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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171104 AKB48 #스키난다 악수회 후기(유이리, 마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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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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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더쿠에 남긴 예전 후기↓

http://theqoo.net/talk48/509142939 2017년 6월

http://theqoo.net/talk48/509250076 2017년 6월

http://theqoo.net/talk48/523705375 2017년 7월

http://theqoo.net/talk48/523720774 2017년 7월

http://theqoo.net/talk48/559996264 2017년 8월 하라주쿠

http://theqoo.net/talk48/592015790 2017년 10월

http://theqoo.net/talk48/592041218 2017년 10월



약 3주 만의 악수회... 

이번엔 마쿠하리가 아니라 요코하마 파시피코라서 착각해서 마쿠하리 가는 비극적인 일만은 없도록 신경씀

늘 그렇듯이 전날에 잠 설쳐서 제대로 못 잤지만 (새벽 6시에도 트위터를 하고 있었던 Na...) 생각보다 컨디션 나쁘지않아서

딱 1시간 눈 붙이고 바로 준비해서 요코하마로 출발함 그리고 가는 전철 안에서 마스크로 얼굴 보호하고 푹 잠www

옷은 날이 추우니까 껴입어야 할 것 같았는데 10월에 더워서 땀 뻘뻘 흘린 기억이 있어서 어떡할까 하다가

요즘은 진자로 추웠으니까 모르겠다 가서 더우면 가자마자 로커부터 잡아놓으면 되겠지 하고 약간 껴입고 갔음

근데 생각보다 있을만 해서 결과적으로는 로커도 안 쓰고 겉옷 한번도 안 벗고 집에 왔어

옷보다는 모자가... 모자를 계속 쓰고 있어서 머리가 더웠어 계절 관계없이 실내에서 악수회 할 때 모자 쓰고 있으면 엄청 땀 나는 듯

물론 내가 땀쟁이라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혹시 땀쟁이인 오타쿠들은 참고하라고 적어본다 ( ∵ ) 다음날은 모자 안 쓰고 감;


3주만이라 그렇게 오래 못 본 것도 아니고 딱히 평소보다 컨디션이 나쁜 것도 아니었는데

속이 답답하고 숨이 잘 안 쉬어지는 기분으로 줄을 섰음... 뭐지 왜 이렇게 떨리지 

앞으로 세 사람만 악수하면 난데 막 심장이 쿵쾅거려서 이러다가 아무말도 못하고 웅앵앵하고 나가는 거 아니야

했는데 왜 불안한 예감은 항상 빗나가지 않는 걸까... (^v^)?



171104 파시피코 요코하마 무라야마 유이리 1부


유이리 : (안심안정의 반가움) 〇〇!!

나 : (긴장해서 언어 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유이리~ 와~

유이리 : 와~ (웃는 얼굴) 〇〇!!

나 : 아… 네, 사진 찍자

유이리 : 응! 

나 : (자세 잡긴 했는데 어떻게 찍어야할지를 모름) 어딜 눌러야... 잠깐만... 아, 자, 하나~ 둘!

(찍긴 찍었는데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레벨의 수전증wwww)

유이리 : 아~ 〇〇! (겁내 질책하는 말투w) 엄청 흔들렸잖아~!

나 : 아... (이건 안되겠다 하고 당황해서 무심결에 유이리 보는데 저장도 안하고 카메라 어플 꺼버림)

스탭 : 다시 찍으실 수는 없습니다.

나 : (핸드폰 주머니에 넣음) 아, 아! 괜찮아요!

유이리 : 엥... 괜찮아? 방금 사진 스스로 지웠어

나 : 괘괘괜찮아... 그건 이제 상관 없어, 유이리랑 관계 없으니까

유이리 : 우리, 상관 없는 관계야?

스탭 : (쓴웃음)

나 : (창피한데 어떻게든 이 시간을 살리고 싶은 절박함) 아니... 괜찮아!

