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쓴 글들 보다가 생각나는 몇 가지가 있어서 글 써봄.
전에 썼던 글은 이거임.
주절주절 첫 번째는 아이치아(유치)가 성인이(영구치)보다 잘 썩는다는 사실임.
그래서 아기들은 애기때부터 치과랑 친하게 해줄 필요가 있음.
전에 글 보면 알겠지만 치과는 유전력이 쎔. 잘 썩는 치아의 부모가 낳은 아이는? 당연히 잘 썩음.
근데 속도가 배로 잘 썩어. 어떤 케이스를 봤냐면 충치가 많다고 한 4살? 되는 어떤 애가 옴.
한꺼번에 다 할 수 없으니까 위 아래 왼쪽 오른쪽 나눠서 치료하자 해서 매주 한 번씩 오기로 했는데
한 주 사이에 조그만 하게 구멍이 나있던 치아가 두동강이 나서 온 거야. 예압. 단순히 일주일 사이에 이가 그렇게 썩은 거.
그거 보고 원래 이렇게 빨리 썩는 거냐고 부모님도 놀라시더라. 그 아이 경우에는 다른 애들보다도 빠르긴 했는데 완전 없는 케이스는 아니라고 하심.
아이 이 썩는 건 가속도 수준으로 빠르다고.
여기서 두 번째, 어른이(영구치)는 아이에 비해 잘 안 썩는다는 점임. 성인마다 차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성인은 이가 잘 안 썩음.
그래서 스케일링을 통한 검진이 1년에 1번인 것도 그 때문인 것 같음. 충치를 판단하는데 몇 단계가 있는데 어느 단계에서 진행이 잘 안되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정말 작은 포인트 충치 같은 경우는 치료 안하는 경우도 있음. 그거 치료한다고 까면 삭제량이 더 많아지니까.
본인이 그게 깨름칙해서 하고 싶으면 해도 됨. 말리진 않음여.
세 번째, 내가 보기에 성인이(영구치)의 더 큰 문제는 잇몸 내려앉는 거 같음. 노화로 인한 건 어쩔 수 없다지만 그것보다도 잘못된 칫솔질로 잇몸이 닳는 거.
깨끗하게 닦는다고 양옆으로, 위아래로 너무 빡빡 닦는 사람들이 많은데 굳이 그렇게 안 닦아도 이 깨끗하게 닦임. 그리고 굳이... 3분 안채워서 닦아도 됨....
남이 보면 드럽다고 할 수도 있지만... 난 이 20초면 닦음. 매년 스케일링 갈 때마다 선생님이 너 이 닦는 시간 보면 엉망일 거 같은데 치석도 없고 관리 잘 되있다 라고 하심...
그만큼 닦는 스킬이 중요한 거 (근데 왜 수치심이 들지..........). 물론 치열이 안 좋은 사람은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음. 정교하게 닦아야 되니까.
그렇다고 힘줘서 닦으라는 소리가 아니라 세심하게 닦으라는 소리임. 살살 닦아도 이는 깨끗해져 생각보다 치석 제거하는 거 어렵지 않음.
잇몸이랑 이 사이를 위아래 돌리면서 치약 거품나게 부드럽게 닦으면 됨. 손에 힘을 빼고. 별표별표! 그리고 치열 안 좋은 사람은 워터픽 추천함. 물총같은 건데 스케일링이랑
같은 원리임. 물총 쏴서 이에 붙은 잔여물 제거해 주는 건데 그걸로 닦으면 어지간히 치열 안 좋고 치석 잘 생기는 치아도 관리 잘 될 거야. 기종은 따로 추천 안함.
왜냐하면 난 안 쓰거든... 헤헿... 알아서 알아보고 사길ㅎㅎ....
그러면 난 다음에 또 뭔가 생각나면 적으러 올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빠잉빠잉 추석 잘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