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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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내 동생의 여자를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 (END) .jpg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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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공략] 내 주인의 남편이 저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7)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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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공략] 내 주인의 남편이 저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8)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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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공략] 내 주인의 남편이 저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12)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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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공략] 내 주인의 남편이 저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13)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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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공략] 내 주인의 남편이 저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15)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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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믿고 의지했던 원춘망의 배신이 믿기지 않는 영락은
눈에 눈물이 고이는 것을 억지로 참으며 웃어보임
원춘망은 영락이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고 복수를 위해 입궁한 영락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차에
어느정도 자금성에서 자리를 잡은 영락이 자신을 찾는다는 말에
영락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도 입궁했던 것.
입궁한 이유 자체가 영락을 괴롭히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말함
영락을 괴롭히기 위해 입궁한 원춘망에
제 손 더럽히지 않고 영락을 나락으로 떨어트릴 기회를 알아챈 황후는
원춘망을 이용해 영락의 약점을 잡아내놓고도
원춘망의 실토에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음.
이미 모든 게임에서 자신이 이겼으니 더 눈치 볼 것도 없다는 듯이.
그저 원춘망과의 약속을 깬 미안함을 평생 곁에 두고 갚으려 했던 영락과는 달리
원춘망의 원망은 훨씬 깊어서 원춘망의 마음을 모두 갉아먹음.
힘든 시절, 그토록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내왔던 시간들이 떠올라
추억으로 아득해진 영락과 원춘망.
원춘망이 황후에게 손을 먼저 내밀었지만
황후의 조건이 좋았으니 원춘망이 거래를 성사했을 것이기에
영락은 도대체 황후가 원춘망에게 무엇을 주기로 했는지,
자신을 향한 원망을 발판삼아 얻고자 한것이 무엇인지,
그동안의 정을 모두 뒤로하고 영락이 먼저 내민 사과의 손길을 무시한 채
황후의 개가 된 것인지 황후에게 물어봄
역시나, 황후는 완벽한 자신의 개가 된 원춘망을
눈엣가시인 태후가 앉혀놓은 오총관을 갈아버릴 생각이었던 것.
영락은 황후가 최종적으로 내명부의 실세였던 태후를 노린다는 것을 느낀 것인지
내명부를 관리하는 오총관을 필두로 태후의 사람들을
황후의 사람으로 갈아치우는 것이냐고 은근슬쩍 찔러봄
영락의 말에 황후는 알아들었다는 듯 거리낌 없이 태후를 밟고
내명부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에 도움을 줄 사람을 자리에 앉히는 것 뿐이라고 함.
그런 황후의 말에 영락은 황후가 더 높은 권력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태후가 내정했던 오총관과 같은 사람들은 장애물일 뿐이기에
원춘망과 황후가 손잡은 사실도 모르고
황후가 오총관을 내치기 위해 자신의 피임약 복용 사실을 일부러 오총관의 입으로 흘려보냈다는 사실에
영락은 황후의 수완을 다시 한 번 높게 삼
이미 자신이 완벽하게 이겼으니
더 입씨름 하지 말고 앞으로 자신에게 기어오를 생각 말고
냉궁이 될 연희궁에서 평생 쉬라고 언질하는 황후.
영락은 그런 황후의 말에 자신이 졌다는 것을 깨끗하게 인정하고
더이상 이 자금성에 남아 행할 복수는 없기에
더 높이 올라갈 준비를 하는 황후에게 어디 한 번 잘 해보라며 인사를 올리고 떠남.
돌아가던 영락은 뒤돌아 서서
황후의 입김에 누구도 당할 자가 없고
건륭정도야 구워삶기 나름일테니
앞으로 황후의 입지가 탄탄해지고 건륭의 신임을 한몸에 받아
황후 소생의 황자가 태어날 것을 확신하고 미리 인사를 올림.
황후는 그런 영락의 말이 마음에 드는지 그 어떤 상대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미소를 띄움
황후는 미련없이 승건궁을 떠나는 영락에게
그동안 좋은 승부였다며 죽음이 아닌 웃음으로 상대를 대하고,
영락도 황후는 자신이 현재 가진 힘과 머리로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보다 더 오랜 시간을 공들여 한발 한발 올라가는 황후에게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사냥꾼 이라며, 황후의 인내심을 감탄함.
영락이 자신을 지나쳐 가자,
그동안 영락과의 일들이 함께 지나쳐 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차오르는 원춘망.
