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부터 한 20년간 같은 키 몸무게 범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최근 잦은 야식과 술로 뱃살이 늘고 몸에 탄력이 없어지는것같아서 작년 여름쯤에 다이어트를 시작해봄
원래 아침은 잘 안먹는데다가
점심 저녁을 줄이다보니 그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굉장히 절식이었더라구. 하루 700~800칼로리정도
절식으로 2키로 정도를 뺐으나 (운동 전혀 안함) 6개월정도에 걸쳐 천천히 다시 돌아옴.
글은 5월 1일부터 두달반동안의 후기야.
운동은 1월부터 시작했고 식이는 5월부터 시작함
시작할때 52.5~53키로 왔다갔다했었고 지금은 49~49.5 왔다갔다 하는중.
운동:
1월부터 필테 주2회로 다니고 있고
코로나때매 2주 쉰거 빼고는 빠진적 없이 다니고 있음.
운동 전후 20분씩 유산소 + 필테 1시간 / 운동 안가는날에는 40~50분정도 홈트. 무릎이 안좋아서 빡센건 못하고 할만한걸로 미서원, 심으뜸꺼 필라테스 비슷한거로 골라서했어
홈트 진짜 하기 싫은날은 걍 나가서 운동장 40분정도 걷고 들어옴
7월부터는 수영 주 3회 시작
월/금 필테, 화목토 수영, 수/일은 운동 쉬는날
물에도 못뜨는 개초보라서 갈때마다 매우 지쳐서 돌아옴
식이:
다방을 알게되면서 절식은 안된다고 깨닫고 칼로리 맞춰서 먹기 시작함
팻시 입력해보니 기초 1300, 인바디 해보니 1200정도 나오길래 그 근방으로 먹음. 평소에도 많이 먹진 않아서 이정도만 해도 힘들더라 기초 +200까지 먹는날은 많진 않았음.
아침 안먹던걸 고치고
아침: 반숙란1+ 프로틴케이크 1/2 or 닭가슴살 소세지1개 + 프로틴바 1/2 + 커피
점심: 일반식 반 (회식덬이라 무조건 회사밥임)
저녁: 일반식 반 (엄마덬이라 닭가슴살 이런거 먹고있을수는 없음) 을 먹되 탄수화물은 적게 먹고 단백질, 야채 위주로 먹음
운동끝나면 항상 프로틴 쉐이크 한잔.
+ 밤에 배고프거나 하면 반숙란 한개나 아침에 남긴 프로틴바 반 먹음
프로틴쉐이크는 운동후 입터짐 방지 및 프로틴 섭취 위해 먹는거고 프로틴바는 걍 맛있어서 과자 대신 먹고있음. 달달한거 먹으면 기분좋으니까....(?)
치팅:
딱히 치팅데이 정해놓지는 않았음
빵도 먹고싶을때는 먹고 치킨도 먹고 고깃집가서 고기도 배터지게 먹고 캠핑가서도 신나게 먹고
주 1~2회정도는 먹고싶은거 먹음
그대신 많이 먹었다고 절식하지 않고 그냥 하던대로 했고 운동도 하던대로 유지함.
-> 이게 중요한것같음 하루 먹는다고 살찌지 않음. 어차피 길게보는거 하던대로 유지하면 되는것같음
다만 확실히 변화한게 있다면
매일 저녁 밥먹으면서 맥주반캔, 와인한잔씩 마시던거 끊음. 야식 거의 안함
술은 마시긴 하지만 달에 2~3회정도로 줄였고 야식도 특별한 날 아니면 안함.
그리고 과자중독이었는데 과자는 진짜 거~의 안먹음
난 요정도 유지하면서 지내거나 아니면 조금 늘려서 50정도 유지하면 몸도 가볍고 딱 좋은것같아서 더 빼지는 않으려고.
내 글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써봤어.
오늘도 이따 수영가야하는데 크윽 생각만해봐도 힘들다 오늘은 물 얼마나 먹고올지...
그럼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