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전에도 악수회 후기 남긴 유이리 여덬임
드디어 나덬 개인적으로는 하이텐션 악수회의 마지막임
맨날 회장에서 하루종일 테엔숀숀숀테엔숑옹마꾸쓰 들어서 이제 인이 박힐 지경인데 더 안 들어도 된다니
참고로 더쿠에 남긴 예전 후기↓
http://theqoo.net/talk48/135515864 2015년 8월
http://theqoo.net/talk48/387479319 2017년 1월
http://theqoo.net/talk48/403533522 2017년 2월
3월이 악수 한 부 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다 스테이지라서 악수 중시하는 나덬에게는 메리트가 없었음
게다가 풀멤들이 다 스테이지로 빠지는 바람에 유이리에게 악수충들이 모여드는 사람에 안 그래도 적은 부수
당첨권수 적어서 TㅅT 교통비(왕복 1300엔) 아깝다... 는 생각도 조금 있었지만
꾸준히 오시멘 얼굴 보고 치유받는 부분이 컸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음
포기할 수는 없었는데...
전날 새벽에 퇴근해서 겨우 잠든지라 일어나보니 7시 반... 우리집에서 요코하마까지 1시간 10분...
첫 스테이지가 마코/나아짱/미온 20분짜리 스테이지(상식 퀴즈 대결인가 그런 내용이었는 듯)였는데
집합 시간이 9시 40분이네 ㅋㅅㅋ...?
여유롭게 씻고 준비하고 나니까 시간이 8시 30분 넘어서 파워포기함ㅋ
그렇게 첫 스테이지를 버리고 나니 다음 스테이지까지 2시간이 남아서 편의점에서 밥 먹고 1시간 잠듦
나에게 이런 노숙인의 자질이 있을 줄이야...! 감탄할 정도로 꿀잠 잤음wwww
그리고 상쾌해진 상태로 본격적인 악수회가 시작됨
170312 파시피코 요코하마 하루 마츠리 스테이지 E#06 무라야마 유이리, 이와타테 사호, 무토 토무 포토 세션&집중 취재
자다 깨서 정신없이 들어갔는데 지금까지 스테이지 뽑은 것 중에서 역대급으로 좋은 번호 나왔음
파... 팔십번...! 흥분해서 널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면서 80번 부르기만 기다렸다가 민첩하게 파워워킹해서 들어가니
의자가 텅텅 비어있어서 개신남w
▲자리에서 찍음
앞에서 두번째 줄 자리 겟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하게 셋이 캐치프레이즈로 소개를 마치고 포토세션이 시작됨
1분 정도 멤버들이 포즈를 취해주는 시간을 가짐
유이리가 이쪽 좀 보게 하려고 유으이리이이이이 유으으으이리 하고 울었지만
시선을 받은 사진이 단 한장도 없다는 슬픔 ^*^ㅋ
분명 아이폰6으로 찍었는데 화질이 왜 이렇게 똥망인지
자동 보정 왜 자꾸 찜질방 온천계란색인지 아이폰을 쥐어줘도 자리가 좋아도 찍는 사람이 나같은 사람이면 이런 결과물이 나옴
그리고 취재 시간이 시작됨
사회자가 덕후들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싶은 사람 손 들라고 함
덕후들 대체로 소심한데다가 나덬 자리도 좋아서 손을 들면 바로 질문할 수 있는 찬스였는데
나덬도 역시 소심한 새우젓이라 괜히 어설픈 질문했다가 분위기 망치면 오또께...? 하는 사이
다른 덕후가 질문 찬스를 가져감
사회자 : 네, 체크 셔츠를 입은 남자분
덕후 : (긴장해서 손을 떨면서 마이크를 받음)
유이리 : 기... 긴장되시나봐요w
덕후 : 세 분에게 질문입니다만, 카나가와 현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관광지도 포함해서
삿호 : 음... 카나가와에서 가고 싶은 곳...
