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못씀)
방구석에서만 음악을 듣다가 인생 최초로 오케스트라를 보러가게 됨
내 옆자리에 중딩으로 보이는 남학생과 부부 가족이 앉았음
중학생이면 다 컸으니 문제는 없겠지 생각했음
그런데 세상에나
연주 도중에 부부가 계속 대화를 나누는것임 ;;;;
다 큰 성인이 에티켓을 안지키는 건 내 예상에는 없었음..
조용한 곡이든 시끄러운 곡이든 계속 연주에 대한 코멘트를 남기는 것임..
게다가 남자가 연주 내내 패딩을 부스럭 거리고 다리를 떨거나 쿵쿵 거리면서 리듬을 타는 것임 (연주 소리가 안들릴 정도였음)
나 진짜 울고싶었음 내향적이라 말도 못하고
결국 인터미션 때 내가 눈치를 좀 줌
그 후에 부부는 조용했는데 남학생이 언제 끝나냐고 칭얼거리기 시작
그래도 1부 보다는 조용히 감상할 수 있었음
진짜 왜 사람들이 시체관극을 외치는지 뼈저리게 느낀 공연이었음
제발 시체관극까지는 안바랄테니 기본적인 에티켓만 지켜주면 좋겠다고 생각함
+ 대환장 파티였지만 공연은 끝내주게 재밌었음
공연장에 눌러붙고 싶을 정도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