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몸무게는 65.7->62로 떨어졌고,
골격근량이랑 체지방량은 조금 부정확할 수도 있는게
내가 첫 날 인바디 못 재고 둘째날 쟀거든
2일차 인바디 골격근 24.3, 체지방 19.8 (참고로 이때 몸무게는 64.3)
8일차 인바디 골격근 23.9, 체지방 18.1
골격근량은 생각보다 안 줄었는데 체지방이 많이 빠졌어
내장지방레벨이랑 복부지방률도 떨어졌더라고
(첫 날 몸무게가 많이 빠진건 부종이 클거임 내가 잘 붓는 편이라)
나는 원래 작년까지 운동을 계속 꾸준히 해왔고,
체지방률 22프로 정도였는데 올초에 내가 갑상선 수술을 받으면서
순식간에 살이 좀 많이 쪘어
호르몬 부족해지고 대사 기능이 안 좋아져서 그런지
먹는 족족 체지방으로 가는 느낌이더라고
그래도 큰 수술 마친지 얼마 안 돼서 기왕 이렇게 된 김에 실컷 먹자! 생각하면서
하루에 과자 세 봉지씩도 까넣었더니ㅋㅋㅋ 금방 체지방이 늘더라
이번에 스위치온 하면서는 이제 집나간 식습관을 좀 되잡고 싶어서 그런게 큼
근육량도 거의 27키로 까지 늘렸었는데 수술 받고 운동 못하고 쉬니까 다 빠졌더라고ㅜㅜ
우선 3일차까지는 나는 주로 더단백이랑 셀렉스만 먹었어 생각보다 크게 배고프진 않아서
그외엔 요거트 한번 먹고, 두부 한번 먹은 정도가 다인듯
4일차부터는 점심에 밥 먹었는데 나는 아침 쉐이크가 너무 부담스럽고
내가 먹어야 하는 약 때문에 시간 맞추기 어려워서 생략했어
공복 지나서 그냥 점심을 빨리 먹는 걸로..
점심은 정말 푸짐하게 먹었음 나는 채소를 엄청 좋아해서 양배추, 양파, 파, 팽이버섯, 푸른잎채소
이런 거 넣고 샤브샤브처럼 물 자박하게 끓여서 데치듯 해서 먹었어 거의 한 냄비 가까이 먹은 듯ㅋㅋ
이후 간식이랑 저녁은 쉐이크 먹어줬고, 가끔 배고프면 요거트 정도 먹었어
나는 두부를 사실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요거트 외에 두부를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안 땡기더라고
생각보다 화장실도 잘 가더라!
지금은 입맛이 많이 잡힌 거 같아서 그게 젤 좋아!
원래 운동을 꽤 했었기 때문에 매일매일 헬스 가거나 러닝 정도는 해줬어
첫 날은 힘들어서 패스했고 그 후론 거의 매일 운동한듯
수술 전엔 일주에 세번 필테 피티, 두 번 헬스 피티 받았어서 사실 운동 습관 잡기 쉬웠는데
지금은 혼자 하려니 그게 쫌 어렵네ㅎㅎ 그것 빼곤 괜찮은 듯
2주차에도 결과 괜찮으면 후기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