유이리 : 그렇구나... 아깝네

나 : 근데 13기 콘서트 DVD 봤거든

유이리 : 응

나 : 좌담회 때 메이킹 내용 중에서 유이리가 탭댄스 연습했는데

유이리 : 맞아, 메이킹에 나왔어

나 : 선생님이 "(어려우면) 안무 바꿀까?" 라고 물어봤을 때 "아뇨, 안 바꿀래요" 라고 바로 대답한 게 제일 좋았어

유이리 : (탭댄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님) 그 부분ww

나 : 유이리의 완고한 면을 좋아하니까 웃겨서 여러번 봤어

유이리 : www엄청 숨도 안 쉬고, "안 바꿀래욧"

나 : 맞아, 근데 결과적으로 멋지게 보여줘서 잘 된 거지

유이리 : 그러게, 다행이야

나 : 아, 그리고... (는 마침 시간이 된 관계로) 그럼 안녕

유이리 : 바이바이!


내가 왜 이렇게 떠는 건지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 몸이 덜덜덜 떨리더라

항상 사진 잘 못 찍긴 하는데 오늘은 손 자체가 떨어서... 

그리고 아이폰 카메라가 아니라 카메라앱 썼더니 흔들리면 흔들리는대로 보정도 안 되고 망함

악수하면서 이야기하는 동안에도 눈에 보일 정도로 손가락이 달달달 떨려서

왠지 유이리도 느꼈을 것 같아서 엄청 속상했음w 잠을 1시간 밖에 못 자서 그런가...!

유이리가 사진 저장도 못했는데 갠춘아...? (TㅅT) 하고 걱정해주고 있는데

신경쓰지 말라는 식으로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이나 하곸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일본애들 자주 할복한다! 이런 드립치잖아? 레알 그런 기분이었음 ㅇㅇ 

유이리 눈에 더이상 안 보이게 세상을 하직하고 십다! (^w^) 

망할 수도 있지 왜 거기서 사진을 지웠니 오타꾸새끼얌 하고 땅파면서 2부까지 시간 때움



171104 파시피코 요코하마 무라야마 유이리 2부


유이리 : 〇〇!

나 : (반겨줘서 마음은 기쁜데 긴장해서 웃지를 못함) 네, 부탁드립니다

유이리 : (사인하면서) 〇〇짱!

나 : 저기, 전에 아야난이랑 쇼룸했을 때 술 이야기 했었잖아

유이리 : 응!

나 : 그거 뭐야? (멤버들이 넌 이거라고 줘서) 마셨다는 거...

유이리 : 아~!

나 : 엄청 궁금했어

유이리 : (사인하다가 생각하는 얼굴) 오렌지... 뭐시기

나 : 오렌지 카시스?

유이리 : (고개 들고) 아냐, 그거 아니야

나 : 에, 아니야? 뭐지

유이리 : (사인하던 펜도 멈추고 엄청 생각날듯 말듯 알 수 없어서 답답한 얼굴) 뭔가 오렌지맛이 나는...

나 : 오렌지 쥬스? (막 던짐) 는 물론 아니겠지...

유이리 : 아, 뭔가 쥬스같은 거야 색깔도

나 : 뭐지... (아무리 생각해도 맞는데) 오렌지... (여기서 내가 잘못 말했다는 걸 깨달음) 아, 카시스 오렌지다!

유이리 : (단호박) 아니, 아니야

나 : (너무 모르겠어서 시무룩) 엥... 카시스 오렌지도 아니야? (´・ω・`)

유이리 : 뭐였지? 아~! (생각났는지 얼굴 환해지면서 검지를 딱 들고 외침) 카시오레다!wwwwww

나 : 뭐야w 결국 카시스 오렌지였어...!www
유이리 : wwwwww (웃으면서 사인 완성)

나 : (생사진 집어넣는 비닐을 어쩐지 잡고 있었음) 아, 이거...

유이리 : (주려다가 사인에 "좋아해!!"라고 한마디써줌)

나 : (비닐 주면 뭔가 넣으라고 일 시키는 것 같아서 미안해진 생각많은 오타쿠) 넣을까? 주면 내가 알아서 넣을 수 있는데

유이리 : (은근) 넣어주지 뭐~?
나 : 오~ 상냥한데ww

유이리 : (넣어주면서) 상냥하지? (^o^)

나 : 고마워... (악수) 또 올게!

