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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어!!
현생 사느라 바빠서 늦었어 ㅠ
1789년 6월이 지나가는 와중인데도
오스칼이랑 앙드레가 연애를 안 해서
환장할 것 같은 덕후의 베르 영업글 18편이야
오스칼에게는 삼부회 회의장의 입구를
폐쇄하라는 명령이 하달되고 말아
오스칼은 부이에 장군의 말에 반박하지만
어...음.....그렇다고 합니다
부이에 장군이 슬슬 열받았는지 경고를 하지만
우리의 오스칼은....물러날 줄을 모르지 ㅠ
결국 참다참다 폭발한 장군님....
사실 저 시대에 귀족으로 태어난 사람으로서는
오스칼처럼 생각하기 힘든게 사실이라 ㅠ
결국 나중에 결과 보고를 하라고 하며
나가보라고 하는 부이에 장군
그리고 밖으로 나가려는 오스칼에게...
사실상 협박을 살짝 던져 보지만 오스칼은 얄짤없지
베르 후반부의 오스칼은 정말로 노빠꾸의 여신이지만
혁명이 일어나기도 전에 저러는 거 보면 진짜 대단함 ㅎ
가장 화를 낼 것 같았던 아랑은
의외로 쿨하게 반응하고 결국 오스캴은 회의장을 폐쇄해
평민의원들은 회의장에 입장하지 못 하게 되어 버려
평민의원들을 대표해서 로베스 피에르가 나서서
회의장 문을 열어줄 것을 요청하지만....
명령을 받은 이상 오스칼은 자신의 마음과 달리
문을 열어 줄 수 없는 입장이야
그러던 중 누군가가 여기가 안 되면
쥬드폼으로 가자는 발언을 하게 되고
평민의원들은 모두 쥬드폼으로 몰려가
참고로 쥬드폼은 오늘 날 테니스의 원형이 되는 경기로
당시 프랑스에서 유행을 해서 경기장이
곳곳에 건설되어 있었다고 해!!
이게 바로 프랑스 대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 역할을 한
그 유명한 쥬드폼의 맹세, 또는 테니스코트의 선언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이고 이때가 1789년 6월 20일
프랑스 대혁명은 이제 겨우 한달도 남지 않았어
아랑은 이제 오스칼을 잘 따르는 것 같으면서도
한번씩 저렇게 삐딱선 타는 말을 해...
평민의원들이 테니스 코트의 서약을 통해
국민의회를 결성하자 결국 다시 삼부회 회의장에
모여서 회의를 하도록 하는데...
이상한 놈이 나타나서 입장 지휘를 하겠다는 거임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진 거임
귀족과 성직자 의원들은 들여보내면서
평민 의원들은 입장을 시키지 않고 기다리라고 하는 거임
오스칼은 뭔가 이상함을 느껴
그리고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 사이에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해
알고보니 입장 지휘를 한다는 것은
성직자와 귀족 의원은 정문으로 입장을 시키고
평민 의원은 후문으로 입장을 시키는 일이었던 것!!
그래서 평민 의원들의 입장을 고의로 막고 있었던 거야
오스칼은 이에 대해서 항의를 해 보지만...
오스칼의 아픈데를 콕콕 쑤시는 나쁜 놈 -.-
오스칼은 이 놈의 멱살까지 잡으며 분노하는데...
