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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초연 기념으로 대놓고 쓰는 베르사유의 장미 영업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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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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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여기 https://theqoo.net/an/3328906281

2편은 여기 https://theqoo.net/square/3329146721

3편은 여기 https://theqoo.net/square/332947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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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은 여기 https://theqoo.net/square/3332347556

10편은 여기 https://theqoo.net/square/3334025118

 

앙드레편 계속 이어가 볼게

참고로 페르젠을 짝사랑 하는 요 부분이

유난히 오스칼 미모가 미침

어떻게 캡쳐해도 예쁜 최애의 미모 때문에

주접 좀 떨어도 이해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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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젠이 미국 독립전쟁에서 돌아왔어

남들보다 늦게 돌아 온 건 귀국 직전에

열병에 걸려서 치료를 하고 왔기 때문이래

자르제가에서 식사도 하고 화기애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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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칼은 자고 가라며 손님방을 준비해 줌

어차피 집은 넓고 방은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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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 일인지 앙드레도 동조해서 자고 가라 함

페르젠이 없는 동안 페르젠을 한없이 그리워 한

오스칼이 페르젠 만나서 기분 좋아 보이니

자고 가라고 한 것 같기는 한데.....

앙드레 진짜 성인군자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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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해서 눈물을 흘리는 페르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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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오스칼 얼굴 미쳤어

난 가끔 그런 생각을 해

페르젠 쟤는 어떻게 이 얼굴을 보면서

너와 나는 칭구칭구 할 수 있는거지

나는 같은 여자여도 지독하게 엮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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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르제가에서 하룻밤 잔 페르젠은

이른 아침부터 제 집마냥 산책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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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페르젠을 창가에서 내려다보면서

옷 단추를 잠그는........

 

사실 만화와 애니 두개만 가지고

50년째 물고 씹고 뜯고 맛보고 있는

골수팬들은 오스칼과 페르젠 사이에

진짜 아무 일도 없었냐!! 아님 뭐가 있었냐!!

이런 논쟁을 할 때 뭐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쪽은

애니 25화 짝사랑의 미뉴에트편을 

근거로 얘기하기도 하는데....

 

나도 여러번 돌려 보긴 했는데

25화가 좀...연출이니 뭐니 특이하긴 함

뭔가 감독의 의도가 들어간 건지 아닌지

헷갈릴랑 말랑해서 내 의견은 보류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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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칼은 페르젠에게 빨리 마리에게 가 보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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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젠은 마리를 만나지 않고

스웨덴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해

(그럼 왜 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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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젠의 말에 놀라는 오스칼

아니 근데 진짜 어떻게 캡쳐를 해도

최애의 미모가 너무 뛰어나서 가슴이 웅장해짐 ㅠ

어디 내 놔도 자랑스러울 최애임 ㅠ

 

놀라서 눈 땡그랗게 뜬 거 넘 귀엽고 이쁘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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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한테도 안 가고 집에도 안 가고

앙드레랑 말도 타고 검술 시합도 하는 페르젠..

 

이 부분도 25화의 이상한 부분이긴 함

항상 자르제 가에 오면 오스칼과

시간을 보내는 페르젠인데 이번은 이상하게

앙드레를 잡고 저러고 있고 오스칼은 그걸 보기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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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칼은 이제 페르젠에 대한 자기 마음을

완전히 자각하고 인정도 하고 있음

오스칼은 페르젠을 사랑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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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몇분이나 지났다고....

분노한 민중들이 귀족 저택에 테러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하는데 자르제가가 그걸 당함

페르젠은 오스칼, 앙드레와 함께 파리로 나가

왕가에 분노하는 파리 시민들의 분노를 목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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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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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에게 돌아간다는 페르젠을 보고도

덤덤하게 받아 들이는 오스칼

결국 이렇게 되리라는 걸 짐작하고 있었을지도

 

이때부터 마리를 만난 페르젠의 대사와

오스칼, 앙드레의 모습이 계속 교차로 보여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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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칼과 앙드레는 다시 강가로 사격 연습을 나갔어

미국에서 돌아온 페르젠과 만났던 그 시간, 그 장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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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젠은 결국 정해진 곳으로 돌아갔어

그러니까 너도 원래 있던 자리(내 옆)으로 돌아와

이런 말이 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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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젠은 마리를 찾아가 자신의 사랑을 고백함

조국도 버리고 가문도 버리고 곁에 있겠다

전처럼 불타오르는 마음을 드러내서

마리를 위험하게 만들지도 않을 거고

조용히 흐르는 세느강물처럼 그렇게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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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칼은 혼자 피아노를 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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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는 밖에서 말을 씻겨주다가

창 밖으로 들리는 오스칼의 피아노 소리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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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는 페르젠의 소식을 전해주고

오스칼은 묵묵히 그 말을 들으며 출근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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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을 잡으려고 하는데 페르젠의 모습이 떠 오르고

오스칼은 그런 자신에게 충격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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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칼은 결국 페르젠을 사랑한다는 것을 넘어

페르젠을 사랑하는 여자인 자기 자신을 인정해

오랫동안 부정당했고 부정해 온 여자로서의 자신을 인정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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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드레스 입고 무도회장으로 갔어

여자로서의 자신을 인정하고 말았으니

페르젠 앞에 여자로서 한번이라도 서 봐야

이 짝사랑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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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젠은 눈깔이 삐었는지 오스칼을 몰라봐

외국에서 온 백작부인이라고 생각하고

춤 신청을 하고 춤을 추다가

문듯 자신과 춤을 추고 있는 이 여자가

오스칼을 닮았다는 생각을 해

그리고 생전 첨 보는 여자한테(페르젠 입장에서)

갑자기 오스칼 칭찬을 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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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그걸로....진짜 괜찮은거냐구 ㅠㅠㅠㅠ

진짜 괜찮은건지 모르겠지만 오스칼은

이제 페르젠을, 이 첫사랑이자 짝사랑을

포기할 수 있다고 다짐해

 

하...뭔가 조용하지만 긴장감 터지는

애니 25화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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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의 눈은 점점 안 보이게 됨

흑기사에게 당한 건 왼쪽 눈 뿐이지만

오른쪽 눈도 점점 흐릿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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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칼과 검술 연습을 하는 도중에도

눈은 점점 흐릿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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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페르젠이 자르제가로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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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칼을 슬쩍 떠 보는 페르젠

저거저거 다 알고 왔으면서 시치미 떼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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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스칼도 만만치 않음

오스칼은 이미 스스로 마음정리를 하고 있거나

이미 정리를 끝낸 상태기에 그 일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는 분위기를 팍팍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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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그 날의 일을 꺼내는 페르젠...

오스칼이 그 날 결심을 하고 드레스를 입었던 것처럼

페르젠 역시 이미 결심을 하고 오스칼을 찾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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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눈치를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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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칼의 손을 낚아채서 잡아

그리고 그때의 반사적인 동작으로

그때 그 여자가 오스칼이었음을 확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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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칼은 그대로 테이블을 쓰러트리고

페르젠이 있는 방에서 도망쳐 버리고

앙드레는 이 모습을 다 보고 말아...

 

 

너무 길어지니까 한번 끊어갈게!!

앙드레편에서 왜 이렇게 페르젠 얘기가 많냐고 할지 모르지만

페르젠과의 사랑이 끝나야 앙드레와의 사랑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지!!!

우리 오스칼은 양다리 같은 거 못 걸치는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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