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신이 온전치 않아서 말이 두서도 없고 제목도 이상하고 다 이상해도 이해해줘
일단 뭐라도 적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적는중...
좀 긴 글이 될 것 같아
일단 제목과 같이.... 요즘 나는 쓰레기집에 사는 사람이 이해가는 중이야
방이 이 지경이 될때까지 안치우는건 자기관리가 부족한거 아니야? 라고 생각을 했던 시절도 있자만
지금은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100% 공감하는중
그리고 그 중에서는 제법 잘 나가고 사회생활로는 흠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이해가 가고 있고
왜냐면 내가 딱 그 상황이거든
나는 해외에 살고 있고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는중
학교는 제법 괜찮고 내 커리어도 나쁘지 않아
학교생활과 학교생활 끝나고서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고 있고
다른 외적인 것도 나름 만족할 정도로 어쨌든 스스로는 잘 나간다고 생각해
욕심이 많아서 자기관리를 엄청 했거든
운동부터 시작해서 피부관리에 식단조절 하다못해 옷입는것 하나까지 다 관리했어
공부로는 외국어 공부에 내 전공공부 그 외에도 여러가지 스펙을 만들고 있고
먹는것 입는것 사는것 하나하나 다 이쁘고 멋져보였어야 했어
물론 지금은 집안에 빨래가 쌓여있고 쓰레기통이 넘치고 있으며 컵들이 굴러다니고 있지만ㅎㅎㅎ
이렇게 된지는 딱 3주 되었어
왜냐면 전남친이 내 돈을 들고 날랐거든ㅋㅋㅋㅋㅋㅋㅋ 피해금액은 약 천만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 다시 쓰니깐 너무 열받는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놈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전남친에게 배신당했다는 충격......
내돈 천만원이 그대로 사라졌다는 충격....
당장 집세낼 돈도 없다는게 충격...
집세는 다행이 어떻게든 사혼의 구슬조각 모으듯 모아서 내긴했는데
그렇게 내고나니 지금 통장에 20불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냉장고에 있는 빵조각을 아껴먹는중
프로틴 파우더로 영양소를 채우는중ㅋㅋㅋㅋㅋㅋ
전남친 새끼가 충전해준 스벅으로 밥먹는중인데 뭐 이것도 오늘로 다 썼지만
암튼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은 그새끼를 잡기위해 아무것도 하질 못했어
집은 엉망인데 치울 힘이 없었어
그 새끼 집앞에서 새벽 4시부터 기다리고 그 다음날도 기다리고
직장가서 밤새도록 기다리고ㅋㅋㅋㅋㅋㅋ 그걸 일주일을 했거든
근데 아직도 못잡았어
그렇게 시작이 되니깐 우선 집이 엉망이 되더라ㅋㅋㅋㅋ
개강을 해서 학교를 가야하니 일단 나는 멀쩡한 사람처럼 보이게 해서 나가서
멀쩡한 사람처럼 수업을 듣고 멀쩡한 사람처럼 웃으면서 일을 하는데
속이 멀쩡하지를 못하네 집안이 멀쩡하지 못하네
근데 이걸 치울 힘이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키보드 두드릴 힘은 있고 그 새끼 어떻게 잡기? 생각할 힘은 있는데
집정리할 힘은 없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겉으로는 완전 멀쩡해보이는데
안멀쩡해......
일단.... 이번주 토요일에 청소하자!!!! 라고 마음은 먹었어...
이대로 있을 순 없으니 하나부터 해야지
근데 오... 이게 진짜 속이 안멀쩡하니깐 이렇게 되는구나라는게 이해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