토무 : 카마쿠라는 카나가와야?
삿호 : 응
토무 : 카마쿠라 가고 싶어www (너무나 정답을 말함)
유이리 : 왕도네요
토무 : 에노시마... 에노시마도 카나가와?
토무 : 에노시마... 에노시마도 카나가와?
유이리 : 에노시마! 에노시마 가고 싶어! (www이걸 또 줏어먹음)
삿호 : 좋네
유이리 : 삿호는?
삿호 : 에? 어디지
토무 : 출신지는?
삿호 : 카나가와 출신...
토무 : 잘 알지 않나
유이리 : 뭔가 왕도가 아닌 걸로
삿호 : 에? 왕도가 아닌 거? 그런 게 있나요? 카나가와 출신이잖아요?
유이리 : 아니, 아닙니다 (wwww의미를 알 수 없는 거짓말)
삿호 : 공식 프로필에 적혀있거든
유이리 : 카나가와 출신입니다, 죄송합니다
삿호 : 뭔가 있어?
유이리 : 아니, 이와타테 상, 나는 이미 대답했으니까
삿호 : 에? 뭐?
유이리 : 나는 에노시마 수족관에 가고 싶어
토무 : 나는 카마쿠라에 가고 싶어
유이리 : 카마쿠라랑 에노시마
삿호 : 에? 가고 싶은 곳...? 지금 가고 싶은 곳은... 라멘 뮤지엄? 닛신의 라멘 박물관 같은, 자기만의 컵라멘을 만들 수 있는 곳인데요
토무 : 커스텀!
삿호 : 커스텀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 가보세요
두번째 질문...
이번에도 나덬은 손을 들지 못하고 뒷줄에 있는 사람이 손 들어서 질문 가져감
사회자 : 이번에도 검흰 체크 입으신 분, 질문 부탁드립니다
덕후 : 세분에게 질문입니다, 자신이 오너가 되어 가게를 연다면 어떤 가게를 열고 싶으신가요?
삿호 : 에? 근데 지금 떠오른 건... 파스타 가게!
유이리, 토무 : 왜?
삿호 : 왜일까, 엄청 해산물이 들어간...
토무 : 그냥 먹고 싶은 거 아니고?
삿호 : 토마토 소스 계열 파스타가 지금 엄청 머릿속에 튀어나와서, 오너라는 말을 들은 순간
유이리 : 알게 뭐야w 그게w
삿호 : 그러니까 음식점을 저는 하고 싶네요, 이탈리안! 우후훗!
일동 : ...? (www)
삿호 : 네, 다음w
토무 : 내가 지금 떠오른 건 개가 많은... 뭐라고 하지 개랑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도그 카페
유이리 : 에, 귀여워
토무 : 하고 싶어
유이리 : 저는 오너라는 말 들은 순간에, 이자카야 밖에 생각이 안 나서w
일동 : (폭소)
삿호 : 너무 의외인데ww 그래도 난코츠 튀김 좋아하잖아?
유이리 : 제 친구 중에서 이자카야에서 일하는 애들이 많아서w 이자카야 밖에 생각이 안 났어요w 어쩌지 아이돌다운 답변은 아니지만
세번째 질문도 다른 분이 가져감
이미 질문할 의지는 없고 방청객이 되어있는 나덬
덕후 : 아노... 무토 상
무토 : 네!
덕후 : 여동생분이 그룹에 들어왔는데, 세분은 형제(자매)분이 AKB에 들어온다면 어떨까요?
삿호 : (남동생만 있음) 안돼
일동 : (폭소)
삿호 : 오토멘이 들어와버려 (*남자 멤버라는 뜻이면서 소녀같은 감수성의 남자라는 뜻도 됨)
일동 : (폭소)
삿호 : 제 방에서 인형을 몰래 가져가는 오토멘이에요, 남동생
유니콘이 없어진 적이 있어서요... 뭐 그 남동생이 들어온다고 하면, 글쎄요... 안 들어오겠지만요w
들어오면 인형을 선물해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w
토무 : 유이리는?
