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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자식이 치유해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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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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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아이를 낳으면 부모님을 이해하게 된다는데

나는 아이를 낳고나서 부모를 더 이해할 수 없게되었어


한때는 불쌍하다고 생각도 했었는데

제일 불쌍한건 나였더라구


폭력은 없었지만 방치와 방임 가스라이팅으로 범벅된 삶

아주 어릴적부터 실질적인 가장 노릇도 해야했고

지금도 완전하게 벗어나진 못했어


그래도 자식된 도리는 해야할 것 같아서

가족 행사 문제로 연락했는데

오늘도 부모의 언행으로 상처받았어 


그 상태로 일하고 집에 돌아와서 아이 챙기고

재우려고 같이 방에 들어왔거든

가만히 누워있는데 마음이 아프고 서러워서

눈물이 줄줄 나는데 숨죽여 울었어


뒹굴거리던 내 아기가 나한테 와서는

갑자기 날 꼭 끌어안아주더니

엄마 수고했어  라고 말해주는거야

만으로 세살 밖에 안된 애기가

수고했어 라는 말을 생전 처음으로 한건데

너무 놀랍고 고맙고 미안해서 끌어안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울었어

진짜 위안 받았어


나는 내 부모처럼 살지 말아야지

내 아이한테는 좋은 엄마가 되어줘야지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또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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