유이리 : 고마워 (^o^)


k4F326e.jpg


여담으로는 저 이야기를 한 이유가 

SR에서 말한 바에 의하면 멤버들이 삿키한테는 귀여운 칵테일 같은 술 주고 유이리한테는 좀 더 센 알 수 없는 걸 막 마시라고 줘서

그거 먹고 어지러워서 돌아오는 전철에서 출입문 근처에 앉아서 봉에 머리 기대고 있었는데 전철이 흔들릴 때마다 울렁거렸다

이런 얘기했거든... 그래서 뭐 진짜 대단한 술 나올 줄 알았어w 근데 결국 카시스 오렌지라니... 참나... 귀여워... (^w^) 한껏 발리고 나옴


2부가 이렇게 끝나고

전의 악수회 후기에서도 말했지만 스키난다는 3차 신청을 통으로 날리는 바람에 권을 얼마 못 건져서

3부 없고 4부 있는데 4부는 아예 다 떨어지고 5부부터 있어서 3시간 동안 할일이 없었음


그래서 마챠링 생탄 메세지 모집하는 부스 가서 다른 오타쿠분들이랑 얘기도 하고 

생탄 메세지 모집 도와주기도 하면서 시간 때웠어

혹시나 써줄까해서 더쿠에도 와달라고 글 올려봤지만 반도 사람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쓸쓸...



171104 마쿠하리 멧세 무라야마 유이리 5부


유이리 : 〇〇!

나 : 있잖아, 나 나아짱이랑 하루(1일) 차이 나서 8일이 생일이야

유이리 : 뭐야 깜짝이야w 갑자기 나아짱이랑 사귄다고 하는 줄 알았어ww

나 : 그거 아냐w 그러니까 미리 축하해준다고 말해주면 안돼?
유이리 : (장난치는 말투) 좋지~?

나 : 정말?

유이리 : 축하해~!

나 : (과도한 감격 세레모니) 으흑! 고마워~!!

유이리 : wwwww그래서, 그럼 몇살이 되나요?

나 : (일본 나이) 스물 아홉살입니다

유이리 : 스물 아홉! 스물 아홉짤이 되세요~?

나 : 네, 스물 아홉짤이 됩니다앙 (^w^)

유이리 : ww축하드립니다

나 : 감사합니다w 힘낼게요~! 바이바~이!

유이리 : wwww바이바이


가족들 친구들도 가까이 없고 생일 어차피 내가 말 주변에 안하면 아무렇지않게 지나갈텐데

유이리한테 축하 받아서 기뻤다

스물 아홉짤이라고 내 입으로 말한 건 넘 역겹지만... 그 순간만은 즐거웠음



171104 마쿠하리 멧세 무라야마 유이리 6부


유이리 : 〇〇!

나 : (악수) 오늘 고마웠어!
유이리 : (악수한 채로 손 짤짤 흔들면서) 나야말로!

나 : 그럼 내일 또 봐!

유이리 : (아직도 손 짤짤) 응, 내일 봐!

나 : 바이바~이!

유이리 : 바이바~이! 〇〇 좋아해!


그냥 인사만 하고 가는 건데 

왜 굳이 가는 길에 좋아한다고 덧붙여서 말뚝 박게 하지 (^w^)


이 날 투샷이랑 사인 동영상회가 있었는데

투샷은 아까 말했듯이 내 손으로 지우고 사인은 당첨되고 동영상회는 다른 분(나아짱 오시)이 두번 당첨돼서 

내 대신에 내 이름으로 유이리 동영상 찍어줬어... 근데 딱 그때만 나아짱이 유이리 레인 와서

뜬금없이 내 이름으로 유우나아 동영상 남겨버림www 고른 문구가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 편이야!! 힘내!"

였는데 살다가 힘들 때마다 유우나아 보면서 힘낼려구... 유우나아가 내 편 든다는데 강제로라도 힘내야지 ㅠㅠ


유이리 오미오쿠리 유이리가 "맛카나~" 하면 팬들이 멀리서 팔로 동그라미 만들면서 "유이링고!" 하는 건데

할때마다 넘나 신나는 것이다... 오시멘이 이런 거라도 해서 아이돌로서 행복함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음을 담아 유이리를 배웅하고 유이리가 사라진 뒤에도 한참 유이리 앓이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챠링 레인으로 이동했음 이때가 저녁 6시 이런데 마챠링 레인 밤 8시에 시작해 OTL 

정말 시간과 정신의 방에 들어앉아있는 느낌이었다... 그나마 생탄위 분들이랑 생탄제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이 감

레인이 열리고 제일 궁금했던 게 마스크 여부였는데 왜냐면 낮에 한 쇼룸에서도 몸이 안 좋아보였거든

근데 마스크도 안했더라 ㅠㅠ 그래서 으앙 마쨔링 힘내고 있쪄 하면서 애미마음 터짐



1pmkkSE.jpg


병원과 주사를 싫어하는 마챠링이 팬들과 에케비 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얼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1104 마쿠하리 멧세 마챠링 8부


마챠링 : (얼굴인식기능) 아~ 왔다!

