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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 스크립트 그대로 타이핑 한 거라 오타 있을 수 있음
이름, 그룹명 오타 같은 심각한 오타 아니면 적당히 넘어가주면 고맙겠음
스토리 링크(숫자 누르면 페이지 이동함)
프롤로그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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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나
(괘, 괜찮은 건가...?)
(이츠키는 아무리 봐도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야. 긴장해서 머리가 안 돌아가는 것 같은데?)
(하긴 그럴 만하지. 관객도 많고, 트라우마를 심은 「fine」가 상대니까~)
(이런 상황에 이츠키가 나온 게 오히려 신기할 지경이야!)
(불합리한... 아니, 꼴사나운 짓은 절대 안 할 성격인데~)
(역시 날 위해서...일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자만이겠지? 말이 안 돼)
(나는 「Valkyrie」를 버리고 혼자 평화로운 세상으로 도망쳤으니까)
(혹시라도 「날 위한」 거라면 오히려 미안한걸... 적어도 상처는 더 입지 말고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원하고 기도하는 것밖에 없어...)
(나는 이제 「Valkyrie」가 아니라 「Ra*bits」니까. 그런 인생을 선택했으니까)
와타루
표정이 우울하군요, 아기 토끼 씨!
나즈나
으왓?! 깜짝이야~ 무무무... 무슨 일인대, 와타루찡?!
와타루
네! 「fine」가 무대에 오르는 모양이니 저도 무대에 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사회 역할 등은 아기 토끼 씨에게 맡기겠습니다♪
당신은 방송위원이니 그쪽 전문가잖아요?
나즈나
그건 상관없는데... 난 기구 같은 건 못 다룬다구.
와타루
아, 그냥 평범하게 지상에서 하면 되니까요. 어차피 곧 연료도 떨어질 거고요~
옥상에 연착륙시킬 예정입니다. 마이크만 미리 건네드리죠♪
나즈나
으, 응. 왠지 되게 태연하네, 와타루찡?
이츠키랑 친구잖아. 틀림없이 살벌한 싸움이 벌어질 텐데... 넌 아무 생각도 안 들어?
와타루
후후후. 슈 성격상 봐주거나 참가를 피하면 더 화를 낼 테니까요.
사실 저 자신도 제 마음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요.
그것조차 흥미롭다고 느끼는 건 제 죄악일까요... 아아, 저주스럽고 사랑스러운 「오기인」!
부정적인 의미의 「기」인으로 전락해버린 걸까요?
하지만 에이치와 함께하기로 결심했을 때, 이런 상황이 찾아올 것을 예상했습니다.
딱히 처음도 아니고요. 「DDD」 때는 카나타와도 정면에서 부딪쳤으니까요.
저 자신을 정당화하진 않겠습니다. 고통도 업보도 쾌락으로 삼아, 광대는 웃는 얼굴로 춤을 추도록 하죠!
자, 지금 곁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에이치...☆
나즈나
와타루찡... 그래, 간단히 타협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
하지만 나도 눈을 돌리지 않겠어. 아픔을 품고 살아갈 거야, 적어도 인간답게.
마이크 스위치, ON♪
「아~ 아~! 임시로 사회를 맡은 「Ra*bits」의 니토 나즈나입니다!」
「와타루찡처럼 신나게 분위기를 띄울 순 없지만 최선을 다할게요~♪」
「「칠석제」 두 번째 대결, 무대 위에서 대치하는 양대 강호 「유닛」! 먼저 「fine」는 여러분도 잘 아시는...」
「유메노사키 학원의 정점에 선 최강자입니다!」
「그에 맞서는 「Valkyrie」는...」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fine」가 대두되기 전에 유메노사키 학원에 군림했던 고고한 패왕!」
「과거의 지배자, 제왕입니다!」
「한동안 대외적인 활동을 자제해서 현재 역량은 미지수지만! 「fine」에 비해도 손색이 없는」
「실력파이자 역전의 용사라고 할 수 있겠죠!」
「유메노사키 학원의 정점에 올랐던 과거의 태양과 현재의 태양의 대결입니다!」
「절대 놓치시면 안 됩니다, 다들 주목해 주세요~☆」
에이치
후후. 어쩔 수 없는 거지만 니토 군은 「Valkyrie」를 꽤나 높게 평가하는구나. 뭐, 과거에 한솥밥을 먹은 사이니 편애하는 것도 당연한가?
「fine」에 비해도 손색이 없다니...
꽤나 과대평가하는구나. 잠든 사자는 잘게 썰려 잡아먹혔어. 그들은 그 찌꺼기일 뿐인데 말이야.
너희도 그렇게 생각하지, 와타루, 토리, 유즈루...?
유즈루
말씀과는 반대로 표정에 여유가 없으시군요... 도련님이 보는 앞이니 허세를 부려서라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에이치
응. 그게 왕의 의무지. 알고 있어... 유즈루♪
토리
거기~! 둘이서만 뭘 속닥속닥 하는 거야? 완전히 사이도 좋아져서는~ 마음에 안 들어!
와타루
토라지면 안 됩니다, 공주님. 외로우면 저와 같이 즐겁게 놀도록 할까요~☆
토리
에잇, 마음대로 만지지 마! 내 머리를 쓰다듬어도 되는 사람은 회장뿐이라구~!
와타루
안즈 씨에게는 자주 쓰다듬 받고 있으면서 말이죠... 뭐, 너무 긴장이 풀려도 안 되니 이 정도 거리감이 적당하겠군요♪
후후후. 이쪽은 넷, 저쪽은 둘... 왠지 단체로 괴롭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군요, 슈♪
슈
호오. 너에게도 마음이란 게 있었나, 처음 듣는군.
우민을 아무리 모아봤자 티끌과도 같을 뿐. 원래는 나 혼자서도 충분히 너희를 물리칠 수 있다... 와타루♪
미카
으응? 그런 섭섭한 말 마라~ 내도 같이 있데이♪
슈
무대 위에서는 내가 허락한 말만 하라고 했잖나.
아아, 적도 아군도 관객도 전부 들뜰 대로 들떴군... 역시 드림페스인지 뭔지 하는 건 익숙하지가 않아.
하지만 가끔은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 않으면 「Valkyrie」를 해산시킨단 말도 들었고,
텐쇼인도 끝없이 성가시게 「참견」하겠지.
슈
이번만은 특별히 보물창고를 열어 잠깐 구경시켜 주마.
정말 귀찮기 짝이 없다만 대충 건성으로 놀아주는 거다... 피라미 같은 녀석들.
에이치
나한테 그런 건방진 말을 하는 아이가 유메노사키 학원에 아직도 남아 있었구나, 기쁘네.
말싸움을 하러 온 건 아니야. 시작하자, 우리의 무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