유이리 : 언니가 있는데요
토무 : 언니 몇살이야?
유이리 : 몇살이더라, 스물 몇 살이랑 스물 몇 살...
삿호 : 나랑 같은 나이지 않아?
유이리 : 아야나랑 같은 나이! 라는 건?
삿호 : 나보다 한 살 어려
유이리 : 그럼 몇 살이에요?
무토 : 21살 아니야?
유이리 : 21살이랑... 스물... 다섯인가 여섯인가 기억은 안 나는데요
무토 : 들어온다면?
유이리 : 들어온다면? 에... 안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일단w
유이리 : 들어온다면? 에... 안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일단w
일동 : (폭소)
유이리 : 싫으니까요w 근데... 스스로 말하기는 뭐하지만 제가 제일 아이돌답거든요w
무토 : 응응...
일동 : (올~ 얼~ 우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이리 : 그... 그런 뜻이 아니고! 아니, 알기 쉽게 말하자면 그렇다고요
뭐랄까 언니가 둘인데 둘 다 시원시원한 성격이라서
팬분들에게 모에 대사같은 건 잘 말하지 않는 타입의 사람들이라서?
아이돌 적성으로 보면 제가 제일 낫지 않을까 하는 거죠
무토 : 그런 의미에서 말하자면... 나랑 여동생 중에서는 여동생이 더 아이돌 같은데w
덕후 : (샤우트) 그렇지 않앜!!
무토 : (활짝 웃음) 그... 그렇지 않지? ^*^
유이리 : 린짱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모르죠
삿호 : 이제 막 들어왔으니까요
무토 : 그치, 얌전한 척 하고 있으니까 분명히
유이리 : ww친언니가 그렇게 말하니까 무섭다
무토 : 아니, 그렇게 그렇다는 건 아니고... 집에서의 모습이랑은 역시 다르지w
유이리 : 역시 다르죠
삿호 : 그렇게 말하면 역시 토무도 다르지w
무토 : 그게, 얼마 전에 (사호의 SHOWROOM에서) 전화했을 때 집에서 친구랑 전화하는 느낌으로 삿호랑 전화했더니 팬들이 뭔가 다르다고www
삿호 : 맞아, 목소리가 너무 낮다는 코멘트가 있었어w 누구?ww
네번째 질문은 한마디로 답할 만한 질문해달라고 했는데
얼굴도 잘 안 보이는 뒷줄에서 아재가 손을 듦... 손목만 보이는 아재w
스탭 : (아재 찾으러 갔는데 한동안 소식이 없음)
유이리 : 스탭분 힘내세요ww
덕후 : (드디어 마이크랑 접선함) 얼마 안 잊으면 벚꽃의 계절인데 꽃놀이 가실 계획은 있나요?
삿호 : ㄴㅀㄷ...
삿호 : ㄴㅀㄷ...
유이리 : 한마디로 답하는 거죠?w
토무 : ...없어요w
일동 : (폭소)
유이리 : 저도 없어요w
삿호 : 저도 없어요www
일동 : (폭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가 꽃놀이 갈 계획은 없는 것으로 허무하게 마지막 질문 막을 내리면서 스테이지는 끝
유이리에게 열심히 손을 흔들었으나 빠르게 사라져감...
