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5키로정도만 더 빼고싶지만... 슬슬 나를 좀 놔주려고 쓰는 후기야 ㅋㅋㅋ
나덬은 평균 몸무게가 70후반 80대였던 모태 뚱뚱이였어
소아비만으로 시작해서 20대는 늘 저 몸무게로 살았었고, 심지어 결혼하고 개인적인 사정이 겹치면서
우울증까지 도지면서 더 쪘어
밖은 나갈 생각조차 안했고 침대 밖으로 움직일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나는
키우는 고양이 두마리에게 낚싯대 흔들어주는 거 조차 힘들어하는 거구가 되어있었어
안되겠다 싶어서, 이러다 죽겠다싶어서 몸무게를 쟀더니 111키로가 뜨더라
보험이라도 세게 들어놨으면 모를까, 이대로 가다 진짜 병 얻어 죽기라도 하면 남편이랑 고양이들한테 짐짝인데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침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처음엔 개빡센 키토제닉 식단으로 1년여에 걸쳐 30키로 정도를 뺐어
그래도 80kg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울 그 자체...
그뒤로 탄수를 적당히 올리면서 서서히 키토제닉 식단이랑은 작별을 했어
2년차에 16키로를 빼서, 총 2년간 46키로를 뺐음
키토제닉 식단이랑 작별한 이유는... 생리 문제 때문이었어
처음엔 괜찮았던 생리주기가 점점 길어지기 시작했고, 변비, 키토래쉬, 대사저하, 불면증, 참을 수 없는 냉증이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음
올해 4월 초, 남들은 다 봄옷 입는데 나는 롱패딩을 놓지 못하고 입고 다닐때에서야 뭔가 내 다이어트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느꼈어
그리고 어떻게 할 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을 땐 이미 늦은게... 무월경이 왔다
작년 10월 처음 무월경으로 호르몬제를 먹고 생리를 하길 몇 번, 약을 끊고 다시 생리를 안하는거임
병원에 가서 검사 했더니 모든 호르몬 수치는 바닥을 찍고 있었어
뇌하수체 호르몬, 여성호르몬 뭐 할거 없이 죄다 (...) 산부인과에서 소견서를 써줄테니 대학병원으로 당장 가라고 했어
너무 무섭고 우울하고, 정체기까지 겹쳐서 살은 안 빠지고 최악의 심리상태로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몇 번 더 했어
다행히, 산부인과에서 검사했을때보다는 나았는데 집안의 당뇨 가족력으로 인해 ^_ㅠ 내당능 장애가 있음을 알게됨
다낭성 난소증후군도 있고, 몸은 그저 만신창이인 상태더라
예쁘고 건강하려고 다이어트 한건데, 몸무게는 줄었지만 오히려 완전히 망해버린 상태가 돼버린거지
이런건 내가 원하는 다이어트가 아니었는데 말야
그래서... 무게에 연연하지 않고 느려도 가보자 기어가도 가기만 가자 라는 생각으로
운동 개극혐하고, 집밖으로 발 떼는 것도 싫어하던 내가 홀린듯이 헬스장을 등록했음
그리고, 무게는 웨이트 시작했을 때랑 그대로야 아니 오히려 좀 더 쪘어 ㅋㅋㅋ 그램단위지만
근데, 그래도 내 몸이 변하고 있고 점점 건강을 되찾고 있다는 건 느끼고 있어
집에서 4월 중순에 후리스에 히트텍 입고 있어야했던 몸은 이제 반팔 입고도 덥다고 훌러덩하고 싶어하는 몸이 됐고
잠도 잘 자, 무엇보다 운동을 습관화하게 되면서 사람이 좀 활동적으로 변한 부분도 있는 거 같아
생리... 그래 이놈의 생리... 얘만 돌아오면 되는데 얘는 아직이지만 ㅎㅎ..
