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ase-self
고양이를 꼭 안고 이야기하는, 주위 사람과의 편한 관계.
가족여행의 추억도 필독♡
#39 「거리감」
사이가 좋지만, 서로 자유로이.
니시노家의 절묘한 관계성이 적당히 알맞아서, 좋아요.
24살이 되는 순간은 어두운 곳에서 혼자 맞이했습니다(웃음)
이번엔 귀여운 먼치킨과 함께 촬영했습니다! 처음엔 처음본 저를 분명히 경계하고 있었지만, 도중에 포기 모드가 되었는지(웃음), 몸을 내맡겨 주는 듯이.. 여기서 먼저 급하게 거리를 좁히지 않고 저쪽에서 불안이 사그라들어서, 마음을 허락해 다가와 주는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 그게 동물과의 사이가 좋아지는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거리가 까워진 것이 기뻐서, 친해진 후엔 많이 쓰다듬거나, 마지막은 기념으로 스마트폰으로 사직을 찍었습니다♡
가족과의 거리감은,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극히 평범일까요? 쉬는 날마나 만나지는 않지만, 곤란한 일이 있으면 바로 부모님께 응석을 부리거나 하기 때문에…… 최근에도, 당분간 입을 예정이 없는 옷을 정리해서, 아버지께 차로 본가에 가져가 달라고 하고 얼마 안있어. 5월 하순에, 어머니와 오빠와 세명이서 1박 2일로 가나자와 여행을 다녀왔어요. 유명한 관광지를 돌거나, 온천에 들어가거나, 해산물을 맛보거나….. 가족과 함께니까 대폭소 하게 되는 즐거움과는 다르지만요(웃음), 느긋하게 릴렉스 할 수 있어서, 충실감으로 가득했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2일째는 마침 저의 24살 생일이었어요. 하지만, 첫날에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지쳤기 때문에, 밤 9시쯤에 저만 먼저 이불에 들어가 있었어요. 0시 전에 갑자기 눈이 떠지긴 했지만, 이불 속에 그대로 늘어져 있었어요. 어머니와 오빠는 다른 방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고, 어두운 침실 속 혼자서 24살이 되는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비교적 드라이한 느낌이라서, 이튿날 아침도 특별히 생일이라 느낄 수 있는 일은 없었어요(웃음). 가족과는, 평소 만날 기회도 많고, 여행도 함께 하는 관계이지만, 서로의 근황을 자세히 보고하지는 않아요. 저답게 릴렉스 할 수 있는 거리감이 편하고 좋습니다.
고속도로의 SA가 장거리 드라이브의 즐거움♪
학생시절, 정해진 거리를 달리는 것은 싫었지만, 헤엄치는 것은 좋아했어요. 수영 수업도 재미있었고, 가족여행 숙박지는 부모님이 풀장이 있는지 없는지를 기준으로 선택해주실 정도로. 초등학생 때는, 조금이지만 수영 교실에도 다녔어요. 테스트에 합격해서 진급할 때마다, 수영모에 붙이는 와펜이 늘어나는 시스템이었어요. 그리워! 그런 제가 헤엄치는 것 보다 좋아했던 것이, 잠수.
시간을 잰건 아니지만, 초등학교 3~4년생쯤이 피크였을 것. 물속이라서 할 수 있는, 부력으로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에 빠져있었던 걸 기억하고 있어요. 반대로 자신이 없는건, 볼을 던질 때의 비거리일까요.. 어깨가 약해서, 라이브 중에 볼을 던져도 예쁜 포물선을 그린 적이 없고, 사선으로 떨어질 뿐…….. 아래 던지기로 해서 조금이라도 멀리까지 닿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어요.
신칸센이나 비행기에서의 장거리 이동은 즐기는 타입. 전날에 “내일 이동중엔 영화를 1편 본 뒤 선잠을 잔다면 딱 좋으려나?”하고 가볍게 시뮬레이션을 하는 일도 있어요. 그러고보니 최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카미니토라는 마을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거기는, 컬러풀한 건물이 유명하다는 듯해요. 언젠가 장시간에 걸쳐 방문해 보고 싶은 장소네요.
차로 이동하는 날은, 고속도로 서비스 에어리어에 들리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최근, 도쿄만 아쿠아라인에 있는 “갯반디 주차 구역”에 처음으로 갔었어요. 시간이 있었기에 게임 센터를 들여다 보고, 몇 년 만에 크레인 게임에 도전. 점원의 어드바이스를 받으면서 원하던 인형을 30분도 걸리지 않고 겟! 굉장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웃음).
이번달의 나나센스
(도이야상 그림 참고)
고양이와 함께 촬영한 기념으로, 도이야상의 눈을 고양이 느낌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밝은 장소라면, 이런 식으로 동공이 닫히는 거죠.
★도이야상= 장거리 이동에 함께하는 건, 목베개. 다만, 어디로 베는지는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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