복장은 눈에 익숙한 시스루 레이스 셔츠에 와인색 벨벳 소재 케미솔을 겹쳐입고 검은 진을 입음
와인색 벨벳이 묘하게 눈에 띄어서 계속 벨벳이다 벨벳 하면서 봄
이 스테이지 끝난 이후로
다음 서프라이즈 레인까지 시간이 5시간 정도 떠서 근처 카페를 떠돌면서 5시간을 떠돔
그리고 5시쯤에 돌아와서 서프라이즈 레인 줄 섰는데
접수까지 줄이 7번 꺾이고 접수하고 나서도 줄이 6번 꺾이는 행렬이 생김
1시간 줄 섰는데 아직 접수까지도 못 간 상황이었옼ㅋ 미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시가 다음 스테이지(심지어 유이리가 출연하는 스테이지임) 집합 시간인데
시간이 다 되도록 줄이 늘기만 하지 줄어들 기미를 안 보이니까 스탭들 표정도 심각해짐
유이리도 스테이지로 이동해야 하고 나덬도 스테이지 티켓 받으러 가야 하는데
이놈의 서프라이즈 레인 이대로 포기해야 하는 건가 웅앵앵
결국 6시 5분쯤 되어서 스테이지로 이동함
7시 50분에 유이리 레인 재개할테니 그때 오라고 해서 ㅇㅇ
바로 7시에 또다른 스테이지에 유이리가 나와야 하니까 중간 텀이 없고
그 스테이지까지 끝내고 나서 재개해야겠다 판단한 듯
170312 파시피코 요코하마 하루 마츠리 스테이지 E#15 무라야마 유이리, 이와타테 사호, 무토 토무 가라오케 스테이지
▲자리에서 찍음
이번은 가라오케 스테이지였음
첫번째 스테이지만큼 뽑기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 221번으로 들어감
가라오케 선곡 컨셉은 유닛곡 축제
M01. 완벽 구~노네 (이동복도주행대)
셋중에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유이리 뿐인데 의외로 셋이 부르는 게 나쁘지 않았음
그와중에 유이리 역시 목소리 예쁘니까 추임새를 넣어도 가창을 해도 좋더라
고고 렛츠고 로망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것도 아닌데 넘 맑음
그리고 구노네 안무도 넘 귀여워서 감동받음 코텐빤니 스키난death ㅠㅠ
유이리 : 맨날 삿호랑은 이것저것 했었는데 토무 상이 있으니까 긴장해버려요
토무 : 왜!!? 왜왜?!
유이리 :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토무 : 그냥 내 존재는 없다고 생각하고 하던 대로 해
삿호 : (유이리랑 자기) 이렇게 친하거든요
토무 : 그렇구나? (삿호랑 자기) 이렇게도 관계가 있지
유이리 : (문득 깨달음) 그만하세요w
덕후 : (유이리랑 토무 사이는...?)
유이리 : 있어요 있어요 있어요!! 있다구요... 보이지 않는 뭔가가...
유이리 : 있어요 있어요 있어요!! 있다구요... 보이지 않는 뭔가가...
일동 : (폭소)
토무 : 미네르바에서 유닛도 같고 그치
유이리 : 맞아욧! 같다구욧...