내당능장애 때문에 식후 운동은 꼭 해주고 있고, 키토, 저탄수 안하고, 탄수 잘 챙겨먹고
절식하지 않고 기초 +300정도 잘 챙겨먹고, 오전에 주 5일 웨이트+유산소도 열심히 해주고 있어
사실 58kg를 꼭 좀 찍고 싶었는데 (앞자리 5 달아본적이 없어 초등학교때나 달아봤을듯 ㅡㅡ)...
63-64kg에서 정체기가 거의 4달정도로 길어지고 있는 상태기도 하고, 아직 무월경 치료중이며 내당능 장애 관리도 해야되는 몸에게
슬슬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자고 일러주고 싶어서 후기를 찜
그러다보면 나도 앞자리 5라는걸 한번 달아보겠지 뭐
그리고 무엇보다 인바디 했을 때 지금 지표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서 (옛날을 생각해보면..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제 슬슬 한달에 1kg 빠지면 고맙고, 유지만 돼도 고맙다는 생각으로 방향을 바꾸기로 했어
초고도비만에서 시작하는 덬들이나 다이어트 하는 덬들아 길고 긴거 같아도 목적지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하루 좀 쉴수도 있고 퍼질수도 있어 사람인데 뭐 어때
덬들은 충분히 잘하고 있고 충분히 멋있는 사람들이니까 천천히 주변도 좀 둘러보며 갔으면 좋겠어
나처럼 잘못된 다이어트를 하고 건강을 망치고 돌려놓는 일련의 과정들을 겪지 않길 바라!
https://img.theqoo.net/WAsCg
기어서라도 목표까지 가겠다는 생각으로, 건강을 꼭 되찾으면서 다이어트 하겠다는 생각으로
헬스장 등록하던, 올해 4월의 인바디 (46kg를 뺐으나...ㅎㅎ 너무나도 선명한 C자형 인바디)
https://img.theqoo.net/rGFfO
그리고 오늘의 인바디야, 키는 166!
손 사진은 조금 이따가 펑할게 ㅎㅎㅎ
사진 펑 ㅎㅎ
나덬은 평균 몸무게가 70후반 80대였던 모태 뚱뚱이였어
소아비만으로 시작해서 20대는 늘 저 몸무게로 살았었고, 심지어 결혼하고 개인적인 사정이 겹치면서
우울증까지 도지면서 더 쪘어
밖은 나갈 생각조차 안했고 침대 밖으로 움직일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나는
키우는 고양이 두마리에게 낚싯대 흔들어주는 거 조차 힘들어하는 거구가 되어있었어
안되겠다 싶어서, 이러다 죽겠다싶어서 몸무게를 쟀더니 111키로가 뜨더라
보험이라도 세게 들어놨으면 모를까, 이대로 가다 진짜 병 얻어 죽기라도 하면 남편이랑 고양이들한테 짐짝인데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침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처음엔 개빡센 키토제닉 식단으로 1년여에 걸쳐 30키로 정도를 뺐어
그래도 80kg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울 그 자체...
