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 분명 들 수 있는 무게이고 더 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손이랑 전완근이 아파서 멈추는 경우가 많았고
손바닥에도 까짐이랑 굳은살이 너무 많이 생겨서 (영광의 상처라는데 난 넘 아파서 싫더라고ㅠㅠ)
트레이너한테 얘길 했더니 트레이너가 갖고 있는 WSF스트랩이랑 베르사그립을 빌려줘서 2주동안 둘 다 써봄
WSF 스트랩은 한 손으로 감는게 익숙하지가 않아서 오른손은 내가 감고 왼손은 트쌤이 감아줌
익숙해지면 혼자 감을 수 있다고 하던데 2주 동안 내가 익숙해지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일단 손바닥 안 아픈건 둘째치고 데드리프트 할 때 중량을 평소보다 더 올렸는데도 이게 되더라
개인적으로 그립보다 안정감은 스트랩이 더 좋았음
베르사그립은 스트랩에 익숙하지 않은 헬린이 입장에서 감기가 확실히 편했음
바깥쪽으로 감을 때나 안쪽으로 감을 때 둘 다 이거 미끄러지는거 아냐? 하고 불안했는데 당연히 미끄러짐 없이 탁 잡아주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고
데드리프트할 때도 안할 때보다 낫긴한데 뭐랄까 안정감은 스트랩보다 떨어지는 느낌?
내가 감는 것만 좀 잘하고 빠르게 할 수 있으면 스트랩을 썼을 것 같은데
그렇지를 못해서 빠르고 쉽게 하려고 결국 그립으로 장만함ㅋㅋㅋ
내가 나같은 허접이 이런 용품 써도 될까요? 했는데 트레이너가 손 아파서 쩔쩔 매는것보단 이거 감고 자극 들어가야 하는 곳에 제대로 들어가는게 낫다고 해서 질렀고
생각보다 피티샵 사람들은 나한테 관심이 없더라ㅋㅋㅋㅋㅋ 지금은 후다닥 감고 열심히 당기고 있음
트레이너가 처음부터 베르사그립 쓸 필요는 없다고 해서 모양 카피한 저렴한 제품으로 샀고 나쁘진 않은데 나중엔 베르사그립 장만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