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ase-self
미소가 빛나고 있던 졸업 콘서트.
거기에 숨겨져 있던건, 나쨩의 강한 결심이었다.
#47「미소」
계속 “눈물”의 이미지가 강했던 저.
그래서, 마지막은 무조건 웃음으로 마무리 짓고 싶었어요.
막이 열리기 직전에 생각한, 「시작하고 싶지 않아」
2월 24일, 『노기자카46 7th YEAR BIRTHDAY LIVE』의 4일째에 저의 졸업 콘서트가 고향인 오사카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데뷔 당시에는 사소한 것에 울어버리거나, 제가 말을 꺼내면 분위기가 조용해 지거나(웃음), 니시노 나나세에게는 어딘가 우울한 이미지가 있었던 듯한 기분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스테이지는 절대 그런 인상으로 하고 싶지 않았어요. 밝게, 미소로 마무리를 짓는. 그걸 위해서는「내가 웃고 있지 않으면!」이라는 생각으로, 본방을 맞이 했습니다. 실제로 콘서트가 시작되기 직전까지는, 언제나처럼 정말 좋아하는 라이브를 즐기자는 마음밖에 없었어요. 그게 『Overture』가 흘러나오기 시작한 순간, 「시작하고 싶지 않아!」라는 감정이 단번에 치밀어 올라와서...... 시작되면, 끝이 와버린다. 그런 마음이 생겨난 자신에게 놀라면서, 필사적으로 눈물을 참고 오프닝 스테이지에 섰습니다.
「이제 노기자카46로서 라이브를 하는 건 없는구나」하고 실감이 난건, 콘서트가 끝난 후. 본방 중에 멤버의 눈물에 울기는 했지만, 통곡은 하지 않도록 했으니까, 분명 몸 안에 눈물이 쌓여 있었던 거겠죠. 오랫동안 센티멘탈한 기분이 계속되어, 사소한 것으로 바로 울음이 날 것처럼 되어버려서...... 콘서트 후에는 오사카에서 부모님과 할머니와 보냈지만요, 모두의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참고 있었어요. 그만큼 도쿄에 돌아오고 부터는 눈물샘이 느슨해져서 『수요일의 다운타운』에서 연예인 분의 해산 몰래 카메라를 보고 대통곡. 그 후로 『라이온의 구탓치』의 수록에서, 시상대를 목표로 해서 2개월간 열심히 노력해 온 아이들의 배구 시합 영상을 봤을 때는, 저 자신도 놀랄 만큼의 눈물을 흘려 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유니폼을 입고 싸우는 모습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노기자카46로서 마지막 스테이지에 선 저를 겹쳐서 보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어른스럽게 바뀔 수 있는 1년이 되기를
졸업 콘서트가 끝난 다음 날에는, 인스타그램을 개시. 지금까지 생각을 써온 블로그처럼, 근황을 발신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 쪽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요즘 수단ㆍ인스타를 해보았습니다(웃음). 첫 게시글로는 지금까지의 감사를 전하고, 그 다음이 굉장히 고민이었지만...... 고민한 결과, 콘서트 리허설이 끝난 후, 대기실 모니터에 나오고 있던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그 외에도, 상해에서 발견한 오브제 사진 등, 제가 재미있다고 느낀 것을 올려서 즐기고 있습니다. 팔로우 하고 있는건, 그룹을 졸업한 멤버와 신세를 지고 있는 방송 계정...... 그리고 전 격투가 미르코 크로캅 씨! 격투기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응원하고 있었어요. 그런 미르코상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는 뉴스에 충격을 받고, 동시에 인스타 계정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크로아티아어라서 검색을 해도 좀처럼 찾을 수 없었지만, 「궁금해!」라는 생각으로 계속 찾았더니, 무사히 계정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5월 25일에 25살. 노기자카46를 졸업하고 처음 맞는 생일입니다. 그러고보니, 졸업 콘서트를 끝난 후,『구탄누보2』 스튜디오 녹화에 갔더니, MC분들 모두에게서「분위기가 어른스러워 졌네!」라는 말을 들었어요. 스스로는 전혀 의식하지 않았던 만큼, 더욱 더 기뻤었어요-지금까지는 실제 나이보다 어리게 보이는 일이 많았기에,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1년이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달의 나나센스
(도이야상 그림 참고)
머리에 초를 세워서 제 25살 생일을 축하해 주고 있는 모습. 녹은 부분은 몸에 흡수되어서, 머지않아 땅으로 돌아갑니다(웃음).
★도이야상= 웃는 얼굴이 되는건, 누군가의 미소를 봤을 때. 표정은 진지한 얼굴이지만, 마음 속으로는 웃고 있다.
졸콘때 내내 활짝 웃는 얼굴이였고 두세번 울컥해서 눈물 또르르 흘리는 정도라
많이 강해졌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필사적으로 참고 있었던거구나ㅠㅠㅠㅠㅠ
졸콘 3일 후에 찍었다던 구탓치 그 영상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다른때와는 다른 눈물이었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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