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감량 후기보다 고민 중이거나 부작용 관련해서 참고할 글이 있었으면 해서 씀 길지만 도움 되면 좋겠음
키 156에 현재 73kg 고3 때 85까지 쪘었고 그 뒤로 안 재서 더 쪘을 듯 대학 다니면서 10kg 정도 빼서 69~72 초반에서 와리가리 하다가 직장 들어오고 간식살 붙어서 시작하게 됨
나눠맞기 하려고 2.4 최고용량으로 처방받음 닥터나우에서 병원 검색했고 한 펜에 42만원 정도였음
0.25로 시작했는데 2~3일차에 식욕억제가 안 되는 것 같아서 올려야 하나 싶었음 그래서 4일차에 0.5를 추가로 맞아버림 근데 위고비는 반감기가 일주일 정도라 한 번 맞으면 일주일 지나도 체내에 약이 절반밖에 안 빠짐
그래서 0.25 맞고 며칠 뒤에 0.5를 또 맞으면 앞에 맞은 게 거의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겹쳐서 사실상 0.7 정도 맞은 셈이 됨 부작용도 심하게 왔고 위고비 마운자로 다 저용량에서 효과가 계속 있으면 굳이 안 올려도 됨 천천히 올릴수록 가성비도 좋은 건데 그러지 못함... 지금은 0.75로 맞는 중
위고비 마운자로 시작한 지 며칠 안 됐는데 식욕 그대로라고 이건 안 듣나 늘려야 하나 이긴자로인가 하는 글들 많이 보이는데 약효는 1-2일 지나서 체내 농도가 쌓이면서 천천히 올라옴 나만의 닥터 어플에서 대략적인 체내용량도 알려주니까 너무 성급하게 용량 안 올렸으면 좋겠음 후회중임
부작용은 일단 몸살이 왔는데 면역력 떨어지면서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감기에 걸림 몸살 원리가 근육이 수분을 붙잡고 있어야 하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그 근육통이 몸살처럼 온다더라 그래서 평소에도 물 양 늘리고 맞기 전후 하루씩은 더 신경 써서 마시니까 이제 몸살기는 크게 안 느껴짐 다들 물 꼭 챙기셈 생수 대용 차 같은 거로 마시면 많이 마시기도 편하고 포만감 때문에 식욕억제도 잘 됨
설사는 지방 많이 먹으면 하는 것 같아서 지방류 과식 자제하게 됨 변비는 심해지는 것 같으면 일부러 좀 더 먹어주기도 하고 대신 탄수 줄임
간식이랑 당 충동은 확실히 줄었는데 음식 생각이 아예 안 나는 건 아님 포만감은 평소 식사량의 절반에서 2/3만 먹어도 충분함 근데 절식하면 장기적으로 안 좋고 너무 적게 먹으면 간식이 또 땡기길래 차라리 식사를 든든하게 먹고 간식을 끊는 쪽으로 식습관 잡아가는 중 이게 진짜 좋은 점이라고 생각함
식단은
아침 : 반숙란 2~3개에 탄수는 바나나 빵류 다양하게 바꿔가면서
점심 : 일반식 2/3 정도 먹음
저녁 : 섭취량 줄고 부작용도 있어서 퇴근하고 밥 해먹기 힘들어서 거르고 자게 됐는데 사실 저녁 거르나 샐러드에 닭가슴살 먹나 살 빠지는 데 유의미한 차이 없을 거고 차라리 먹고 운동 조금이라도 해주는 게 나아서 챙겨먹으려고 함
체중은 5.4kg 빠짐 주 1kg 월 4kg 정도가 적정이라고 하더라 근데 돈 쓴 게 있으니까 기대하게 되고 매일 체중 재면서 적게 빠지면 실망하고 몸무게 강박 생기는 것 같아서 이제 재는 주기 늘리려고 함 저녁 챙겨먹고 운동 조금씩 시작하면 더 잘 빠질 것 같음
용량은 효과 크게 줄지 않는 이상 최대한 안 늘릴 생각 의사들도 한두 달 체중감량 크게 없는 거 아니면 안 늘려도 된다고 하더라 큰돈 쓰는 거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주마..
마지막으로 췌장염 부작용도 무섭고 요요도 무서워서 장기적으로 천천히 투약하면서 점점 의존도 줄이고 생활 식습관 운동습관을 전체적으로 개선할 생각임
끊는 것도 주기를 늘리거나 용량을 낮추면서 천천히 끊으려고 함 이러면 당연히 기간 길어지니까 고민 중인 덬들은 장기간 맞을 거 생각하고 시작했으면 좋겠음 다들 건강하게 원하는 몸 됐으면 좋겠다

이건 나만의닥터 어플에서 알려주는 약물 체내 용량임 관리하기 편하더라 어플 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