원춘망은 영락에 대한 복수심으로 입궁해
영락의 곁에서 영락을 보필하고 영락의 계략을 도왔지만
그럴때마다 싫은 마음보단 돕는 마음이 앞섰던 것은 사실이었기에
자신도 영락처럼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에
황후와 손을 잡고 영락을 찍어 눌렀다는게
자신이 그토록 미워했던 영락이 했던 행동과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멍한 얼굴로 눈물을 삼킴
황후는 생각이 많아보이는 원춘망에게
영락을 배신한 것이 후회되느냐 물었고,
원춘망은 자신이 하고자 했던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위해
다시 한 번 마음을 고쳐먹음
어디론가 가고 있는 서빈과 경귀인
하필 마주친 명옥ㅠㅠ
서빈은 영락의 몰락을 기회삼아 그동안 영락에게 받았던 수모를 되갚을 생각으로
일부러 명옥의 앞을 가로 막았던 것.
명옥이 서둘러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서빈의 심복이 명옥의 다리를 걸고 넘어트림.
결국 성질 나오는 밍웨..
경귀인은 또 서빈이 경거망동 해서 큰 일이 날까 두려워 그만하라고 말려 보지만,
서빈은 이미 영락이 몰락했으니 이정도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듯 끼어들지 말라고 함
명옥의 얼굴을 쓰다듬던 서빈은
결국 손가락에 끼고 있던 호갑투로 명옥의 얼굴에 생채기를 내고 맘.
자금성 내에 있는 모든 궁인들은 외모가 못되도 보통 이상이기에
고귀한 윗전을 모시기 위해서는 품행이 모두 단정해야 해
얼굴에 흉터가 있으면 큰 오점이 됨..
때맞춰서 멀리서 오다가 명옥이 수모를 당하는 모습을 발견한 해란찰은
서둘러 달려와 서빈을 막아서 명옥을 일으켜줌
서빈은 해란찰이 명옥을 도와주는 모습에
괜히 연희궁 사람들과 엮이지 말라며 해란찰에게 언질했지만
해란찰은 그런건 니 알바가 아니니 염려같은건 집어치우라고 함.
해란찰의 말에 결국 서빈은 연희궁을 척지고 있어 연희궁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을 알린 꼴이 됨.
경귀인은 또다시 서빈이 건륭의 최측근인 해란찰 앞에서까지 경거망동 하는 모습에
행여나 서빈이 화라도 입을까 두려워 서둘러 서빈의 악행을 막아서고 차단함
서빈도 존나 단순한게 그 말 한마디에 알겠다고 자박자박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귀인은 서빈이 가버리고 난 뒤에서야
명옥에게 서빈이 요즘 건륭의 총애를 받고 있어 안하무인이니
되도록이면 서빈의 눈에 띄지 말라고 팁을 주고 떠남
괜찮지 않은데 자신의 주인인 영락의 체면을 위해 괜찮다고 말하는 명옥의 모습에 마음이 아픈 해란찰
(세상심각)
결국 아무도 안보는 곳에 숨어서 명옥이한테 약을 발라줌
자신에게 성심껏 약을 발라주고 걱정해 주는 해란찰에게
미소로 답하는 명옥
명옥은 영락의 몰락으로 자신이 수모를 겪는다는 것을 영락이 알게되면
영락이 자신때문에 자신의 사람들까지 다친다는 것에 마음 아파하고 자존심이 상해 할것을 잘 알기에
흉터가 남을지 보다, 상처를 숨길 수 있을지를 더 걱정함
해란찰은 그런 명옥의 말에 심각성을 느끼고
연희궁에서의 생활이 힘든것은 없는지 물어봄
그런 해란찰의 걱정어린 말에 명옥은 해란찰을 안심시키려는 듯
나쁘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함
(파스락...)
