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이고, 20대후반부터 아빠가 아프셔서
엄마랑 남동생(휴학) 나 셋이서 나 고딩때부터 했던 치킨집
이어받아서 3년 채우고 넘겼어.
나도 동생도 진짜 하기 싫었는데, 경제사정 상
장사가 좀 되던 때여서 다행히 거지꼴은 면했어
(월급은 200받았음, 병원비+기존 빚 갚는 중이었고, 장사 안될 때부터 나랑 동생 투 잡 뛰었응
잡다한 일 나랑 동생이 다 했고 엄마 본인이 세상물정을 몰라서 못하겠다네 )
아빠 돌아가셨고 장사도 그만하고 싶더라고. 동생도 나도 원래 하기 싫었던 일이라 각자 일 찾으려고
24년 12월에 가게 넘기고,
4시간 알바 주5일 하면서 컴활 2급이랑, 보육교사2급
지금 알바사장님이 2월까지 부탁하셔서 3월부터 자연스럽게 갈아탈려고 공고 찾아보는 중인데
엄마가 내 옆으로 와서는
엄:왜 내 자식들은 다 느리게 가냐. 이모들이 너희 답답해한다
나: 최저보다 돈 못받고 3년 일한건 생각 안하냐.
그마저도 아빠 차 할부금 갚았다.
엄:1년 쉬었으면 자격증 몇 개 더 따서 취직했어야하는거 아니냐
핑계라고 생각 안하냐 넌 너무 느긋하다, 모아둔 돈 다 쓰지 않았냐
나: 느긋해서 내가 투잡뛰었음? ㅇㅇ돈 다 써감. 난 내 쓸돈 단 한 푼도 엄마한테 부탁 안했고 다 내가 벌어다 썼다.
엄마 본인은 편입 준비하는 동생한테 학은제 대리시험 맡기고 단풍구경을 가지를 않나,
본인 차 하이패스 충전도 몇 년을 알려줘도 못하겠다고 떠넘기고, 모르겠다고 징징대다가 결국에 가산세까지 10배 문거 기억 못함? 답답한 존재는 나랑 동생이 아님.
이러고 난 방으로 들어왔는데
진짜 기분...너무 잡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