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정불화가 너무 심해서 도망치듯 고향을 떠났고
낯선 한 도시에 정착했어!
난관이 많았어..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난 마이너스에서 시작한 상태나 다름이 없었어
어렵게 취업을 결국 해냈고... 비록 대출은 냈지만 내 삶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정신과도 꾸준히 다니고...
그런데 맘을 못붙이고 있는거 같아
이 도시가 싫은게 아냐
많은 일이 있었지만 난 다 이겨냈고
내 인생은 확실히 고향에 있을때보다 여기 있을때 더 행복하고 좋은쪽으로만 흘러가고 있으니까
그치만 여기 살면서 느끼는게
정말 피보다 진한 물이 없더라고
다들 누구보다 편하게 가족 이야기를 하는데
난 가족 이야기를 할수가 없어 괴로워서
당장 고향 땅을 밟는것조차 괴로울정도로... 난 힘든데
다른 사람들을 보며
왜 나는 저런 핏덩이들이 내 가족인걸까 싶으니까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혼자 있을때 괴로움이 찾아오곤 해
정말 난 여기가 좋아
그런데 괜히 괴로움이 몰려올때가 오곤 해
아직 내가 1년차밖에 안돼서 그러는거겠지?
조언을 구해보아! 글 읽어줘서 고마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