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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80930 THE W 여자 개그맨 No.1 결정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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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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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더쿠에 남긴 예전 후기↓

악수회는 2012년부터 꾸준히 다님... 
이 이전의 후기는 개인 블로그에 올려놓고 비공개로 바꿨는데 
국가 제한을 걸어놓고 일본에 와버린 관계로 
올리고 싶어도 올릴 수 없는 슬픔

http://theqoo.net/talk48/509142939 2017년 6월

http://theqoo.net/talk48/509250076 2017년 6월

http://theqoo.net/talk48/523705375 2017년 7월

http://theqoo.net/talk48/523720774 2017년 7월

http://theqoo.net/talk48/559996264 2017년 8월 하라주쿠

http://theqoo.net/talk48/592015790 2017년 10월

http://theqoo.net/talk48/592041218 2017년 10월

http://theqoo.net/talk48/607336313 2017년 11월

http://theqoo.net/talk48/607970360 2017년 11월

http://theqoo.net/talk48/651267878 2018년 1월

http://theqoo.net/talk48/667821249 2018년 2월

http://theqoo.net/talk48/671018801 2018년 2월


무려 어제... 태풍이 도쿄를 직격하는데 이놈의 이벤트 중지되지도 않고 개최하길래
어쩔 수 없이 오타쿠도 전철이 멈출 것을 각오하고 나카메구로의 극장으로 출동
작년에도 같은 오디션을 봤는데 마챠링이 올해도 나올 줄이야... 올해도 보러 갈 줄이야

작년 이야기가 궁금한 오타쿠는 이쪽으로 --> 이쪽


UmJvQO1.jpg

18시부터 마챠링이 나오는 부였는데
17시 전에 도착해서 입구에서 타이야끼를 먹고 있었다

작년에도 당일권 사려고 갔더니 참가하려는 여자 개그맨으로 오해했는지
"참가는 이쪽입니다" 라고 누가 말 걸어서 당황스러웠는데
타이야끼 먹고 있는데 모르는 여자 개그맨이 "수고하셨습니다" 이래서
대체 왜 나한테 인사를 한 건지 알 수 없었다wwww 
그리고 들어가니까 뭔가 줄이 있길래 "어디서 당일권 사는 거지..." 하고
두리번거리고 있으니까 또 모르는 남자가 와서 "참가는 이쪽입니다" 라고 말 걸음
2년 연속 안정의 개그맨 비쥬얼wwwww 
오타쿠는 올해도 불참입니다 ^.^)... 다레야넹 다레가 참가자야넹!!! (찰싹)

들어갔더니 생각보다 많은 아즈키가 앞줄에 옹기종기 모여서 보고 있길래
나도 그쪽으로 들어가서 앉아서 다같이 화기애애하게 네타를 감상함

마챠링은 거의 끝자락 쯤이라서
하마짱이랑 마나쿠루(마나카+쿠루룽), 니시카와 에리이 순서대로 먼저 봤는데 
역시 하마짱은 캐릭터가 안정되어서 그런가 재밌었어ww 스케치북 넘겨가면서 이야기하는데
현역 아이돌이라서 웃을 수 있는 내용이었음wwww 궁금한 사람은 AKBINGO! 본방 사수 ^x^)b
마나쿠루는 아직 어린애들이라 자기들끼리 평소에 저런 이야기하면서 웃는구나 싶은 정도의
솔직히 웃음 포인트는 잘 모르겠고 그냥 귀여웠음
니시카와 에리이는 사실 거의 마지막까지 마나쿠루랑 비슷했는데 마지막에 에리이가 사고쳐서
이건 네타가 웃긴 게 아니라 그냥 상황이 너무 웃겼음wwwwww 현웃ww 
방송은 안 탈 것 같지만 에리이 본인도 웃겨서 아핰핰핰ㅎ캏카 하면서 들어갔음w
해프닝이 웃긴 거라 오디션 결과도 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솔직히 그 자리에 있는 사람 다 웃음

