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톡방이 딱히 가족단톡이 아닌 게
부모님이랑 나 바로 위의 혈육이랑 그 배우자랑 조카(초딩) 들어와있고
나랑 내 동생 이렇게 있음
일단 가족톡에 올라오는 내용? 그냥 그 혈육네 가족단톡이라 해도 무방함
울엄마랑 혈육이랑 따로 갠톡으로 하면 될 내용을 거기서 말한다거나
혈육이랑 그 배우자가 그 단톡에서 뭔 얘기하는데 엄마가 끼어든다거나
초딩조카가 맨날 뭔 영상 올리고 장난 치고 농담 하고 울엄마가 같이 거들고
그러다가 혈육이 초딩조카 혼내는 그런 거임
아니면 혈육이 씨불 어쩌고 하면서 자기 화나는 일을 욕 섞어가면서 말하는...
(다시 말하지만 자기 애도 그 방에 있음 ^^)
나랑 내동생은 눈팅하다가 반응없으면 조카 아니면 울엄마한테서 전화오거나
혈육이 갠톡으로 눈치 줌
이 방에서 뭔 얘기 나오거나 톡 오면 그때부터 스트레스 급상승임..
미쳐버릴 것 같다... 이 방 나오고 싶은데 나 사라지면 백퍼 뭐라고 지랄할 거라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진짜 그 집 TMI 알고 싶지도 않고 거지같은 양육방식 눈 뜨고 못 봐주겠어서 고통받음
오늘도 뭔 자기들끼리 몰카(깜짝카메라)한다고 초딩조카랑 울엄마가 나랑 내동생부터해서 속여먹는데
그 몰카 내용이 실제였다면 꽤 심각한 범죄를 조카랑 엄마가 당하는 내용이었단 말이야?
근데 아무리봐도 이게 말이 안되고 그래서 뭐야?뭐야?아닌데? 이랬는데
들켰네 ㅇㅈㄹ하는 거야
제일 첨에 그 얘기하는 걸 내가 먼저 발견하고 말이 안된다 싶어서 그냥 쌩까고 있었는데
전화와서 카톡 보래 그래서 반응해줬거든? 그러고 한참 뒤에 내 동생보고 뭐하냐고 바쁘냐고 묻더니
동생한테도 연락해서 또 보게 했나봐 그래서 동생도 뭐라뭐라 반응해주니까
그제서야 들켰네~ 어쩌고저쩌고 하길래
좋게좋게 달래면서 앞으로는 이런 거 하지말라고 했는데
ㅈㄴ 자기들끼리 막 깔깔거리면서 어쩌고저쩌고 그러는 거야
그러는 와중에 혈육은 저런 거 걍 싹 다 무시하고 자기 회사에서 성질 나는 얘기 막 쌍욕하면서 올리고..
진심 내 가족이라 내 얼굴에 침 뱉기지만 어린 애는 그렇다쳐도...
나 진짜 이 사람들 어른이라 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속에서부터 열불 터지고 너무 화나서 눈물이 남
아까 좋게좋게 얘기하는데도 못 알아듣고 이모티콘 이상한 거 계속 올리면서 농담 따먹기 하고 있는데
피가 거꾸로 솟는 거야 이게 그럴 일이냐 싶겠지만...
암튼 그래서 조용히 나가기 누를까 말까 진짜 고민하다가 다시 폰 덮고 그랬음
동생이랑 둘이서 맨날 이 가족은 정상이 아니다 진짜 이상하다....고 하긴 하지만
진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너무 속상하고 답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