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외할머니 젊었을 때 사진 보면 깜짝 놀랄 정도의 미인이셨어. 그 시절 연예인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그 자녀인 엄마랑 외삼촌도 외모가 빼어난데 엄마는 늘 외할머니하고는 비교도 안된다고 하셨어.
근데 그 미모 유전자가 나랑 언니한테는 실종돼서 ㅠㅠㅠㅠ 평생 예쁘단 소리 한 번 들어본 적이 없어 ㅠㅠㅠ
가끔 내가 외할머니를 닮았으면 인생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상상했음.
근데 친척들 모임에서 우연히 육촌동생을 보게 되었는데 세상에 우리 외할머니 유전자가 그 집으로 갔네 헐...
그 집이 다른 지방에 살아서 전엔 본 적이 없었어. 보자마자 너무 예뻐서 깜놀했음.
그러면서 엄청 억울한 거야. 내가 직계 손녀인데 왜 그 유전자가 딴집으로 가... 흑흑 ㅠㅠㅠㅠㅠ
부럽고 억울하고 질투났다는 후기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