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야생말은 19세기 첫 발견자인 러시아 탐험가 니콜라이 프셰발스키의 이름을 따서
'프셰발스키말(Przewalski's horse)'이라고도 함
'프르제발스키'말이라고도 부르는데 원래 발음은 '프셰발스키'라고 함
몽골에서는 '타키(takhi)'라고 부름
타키는 몽골어로 '영혼' 또는 '성스러운 말'을 의미한다고 함
몽골의 국가동물로 지정되었음
몽골야생말은 가축화된 말에 비해 몸집이 작고 팔다리가 짧지만 가축말보다 더 다부지고 힘이 셈
특히 황갈색 털, 하얗고 둥근 배, 하얀 주둥이, 짧고 검은 갈기, 다리의 반을 덮은 검은 털, 등에 있는 검은 줄은 몽골야생말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음
얘네들은 원래 광활한 초원(스텝지대)과 반사막 지대에 사는데
20세기 초에는 많은 망아지들이 유럽으로 포획되어 귀족들에게 애완동물로 키워지기도 했었음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심심풀이로 다 죽여버리기도 했고
야생에서는 전염병, 무분별한 포획, 다른 가축말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황량한 몽골 고비사막까지 쫓겨가는 등
이런저런 이유로 1969년에 야생에서 멸종됐음
마지막 몽골야생말 한 마리는 1969년 고비 사막에서 발견된 종마였다고 함
이때 남아있던 몽골야생말은 유럽 동물원에 있는 12~13마리였고
사람들은 그제서야 몽골야생말 멸종에 경각심을 느끼기 시작했음
1977년에는 네덜란드에 프셰발스키 협회가 설립됐고
몽골야생말들을 데리고 있던 유럽 동물원들은 서로 개체들을 교환해 교배, 번식시키며 개체수를 늘려나갔음
그렇게 번식시킨 몽골야생말들 중 16마리를 골라 1992년에 몽골 사막과 초원에 처음으로 풀어주었음
그리고 10년 뒤인 2002년에 다시 22마리를 풀어주었지만
2009년~2010년 몽골에 '조드'라는 역대급 한파가 불어닥쳐서
풀어줬던 애들이 거의 다 죽어버려 위기가 찾아왔음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2011년에 다시 12마리를 풀어줬고
계속된 프로젝트에 따라 현재 약 2500여 마리까지 늘어났음
몽골에서 몽골야생말이 방사된 지역은 3군데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 후스타이 국립공원 (Hustai National Park)
2. 고비 B 엄격보호구역의 타킨 탈 (Takhiin Tal) : 고비사막 대보호구역
3. 호민 탈 (Khomyn Tal)
이 세 지역에 현재 약 1000여 마리의 개체들이 풀려나 살고 있음
몽골 당국은 이곳들을 보호구역 및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야생말들을 보호하고 있음
그 중 세 번째 재도입 지역이었던 호민 탈은 몽골 서부의 자브항 강 유역에 위치한 곳으로
현재 100여 마리의 몽골야생말들이 살고 있다고 함
호민 탈에 살고 있는 어느 몽골야생말 하렘
가축말은 색깔이 다양하지만 몽골야생말은 황갈색, 회갈색 등등 갈색 베이스임
하얗고 둥근 배, 하얀 주둥이, 짧고 검은 갈기, 등에 있는 검은 줄은 몽골야생말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음
길들여진 말은 얼굴이 얄쌍하지만 몽골야생말은 머리가 크고 주둥이가 뭉뚝함
여름털은 옅은 색이지만 겨울에는 길고 수북한 겨울털로 탈바꿈함
가축말이 길고 앞머리를 덮는 긴 갈기를 가진 반면
몽골야생말은 짧고 위로 뻗은 갈기를 가지고 있음
다리의 절반은 양말을 신은 듯 검은 털로 덮여있는데 '나들이 다리'라고도 함
다리 뒷면에는 얼룩말처럼 검은 줄무늬도 있는데
이건 말이 지금처럼 사람에게 길들여지기 전의 원시적인 모습이 남아있는 거라고 함
몽골야생말은 고도로 사회화된 무리생활을 하고 사교적임
서로 먹이를 주고, 손질하고, 그루밍하면서 하루를 보냄
그래서인지 이렇게 서로 붙어있는 사진들이 참 많음
행동 동기화도 잘 되어 있음
몽골야생말은 봄~가을까지 초원의 풀을 원없이 뜯어먹고
가을에 털이 길어지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혹독한 겨울 추위를 견딜 수 있음
