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컬러에 둘러 쌓여서 이야기 한,
대반향을 불러 일으킨 드라마
『당신 차례입니다』의 비화.
#53 「다정함」
압박감의 연속이었던 드라마 촬영.
주위 분들의 다정함에 도움을 받아
연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눈에 반한 브라운 재킷은 어머니&오빠와 겸용
아이보리에, 베이지나 브라운. 집 벽장에는 그런 다정한 톤의 옷이 많이 늘어져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코디로 고민이 될 때, 일단 입으면 어떻게든 된다는 안심감이 있는 색(웃음). 최근 가족 4인이서 쇼핑을 하러 나갔을 때도, 꽤 괜찮은 브라운 재킷&바지 세트를 발견해서 구입 했을 때. 재킷은 저와 어머니와 오빠가 겸용으로 입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시착을 해서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다정함이라 하면...... 소화기관이 강하지 않은 것도 있어서, 어떻게 하면 위를 돌볼 수 있는지는, 늘 생각하고 있을 지도요. 그 때문에 저녁밥은 가능하면 빠른 시간에. 매운 건 정말 좋아하지만 삼가는 편이 좋을까나.. 라던가 라는. 그런 저라도 가끔씩은 밤 9시에 탄탄면을 먹고 스트레스를 발산시키는 날이! 그런 때는 자기 전에 제대로 위약을 마시고, 다음날 아침을 대비하고 있습니다(웃음)
받은 다정함 만큼, 나도 누군가에게 되갚아 주고 싶어.
예를 들어, 쇼핑 중에 들린 가게에서 정중한 접객을 받았을 때나, 우연히 탄 택시의 운전사 분이 친절히 해주셨을 때. 다른 사람의 다정함을 느끼면 따뜻한 기분이 될 수 있고, 다정함을 접한 만큼, 저도 누군가에게 그러한 기분을 전할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올해 4월부터 반년간에 걸쳐 출연한 『당신 차례입니다』에서도, 많은 다정함에 도움을 받아서 쿠로시마 사와 역을 마지막까지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컷이 걸릴 때마다 「지금 연기 괜찮았을까?」하는 불안에 사로 잡혀 있던 저에게 「함께 해나갑시다」하고 말을 걸어 주며 안심 시켜주신 감독님. 「지금 이대로 괜찮아!」하고 엄지 손가락 세우며 격려해주신 다나카 케이상과, 같이 출연하는 씬이 없을 때에도 신경을 써주시고 계셨던 하라다 토모요상. 그리고 크랭크업 날에는, 같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사이가 좋아진 나오쨩과 미호쨩이 현장에 달려와줬습니다. 촬영이 전부 끝났을 때는...... 물론 「끝나버렸구나」하는 쓸쓸함도 있었지만, 극한까지 부풀어 올랐던 압박감에서의 해방감도 컸어요.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트위터에서 드라마의 타이틀과 등장인물의 역할 이름이 트랜드에 들어가는 일도 늘어나서, 작품의 주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연기에 자신이 있을 리가 없는 내가, 교환 살인 게임의 흑막을 연기해도 괜찮을까?」하는 불안을 계속 껴안고 있었기 때문에, 크랭크업 순간엔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한 눈물이 흘렀습니다.
최종회 온에어는 언제나와 같이 카린쨩의 집에서. 그날은 카와고도 함께 지켜봤습니다.
방송 종료 후에는 카린쨩이 종이에 정리해둔 의문 일람을 보면서, 온에어로 밝혀지지 않았던 부분과, 카린쨩이 친구와 언니에게서 받았다는 의문에 대답을 해주거나(웃음). 평소에는 그다지 연락을 하지 않는 친구에게서도 감상 메일이 가득 와서 「살인 씬의 솜씨가 좋아서 놀랐어」라는 감상을 받았을 때는 기뻤네요. 실은 그 장면은 감독님에게서 「재빠르게, 솜씨 좋게, 춤 추는 듯이 연기해 주세요」라고 요청이 있었어요. 「노기자카46 시대에 댄스를 해서 다행이야~」라는 생각을 한 순간이었습니다(웃음).
『당신 차례입니다』는, 이후에도 쭉 연기를 계속하고 싶은 저에게 있어서는 틀림없이 터닝포인트가 될 작품. 쟁쟁한 연기자 분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연기에 대한 사고방식을 많이 들을 수 있었던 것. 인생을 돌이켜 봤을 때, 분명 언제까지나 기억에 남아 있을 듯한, 그런 짙은 반년간이 되었습니다.
이번달의 나나센스
(도이야상 그림 참고)
함께 촬영한 오스트레일리안ㆍ래브라두들, 귀여웠어♡ 그러므로 도이야상도 푹신푹신 시켜봤습니다.
★도이야상= 마음 다정하고 평화주의적인 타입. 싸우고 있는 사람을 보면 중재에 들어감.
나쨩 연기 잘했다고 고생 많이 했다고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전해주고 싶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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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노 2017_11월호 맛츙&나나세 인터뷰 번역.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