토무 : 컵 안으로 비치는 햇살이지
삿호 : 반대로 내가 둘 사이에 못 끼게 됐어
일동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삿호랑 유이리랑 친하고 토무랑 삿호가 친하고
유이리랑 토무는 서로 그렇게 친하지는 않지만 강제로 친한 척을 선보이면서
결과적으로는 둘과 친한 삿호가 소외감을 느낌w
M02. Relax(노스리브스)
뜬금없이 가라오케 화면에서 노스리브스 본인들의 뮤비가 나와서 흥분한 토무w
어... 어리고 귀여운 시절의 선배님들www
M03. 파도타기 빙수(Not yet)
갓띵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이리가 하는 파도타기 빙수 콘서트에서 보고 싶다ㅠㅠ
중간에 셋이 다 호카노 나니카 메니 하이라나이? 이 부분을
호카노 메니와~? 메니하이랔ㅋ나잌ㅋㅋ 이렇게 틀려서 넘 웃김
그게 무슨 가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앵콜로 신청곡을 받음
E01. 코이노 싯포
유이리는 센터 포지션으로 해본 적 있고
다른 포지션 가지고 삿호랑 옥신각신하다가 선배에게 좋은 포지션 양보w
이거 하는 유이리 너무 오랜만에 봤는데 그 이상한 꼬리 달린 공주 의상보다
캐쥬얼한 평상복으로 하니까 500배 십덕 ㅎ_ㅎ... 콜하기도 편하고 좋았음
170312 파시피코 요코하마 하루 마츠리 스테이지 F#16 무라야마 유이리, 모리야스 마도카, 카토 레나, 다나카 나츠미
▲자리에서 찍음
자리... 들어가서 티켓 확인한 순간 개신남
왜냐면 30번이었거든 시발ㅋ 인생자맄ㅋㅋㅋㅋㅋㅋ 맨앞줄이란 것에 처음 앉아봄 짱설렘
근데 토크 이벤트 내용 자체는 핵노잼이었음
왜 이 넷으로 토크 이벤트를 짰는지 본인들도 모르고 스탭들도 모르고 아무도 모름
팬들은 물론 더 모름wwwwwwwwwwww 들어가기 전부터 전혀 상상이 안 되는 조합이라
노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노잼이었음
내용 너무 맥락없고 다 별 거 아니어서 약간 웃겼던 부분만 발췌함
레낫치 : (유이리랑 자기 사이 가리키면서) 이렇게는 그닥... (쑻)
유이리 : 아니아니, 그래도w 레낫치가... 이렇게 다가와주...죠?
레낫치 : 링고짱~ 하고
유이리 : 맞아요, 그쵸 대화는 그것 뿐이지만w
레낫치 : ww아니야, 더 말하잖아
유이리 : ww말하죠
레낫치 : 이쪽은 어때요? 유이리랑 나츠미캉
나츠미캉 : 에에~? 이야기해본 적도 없어요... 처음 뵙겠습니다, 유이링고 상
유이리 : 처음 뵙겠습니다, 에, 선배죠? 1기생이라는 건
나츠미캉 : 근데 마이코랑 엄청 사이가 좋아서
유이리 : 아, 맞아요 마이코랑 친해요
나츠미캉 : 그리고 뭔가 마이코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는 나쁜 사람이 없으니까w 이쪽 멤버로서는 굉장히 좋은 인상을 갖고 있는데요
유이리 : 에~w 저 HKT 중에서 오시멘은 마짱, 마시로, 마이코예요 마자 돌림
나츠미캉 : 속이 깊은 멤버들이네요
유이리 : 맞아요, AKB에 오시멘은 있어요?
나츠미캉 : (어쩐지 옆에 있는 레낫치를 응시) 그래도 프로듀서가 앞에 있으니 긴장돼서...
레낫치 : 괜찮아요
덕후 : 오? 오?
나츠미캉 : ...이리야마 안나상입니다w
레낫치 : 엄청 좋아하지w 뭔가 사진 찍고 싶을 때 나한테 데려다달라고 해 이용당하고 있어요
나츠미캉 : 그러니까 너무 말한 나머지 (레낫치 선발의) 16인에 들어버린 것 같기도 하고w
레낫치 : 있어요? AKB의 오시멘...
마도카 : 에~? AKB의?
덕후 : 옆에! 옆에!
마도카 : 그럼 역시 유이리로!
유이리 : 그럼?
마도카 : 그럼이랄까... (상당히 뜸 들인 후에) 진심으로!
레낫치 : ...저기 둘이 친한 거 맞아?
나츠미캉 : 둘이 관광대사 하고 있지?
마도카 : 근데 요즘 나가사키 안건이 너무 없어서
유이리 : 맞아요, 나가사키 관광 대사인데 두번 밖에 가본 적 없어요
레낫치 : 에? 둘이서 두번 간 거야?
유이리 : 그렇죠
레낫치 : 그럼 두번이나 같이 갔구나
유이리 : 아, 두번이나?