나 : 왔어요w 나 기억해요?

마챠링 : 전에도 왔었죠?

나 : 네w

마챠링 : (명찰에 적어준 닉네임 보고 놀란 얼굴) 아~ 에!

나 : 같은 사람이에요ww

마챠링 : (옷타마게) 에~!!

나 : 악수회에서 산파치 같은 얘기하고, 쇼룸에서 타워 던졌어요

마챠링 : 아, 산파치w 아리가타워~! (≧▽≦)www (타워 나올 때마다 하는 타워 포즈)

나 : 아리가타워~!ww 저도 모니터 앞에서 아리가타워!! 했어요

마챠링 : 아리가타워~! 이름은 뭘로 하시겠어요?

나 : 종이에 적은 건 실명인데 사인은 그걸로 해주고, 이름은 닉네임으로 기억해주세요

마챠링 : (명찰 보고) ○○○?

나 : 4글자, ○○○○
마챠링 : 아~ ○, ○, ○, ○

나 : 사인은 종이에 적은 이름으로요

마챠링 : (실명) 〇〇... 한자 있어요?

나 : 〇라고 쓰고 〇라고 써요

마챠링 : (설명이 어려웠음) ○?

나 : 음... 영어로 ○○? 이런 글잔데

마챠링 : 아아아

나 : 또 올게요!

마챠링 : 또 와요! 바이바이 (웃는 얼굴)


휴... 대천사...

들어가자마자 내가 누군지 안다는 얼굴이어서 안심됐음

며칠전 쇼룸에서 악수회 와주는 한국인 있다고 얘기해줬는데 그게 나인 것 같아서 엄청 기뻤거든

들어가자마자 또 와줬다는 반응하니까 되게 심리적으로 편안해짐 

근데 내가 이름을 두 개를 알려주다보니 약간 혼란스러운 것 같았어

왜냐면 사인은 실명으로 모으고 있어서 실명으로 받고 싶었고

마챠링이 기억해주는 건 트위터나 쇼룸에서 쓰는 닉네임으로 기억해줬으면 했거든

아무래도 쇼룸에서 코멘트도 하고 트위터에서 멘션도 하니까...

근데 둘 다 요미가나가 마챠링에게는 어려워서 설명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어



171104 마쿠하리 멧세 마챠링 8부


마챠링 : 아~! (나는 당신을 알고 있지만 이름을 외우지 못했다는 정도의 반응)

나 : 마챠링!! 에, 그러니까...

마챠링 : (^o^)?

나 : (중국어) 笑吧!

마챠링 : (못 알아들어서 벙찐 얼굴) 뭐라고 하셨어요?

나 : (목소리 볼륨 키워서 2차 도전) 笑吧!

마챠링 : 아... (o_o) 笑...? (마챠링이 이 말인가요 같은 느낌으로 새로운 중국어를 내놓았는데 나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모름)

나 : 응...? "웃어"라는 말, 笑吧...? (이 말 밖에 모름)

마챠링 : (약간 찌푸리고 그것이 알고 싶다 얼굴) ...?

나 : (시간입니다) 안돼, 잠깐만 있...

마챠링 : (얘도 알고 싶은데 시간 없어서 안타까움) 에, 뭔가요!!

나 : 잠깐만 (TㅅT)

마챠링 : 에... (TㅁT)

나 : (안타깝지만 퇴장) 


중국어 대실패w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일단 저 표현 자체가 중국에서는 잘 안 쓰는 어색한 표현이고 

(뭐지 알려준 사람 중국인이었는데 부들부들) 내가 성조를 틀리게 읽어서 전혀 전달 안 된 점이었음

중국어 성조 넘 어렵다... 

그냥 다음에는 들어가기 직전에 발음 듣고 뇌내녹음했다가 그대로 재생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171104 마쿠하리 멧세 마챠링 8부


마챠링 : 아!

