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공연 라이트덕이 밴드 콘서트 가서 계 탄 후기
3,167 3
2022.12.26 22:11
3,167 3
10년 좀 넘게 라이트하게 파는 밴드가 있음
단콘 한두번 갔었고..
어디 락페 나온다고 하면 다는 못가고 대충 반 조금 넘게 따라가는 정도..
이번 주말도 단콘 하는데 올콘은 못하고 일욜 콘 갔는데
입장번호가 좋아서 어케 하다 보니 돌출무대쪽 펜스 잡음
생각보다 돌출로 많이 나와 줘서 진짜 가까이에서 봐서 넘 감사했는데
노래 도중에 무대 밑으로 내려오는데 저쪽 구역에서부터 가끔씩 손을 잡아주면서 오는거임
나도 떼창하면서 한손으로는 가까이 내려왔으니까 인증샷 건지려고 영상 찍고
다른 한손은 막 뻗고 있었는데
노래가 고조되는데 그가 몸을 흔들며 내 쪽으로 빠르게 가까워져 왔음
그리고 노래가 빵 터지는 순간 직전에...
그가...
내 손을...
잡음...
걍 하이파이브처럼 스친 게 아니었음...
손을 움직여서... 찰나의 순간 내손을 쥐었단 말임...
그리고 내 앞 펜스 발판에 올라가서 싸비를 시작하다가 내려가서 성큼성큼 무대위로 돌아감
진짜.. 누가 내 손을 잡았다고.. 이렇게 가슴 터질것 같아지는 줄 몰랐음...
그 이후에 공연 보는 중간에도 그렇고 지금도.. 손에 전해졌던 그 압력? 그 느낌이 기억남...
사실 지난번에 락페 왔을때도 펜스잡고 있었어서 진짜 가까이에서 봐서 와 계탔다 했는데
이것은.. 정말 차원이 다른 계였음...

그리고 크리스마스 기간에 콘이라고 추첨 이벤트도 하고 선물도 많이 던져줬는데
던져준 공 하나가 그 펜스 발판 밑으로 쏙 들어가는게 보여서 나중에 시큐분께 주워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주워주셔서
기타리스트 사인볼도 득템함...
혹여나 뛰다가 공 떨어질까봐 가방에 고이 넣고 중간중간 잘 있나 만져봄ㅋㅋㅋ
악수와 기념품 둘 중 하나만이어도 계 탄 날인데
어케 하루에 두 가지가 함께 일어날 수가 있는지....

콘서트는 진짜 시간이 화살처럼 날아서 끝나고
집에 오는데 차 핸들잡는데도 자꾸 아까 손잡은거 생각나서 진짜 광대가 승천해서 내려오질 않았음
나는 밴드 진짜 광팬도 아니고 그냥 소소하게 집에 1집 소장하고 있고
노래만 가끔 듣고 락페도 올출안하고 단콘도 몇번 안갔는데
덕계못 이라더니 내가 덕이 아니라서 계를 탔나 싶기돜ㅋㅋㅋ
최근엔 사실 타장르에 많이 빠져 있었다가 간건데 진짜 아직도 너무 설렌다
심지어 그 다른쪽 손으로 폰카 영상 찍던거에 그가 내 손을 잡는게 찍혀가지고
어젯밤부터 인스타랑 친구들한테 동네방네 영상 살포하면서 자랑하고 있고
지금은 유튭에 토욜 콘 직캠 올라온거 보는 중...
앞으로 더.. 그들을 사랑해야지.. 나의사랑 너의사랑...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33 01.08 24,3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6,1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7,7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4,0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0945 그외 인정욕구를 버리는 방법이 궁금한 후기 15:39 66
180944 그외 어쩌다보니 늘 무리에서 막내 역할인 후기... 나도 동생과 친해지고 싶다 4 13:31 426
180943 그외 면접보러 갔다가 운동하라 소리 들은 후기 11 12:05 1,084
180942 그외 뉴발 1880 프레시폼 후기가 궁금한 초기 3 11:33 226
180941 그외 SNS가 너무 괴로운 중기 21 11:10 1,051
180940 그외 산후도우미 계약기간보다 축소한 경험 궁금한 초기 16 11:09 633
180939 그외 혼합수유하다가 완모한 경험 듣고싶은 초기 7 11:01 171
180938 그외 3주라는 자유시간을 어떻게 쓸지 고민중인 중기 5 10:58 343
180937 그외 비상비상 내일 엄마랑 서울가는데 계획 하나도 없는 후기 10 09:38 518
180936 그외 요즘도 일상에서 여성 화장 강요 자주 있다고 느끼는지 궁금한 초기 52 09:20 1,270
180935 그외 원덬이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추천 후기 7 07:04 596
180934 그외 차가운사람이 되고싶어 중기 11 06:23 740
180933 그외 남편이 요즘 일때문에 힘들어하는 후기.. 8 02:34 1,346
180932 그외 이렇게 살다가 끝내긴 싫다는 마음이 자꾸 드는 후기 2 01:27 615
180931 그외 올해 27살 첫 취업하면 늦은건가 싶은 중기 14 00:39 838
180930 그외 가족톡방에서 나가고 싶은 중기 (ㄱㄱㅈㅇ) 12 01.08 1,457
180929 그외 쿠키런으로 표현된 서울(덕수궁) 11 01.08 1,047
180928 그외 머리 긴 애엄마.. 에어랩, 슈퍼소닉 살지말지 고민중인 중기 17 01.08 880
180927 그외 장례치르는데 자식 중 한명이 부의금이 0원인 중기 40 01.08 2,711
180926 그외 사회성 없는 인간으로서 셀프 구제를 희망하는 초기.. 13 01.08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