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근무 n년 하다가 사무직 쪽으로 직무 변경하려고
저번주부터 계속 인턴 면접 보러 다니고 있는데원래 면접이 이런거겠지 싶지만
푸념 비슷하게 후기를 남겨봐
1.
대표랑 일대일로 한시간 정도 봄
일본어를 할 줄 아는거에 비해
영어는 왜 못하는 질문에 좀 당황했지만
잘 답변하고 넘어감
마지막에 질문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말에
그럼 인턴으로서 앞으로 영어 공부를 하는게
직무에 도움이 되겠느냐
앞으로 더 배워보겠다 라는 얘기를 했음
그건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가 아니라
입사 하기 전에 갖추고 왔어야 하는 역량이 아니냐
요즘 애들은 어쩌구 저쩌구
합격 소식을 받았지만 이외에 기타 이유로 가지 않음
2.
비밀번호를 눌러야 사무실에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라
연락을 남기고 기다림 십분 뒤에서야 문을 열어줌
담당자가 반팔 반바지에 쪼리를 신고 나타남
앉히고 나서도 삼분 정도 기다리게 함
프린트 소리가 나더니 그제야 이력서를 출력해옴
나이를 보더니 아이고.. 나이가.. 하며 혼잣말
다 들려요 아저씨
기껏 하는 질문이라고는
나이가 좀 있는데 제대로 된 직장 안갖고
계속 카페 일만 하셨네요 왜그러셨어요? 하고
비아냥댐 그냥 모든 질문을 비아냥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 있냬서
어쩌구저쩌구를 할 수 있다 열심히 하겠다 어필했더니
경력직 아니지 않냐 어차피 인턴은 할 수 있는게 없다
모든 일을 다 배워야 한다로 마무리
다른 인턴들도 혹시 계시냐 물어보니
어린 대학생 애들 방학이지 않냐며
앞으로 많이 뽑을거라며 굳이 강조
이십분만에 면접 끝났고 다섯시간 만에 불합격 통보
3.
카페 근무를 놀았다고 생각하는지
일 경험이 없다고 비아냥댐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건지
제대로 알고 있냐고 수차례 물어봄
?? 모르면 어떻게 지원했겠냐..
나이도 많고 경력도 없다고 계속 비아냥대서
그렇다면 면접 보러 왜 불렀냐 물어봤더니
흔한 학과는 아니라서 궁금해서 불러봤다고 함 ㅋ
물론 이외에도 매너 좋은 회사도 있었고
나보다 안좋은 경험이 있는 덬들도 있었겠지만
면접 병아리에게 이정도도 쉽지 않다 정말
취업 시장이 녹록치 않지만
취준생 친구들 모두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