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스펙 165/ 80
현재스펙 165/ 65
내가 야금야금 15kg을 뺄줄은 작년 여름만 해도 정말 상상도 못했어
막연하게 68kg만 되어도 정말 소원이 없다 이런느낌이었는데
매년 여름에 살빼서 예쁜옷 입어야지 하면서
gm다이어트같은거 급하게 일주일 하다 중간에 때려치고
이런적도 수없이 많고.. 2년반 전에 15kg가 갑자기 찌고
급찐급빠 하지 못하고 2년반동안이나 뚱뚱으로 살았어
그러다 올겨울에도 겨울방학때 매년 하는것처럼 다이어트 시동을 걸었는데
원래 개강과동시에 포풍스트레스로 다이어트 포기 이런 수순이었거든 ㅋㅋ
여름부터 1월 12일 여행 전까지 80 --> 72 정도로 뺐어
매년 한 이정도 빼고 다시 쪘었는데
근데 웬걸 코로나가 터졌네!
그 기세로 쭉 다이어트를 이어가서 1월 중순 ~ 3월정도까지 68kg?
정도 뺐었고 그 다음은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동안 만든 다이어트 습관들을 이어왔는데 지금은 65kg야
진짜 내 무게가 되었다고 느낀건 요즘 스트레스 받아서
매일 야식먹고 난장파티 했는데도 점점 무게가 내려가더라고
오늘아침에 물먹고 프로틴바먹고 운동하고 무게쟀는데 65.0이었어서
너무 감동했어 ㅠㅠㅠ
80 --> 69까지는 집에서 전형적인 클린한 다이어트 했어
하루 두끼는 단호박 or 고구마 + 닭가슴살 / 생선/ 닭 훈제구이중 선택
한끼는 가볍게 계란같은거나 고구마랑 우유
운동은 미서원 홈트 1시간 짜리 + 조싀앤바믜 댄스비디오 하루에 20분 따라하기 + 스트레칭
69 --> 65 현재까지는
적당한 식단 (뒤에 서술)
근력운동 하루 한시간정도 (전신/ 상체/ 하체 하는날 나누고 일주일에 4회정도)
로 감량했어
덬들 그거 10자리수 바뀔때 존내안내려가는거 다들 느끼지 ㅠㅠ
나도 맨날 저렇게만 먹고 저만큼 운동했는데도 70.5에서 69.9가
그렇게 안내려가지더라고... 어쩌다 69본날도 아주 조금만 더먹어도
다음날 바로 70대 되어있음 ㅎㅎㅎㅎㅎ
그러다가 3월 중순에 서울 올라오면서 걱정을 많이 했어.. 올라와서 펑 살찔까봐
하숙 하는데 주인분께서 밥을 기름지고 고칼로인거 정말 잘해주시거든 맛나게 ㅠㅠ
그래서 하루 1500kcal 지키기랑 홈트만 무조건 하자고 마음먹고
점심은 그냥 집에서 먹고싶은거 먹고 (단 기름지고 이런건 한 100그람 이하로 조절)
항상 나물같은거 많이 먹을려고 하고
저녁에는 힘든날은 그냥 점심처럼 먹고 괜찮은날은 밥이랑 닭이랑 나물이랑
싸서 어디 다른데가서 먹고 들어갔어.. 식사시간 끝나고 ㅋㅋㅋㅋ
보면 혹하더라고.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집에 있는 홈메이드고칼로리 음식들이
다이어트를 도와준거같아. 밖에서 사먹으면 1인분을 다 먹어야 하는데
적당히 맛은 보고 만족스러우면서도 과식하지 않을 수 있어서??
요즘은 사실상 다이어트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잘 먹고 있어. 이정도식단은 평생 유지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
밀가루음식만 많이 안먹고 (과자, 단맛나는 빵, 라면은 절대안먹음)
막 짠국물 있는 요리만 좀 조심하고 (부대찌개, 기타등등 국물요리)
과식하고프면 두부나 닭가슴살 많이 먹어. 배 엄청부르면 딴거 못먹어섴
요즘 한참 바쁜데 요거 끝날때까지 유지하고 그 후에 또 조금 더 빡세게
저녁은 완전 식단 점심은 일반식으로 가볼려규 ><
2차목표 61키로까지 화이팅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