마챠링은 등장하기 전에 건물 입구에서 
어떤 아즈키가 당일권 사려고 줄 섰더니 마챠링이 앙케이트 종이 가지러 나와있어서 

아즈키 : 어!!!! 마챠링...?
마챠링 : 에!! 에에에에!!!!

wwwww그 상황을 AKBINGO 카메라가 포착해서 
AKBINGO에서 아즈키 인터뷰도 따감w 너무 웃긴 일이야wwwwww 시작도 하기 전에 만남
아즈키가 닛테레 카메라에 대고 진지하게 마챠링의 칭찬을 하는 것을 옆에서 듣고 있는 마챠링
그 상황이 너무 웃긴 것이었다

그리고 후반 드디어 무대에 올라온 마챠링
어둠 속에서도 뭔가 스케치북을 들고 나왔구나 하는 게 보였는데 
말하자면 작년이랑 복장은 똑같은 복장으로 나왔어 
거기서부터 리벤지를 하겠다는 각오가 느껴졌음

네타는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없지만 작년이랑 기본적인 흐름은 비슷해보여도
내용을 비교하면 훨씬 어려운 내용이고 일본인한테 하라고 해도 솔직히 재밌게 살리기 힘든 내용
근데 마챠링은 타임오버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했고... 개인적으로 작년에 도전한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올해 레벨을 올려서 다시 등장했다는 것이 감동적이었고 
마지무리 학원 무대랑 다른 스케쥴이랑 오디션을 같이 준비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그걸 하면서
마지막까지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까 역시 마챠링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열의가 있고 그게 본인 선한 오라랑 만나서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매력이 있어


E5F545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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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8Rti.jpg

집에서 나가기 30분 전에 급하게 만든 칸페wwwww 머라도 하는 게 나을까 싶어서
마챠링한테 보여줬는데 문제는 대폭소의 폭자(爆) 2획 부족하게 써서 그것이야말로 대폭소감이었다;; 끝나고 깨달음;;
대충 알아먹으면 됐지 ㅁㅓ...←  마챠링이 이걸 보고 오늘도 평화롭다고 생각해주면 감사한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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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에 매직 묻어있네... ()
공은 지하돌 컨셉으로 네타 선보인 모르는 여자 개그맨이 던져줘서 받음
이거 올렸더니 그 여자 개그맨이 자기 이름 검색했는지 "손 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라고 멘션해줌 
이 분도 재밌었는데 2회전 진출했더라 ㅊㅋㅊㅋ
 

태풍으로 전철이 안 움직일지도 모르는 상황을 생각하면 
아즈키가 12명 정도...? 되게 많이 온 편이었는데 마챠링이 나온 순간 눈이 딱 마주쳐서
활짝 웃으면서 갖고 온 칸페를 들어서 보여주니까 약간 안심한 눈빛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역시 오길 잘했다 생각함... 뭐 평생 못 움직이겠어 하루 망하고 마는거지w (생각없음)
모든 네타가 끝나고 원래는 결과발표도 이어서 현장에서 하는데
이 날은 태풍 때문에 참가자들도 집에 가야 하니까 트위터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기로 하고 다들 귀가조치함

