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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32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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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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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의 시선 >


https://img.theqoo.net/BevCaD



"꺼져 당장"



서늘하리만큼 매서운 분노가 서린 단호한 목소리

한번도 본 적 없는 냉랭한 표정

나를 지키기 위한 단단한 성벽을 감히 누가 오를 수 있을까

굳건함으로 무장한 장수의 기개가 서슬퍼런 푸른빛을 내뿜는다



"앞으로 자주 볼텐데 예민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작가님 작품에 참여하는거 아시잖아요"

"니가 그 짓을 하고도 뻔뻔하게 여길 와? 너때문에 사람이 죽을뻔했어"

"안죽었잖아요 상처는 좀 남았겠지만. 그러게 누가 그렇게 밀어내래요? 난 선배랑 대화하고 싶었을 뿐이예요 "



뒷골이 서늘해지며 온 몸이 굳어버렸다

그사람이다

선재 스토커

지난번 습격 사건때 선재에게 달려들던 그 놈에게 다친 상처가 아직도 욱신거리는데 

뻔뻔한 얼굴로 우리 앞에 서 있다



"역시 스타 소속사 대응 방식은 참 멋져요 

여친이 구해 준 스타를 시민 구한 의인으로 언론 보도 해주고. 

사람들이 진실을 알면 어떨까?"



비아냥거리는 불쾌한 입꼬리

선재 어깨 너머 풍겨오는 그날의 비릿한 피비린내

그 사람의 체취가 뒤범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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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면 안된다

주저앉으면 안된다

절대 약한 모습 보이면 안된다

내가 흔들리길 바라는 저 놈의 뜻에 휘둘리면 안된다

선재의 옷자락을 붙잡고 있던 손이 바들바들 떨리기 시작한 순간

선재의 큰 손이 내 손을 감쌌다

날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시선은 계속 그 놈을 노려본 채 


그가 나간 뒤 정신이 아득해지며 손의 힘이 쭉 빠졌다


"솔아"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선재가 힘겹게 입을 떼려 하나 한숨만 새어나올 뿐


"며칠 전 본시네마 계약건으로 연락이 왔었어. 네 매니지먼트도 우리 회사에서 하기로해서 너랑 회사 양쪽에서 협의하기로. ....그런데....저자식이 출연한다고 해서 내가 반대했어. 겨우 안정되가는데 그날 일이 떠오르지 않길 바라서.... 가해자와 어떻게 일을 해? 내 선에서 막으려했는데 본 시네마에서 따로 연락 할 줄은 몰랐어"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이 또다시 선재를 옭아매려한다

칠흑같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려는 선재를 다시 세상으로 떠오르게 해야한다



"얼마전부터 따라다녔던 사람이 혹시..."

"맞아 혹시나해서 알아봤더니 널 쫓아다녔더라고"



내가 네 약점이구나....

이래서 숨었던건데

그림자의 삶을 선택한건데



두렵기는 하다

내가 이 정도로 약한 사람이였나?

죽을 힘을 다해 버텨왔던 시간

내 목숨도 내던질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겠다는 생각 하나로 앞뒤 가리지않고 달려들던 

단단하던 임솔은 어디가고 

공포에 갇혀 웅크리고있는 초라한 나만 남아있다니

괜찮다 난 괜찮다 괜찮아야 한다



"이번 일 할래"

"솔아 제발"

"나도 고민은 돼 미련을 남기는 것보단 후회하는게 나을것 같아"

"솔아 같이 하자"

"아니 절대 안돼 저사람이 노린 게 그거야 절대 틈 주지 말자"




FMBNdM


여기서 물러설 수 없다

그날 휠체어로 들이받았던 마음을 떠올린다

내 안위는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였던 

선재만을 지키려했던 

그 사실 하나만.

  


선재가 살아온 삶이 얼마나 퍽퍽했을지

시기와 질투 그리고 왜곡된 애정으로 시달려온 시간을 견뎌온 선재를 

이제는 내가 지키겠다 

비오듯 쏟아지는 사냥꾼의 화살들을 내 몸으로 다 막아내겠다



누군가의 뒷모습이 보인다면 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작은 점이 될 때까지 바라보는 마음은 미련이 아니다

앞길이 순탄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눈으로 

작은 티끌하나 남김없이 쓸어버리는 

정성으로 

지키는 것이다



내 사랑이 이겨

어떤 것도 

무엇도

감히 

내 사랑을 이길 수 없다






<선재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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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 당장"



하.....

또 ......

왜 난 실수를 반복하는가.....

너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이 또다시 나를 옭아매려한다



그자식이 출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칼부림을 하며 달려들어도 무섭지 않았다

미련도 없는 세상 

홀가분하게 떠날 수도 있는,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싶었던 신의 축복이 

저자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때는 맞았다 그러나 지금은 틀리다

지키고 싶은

지켜야 하는

버티고 싶은

버티게 하는

네가 있다




https://img.theqoo.net/jqneIo


솔을 다시 만난 후 살고 싶어졌다 

질기도록 잡초같은 생명을 원망하던 나를 꾸짖고 

살아있길 잘했다고 매일같이 안도하며

네 날개를 부러뜨린

네 미소를 망가뜨린

네 아름다운 날을 송두리째 앗아가버린

나를 저주하며 살던 지난날을 한순간의 빛으로 태워 날려버린

나의 구원자를 위해



내 영혼을 구원한 네가

하찮은 내 목숨을 또 한번 구원하고 피흘리는 모습에 미치는 줄 알았다

겨우 찾은 너인데

겨우 숨 쉴 수 있게 한 너인데

나때문에 다시 잃을뻔 했다는 죄책감으로 제정신이 아니였다



"역시 스타 소속사 대응 방식은 참 멋져요 

여친이 구해 준 스타를 시민 구한 의인으로 언론 보도 해주고. 

사람들이 진실을 알면 어떨까?"



스토커 피습 사건 vs 괴한 처치한 의인


비겁하게 난 네 뒤에 숨었다

옹졸하게 널 내 뒤에 숨겼다

너그럽게 넌 날 앞에 세웠다

관대하게 날 네 앞에 새겼다



현실과 타협한 내가 할 수 있는 건 분노를 삼키는 것뿐이였다

내 옷자락을 붙잡고 있던 네 손이 바들바들 떨리기 시작한다

나만 믿고 의지하고 있는 작은 손을 지켜야한다

나 하나쯤 될대로 되라는 자포자기의 나약함은 

너 하나면 된다는 단호함으로 바뀐다



"솔아...더이상 널....잃고 싶지 않아"

"넌 항상 날 지켜왔고 지켜주고 있어 난 널 믿어"


 

앞뒤 가리지않고 달려들던 무모함도

어리석은 고백마저

네 앞에선 모두 용서받는다



일을 하겠단다

두려움에 지지않겠다고

운명에 맞서 싸우겠다고

세상의 비난 원망 모두 막아주겠다고

스토커따위에 겁먹고 주저앉지 않겠다고



EFVgse


죽기위해 두려워하지 않았던 나

살리기위해 두려워하지 않는 너

지키지못해 죽어가던 나

지키기위해 살겠다는 너

우린 참으로 많은 것이 다르다

이제는 같아지고싶다



네가 길이라면 

수렁도 길이 되어 씩씩하게 걸어갈 것이다

불구덩이도 길이 되어 가뿐히 넘어 걸어갈 것이다

어디든 네 말만 듣고 보겠다



운명아 비켜라

우리 길을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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