레낫치 : 에? 아니야?
나츠미캉 : 사실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한마디도 안할 것 같아
유이리 : 둘 다 그렇게 달라붙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나츠미캉 : 둘 다 담백한 타입이라 그렇게 다가붙거나 하진 않겠네요
유이리 : 그렇네요
유이리 : 저, (서프라이즈 레인으로) 하이 앤드 로우라는 걸 했어요, 트럼프를 놓고
근데 우선 하이 앤드 로우의 룰이 잘 이해가 안 돼서
레낫치 : 왜 하려고 한 거야?
일동 : (폭소)
유이리 : 아니 근데 하이 앤드 로우는 1~12의 숫자 중에서 숫자를 예상한 후에 위인지 아래인지 그게 맞으면 OK라고 생각했는데 여러가지로 좀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시간이 밀려서 엄청 큰일이 났어요w
레낫치 : 어라? 아직이야?
유이리 : 네
레낫치 : 어떻게 된 거야?
유이리 : 50분부터 재집합인데요
레낫치 : 아~
유이리 : 우메탄이랑 아이가사 모에짱이 마지막이라 그 세레모니도 가고 싶고... 엄청 잘 모르겠는 기분이에요 지금w
레낫치 : 아~ 큰일이네, 후반 재집합이구나
유이리 : 맞아요, 큰일이에요
레낫치 : 역시 잘 나가니까
유이리 : 아이, 하지마세요 그런 말
나츠미캉 : 잘 나가니까요
유이리 : 그러지마세요
유이리 : 그러지마세요
나츠미캉 : 잘 나가고 싶다...
덕후 : ...? (뭐지 이 분위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츠미캉 : 잘 부탁드려요
레낫치 : 뭐야? 뭘 잘 부탁드려
나츠미캉 : 내년에도 할까요 레낫치 총선거
레낫치 : 음... 생각중이에요
유이리 : 그럼 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레낫치 : 그런 분위기라면 뭐
덕후 : (박수)
레낫치 : 아니, 박수 필요없어요w
레낫치 : 올해 하고 싶은 일을 하나씩 이야기하고 끝내죠
나츠미캉 : 올해 하고 싶은 일은... 총선거에서 랭크인해서 큰소리 좀 치고 싶어요
레낫치 : 오! 기대하겠습니다
유이리 : 레낫치는?
레낫치 : 저는 노력해서, 사진집을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이리 : 분명 낼 수 있어요, 최근에 안닝 상도 냈으니까
레낫치 : 그럼 다음 유이리는?
유이리 : 저는 올해도 계속 극장에 출연해서 4연패를 달성하고 싶어요
마도카 : 저는 드디어 피아노 앨범 작업이 시작돼서 올해중에 발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으로 노잼이었다...
이 멤버로 토크 시키자고 한 스탭 누군지 몰라도 찾아내서 멱살 잡고 짤짤 흔들고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넷 다 넘나 무기력했오... 그게 서로 접점도 적은 애들끼리 무슨 얘길 하겠냐...
