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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대로 첫 출근해서 취임식을 하려는 오스칼
하지만 연병장에 나가자마자 깜짝 놀라고 마는데...
ㅇㅇ 없어 아무도 없어
조금전까지 다 모여 있었다던 병사들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개미새끼 한 마리 없...
는 건 아니고 앙드레 혼자 나타나서
병사들이 오스칼의 대장 취임을 거부한다는
소식을 전해주고 감
뭐, 솔직히 오스칼은 왜 그러는지
짐작을 했을 거 같음
살면서 한두번 겪어 온 일이 아닐테니
병사들이 있는 숙소로 쳐들어 간 오스칼은
숙소의 문을 열자마자 날아오는 칼에 등골이 서늘해짐
물론 일부러 던진 건 아니고 병사들이 다트 놀이 하는데
오스칼이 문 벌컥 열고 들어간거임
아 노크 좀 하시지
오스칼은 태연하게 벽에 박힌 칼을 뽑아서
냅다 꽂아버림 ㅋㅋㅋㅋ
취임식을 하기 위해 연병장으로 나오라는 오스칼
하지만 이 동네...만만치가 않어
대장이 와 있는데도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도 있을 지경임
이 화에서 오스칼 표정 다이나믹해 ㅋㅋㅋ
오스칼은 여기는 병원이 아니라면서
할말 있으면 나와서 하라고 함
깊은 빡침과 함께 은근 즐거워 보이는 오스칼
결국 결론은 또 결투 ㅋㅋㅋ
오스칼 좌우명은 말 안 듣는 놈은 패야 한다가 아니었을까
이 부대의 제일 실력자라는 아랑은
여자하고는 안 싸운다면서 결투를 사양해서
결국 다른 병사가 오스칼과의 결투에 나서고
오스칼의 위병대 대장 자리를 걸고
시작된 결투의 결말은
뭐...위병대 병사가 일방적으로 얻어 터지고 끝남
결국 해질녁이 되어서야 취임식이 거행되고
취임식이 진행되는 와중에 복잡하게 얽히는 시선들
오스칼의 본격적인 위병대 생활은 지금부터 시작임
하지만 시작부터 평탄하지가 않지
여자 대장에 불만을 품고 국왕에게
투서를 넣는 병사도 있었다고 부이에 장군이 자르제 장군에게 알려줌
자르제 장군은 제로델이 오스칼에게 청혼한 일을 언급함
그리고 스스로도 오스칼이 결혼을 해서
군대를 떠날 때가 되었다고 말함
한편 파리에는 테러리스트가 설치고 있음
귀족들을 노려 살해하는 테러리스트가
오스칼이 파리 시내 순찰을 돌던 중
오페라좌에서 귀족을 암살함
오스칼이 명령을 내렸지만 그 누구도 움직이지 않아
대놓고 오스칼의 명령을 거부하는 부하들...
진짜 말 안 듣는다...
근위대에 있을 때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
오스칼은 우연히 만났던 로베스 피에르나
흑기사 베르나르가 왜 자신을 왕실의 장식인형이나
왕비의 개라고 불렀는지 뼈저리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어
군대에서 대장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 병사는
처벌을 하는게 맞지만 부대원 전원을 처벌할 수도 없고
오스칼 스스로 그게 정답이 아니라는 걸 아는 듯
그냥 넘어가게 됨
한편 집으로 돌아온 오스칼은 자르제 장군과 마주 앉고
제로델의 청혼을 거절해 달라고 해
하지만 자르제 장군은 제로델이 마음에 안 들면
더 멋진 사람을 찾아보자고 할 뿐....
말도 안 되는 고집으로 오스칼을 남자로 키운 것처럼
오스칼을 결혼시켜야 겠다고 결심하니 고집이 장난 아님
역시 오스칼은 빡침과 동시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던 것
역시 도전적인 일에 흥미를 느끼는 겁나 상여자임
이제와서 겁나 후회하는 자르제 장군
만화 원작을 보면 오스칼의 어머니인
백작부인의 입을 통해서 자르제 장군의 본심이 나오는데
자르제 장군 역시도 사회가 변화하는 걸 느끼고 있고
이대로 가다가는 프랑스에 큰 일이 벌어질거라는 것도
짐작을 하고 있는데 오스칼 성격상 그런 일이 생기면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자기를 태워서
희생하리라는 걸 알기에 결혼이라도 시켜서
안전한 곳으로 숨겨서 보호하고 싶은 거라고...
갑자기 화면 가득 하얀 장미를 보여줌
오스칼은 그 하얀 장미꽃을 한 송이 들고
페르젠과의 짝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함
자기는 한때 여자로서 불타는 사랑도 했다고...
그리고 장미꽃을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뜯어
맞는 말이긴 한데...오스칼이 누구 때문에 그렇게 살았는데요
아버님이 갑자기 그런 말 하면 설득이 안 되요;;
그건 100% 동감입니다
하나하나 뜯어낸 하얀 장미꽃의 꽃잎들을
아버지 자르제 장군에게 훅 불어 날려 버리는 오스칼
이 장면도 감독이 상징적으로 넣은 거라는 해석이 있음
자신은 남자로만 산 게 아니라 여자로서
불타는 사랑(페르젠을 향한)도 해 봤다고 하면서
굳이 하얀 장미 꽃잎을 따서 자신을 남자로 키운
아버지에게 날려 버리는 오스칼...
하얀 장미의 꽃말은 각자 찾아보길 바래
(그냥 이런 해석도 있다는 거지 자기만의 해석은
자기가 만들면 되는 거라고 생각함!!)
앙드레가 위병대에 입대했다는 말을 듣고
면회를 간 앙드레의 할머니, 오스칼의 유모는
망설이면서도 앙드레에게 오스칼의 결혼 이야기를 해 줌
유모는 아마 앙드레가 오스칼에게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이미 알고 있었을 거야
그 사랑이 신분의 차이로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도
그래서 일부러 이제는 포기하라고 망설이면서도
오스칼의 혼사 이야기를 앙드레에게 해 줬다고 생각해
당연히 앙드레는 크게 충격을 받아
앙드레 역시도 오스칼의 결혼은 예상을 못 했던 일 같아
다른 여자도 아니고 오스칼이잖아
페르젠을 사랑하는 오스칼을 보면서도
오스칼이 페르젠과 결혼할거라고는 생각 못 했겠지
그런데 갑자기 오스칼의 결혼 이야기가 나온거야
그리고 마침 위병대 대원들이 앙드레에게 시비를 걸어
이미 앙드레가 오스칼의 하인인걸 알고 있는거지
앙드레는 병사들과 싸움을 벌리고
앙드레와 병사들이 일으킨 소동은 오스칼 귀에도 들어가고
그런데...사람한테 외눈박이라고 하는 거 맞아??
치열한 싸움 끝에 앙드레는 잔뜩 얻어맞고
아랑이 앙드레를 챙겨주러 옴
그런데 앙드레가 울면서 결혼같은 거
하지 말라고 말해버림
그리고 이 모든 걸 오스칼이 보고 있었음 ㅠ
아랑...그러는 너도 원작에서는 오스칼 좋아했잖아-.-
아랑은 눈치 빠르게 다친 앙드레 돌보는 일을
오스칼에게 냅다 넘겨버림 ㅎ
아랑이 오스칼을 부르는 호칭이 번역으로는
그냥 '대장님'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타이죠상'이라고 부름 ㅋ
대충 대장씨?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면 됨
진짜 절절해서 어째 ㅠ
얘네 언제 행복해지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