나 : 마챠링!! 중국어 대실패해서 면목이 없다... 미안해 진짜

마챠링 : (너무나 착한 얼굴로) 아뇨아뇨, 전혀 괜찮아요~

나 : "웃어"라는 말이 하고 싶었는데 못했어

마챠링 : 아... (상냥한 표정으로 엄청 좋은 발음 들려줌) 笑吧

나 : 그거다!! (부끄러움) 지금 마챠링 몸이 안 좋으니까, 많이 웃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마챠링 : 에... 너무 상냥해 감사합니다

나 : 웃는 얼굴로 빨리 낫는 거야

마챠링 : 네, 감사합니다

나 : 그럼 또 올게~ 바이바이~

마챠링 : 바이바이~


발음 너무 좋으셔서 당황을 해버렸지 뭐야

당분간 중국어 못하겠다 싶을 정도로 망했다고 또 땅파고 있다가 갔는데 엄청 괜찮다고 고맙다고 해준 덕분에

약간 마음의 상처 치유받고 나옴... ㅠㅠ 근데 그래도 당분간 중국어는 안할려구



171104 마쿠하리 멧세 마챠링 8부


나 : 마챠링!
마 : 아~!

나 : 얼마 전에 쇼룸에서 일본어에 대한 얘기했을 때 있잖아, 그때 외국인이란 게 들키지 않았으면 마음 속으로 "욧샤~!" 한다고 했던 거, 그거 나도 엄청 그래

마 : 정말이요?www

나 : 응, 엄청 공감돼w 일본어 잘한다는 말보다 뭔가 신뢰감이 있으니까

마 : 공감하시는구나ww

나 : 나도 일본어 더 공부할테니까... 서로 들키지 않도록 노력하자w "어라? 일본인 아니었어요?" 라는 말 듣게

마 : 네w 근데 일본인처럼 보여요

나 : 에? 아냐아냐www 마챠링이 일본어 열심히 노력할 때 어딘가에서 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해줘

마 : 근데 저, 한국어도 많이 알고 싶어요!

나 : (뜻밖의 토스) 에... 음... 그럼, 앞으로... 아! 내일도 오니까... 내일 가르쳐줄게!

마 : 에! 감사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나 : 내일 봐!


그리고 악수회가 끝나고 열심히 생각했지만 무슨 한국어를 가르쳐줘야 할지 아무런 감이 잡히지 않고...

그냥 한국인 아닌 척 할 수 없을까 ㅠㅠ...? 에? 한국어? 무슨 소리야 난 일본어 못하는 일/본인이라구 >_o

별 생각을 다 했지만 답이 없어서 일단 보류함


레인 끝난 게 저녁 9시 반쯤... 넘나 지침 ㅇㅇ 

틈만 나면 생탄제 메세지 모집하는 부스에서 하루종일 서있기도 했으니까 뭔가 하루가 되게 길게 느껴졌음

마챠링 오미오쿠리도 했는데 마챠링 레인은 아직 정해진 게 없어서

그냥 쇼룸 코멘트란처럼 중구난방으로 하고 십은 말 한두명씩 소리지름... 

이 날은 마챠링이 감기 아직 안 나아서 낮에 한 쇼룸에서도 콜록콜록 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밤에 따뜻하게 하고! 푹 자고! 약 꼭 먹고!! 안 자고 쇼룸 하지말고!!! 팬들 신경쓰지말고 자!!

이런 말이 많았음... 하지만 그녀는 쇼룸을 했다고 한다... (^w^) 역시 고집있는 대만 사람;

아즈키들끼리 소소하게 뒷풀이로 오코노미야끼에 맥주 마시고 전철 타고 집에 오니 1시

씻고 누우니까 강제 수면각이었음... 진짜 불면증인데 이 날은 마챠링 쇼룸 유튜브에서 볼 생각도 못하고

그냥 머리 대자마자 곯아떨어짐w 역대급 피곤함이었어


5일 후기 바로 이어서 쓸 건데 언제 올릴 수 있을진 모르겠다

아무튼 여기까지 읽어준 덬 고마워 

나덬 기록용으로 올리는거지만 읽고 유이리나 마챠링에게 관심 갖고 응원해주면 정말 기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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