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을 함
예쁜 옷 입는 거 좋아함
100키로 가까워졌을 때도 내 몸에 맞춰서 늘 예쁜 옷 짧은 옷 입고 다녔고 사람들도 잘 만났음
스스로 자존감이 높아 남 시선 신경 안 쓴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마음 한구석이 어딘가 찝찝했던 것 같음
그리고 허리건강이 무척 안 좋았고 자세가 삐뚤어져 있었고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거나 하면 바로 통증이 왔음
움직이는 취미도 없었고 그냥 먹는 걸 좋아했음
더 늦기 전에 조금 더 예쁜 몸으로 건강하게 더 예쁜 옷을 입어보자
그리고 내 일을 조금 더 사랑해보자 해서 운동과 식단 병행
무작정 다이어트 결심한 다음날부터 식사량 조금씩 줄이고 걷기 시작해서 이제는 제법 헬창 소리 듣는 50키로대 진입
다들 너무 예뻐졌다 이야기해주고 운동복도 과감해짐
근데 여기서 내가 초심 잃고 해이해짐
살 좀 뺐다고 운동도 게을리하고 식단도 놓아버림
다시 맘 잡고 겸손하게 운동해보자 식단도 잘해보자 조금만 더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