한겨울에는 뒷다리 사이에 꼬리를 꽉 끼운 채 강풍을 막기도 하면서
고비 사막의 심한 바람과 모래폭풍으로부터 눈, 콧구멍, 민감한 생식기관을 보호함
몽골야생말은 추운 겨울에도 눈을 파헤쳐서라도 마른풀을 파먹음
물이 없어도 4일 정도는 견딜 수 있어서 가축말보다 생존력과 지구력이 뛰어남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무적은 아님
2009~2010년에는 몽골에 역대급으로 덮친 '조드(dzud)'라는 혹한 때문에
몽골야생말들이 대거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었음
이때 고비 B에 살던 몽골야생말의 70%가 떼죽음당했대
얘는 호민 탈에서 살고 있는 몽골야생말 중에 가장 오래된 종마임
이름은 볼레로(Bolero)
하렘를 이끄는 가장 센 우두머리 종마임
하렘은 보통 우두머리 수컷 한 마리(종마)+암컷 여러 마리+새끼 여러 마리로 한 무리를 구성하는데
한 마리의 수컷이 여러 마리의 암컷을 거느리고 있는 거라 '하렘(harem)'이라고 칭하고 있음
한 무리당 5~10마리 정도임
참고로 가장 큰 하렘을 보유한 기록은 후스타이 국립공원에 사는 갈(Gal)이라는 종마가 세웠음
17마리로 된 무리를 갖고 있었다고 함
무리가 작으면 종마 한 마리와 암말 한 마리로도 구성된다고 함
웃상인 볼레로
볼레로는 현재 17살인 늙은 말이지만 아직도 하렘을 거느리고 있음
야생에서 몽골야생말의 평균수명은 15-20살 정도임
몸에 난 여러 땜빵들은 고통스러운 싸움과 승리의 흔적들임
(똥배 오르락내리락...)
볼레로는 특히 이마빡에 하얀 땜빵이 있어서 다른 애들과 구별됨
이렇게 이마빡에 하얀 땜빵이 보이면 볼레로임
볼레로는 천성이 온순하지만 슬슬 초조해지고 있음
왜냐하면
이전에 볼레로의 하렘에서 암말을 뺏어간 젊고 강한 종마가 나타났거든
그 녀석의 이름은 오두(Odoo)임 (맨앞 센터)
몸에는 볼레로 못지 않은 거친 땜빵 흔적들과
어깨에는 예사롭지 않은 붉은 자국까지 있어서 포스 지려줌
오두가 볼레로의 하렘에서 암말을 데려간 지 1년이 채 안됨
오두의 하렘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음
얘넨 오두 하렘의 일원임
볼레로는 참지 않음
슬렁슬렁 오두한테 접근하는 볼레로
왼쪽 오두
오른쪽 볼레로
당당하게 접근하더니 서로 간만 보며 땅을 긁고 있음
각도기 재며 기회를 엿보고 있는 두 마리
땅만 긁긁하는 볼레로
몽골야생말은 화가 나면 땅을 긁음
갑자기 분위기 급변
서로 공격할 듯 거리를 더 좁히다가 모른 척 걸어감
왼쪽에 있던 말 오두가 자기 쳐다보니까 쫄아서 움찔함
이때 오두가 볼레로한테 선빵을 날림
오두가 선빵 날릴 때 뒤로 슬금슬금 피하는 말들
오두의 급습을 받은 볼레로 얼타면서 반바퀴 턴
오두의 뒷발킥 2연타 ㄷㄷㄷ
허우적허우적
다른 각도
공격력 30
방어력 0
ㄱㅇㅇㅋㅋㅋㅋ
깜놀한 볼레로
앞발로 땅을 퍽퍽 치며 위협을 가하고 있음
퍽퍽
하찮은 앞발질 ㅋㅋㅋ
돌아가는 오두와 땅을 긁는 볼레로
그런데 이때
가는 척하던 오두 그대로 돌아와 기습적으로 볼레로의 어깨를 물어뜯으려 함
볼레로 심장 떨어짐 ㅋㅋㅋ
화들짝 놀란 볼레로 순간 기립함
뒷발로 얼굴 어택 당할 뻔한 후 의미없는 허공 앞발질 시전
젊은 오두의 매운 극딜 체험하고 머리 절레절레하는 볼레로
볼레로가 오른쪽에서 땅을 긁는 동안
오두는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던 볼레로 무리들을 쫓아냄
가만있던 볼레로 무리 후다다닥 튐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질 뻔했음
조금 떨어진 곳으로 우왕좌왕 피신한 볼레로 무리들
이렇듯 우두머리 종마는 자신의 하렘을 방어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때때로 종마들은 자신의 하렘을 잃기도 함
그리고 복수를 위해 열심히 갈고닦아 하렘을 되찾기도 함
자신의 하렘을 지키려고 싸우는 건 종마의 숙명인 거임
한편 얘네는 총각말들임
수컷 망아지들은 어릴 때 하렘에서 자라다가 2~3살 정도가 되면
하렘에서 쫓겨나 이렇게 또래들과 따로 총각무리를 형성함
자기들끼리 놀고 싸움 연습하면서 지내다가