딱봐도 어디 촌구석에 유배받은 노친네가 쓰지도 않을 감촉의 휘장에 빡치는 해란찰
명옥은 내명부가 이토록 째째하고 불합리하다는 것을 토로하는 해란찰을 뒤로하고
서둘러 영락이 기다리고 있는 연희궁으로 걸음을 옮김
연희궁에서는 영락이 선황후가 자신에게 해 주었던 것 처럼 소전자와 진주에게 글을 가르치고 있음
명옥은 서둘러 식사를 가져오며 영락이 보지 못하게 걸음을 옮김
(발견) (눈치)
(↖영락이 오는중) 결국 말까지 나옴
(↑진주의 말에 명옥이 얼굴 살피는 영락이)
진주의 걱정어린 말에도 서둘러 둘러대며 식사하러 가라고 함
낌새 차린 영락은 두사람을 내보내고
소전자는 눈치보면서 계속 거드는 진주 팔 잡고 나가자는듯 보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옥이가 계속 주의를 돌리려고 말하지만 명옥이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영락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상처있는데 어성프게 가린 척 한거
괜히 자기 안심시켜주려고 다른말 하는 명옥이의 행동에
영락은 명옥이 수모를 겪는다는 것을 깨닫고 심란해짐
영락이는 명옥이에게 일의 진상을 묻기 위해 명옥에게 함께 먹자고 함
내심 찔리는 명옥이는 나가서 먹겠다며 서둘러 자리를 피함ㅠㅠ...
표정도 우물쭈물한게 기가 팍 죽었음ㅠㅠ
후... 개빡침 게이지 참아보려고 하는 잉로..
(호다닥닥!)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 천하가 다 눈치챘겠다 명옥아
역시나 눈치 빠른 소전자는 서둘러 명옥의 상처에 대해 알아옴
소전자는 영락에게 황후 다음으로 서빈을 조심하라 이르고,
영락은 대충 알겠다고 대답하며 무언가 결심한 듯 한 얼굴로 식사를 마저 함
해란찰은 건륭에게 국사를 논의한 후
수모를 당하는 명옥을 위해 건륭에게 연희궁 이야기를 꺼냈지만
건륭에게서 돌아오는건 존나 빡쳐서 책 내리치기..
아니 씨발 그렇다고 1년치 월급을 안줘?
노동청에 신고 넣어야겠네 썩은감자새끼 이거 하필 옷도 검은색 쳐입고 시바
감사한번 호되게 당해봐야한다ㅅㅂ
괜히 명옥이를 위해서 연희궁 이야기 꺼냈다가
1년월급 호로록된 해란찰..
그시각, 오총관은 누군가에게 묶여 눈까지 가려짐
너무나도 무섭고..
콧평수 확장되고 아랫니 드러낸걸로 봐서 존나 두려움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춘망이라고 하니까 존나 sm플레이 즐기는거같다고..
성 붙여서 이름 부르라고..
쉿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머릿속에 마구니 뭐냐고..
오총관은 살기 위해서 자신에게 앞으로 닥칠 위험에 대비해 숨겨두었던 비장의 무기를 털어놓게 되고,
그 비장의 무기가 무엇인지 들은 원춘망은 오총관을 죽이려던 손길을 멈춤
오총관은 원춘망에게 건륭의 유모가 남긴 엄청난 사실을 털어놓음
서빈은 경귀인과 태후를 찾아 알랑거릴 목적으로 필사한 관세음보살 보문품을 올림
내명부 만렙 태후는 그런 서빈의 행동에
니 정성이 갸륵하다면서 한마디 해줌
내친김에 더한것도 해보겠다고 선뜻 도전하는 서빈
응아니야 이미 하고있어
ㅅㅂ.. 나라잃은 표정의 서빈..
때마침 태후에게 필사한 경문을 가져오는 영락에
서빈은 영락이 몰락한 후
효심이 가득한 건륭이 성심껏 모시는 태후에게 빌붙는 것이라며
한 발 늦었다는 듯 바라보고,
경귀인은 그저 영락이 쓴 경문이 신기할 뿐임
심지어 얘는 피로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빈같은 풋내기는 한참을 해도 못따라올 능구렁이 위영락
(쩝)
영락의 입바른 소리에 할 말을 잃은 서빈
서빈이 한방 먹든 말든 영락이 쓴 혈경이 맑고 깨끗한게 더 궁금한 경귀인
심지어 경문을 쓰기 위해 며칠을 채식만 하며 피를 정화하기까지 함
영락은 불심이 깊은 태후의 앞에서
부처님을 모시는 마음을 운운하며 그정도는 일도 아니라고 함
또또 뭐 하나라도 꼬투리 잡아보려고 애쓰는 서빈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 잡은 꼬투리가 지 뒷발꿈치에 있는 꼬투리잼
결국 태후는 이 재밌는 상황에 서빈같은 풋내기는
자신의 환심을 아무리 사려고 해도 안되니까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라고 함
태후는 영락의 불심에 깊이 감동해서 아무나 못하는 화엄사 회동을 영락에게 명하고,
영락은 그 말이 태후의 신임을 한몸에 받는다는 것을 뜻하기에
드디어 자신의 노력이 통해 다행이라는 듯한 얼굴로 감사 인사를 올림
자꾸 영락의 앞길에 발을 걸려는 서빈에게 그러지 말라는 경귀인
경귀인이 그러거나 말거나 서빈은 이미 지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음
태후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기에
마치 영락이 자신의 공을 가로챈 것 같아 더 열불남
경귀인은 그런 서빈에게
태후가 영락과 함께 예불을 드리는건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니
너무 영락에게 열불내지 말라고 함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락에게 피말라 죽으라고 악담을 내뱉는것을 딱 들킨 서빈
영락이 저런 얼굴 할때면 존나 무섭단 말이야
(뜨끔)
대놓고 물어보는 영비냥냥
지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빈의 개소리에 얼굳 굳은 경귀인과 심복,,
하..ㅋ
서빈의 개소리에 웃으면서 다가오는 영비냥냥
(철썩!!!!)
