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고민이었는데, 이번에 피티 받으면서 30회 받았는데, 운동스킬이나 체형교정은 그래도 나아지는데,
근력(오히려 줄어듦), 체지방(오히려 약간 늘어남), 몸무게도 고대로인거야.
사실 다이어트에 큰 뜻은 없었지만 그래도 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생각했거든.
샘이 식단 보내보라고 해서 보더니, 약간 뻔한...탄수줄이고 단백질늘려라....
그래서 아침에 계란 두개 먹고, 점심에는 일반식양적게랑 닭가슴살하나..이런식으로...끼니마다 끼워넣음.
그래도 똑같음. 아니, 체지방은 늘고 근육은 줄어듦.
그래서 다른 곳으로 체험피티 갔는데, 그 선생님이 운동하는 거 보더니 근육량 많을거 같다고 기대(?)를 하더라고.
그리고 놀라버림. 그 선생님도 식단에 문제가 있을거라고, 조금 먹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내가 만약 모자르게 먹는거였다면 근육이 빠지던 뭐던 아무튼 몸무게라도 줄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근데 아무리 식단 힘 안 준다고 해도,
이렇게나 운동하는데, 전에 운동안하고 식단 신경안쓰고 하던때랑, 어떻게 몸무게 하나 달라질 수가 없는지.
너무 힘빠짐...
체험피티 선생님은 유산소도 관두고 두어달은 웨이트에만 집중하라고.
단백질은 지겨울만큼 먹어주고. 일단 근육량 늘리는데 집중하자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
피티 끝난게 지난주라 일단은 혼자 운동해볼 생각이었거든. 혼자 하면서 단백질만 더 먹어보까.
나의 몸은 왜 이렇게 꿋꿋하게 버티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