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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사 3급 실기(면접) 친 후기

무명의 더쿠 | 12-19 | 조회 수 17878


청소년상담사는 1차 필기(합격률 보통 30%~), 2차 실기(합격률 80-90%)는 면접이고 여기서 합격하면 자격연수까지 다 받아야 자격증 발부가 됨.

산업인력공단에서는 올해만 한시적으로 2회 실시했는데(심리학과 졸업자, 졸예자들 취업률 높인다는 이유로 실시함, 내년엔 다시 1회로 바뀜) 

그래서 그런건지 2차는 필기부터 존나게 어려웠음ㅠㅠ (쳤던 사람들 다 난이도 꽤 높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1차 안 친거 후회함)

이럴거면 2회 실시 하지마라 시뱌; 이런 마음이었는데 내년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네ㅎㅎ


암튼 이래저래 필기 붙고 어제가 면접이었어

울산 사는 덬인데 산업인력공단 울산본부에서는 면접이 없고 부산 본부에서 쳤음 아마 경북지역 사람들은 다 대구로 몰렸을 것이고 경남쪽 사람들은 부산으로 몰렸을듯

청상사 대비하기 책 보면 학부생때 배우던 이론 파트, 상담사 윤리 관련 파트랑 상담자 개입방법 마지막에 사례 중심 파트가 있음

실제 면접에서 이론에 관한 질문은 물어보지 않았어. 사례 중심으로 보고 사례 많이 접하면서 사례랑 관련해서 상담자가 어떻게 개입할 것인가를 중점으로 보는 게 좋은 거 같아. 예를 들어 자살 하겠다고 전화가 온 사례가 있다면 그 사례에 맞게 어떻게 개입할 것인가(일단 내담자 진정시킨다, 계속 말 걸고 대화하면서 정보 파악 근처 지원 가능한 기관 연락해서 사고 막기 후에 상담기관 연계 하기 등)를 숙지해놓는게 좋을 것 같더라. 

수험서에 사례들 존나 다양하게 있으니까 사례 파트만 두번 정도만 정독해도 충분할 거 같음. 

들어가기 5분 전에 사례 종이를 나눠줘 그리고 5분간 보게 함 

그리고 들어가면 면접관 세분 앉아 있는데 비번호 ㅇㅇ입니다 하구 자리에 착석함. 면접관들이 엄청 밝게 웃으시면서 떨리죠?하하 하고 물어봤음 그래서 나도 활짝 웃으면서 네^^했어ㅋㅋ 근데 바로 그럼 면접 시작할게여~ 이러더니 세분 다 갑자기 존나 포커페이스 됨;; 


난 채팅상담 사례였어 채팅상담쪽 사례는 잘 안 봤는데 존나 당황스럽더라ㅜㅜ

면접관은 3명이었고 나 포함 2명이서 면접 진행함. 이거는 들어가는 면접실 면접관들 분위기에 따라 다른데 난 딱 질문 세개인가 네개 받았음.

1. 첫번째 면접관이 질문; 상담사가 다른 의사나 사회복지사 간호사랑 일할 때 어떤 부분에서 장점이냐, 의견을 줄 수 있냐 

2. 두번째 면접관이 질문; 사례 중심(사례에서 나오는 내담자의 주 호소 문제 외에 상담자 판단으로 내담자의 어떤 부분을 부가적으로 더 살펴 볼 수 있는가 )

3. 세번째 면접관이 질문; 상담자 개입 (약속 시간 펑크내는 내담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렇게 나와써 내 친구는 질문 여섯번인가 들었대ㄷㄷㄷㅋㅋㅋㅋㅋ

나는 세번째 질문 말아 먹었어...맨 처음 질문 요지 파악 못해가지고ㅜㅜㅜ면접관이 다시 한번 물어봄...

그리고 존나 떨려가지고 잘 말할 것도 존나 횡설수설 하고 ㅜㅜ ㅅㅂ ㅜㅜㅜㅜㅜ 면접 거의 10분 정도 본 거 같은데 면접 끝나고 나오면서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려고 일년 시간 잡아먹었나 뭔가 현타에 면접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본부 나와서 훌찌럭 거리면서 전철타러감ㅋㅋㅋㅋㅅㅂㅋㅋ



딴말이지만 공부하면서 좆같은 부분이 더러 있었는데 그게 뭐였냐면 동성애 관련이랑 성 관련 부분이었음. 

청소년이 동성을 사랑한다고 상담을 해오면 상담자는 어떻게 개입할 것인가 하는 데 예시 답안이 우리 사회가 바라보는 동성애의 인식을 알려주고 이걸 감당할 수 있겠냐는 식으로 청소년에게 알려준다. 이런 게 있더라고;; 너무 후진적인;;;; 다른 커뮤 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이해 안 간다 빡쳐하는 글 더러 있더라 

암튼 너무 어이도 없고 실제 시험에선 안 나올 거 같아서 걍 넘어갔음 (실제로도 이런 난이도나 예민한 문제는 안 나올 확률이 클 거 같음)

성 개념 부분은 실기 내용에선 아니었고 면접볼 때 에티튜드 팁 알려주는 처음 페이지었는데 여자 수험생은 치마를 입는것이 남자 면접관이 보기에 더 여성스럽게 보여질 수 있다 뭐 이딴 내용이 있더라고ㅋㅋㅋㅅㅂㅋㅋㅋ 다른 수험서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산 책은 전반적으로 꼰대 삘이 났어ㅋㅋㅋ

아아아 그리고 면접 복장 어떻게 하지ㅜㅜ 했는데 오히려 레알 기업체 면접st 면.접.정.장. 으로 가는게 더 오바지 싶더라. 캐쥬얼 정장이나 세미 정장정도로만 입으라고 네이버에 되어있던데 나는 원래도 치마 입을 생각 없어서 검은 슬랙스에 블라우스에 니트같은맨투맨 받쳐 입었오! 생각보다 복장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고 걍 자기가 가지고 있는 옷들중에 깔끔한 거 입고 가면 될듯




청상사는 필기 합격률이 30-40퍼 정도 나오는 대신 면접 합격률은 80-90퍼인걸로 아는데 이번엔 면접에서도 꽤나 떨굴 거 같아서 불안하다ㅜㅜㅜ

청상사 생각중인 덬들 있으면 화이팅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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