근데 자기보다 덩치 큰 성인남자 멱살부터 잡고보는
오스칼 성질도 진짜 보통 아닌 거 같음 ㅋㅋㅋ
물론...계급빨이 있긴 하지만 말이야
삼부회의 의원은 국민에게 선출된 국민의 대표
그 자체가 긍지인 평민 의원은 절대로
뒷문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하는 로베스 피에르
오스칼은 맘에 안 드는 저 놈을 저대로 넘겨버림;;
그리고 문을 열고 평민 의원들을 회의장 안으로
안내하라는 명령을 자신의 부하들에게 내려
이런 오스칼의 행동은 부이에 장군의 명령을
즉, 국왕의 명령을 정면으로 거부한거나 다름없어
역시 그 점을 명확하게 지적하는 맘에 안 드는 놈
오스칼의 궤변 아닌 궤변 ㅎ
가만보면 오스칼은 참...엄청난 원리원칙주의자 같으면서도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때면
어쩌라고, 배 째 보시든가하는 저 태도가 참 시원시원하고 좋아 ㅋ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오스칼은 소환 명령을 받고
즉시 병사들을 이끌고 베르사유로 돌아가
홀로 사령관실로 들어가는 오스칼을 보고
아랑은 안 좋은 예감이 든다면서
앙드레에게 같이 가서 상황을 보라고 하고
앙드레는 오스칼을 따라가서 사령관실 앞에서 대기하게 되
부이에 장군은 이 상황에서도 오스칼을 또 봐줌
진짜...베르 처음 볼 때는 나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보면 볼 수록 오스칼 진짜 많이 봐 줬더라구 ㅋㅋ
하지만 우리의 오스칼은 굽힐 줄을 모르지...
부이에 장군 저걸 또 봐줌
오스칼 아버지랑 진짜 절친인가 봄
부이에 장군은 화를 꾹꾹 참으며 마지막으로 명령을 내리는데....
그 명령이란 것이 상황에 따라서는
평민 의원들에게 발포를 해도 상관없다는 명령
오스칼은 부이에 장군의 말에 격분하지만
평민 대표들은 이미 반역자라는 부이에 장군...
그리고 오스칼에게 마지막 기회를 줌
여기서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것 자체가
오스칼에게 얼마나 많은 자비를 베푼건지...
하지만 오스칼은 정면으로 그 명령을 거부해
더 이상 오스칼을 봐 줄 수 없게 된
부이에 장군은 오스칼을 체포하라고 명령하고
오스칼은 체포되고 부에이 장군이 직접
오스칼의 부하인 위병대에 명령을 내리겠다고 나감
그런데 사령관실 앞에 앙드레가 대기하고 있었잖아
부이에 장군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고도
앙드레는 저 문 안의 오스칼이 어떤 상황인지
알 수도, 저 문을 열고 들어 갈 수도 없었어
그저 오스칼이 나오길 기다리는 수 밖에..
오스칼은 무장해제를 당하고 창가에 서서
자신의 부하들을 지켜 보는데
부이에 장군이 오스칼에게 내렸던 것과
똑같은 명령을 내리지만 아랑이 제일 먼저
명령을 거부하고 오스칼이 올 때까지
움직이지 않겠다고 해
아랑은 총을 팔았던 병사를 오스칼이 구해준 이후
오스칼을 완전히 신뢰하기 시작한 듯 해
총을 팔았다가 오스칼이 구해 준 병사도 아랑과 함께
부이에 장군의 명령에 불복종 하겠다고 하는데
아니 근데...오스칼이 부탁을 해 주긴 했지만
직접적으로 쟤 구해준 건....부이에 장군인데;;;;
어쨌든 그렇게 12명의 위병대 병사들은
정식으로 육군 총사령관의 명령을 거부함
결국 병사들은 얻어 맞고 영창으로 끌려가는데
오스칼은 창가에서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음
아랑을 비롯해서 12명의 병사들은
군사재판 후 총살당할 예정이라고 하고
오스칼 역시 모든 직위를 박탈당하고 수감당할 처지가 됨
오스칼은 자기 하나면 충분하지 않냐면서
자기만 처벌하고 부하 12명에 대한 총살은
취소해 달라고 말하지만 부이에 장군 입장에서
평민 병사 12명의 목숨은 거래할 가치가 없음
그리고 오스칼에게 내려졌던 명령은
결국 근위대에게 다시 내려졌다는 사실을 알려줘
근위대라면 현재 제로델이 대장으로 있는 부대
오스칼은 근위대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해
여기를 탈출하기로 결심하지만....
무장해제도 당하고 감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쉽게 탈출하기는 어려웠음
결국 제압당한 상황에서 앙드레를 부르는데
오스칼이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앙드레는 사령관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
오스칼을 구출해서 도망치는데
이미 국민의회를 해산시키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제로델이 이끄는 근위대
오스칼은 이제 어떻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