근데 막상 극장 밖으로 나왔더니 비도 안 오고 바람도 하나도 안 불고
태풍 직전이라 그런가 굉장히 청명했음 아마 딱 그런 타이밍이었던 것 같아 ('w' ;)
그래서 다들 뭐야 태풍이라고 걱정한 게 민망하게 아무것도 없네... 
집에 갈까 마챠링 기다렸다가 갈까 하면서 극장 앞에서 그냥 노가리까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극장 앞에 마챠링이 AKBINGO 카메라랑 같이 나와서 박수치면서 맞아줌
"마챠링 수고했어!" "마챠링 잘했어! 엄청 재밌었어!" 근데 본인은 약간 납득이 가지 않는 내용이었는지
안타까운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했는데... 그런 것보다 태풍 때문에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닌데도
자기 팬들이 12명 남짓 온 것부터가 감동이었나봐 "태풍인데 전철 멈출지도 모르는데 보러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라면서 거듭 고개숙이다가 마챠링 울었어 힝구힝구 T_T
한 10분 정도 팬들이랑 계속 서서 대화하고 바이바이하는데도 갱애쥐같이 끙끙대면서 사라짐...
팬들도 마챠링 가고 나서 다들 약간의 영혼을 빼앗긴 분위기wwww 근데 정말 좋은 일체감이었다
사실 AKBINGO 측에서도 감사해야 할 일이 그런 게 전체 관객수가 30명? 될까 말까 했거든
태풍 때문에 온 사람 거의 절반 아즈키www 마챠링 팬이 없었으면 방송 분량 못 뽑을 뻔한 각이어서 그런가 
카메라가 마챠링이랑 아즈키가 대화하는 장면 다 찍어가고 나중에 얼굴 나와도 괜찮냐고 동의까지 받아감
에라 모르겠다 괜찮읍니다 다 마챠링을 위한 것인데 분량이나 팍팍 주이소!! >_<)// 
사실 오타쿠는 작년에도 AKBINGO에 나왔기 때문에 (그때는 동의도 안 받더니) 이젠 뭔들~ 
"마챠링 방송에서 많이 써주세요!!" 했더니 스탭이 "알겠습니다!!" 라고 해줘서
오옷 과연 이 스탭이 나의 기대에 부응해줄 것인가... 하고 헛된 기대를 하게 됨 본방이 기대된다;;
그 날이 오면 얼굴 털릴지도 모르니까 일단 글을 다 삭제하고 더쿠 탈토ㅣ해...;;;

마챠링은 진자 팬들이 이렇게 많이 올 줄 정말 예상도 못했대
물론 일부 팬의 트위터를 관심(감시)하고 있어서 누구누구 오는지는 사실 알고 있었는데
그외에도 많이 와서 무대에 나온 순간 객석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함 다 아는 사람이라서w
마챠링이 THE W 나온다고 알려준 게 당일 아침인데 어떻게 이렇게 쉽게 왔냐고 고맙다고 그러길래
"사실 진작 알고 있었고 가려고 했는데 마챠링이 말을 안하니까 비밀로 했지 ^.^)쉿" 이랬더니
박수치면서 웃음... 전에도 트위터에 안 가는 척 밑밥 깔아놓고 간 적이 있어서w 하루이틀 아님

마챠링이 버스 타고 가는 순간까지 배웅하고
아즈키도 전철 끊기기전에 집에 가야하니까 급하게 전철 타고 무사히 귀가하면서 이 날의 미션은 종료
그리고 몇시간 후 엄청난 비 엄청난 바람에 집이 무너지는 줄... 좀만 더 있었으면 큰일날 뻔 했어ww

끝나고 결과 보니까 마챠링 2회전 진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아침에 하고 안한다고 했던 쇼룸까지 켜고 감사인사했어
근데 그냥 너무 좋다... 작년에 1회전에서 떨어지고 마챠링이 어깨 떨면서 우는 걸 직접 봤으니까 
그게 안 잊혀져서 올해 뭔일이 있어도 애 으쌰으쌰해주러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결과까지 좋게 나와서 넘 좋았어
사실 본방에서 예상 외의 변수가 많아서 생각한대로 잘 되지는 않았거든 근데 역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웃으면서 발랄하게 한 게 점수를 딴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함... 마챠링 ㅠㅠ
이 날 맞이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으면 쇼룸에서 힘들다고 울기도 하고 
고생 많이 했는데 이렇게 결과가 나온 게 정말정말정말 다행이고 잘됐다고 생각해 


2회전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10월 25일 목요일 시오도메가 유력한데... (o_o) 꼭 가야겠다고 결의를 다지는 오타쿠←
그때도 팬들 많이 와서 마챠링도 안심하고 하고싶은대로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 싶어


긴 글 읽어준 덬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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