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변비는 없었음
또한 없을거라고 생각했어
어느날 동구멍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어
막 가렵고 분비물이 나왔음
그뒤로 한달동안 나아질거라고 믿고 방치했지만 더 심해졌어
항문외과에서 나의 응꼬를 까는게 치욕스러울거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음
난 환자고 너희들은 의료진이야를 되새기니까 아무렇지도 않더라
병명은 치열이였음
난 가벼운 항문가려움인줄 알았는데 치질이였던거지
의사가 잎파리 채소를 많이 먹으라고 했음
먹는약과 항문약 식이섬유를 처방받았음
좌욕도 하라했는데 한번도 한 적은 없음;;;
그렇게 풀때기와 밀가루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3주가 넘었지만 여전히 불편했어
우울한 마음에 다시 병원을 갔지만 의사쌤은 단호했어
처음 갔을때랑 똑같은 말을 했음
수술보다 생활습관을 교정하라는 말
나:난 이렇게 열심히 관리하는데(좌욕 안함) 왜 안 낫는거죠?
의사:"치질은 완치가 없어요"
난 이 말에 급격히 우울해졌어
그뒤로
꾹참고 맛없는 야채들을 먹으면 버티는 중이야
지금은 많이 호전됐다 생각하지만 최근 다시 도졌어 병원은 안갈거야
똑같은 말을 들을게 뻔하거든
이 병 완치가 가능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