암컷을 만나면 자신의 하렘을 만들어서 독립함
다른 하렘의 종마한테 결투장 내밀어서 싸워 이기든
자기가 암말을 모으든 자기 하렘을 구축해서 나가는 거임
다른 말의 배설물 위에 똥 싸는 건
영역 표시를 하고 자신의 힘을 보여주는 거라고 함
이렇게 쌓이고 쌓이는 똥 더미
지가 싼 똥 지가 냄새 맡는 총각말
모옹- (뭘 봐)
얘는 아틀라스(Atlas)라는 총각말인데 볼레로의 아들임
왼쪽 목에 새치털인지 뭔지 암튼 하얀털 하나를 달고 다님
왼쪽 눈밑에 흉터는 하렘을 장악하기 위해 여러 번 노력했지만 실패한 흔적임
어슬렁거리며 전투 준비를 하는 아틀라스
옆에 있는 폭스(Fox)라는 친구가 도와줄 거라고 함
얘네들은 어떤 기회에서든 이익을 얻으려고 볼레로의 하렘을 따르고 있긴 한데
두 총각말한테 쪼르르 접근하는 볼레로
버둥버둥
약간의 몸싸움 신경전을 벌인 후에
볼레로(왼쪽)는 자신의 하렘으로 돌아가기 시작함
오른쪽애 : ? 쟤 가네
짧은 다리로 질주하는 볼레로
똥배를 출렁거리며 자신의 무리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음
터덜터덜
볼레로 하렘 : 볼레로가 왔어...🐴🐴🐴웅성웅성...🐴🐴🐴🐴
돌아온 볼레로가 한 일
오줌 갈김
똥 갈김
다큐는 여기서 끝나지만 이후에 볼레로는 아들 아틀라스한테 하렘을 뺏기고
지금은 혼자 살아가고 있다고 함 ㅠㅠ
반면에 아틀라스는 하렘을 돌보며 잘 지내고 있다고 함
다큐 제작 시기가 2020~2021년쯤이니 볼레로는 현재 20살임
이처럼 우두머리 종마는 늙고 기력이 약해지면 젊은 말에게 하렘을 빼앗김
보통 7-8세의 젊은 종마가 17-18세의 늙은 종마가 이끄는 무리를 취한다고 함
싸우다가 경골이 부러지는 경우도 있고
심하게 부상 당하면 물이나 풀을 먹지 않고 죽는다고 함
결국 하렘을 빼앗긴 늙은 종마는 혼자 외롭게 살다가 혼자 죽게 됨
어느 생물학자에 따르면 후스타이 국립공원에서 본 가장 끔찍한 종마 싸움은
우브(Uv)라는 종마의 싸움이었다고 함
우브는 자신의 하렘을 사수하기 위해 싸우다가
이마를 발굽에 까이는 치명상을 입었음 (사진 왼쪽)
그래도 오른쪽 사진처럼 상처가 아물어서 17살까지 살았다고 함
어떻게 야생말한테 이름이 있냐 할텐데
생물학자들은 태어난 몽골야생말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혈통까지 전부 파악하고 있음
아빠가 누구고 엄마가 누군지, 어디서 태어났는지, 어디로 갔는지, 누가 무리에 추가되고 제거되었는지
관계가 어떻게 변했는지, 잘 살고 있는지, 누가 사망했는지 세세하게 모니터링하고 기록함
동물원에 있는 개체들은 물론이고 방사한 개체들한테도 이런 식으로 관리함
여기서는 볼레로의 족보도 볼 수 있고
https://www.allbreedpedigree.com/bolero110
https://przwhorse.zoopraha.cz/
이 사이트는 전 세계 몽골야생말들의 데이터를 기록해놓은 몽골야생말 스터드북이라는 사이트인데 프라하 동물원이 전적으로 관리함
말의 이름만 알면 웬만한 말들의 기본 프로필이랑 족보, 자식 목록까지 다 나옴
(2018년부터 Zims for studbook 이라는 기관으로 넘어가서 관리중이라 이 사이트는 이제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음)
볼레로(Bolero), 아틀라스(Atlas), 오두(Odoo), 우브(Uv), 용보(Yong bo) 등도 모두 확인됨
몽골야생말 tmi (1)
몽골야생말은 염색체수가 보통 말보다 1쌍이 많은 66개라 유전적으로도 독특한 말임
지구상에 존재하는 진정하고 유일한 야생말의 타이틀을 갖고 있는데
2018년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몽골야생말 유전자에서 오래 전에 가축화된 말의 유전적 특징을 발견했다며
5000여 년 전 보타이인들에게 길들여졌던 보타이 말들의 후손이라는 설이 제기되었음
약 5000년 전 카자흐스탄에 살던 보타이인들이 야생말들을 가축화해서 그 젖과 고기를 먹었는데
몽골야생말은 이 가축화되었던 말의 일부가 탈주해서 다시 야생화된 말의 후손이라는 거임
즉, 일반적으론 야생말이라고 불리지만 순수한 의미에서의 야생말은 아니고
진정한 야생말은 사실 아주 오래 전에 전부 멸종된 게 아니냐는 거임
하지만 2021년에 발표된 새로운 논문에 따르면
