 카메라를 좋아하는 오리고 & 망아지 아르가의 성격
• 타이가, 모나리자, 포레스트, 비티아즈, 아란카 작명된 경위
#몽고야생말 #타키 #프셰발스키말 #프르제발스키말 #야생말 #야생마 #Przewalski's ho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