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창억떡 호박인절미가 유행이라길래 궁금하던 원덬. 그치만 본점이 광주라는데 광주까지 가기는 쉽지 않아 포기할까 하던 차에

대전당을 보유한 성심광역시가 창억떡마저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대전시민 원덬 당장 ㄱㄱ함
매장은 본점이 아닌데다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줄은 없었는데 나말고도 떡 사러 온 손님 한 열댓명정돈 있었음 근데 대부분이 호박인절미 한 박스는 들고있더라
나 들어갔을땐 매대에 호박인절미 말곤 떡이 별로 없어서 벌써 다 품절됐나 실망할 뻔 했는데 다른 떡 구경하는 사이에 갓 만들어진 떡들이 하나둘씩 계속 채워졌음 갓 나온 떡들의 뜨끈뜨끈함을 느끼는 순간

FLEX를 해버렸다ʅ( ◜ᵕ◝ )ʃ (오바쌈바)
호박인절미 1kg + 1팩
코코아 설기(왼쪽)
팥 설기(가운데)
딸기 설기(오른쪽)
매장 가니까 호박인절미 박스 말고 팩으로도 팔고있길래 팩도 사봄 박스는 걍 냉동해뒀다 나중에 꺼내먹을라구(〃´▽`〃)ゝ
다른 떡들도 궁금한 거 많았는데 너무 많이 사면 둘 데 없어서 아쉽게도 나머지는 다음 기회에 맛보기로 하고
집 도착하자마자 사온것들 전부 꺼내는데 설기떡은 구매한 지 1시간쯤 지났는데도 여전히 따뜻했어 그래서 솔직히 호박인절미보다 설기떡이 더 기대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씩 먹어보고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기자면
4위. 딸기 설기 (3점/5점)
유명한 떡집이라 그런지 설기 자체가 약간 쫀쫀해서 전반적으로 다 맛있음!
근데 딸기는 소올직히 백설기랑 큰 차이를 못느끼겠달까🙄 딸기맛을 기대했는데 걍 딸기향 나는 백설기...
떡 안에 딸기 과육이라던지 뭐 씹히는 것도 없고 내가 사온 것들중에서 유일하게 특별한 느낌 안들고 걍 쏘쏘했다. 남한테 사먹어보라고 추천 안할듯
3위. 호박인절미 (2.5~4점/5점)
점수 이것 뭐예요? 싶지만 갠적으로 하나만 먹었을 때와 여러개 먹었을 때의 감상이 많이 달랐자나
처음 하나 먹었을땐 진짜 쫀득쫀득한데 겉에 묻은 카스테라의 달달함이 기분좋게 맛있었음 왜 인기있는지 알겠고 콩가루 묻은 인절미랑은 확실히 다른 맛
근데 한 팩에 8개정도 들어있었는데 5개쯤 먹으니까 물려... 특히 카스테라 특유의 계란 냄새때메 점점 먹기 힘들었음 그나마 커피랑 같이 마셔서 한 팩 겨우 다 먹을수 있었는데 호박인절미는 한 번에 1개만 먹는게 제일 맛있겠더라
솔직히 성심당의 튀소 포지션이 아닐까...🙄🙄🙄 (튀소 왜 유명한지 모르겠는 사람)
2위. 팥 설기 (4점/5점)
옛날 팥시루떡 맛인데 보통 팥시루떡은 팥 알갱이가 살아있잖음? 근데 팥 설기는 위아래로 알갱이 전혀 없이 곱게 갈린 팥가루 뿌려져 있고 설기 안에 아무것도 안들어서 누군가는 식감이 심심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알갱이 씹는 식감이 없어서 좋을 수도 있음. 난 팥시루떡의 그 알갱이 씹는 식감이 취향이 아니라 입에 맞긴 했는데 재구매할 정도까진 아니였음 한번 맛봤음 됐다
1위. 코코아 설기 (★100점★/5점)
이거 사먹으러 매장 재방문 의사 10000000000000000000%
와 진심 너무 맛있어 왜 호박인절미만 유행하고 얘는 조용하지...????? 내 입맛엔 호박인절미보다 얘가 훨씬 맛있는데??
코코아 가루 섞은 반죽에 초콜릿 칩같은걸 넣고 쪘는지 검은 점 콕콕 박혀있는 부분이 킥임 찐한 초콜릿 맛이 나는데 진짜 넘 맛있어서 감탄함
하필 얘를 제일 먼저 맛본 탓에 나머지 떡들이 상대적으로 더 쏘쏘하게 느껴진 거 같기도 해
호박인절미는 본점에서 사먹는게 찐이란 얘길 들었지만 난 그래도 대전점에서 먹어본 걸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거 같음
그치만 호박인절미 사러 창억떡 갈 덬들은 코코아 설기도 같이 사라! 삐삐쳐줬다!!!
+)에필로그

원덬: 떡 맛있게 잘 먹긴 했는데 빈 속에 떡만 먹었더니 속이 좀 얹히네...(불편)
???: 원덬아 저녁 먹자~

(우리집표 봄동 비빔밥)

원덬: (편안)
이상 하루종일 유행을 따라간 원덬의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