결국 영락에게 뺨싸대기 한대 올려맞고 쓰러진 서빈
시바.. 지림..ㅠㅠ 존나 무서움ㅠㅠ
영락이 몰락해서 이제는 안하무인으로 굴어도 될 줄 알았던 서빈은
한대 얻어맞고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함
영락의 기개에 덩달아 놀란 경귀인
영락은 자신이 몰락해도 품계는 자신이 윗사람이니
적당히 하는게 좋을 것이라며
그동안 자신이 손을 안봤더니 계속 자신의 궁인들에게 나대는 서빈에게 본때를 보여주곤
명옥의 앙금을 갚으면서 덩달아 니깟것들 하나도 안무서우니까 앞으로 자신에게 기어오르는 자가 있을 시에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선전포고를 함
영락은 서빈과 궁인들에게 선전포고를 한 뒤 고고하게 뒤돌아 제 갈길을 감
(따흑)
영락이 갔다고 또 성질부리는 서빈
지깟게 뭐라고 영락이한테 건방지고 오만방자하대; 자기소개 오져 하여튼;
경귀인은 또 개수작 부리려는 서빈을 말려보려 함
서빈은 뭐 대~단한 뒷배라도 있는듯 입 존나 한껏 오무리고 복수를 다짐하고
경귀인은 그런 서빈이 존나 한심하지만 애써 숨김
그시각, 태후전
역시나 태후도 황후가 오총관을 필두로 태후의 사람들을 모두 황후의 사람으로 갈아치우는 모습에
그 야망과 속뜻을 눈치 채고, 영락을 키워 황후와 대적토록 하기 위해서
영락을 치켜세워 체면을 봐준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 얼마나 대단한 뒷배인가 했더니
하는 짓이 걍 황후한테 쪼르르 달려가서 이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빈의 칭얼거림 따위는 이미 영락을 치워서 관심없는 황후에게는 들리지 않음
(배신감 오지는 얼굴)
결국 오만방자한 것은 영락이 아니라 서빈이라는 것을 꼬집어 주는 황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멍청이도 아니고 어떻게 매번 이지랄로 복수를 끝마치냐
황후는 별거 아니라는 듯 애새끼 하나 어르고 달래 내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춘망은 영락이 건륭이 없으면 건륭이 찍소리도 못하는 태후를 뒷배로 만들어
그 누구도 자신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니
황후에게 아직 위영락이라는 화근이 꺾이지 않았다고 말함.
황후는 그런 원춘망의 말에 결국 태후가 자신을 누르기 위해 영락을 키우기로 했다는 것을 눈치 챔
황후는 일전에 오총관이 살기위해 원춘망에게 털어놓았던 유모의 비밀을 물어봄
황후는 하늘이 자신을 돕는다는 듯 무언가 좋은 구실을 잡은 얼굴로 즐거워함
황후는 이번 일 또한 자신의 손을 떠나 다른 이의 손으로 터트리려 함
오늘도 어김없이 태후에게 올린 경문을 쓰기 위해 스스로 피를 내는 영락.