멤버 조합에서부터 이미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다는 게 이 토크를 본 모든 사람이 내린 결론
덕후도 무기력하게 박수만 치다가 나옴 자리는 제일 좋아서 눈호강만 잘하고 옴
170312 파시피코 요코하마 하루 마츠리 서프라이즈 레인 무라야마 유이리
토크 이벤트 끝나고 50분부터 서프라이즈 레인 재개해서 다시 줄을 섬
줄을 서는 동안에 755 보니까 시간이 너무 지체된 관계로 막차 등등 사정 있는 사람은
스탭에게 상담해서 다음 악수회에 대체 악수회 하기로 하고 귀가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중단되기 전보다는 사람 조금 줄었음 그래도 여전히 졸래 많았음
근데 이와중에 옆레인에서 아이가사 모에랑 우메타 아야노의 마지막 악수회 송별 세레모니가 시작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태껏 악수회 통틀어서 동시에 이렇게 많은 멤버를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었음
아이가사 모에를 시작으로 아베 마리아, 후지타 나나, 노자와 레나, 미네기시 미나미, 우메타 아야노,
이와타테 사호, 오카다 아야카, 키타자와 사키, 모기 시노부, 오오시마 료카 이렇게 우르르 나오더라
이때 머릿속을 계속 스쳐가는 생각 유이리도 세레모니 참가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13기 다 모여있는데...? TT (잠시 생략되는 아야난의 존재www)
서프라이즈 레인 줄 서있던 유이리 오타들도 다 세레모니 쪽 보면서 발을 동동 구름
세레모니가 시작되어서 어쩔 줄 몰라함... 어쩌지 어쩌지 근데 13기 멤버들 사이에서도 유이리 생각을 하긴 한 듯
멤버들이 유이리 레인 쪽을 돌아봐서 유이리 여덕들이 중심으로 목소리 내서
"유이리 데려가!! 우린 괜찮으니까 유이리 데려가줘!!!!!!!!!ㅠㅠ" 이랬더니 오컁이 ㅇㅇ! 이러고
유이리 있는 쪽으로 졸라 날렵하게 달려서 갔는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스탭이 오컁 큰목소리로 부르더니 "나중에 부를 거야! 그냥 둬!!!!!" 이래서 갑자기 끼기긱 브레이크 걸림
근데 이걸 보고 미네기시 왕언니가 직접 움직여서 유이리 데리러 감ㅋ 이때는 스탭이 뭐라고 못함ㅋ
이와중에도 세레모니는 진행중이고 유이리도 서프라이즈 레인 이벤트 하고 있었는데 애가 참다가 울었나봐
미네기시랑 우메타랑 오컁 셋이 데리러 가서 나오는데 이미 엄청 울면서 수건에 얼굴 감싼 상태로 나와서
보는 오타쿠 마음 졸라 천갈래 만갈래로 찢어짐 ㅜㅜ... 시발 이러려고 이벤트 온 게 아닌데!!! 애를 울리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에 세레모니 끝나고 우메타 세레모니 끝날 때까지도 울음을 못 그치고 계속 울었어
유이리랑 삿키 둘이서 제일 많이 운 듯... 삿키는 원래 우는 걸 옛날부터 자주 봤는데
유이리는 원래는 울어도 사람들 앞에서는 안 우는 애였단 말이야
근데 요즘따라 우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서 진짜 너무 속상하더라
이놈의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뭐라고... 돈을 내긴 했지만 이럴려고 내가 돈 낸 게 아닌데 시발... 흐엉...
그와중에료카랑 모기가 유이리랑 삿키 토닥토닥해주고 눈물 닦아주고 하는 모습이 훈훈했음
아무튼 감동의 세레모니도 다 끝나고 애들 퇴장했는데 유이리 아직도 울고 있고;;
오늘 서프라이즈 레인은 그냥 종쳤어 다음에 대체 악수회나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애가 다시 돌아오더라...? 오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뭐지 저렇게 울었는데 이벤트 진행하는 거야? ㅜㅜ? 아니 이걸 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함
정말 넘나 마음이 무겁고 복잡한데 애가 열심히 웃으면서 하더라
하이 앤 로우에서 맞추는 거 실패해서 사인 못 받는 팬에게 일일이 미안하다고도 하고
그렇게 울고 와서 곧바로 자기 할일을 하고 있더라고 속상하게
문득 AKB라는 게 저런 거였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나 개인적으론 마음이 엄청 안 좋았어
그래서 서프라이즈 레인 들어가서 애가 나 아는 척도 해줬는데 기쁘긴 했지만
지난 악수회 때에 기억해주면 좋겠다 생각한 것만큼 기뻐할 수가 없더라
이와중에 이벤트권 4장 있어서 하이 앤 로우 했는데 2장째에 예상 성공해서 사인 당첨됨
그리고 쓰고 있던 모자를 바로 벗어서 사인 부탁함
애가 사인하는 동안에
줄 서고 있는 동안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했음
유이리 : 아! (알아봄) 고마워!