보타이인들이 길렀다는 몽골야생말 조상의 치아를 분석한 결과
보타이인들은 몽골야생말을 가축화한게 아니라 오히려 잡아먹으려고 사냥한 거라는 반박이 제기되었음
몽골야생말 tmi (2)
몽골야생말의 천적은 늑대인데
늑대가 나타나면 암컷들은 새끼를 둥글게 감싸 방어고리를 형성하고
우두머리 수컷은 빠르게 움직이며 늑대에게 맞섬
밤에도 한두마리씩 불침번을 서며 서로를 지켜준다고 함
최근에는 늑대의 개체수가 점점 줄어든다고는 하지만 꾸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
야생에 풀어준 초기에는 새로 태어난 망아지의 20~25%가 늑대에게 먹혀 죽어서 골머리를 앓았고
지금도 매년 8~12마리의 망아지들이 늑대한테 잡아먹힌다고 함
늑대는 몽골야생말 성체는 못건드리는데 그래도 잡아먹히는 약골 성체들도 가끔 있다고 함
몽골야생말 tmi (3)
이 아기는 커트(Kurt)라고 하는데
2020년 8월 샌디에고 동물원에서 태어난 최초의 복제 프셰발스키 망아지임
커트의 세포주는 1998년에 죽은 후 냉동 보존된 쿠포로비치(Kuporovic)라는 이름의 우수한 종마임
몽골야생말 tmi (4)
1만년 전 생물을 묘사한 벽화에 몽골야생말과 유사한 그림이 발견되기도 했음
지금이랑 아주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쥬
몽골야생말 tmi (5)
의외로 체르노빌에 서식 중인 몽골야생말
체르노빌이 방사능 유출 때문에 출입이 금지되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자 종 다양성을 위해 방생되었음
인간들이 버린 폐건물을 비나 싸움을 피할 때 쓰고 있다고 함
인간에게 버려진 땅이 오히려 멸종위기종들의 피난처로 사용되고 있다는 웃픈 이야기
작년에 러시아군이 체르노빌을 점령했을 때 저 말들의 상태를 걱정한 생물학자들도 있었음
아마 러시아군이 완전히 철수하거나 전쟁이 끝나면 말의 개체수 조사가 다시 이뤄질 수도 있을 듯
몽골야생말 tmi (6)
우리나라 말표산업의 심볼 캐릭터로도 유명함
구두약으로 유명한데, 말 캐릭터를 맥주에 붙였더니 인기가 많아졌다고
몽골야생말 tmi (7)
몽골야생말은 몽골말과 다른 종임
몽골말은 인간이 소, 낙타, 양과 같이 풀어놓고 가축으로 방목하며 길들인 '가축말'로
기동력과 지구력으로 역사적으로 몽골군의 세계제패에 큰 공을 세운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말임
하지만 몽골야생말은 일반 몽골말과 다른 종으로
인간한테 한번도 길들여진 적 없는 멸종 위기 동물임
말의 기원이자 고대 동물이자 지구상에 현존하는 유일한 야생마임
이 두 말을 동일종이라고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음
(먹이 주는 사람이 푸틴인 건 안 비밀)
러시아에서 몽골야생말을 프랑스에서 데려와 러시아 초원에 재도입했을 때
얘네를 반야생으로 풀어준 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었음
몽골야생말은 전략적으로 방사된 후스타이 국립공원 등지에서나 볼 수 있는데
워낙 인간을 경계하고 지들끼리 몰려다녀서 관광객들은 멀찌감치서 쌍안경을 통해 관찰해야 한다고 함
몽고야생말이 나타나지 않을 때도 있어서 이렇게라도 보면 계탄 거라고 함
몽골야생말 tmi (8)
우리나라에는 유일하게 살고 있는 몽골야생말이 한 마리 있는데
수컷이고, 서울대공원에 살고 있음
이름은 '용보'임
원래 서울동물원에 4마리, 대전 오월드에 1마리가 있었는데
다들 2019년까지 사고 및 노환으로 사망했음 ㅠㅠ
고도로 사회화된 동물이라 무리생활이 필수인 동물인데도
용보는 몇 년째 독수공방하고 있어서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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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outu.be/BxN65Eq3ATY
#몽고야생말 #타키 #프셰발스키말 #프르제발스키말 #야생마 #Przewalski's ho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