명옥은 연희궁 안에서 두문불출 하며 조용히 지내던 영락이
자신이 다치고 온 이후부터 태후에게 환심을 사려고 한 이유를 안다며
영락이 자신때문에 분풀이를 위해 그랬다는 것에 눈물을 보임
명옥은 앞으로 억울한 일이 있으면 참지 말라는 영락의 당부에 미안함이 일어
결국 자신의 피를 쓰라며 손가락을 내어주지만
영락은 그런 명옥을 달래기라도 하듯 부처님께 불경한다며 명옥의 피를 사양함
영락의 굳은 의지에 명옥은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자신이 밤새 피를 저어서라도 굳지 않게 돕겠다고 함
다음날, 어쩐 일인지 예불중에 태후에게 문안을 온 황후
진아의 말에 태후의 심복은 영비만이 불교 경전을 잘 알고 태후와 논할 실력이 있으니
그런 실력조차 없는 황후는 들어올 수 없다며
대놓고 황후를 문전박대 하면서 태후의 닫힌 마음을 내비춤.
황후는 그 말에도 아무렇지 않은듯 뒤돌아 나감.
마치 다른 뜻이 있어 수강궁에 온 사람처럼.
수강궁을 나서다가 화친왕과 마주친 황후
황후는 돌아가야겠다는 화친왕에게 은근슬쩍 유태비를 꺼내어
화친왕이 그리움에 유태비의 처소로 들어가게끔 유인함
황후의 농간에 놀아나 유태비의 처소에 들어온 화친왕
마침 유태비의 처소에서는 유태비의 유품을 정리중이었고
화친왕은 더 돌아보며 챙겨갈 유품을 찾음
유태비에 대한 그리움에 유태비가 자던 침대에 앉는데, 옆에서 숨겨져 있ㄷ너 비밀공간이 툭 나옴
그안에 누군가가 봐주길 바라듯이 숨겨져 있는 편지
역시나 그 편지는 원춘망이 오총관에게서 빼앗은 유모의 서찰이었음
놀라운 사실이 적혀있는 서신을 들고 건륭을 찾은 화친왕
바쁘니까 빨리 말하기나 해
건륭은 자신의 유모가 남긴 칠필 서찰이라는 말에
서둘러 하던 일을 멈추고 서찰을 보고자 함
건륭은 화친왕의 의미심장한 말에도
태후와 자신의 사이에는 가를 것이 그 무엇도 없다며 확신함
그 서찰은 다름아닌 태후가 건륭의 모친을 죽이고 건륭을 빼앗았다는 치부에 대한 이야기었음.
(째깍째깍)
(달그락)
건륭은 서찰을 터무니 없는 소리라 했지만
화친왕이 가자마자 실상을 파해침
조금의 틈이라도 용납 못하는 건륭.
혹시나 그 10년 중에서 기록을 바꿔 썼을 의심을 함
하지만 건륭의 의심에도 기록은 서찰의 내용과는 정 반대였음
결국 건륭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파해치기 위해
단 한번도 행하지 않았던 불효를 하러 태후에게로 향함
바로 태후전으로 달려온 건륭
태후는 건륭의 낌새를 눈치채고 주위를 물림
하... 노빠꾸 직진으로 물어보는 건륭
건륭의 불효에 진노한 태후
건륭은 단 한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태후에게 따져물음.
영락은 태후전에 함께 있다가 건륭의 말에 깜짝 놀라 몸을 숨김
태후는 건륭에게 그런 유언비어는 믿지 말라며 기록을 믿으라고 함
하지만 건륭의 의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짐
결국 어떻게 해서든 사실을 밝힐 것이니 그런 추태를 보이기 전에 사실대로 말하라며 태후를 추궁함
태후의 충격발언에 존나놀란 건륭과 개쌉존나존나놀란 위영락
건륭은 배신감 어린 목소리로 태후에게 왜 사실을 함구했냐며 따져물음
태후는 그렇게 격격이 된 시녀가 안타깝다고 하자, 건륭은 도대체 무엇이 안타깝냐며 제빨리 되물음
안타까운 이유는, 바로 건륭의 사주팔자가 아주 좋았기 때문임.
그런 태후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 건륭
태후는 건륭이 타고난 팔자가 좋아
비천한 한족 여인의 손에서 자라면 건륭이 팔자를 피지 못한다는 관상가의 말을 듣고
자신의 품으로 데려와 건륭을 황제로 키워냈다고 말함
태후는 건륭의 생모가 어떻게 죽었는지까지 건륭에게 자세하게 말해주지만,
건륭은 그런 태후를 믿기 어렵다는 얼굴로 바라봄.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