나 : 안녕하세요, (카드 만지면서) 할게요
유이리 : 자, 하이 오어 로우
나 : 하이
유이리, 나 : (카드 까봄... 내 카드 숫자가 더 낮아서 망함w)
유이리 : 아~ 아깝다! 자, 하나 더! 어느쪽?
나 : 로우! (하면서 내 카드만 먼저 깠는데 2였음w 이건 100퍼다 확신함)
유이리 : 자, 어느쪽? (카드 깜... 2가 나왔는데 당연히 더 높은 숫자가 나옴) 오~ ^*^ 오케오케~
나 : 해냈다! (쓰고 있던 모자 벗어서 놓음) 모자에 부탁드립니다!
유이리 : (모자 보고 놀라서) 에, 해도 괜찮아?
나 : 네, 괜찮아요
유이리 : (사인하면서) 여기?
나 : 네, ...오늘 수고했어요
유이리 : 고마워, 좀비짱은 잘 지냈어?
나 : 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힘냈으면 좋겠어요, 저도 응원할 테니까
유이리 : 정말?
나 : 정말이요
유이리 : 근데 좀비짱은 어디로 돌아가는 거야?
나 : (들었지만 할말이 있어서 스루함w) 울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유이리 : 에~ 상냥하네!
스탭 : 시간입니다
나 : 오늘 감사했습니다, 또 올게요
유이리 : 고마워, 안녕
다른 한국분이랑 같이 와서 그런건지
뜬금없이 어디로 돌아가는 거냐고 물어봤는데 그 대답보다
유이리 안 울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하고 싶어서 스루해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멘네
근데 진짜 나덬이 어디로 돌아가는지 알아서 뭐하겠어
▲머리에 쓰고 있다가 사인 받은 모자... 때 타기 좋은 색깔인데 정말로 때 타면 사인 때문에 빨 수도 없기 때문에 다신 안 쓸 거임
마지막 사람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유이리한테 멀리서 인사하려고 대기타고 있었는데
유이리 덕후 아재가 "앞으로!" 라고 하면서 자리 양보해줘서 뜻밖의 잘 보이는 자리에서 유이리 배웅할 수 있었음
애가 레인에서도 손 흔들고 부스 뒤로 나가면서도
걸어가면서도 손 흔들고 엄청 인사해줘서 덕후도 인사를 멈출 수 없는 긍정적인 순환이 발생함
멀어서 잘 안 보일까봐 방방 뛰면서 손 엄청 흔들어서 팔이 아팠지만 좋았다고 한다
암튼 이렇게 내용 없이 길기만 한 하루의 이벤트가 끝나고 집으로 옴
굉장히 지치고 졸린 상태에서 써서 한층 더 두서없고 정신없는 내용이지만
재밌게 읽어주고 덤으로 유이리도 좋아해주면 기쁠 듯
물론 내 오시라서 하는 소린데 진짜 좋은 애야
솔직히 너무 좋은 애라서 리타이어해도 이해할 이벤트를 진행한 게 오늘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였으니까 ㅋ_ㅋ...
내 오시의 좋음을 더 알리고 싶어서 후기로라도 남김
하이텐션 악수회 끝났으니 6월까지는 당분간 현실에 전념할텐데
새삼스럽지만 이 악수회를 계기로 일본어도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유이리도 강해지겠지만 팬으로서 애를 위해서 나도 마음 더 단디 붙들고 살아야겠다 싶더라
그래야 애가 흔들릴 때 동요하지 않고 침착하게 서포트해주지 (쓸데없이 진지한 진지충 오타;;)
암튼 늦은 시간에 실례했음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