그뒤로 탄수를 적당히 올리면서 서서히 키토제닉 식단이랑은 작별을 했어
2년차에 16키로를 빼서, 총 2년간 46키로를 뺐음
키토제닉 식단이랑 작별한 이유는... 생리 문제 때문이었어
처음엔 괜찮았던 생리주기가 점점 길어지기 시작했고, 변비, 키토래쉬, 대사저하, 불면증, 참을 수 없는 냉증이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음
올해 4월 초, 남들은 다 봄옷 입는데 나는 롱패딩을 놓지 못하고 입고 다닐때에서야 뭔가 내 다이어트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느꼈어
그리고 어떻게 할 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을 땐 이미 늦은게... 무월경이 왔다
작년 10월 처음 무월경으로 호르몬제를 먹고 생리를 하길 몇 번, 약을 끊고 다시 생리를 안하는거임
병원에 가서 검사 했더니 모든 호르몬 수치는 바닥을 찍고 있었어
뇌하수체 호르몬, 여성호르몬 뭐 할거 없이 죄다 (...) 산부인과에서 소견서를 써줄테니 대학병원으로 당장 가라고 했어
너무 무섭고 우울하고, 정체기까지 겹쳐서 살은 안 빠지고 최악의 심리상태로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몇 번 더 했어
다행히, 산부인과에서 검사했을때보다는 나았는데 집안의 당뇨 가족력으로 인해 ^_ㅠ 내당능 장애가 있음을 알게됨
다낭성 난소증후군도 있고, 몸은 그저 만신창이인 상태더라
예쁘고 건강하려고 다이어트 한건데, 몸무게는 줄었지만 오히려 완전히 망해버린 상태가 돼버린거지
이런건 내가 원하는 다이어트가 아니었는데 말야
그래서... 무게에 연연하지 않고 느려도 가보자 기어가도 가기만 가자 라는 생각으로
운동 개극혐하고, 집밖으로 발 떼는 것도 싫어하던 내가 홀린듯이 헬스장을 등록했음
그리고, 무게는 웨이트 시작했을 때랑 그대로야 아니 오히려 좀 더 쪘어 ㅋㅋㅋ 그램단위지만
근데, 그래도 내 몸이 변하고 있고 점점 건강을 되찾고 있다는 건 느끼고 있어
집에서 4월 중순에 후리스에 히트텍 입고 있어야했던 몸은 이제 반팔 입고도 덥다고 훌러덩하고 싶어하는 몸이 됐고
잠도 잘 자, 무엇보다 운동을 습관화하게 되면서 사람이 좀 활동적으로 변한 부분도 있는 거 같아
생리... 그래 이놈의 생리... 얘만 돌아오면 되는데 얘는 아직이지만 ㅎㅎ..
내당능장애 때문에 식후 운동은 꼭 해주고 있고, 키토, 저탄수 안하고, 탄수 잘 챙겨먹고
절식하지 않고 기초 +300정도 잘 챙겨먹고, 오전에 주 5일 웨이트+유산소도 열심히 해주고 있어
사실 58kg를 꼭 좀 찍고 싶었는데 (앞자리 5 달아본적이 없어 초등학교때나 달아봤을듯 ㅡㅡ)...
63-64kg에서 정체기가 거의 4달정도로 길어지고 있는 상태기도 하고, 아직 무월경 치료중이며 내당능 장애 관리도 해야되는 몸에게
슬슬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자고 일러주고 싶어서 후기를 찜
그러다보면 나도 앞자리 5라는걸 한번 달아보겠지 뭐
그리고 무엇보다 인바디 했을 때 지금 지표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서 (옛날을 생각해보면..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제 슬슬 한달에 1kg 빠지면 고맙고, 유지만 돼도 고맙다는 생각으로 방향을 바꾸기로 했어
초고도비만에서 시작하는 덬들이나 다이어트 하는 덬들아 길고 긴거 같아도 목적지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하루 좀 쉴수도 있고 퍼질수도 있어 사람인데 뭐 어때
덬들은 충분히 잘하고 있고 충분히 멋있는 사람들이니까 천천히 주변도 좀 둘러보며 갔으면 좋겠어
나처럼 잘못된 다이어트를 하고 건강을 망치고 돌려놓는 일련의 과정들을 겪지 않길 바라!
https://img.theqoo.net/WAsCg
기어서라도 목표까지 가겠다는 생각으로, 건강을 꼭 되찾으면서 다이어트 하겠다는 생각으로
헬스장 등록하던, 올해 4월의 인바디 (46kg를 뺐으나...ㅎㅎ 너무나도 선명한 C자형 인바디)
https://img.theqoo.net/rGFfO
그리고 오늘의 인바디야, 키는 166!
손 사진은 조금 이따가 펑할게 ㅎㅎㅎ
사진 펑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