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부터 왼쪽 위에 사랑니 머리가 뽈록 나온게 느껴졌고
조금씩 더 내려오더니 가끔 입 안이 땡땡 붓는 경우가 생기는 거야ㅠㅠㅠㅠ
그래서 사랑니 발치 알아보는데 친구들이 마취가 제일 아프다고 해서 무통 마취해주는 데로 갔어
(방향은 똑바른데 반 정도 밖에 안난 사랑니였오.. 아예 누운 매복은 아직 건드리지도 못함ㅠㅠ)
자리에 누우면 일단 처음엔 연고를 발라.
그 다음엔 얇은 주사같은 걸로 잇몸을 찔러.
의사쌤이 따끔하다고 했는데 전혀 1도 느낌 안 났어ㅋㅋ
그리곤 기계에 달린 주사기를 잇몸에 꽂고 1분 넘게 마취액을 넣는데
이때도 의사쌤이 따끔하다고 했거든? 근데 잇몸에 뭐가 꽂힌 느낌은 나는데 아프진 않더라ㅋㅋ
무통 마취 원리가 원래 굵은 바늘로 한 방에 많이 넣는게 아프니까 작은 바늘로 쪼끔씩 오래 넣는거다 뭐 그러던데
확실히 바늘이 작으니 아프지 않았어ㅋㅋㅋㅋ
그리고 마취 완전히 될 때까지 10분 정도 대기하다가 뽑았어.
엄청 걱정했는데 끼릭끼릭 기구 넣고 우득우득 하더니 끝났어..ㅋ
체감상 1분 정도밖에 안 걸려서 쫄았던게 넘 바보 같더라ㅋㅋㅋㅋㅋ
뽑은 당일날도 시간 잘 챙겨서 밥 먹고 약 먹었더니 통증도 전혀 없었어.
혹시 사랑니 뽑아야 되는데 무서워서 못 뽑는 나같은 덬들 있다면 무통 마취 추천해ㅎㅎㅎ
나는 반대편 멀쩡한 사랑니 더 내려오면 무통으로 또 뽑으려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