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임플란트와 치과 여러가지 썰 풀어보는 후기
19,018 17
2018.06.04 18:06
19,018 17

밑에 임플란트 글 보고 그냥 아는 거 써보고 싶어서 더쿠 킴. 횡설수설 쩌니까 알아서 보길....


일단 알리고 싶은 거 첫 번째, 치아는 유전력이 겁나 쎔.

내 부모님 중 영구치 결손이 있다? 자식 중에 결손 치아 나올 수 있음.

내 부모님 중 양치 잘하는 데도 충치가 잘 생긴다? 자식도 그럴 가능성 농후.

그렇다고 걱정 ㄴㄴ함. 반대로 양치 잘 안해도 잘 안 썩는 치아도 존재함.


나는 부모님 중 한 분이 결손 치아 있어서 고등학생 때 임플란트 박았는데 다른 분이 치아 자체는 튼튼한 편이라 충치는 잘 안 생김.

어릴 때 진짜 관리 안했을 때 충치 생긴 거 말고는 성인되서는 안 생김.


임플란트 이야기를 더하자면 영구치 결손으로 인해 유치 뽕 뽑을 때까지 쓰다가 임플란트 수술한 케이스고

자연스럽게 유치 치아 다 녹을 때까지 기다리다보니 고등학생때 함. 임플란트 한 지는 지금 10년 지났는데도 튼튼함.


임플란트는 선천적/ 후천적 치아가 없는 경우나 어르신들이 틀니 하는데 고정력 높이려고 하는 케이스가 많음.

여기서, 선천적은 영구치 결손, 후천적은 영구치가 썩을 때까지 썩어서 가는 것 보다도 살리는 데까지 살렸는데 못 쓰는 경우에 가는 최후의 수단


그니까 아무리 썩어도 살릴 방도는 있다는 말임. 진짜 뿌리가 다 썩어서 뿌리 안 쪽으로 고름 잡히고 가스 차서 난리나고 하는 식으로 되지 않는 이상 뿌리 살리고 안에 긁어내서 기둥 박고 안에 보철 넣은 다음에 크라운 씌우는 식으로 방법이 있다는 말임. 근데 글로 보기에도 엄청 빡센 기운이 오지? 솔직히 하는 입장도 오는 사람도 귀찮음. 그리고 그렇게 빡세게 해서 얼마나 쓴다는 보장도 없고 병원에서는 거두절미하고 임플란트 하자는 식으로 영업질 하는 거임. 사람들이 여기서 정 떨어져 함. 옆에서 보기에도 몇년 못 쓰고 임플란트 가는 사람, 10년 넘게 쓰는 사람 진짜 천차만별임. 그렇다고 임플란트 꼭 해야 되냐?? 다시 말하지만 그렇다는 건 아님. 병원은 모든 경우의 수를 말해주고 환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할 의무가 있음ㅇㅇ. 그런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것이고. 물론 임플란트를 더 권유하는 곳은 있을 거야. 왜냐면 임플란트 보다는 싸니까 선택해놓고 의사 말 듣고 보철 했는데 왜 금방 떨어지냐고 왜 임플란트 해야 되냐고 항의하는 환자들도 있거든ㅜㅜ... 슬픔... 그러니까 환자분들 정기점검 받으러 병원 꼭 가세요...... 내가 치아가 안 좋은 편이다 하면 못해도 6개월에 한 번은 점검 받으러 가.......


+쓰다가 생각난 건데 보통 치아가 많이 흔들리는 경우는 임플란트를 우선적으로 권유하더라. 치아 전체가 일시적으로 나빠진건지 점진적으로 흔들려왔는지 체크할 문제지만 후자일 경우에는 뿌리 잡고있는 뼈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인지 그런거 같음ㅇㅇ. 그건 의사한테 치아 뿌리상태랑 뼈 상태 물어보면 알 수 있을 거야. 같이 엑스레이 본다면 엑스레이상에 골밀도 낮은 경우에는 다른 부분에 비해 검게 나타남. (엑스레이 검게 나타남-골밀도 낮음/ 염증이 있는 경우 등)



소소하게 충치 외견상 알 수 있는 팁..? 같은 거 풀어보자면, 스케일링 꼼꼼히 받았는데도 검정 점 같은 게 남아있다? 충치일 가능성 높음. 잘 안 보이는 구멍을 통해서 속으로 썩은 경우는 치아 전체가 다른 치아에 비해 은은하게 어두컴컴함. 그리고 치아 윗면이 썪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치아 사이가 썩는 경우도 왕왕 있음. 음식물이 잘 끼고 제거가 안 되서. 그리고 치아가 많이 푸석하고 생기가 없는 느낌이면 충치 잘 생김. 정기점검이 답임. 이런 치아는 충치 치료하는 중간에도 계속 썩어들어가더라... 원래 가던 병원 말고 다른 병원 가면 충치 떼운 곳 충치 있다고 떼워야 한다고 하는 경우 있는데 충치를 레진으로 떼우면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이 옴. 그 변색 테두리가 노랗거나 검게 보여서 충치로 오진/영업 할 수 있음. 


음.. 기타로 더 생각나면 나중에 글 써볼게. 




+썰을 더 풀자면 요새 충치 아닌데 충치라고 속여서 과잉진료하는 신물나는 곳들 존많임.

내 위로 호적 메이트 한 명 있음. 어느 날 잇몸이 부웠는데 원래 가던 치과 갈 시간은 안 되서 회사 근처 치과에 갔음.

거기서 잇몸치료 잘 받음. 그 얘기 듣고 그렇구나 하고 넘김. 그런데 2차 치료 받아온 날 호메가 심각하게 자기 입 속 한 번 봐달라는 거임.

왜냐고 물어보니 거기서 충치가 8개라고 했다는 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호메 나보다도 치아 튼튼한 사람임 아픈 거 싫어해서 관리도 엄청 빡세게 하고 ㅋㅋㅋㅋ

말도 안되서 확인해보니 충치가 있나? 뭣도 없지.. 레알 아무 것도 없음 태초의 영구치 그 상태임ㅋㅋㅋㅋㅋㅋㅋ

호메는 걱정스런 마음에 결국 다니던 병원에 진료 받으러 감. 거기서 간호사쌤이 치석 하나 없다고 뭔 소리냐고 빵터져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거기서 충치 8개라고 레진 개당 10만원에 하나는 인레이해야 된다고 했나ㅋㅋㅋㅋㅋ 거의 100 나왔었음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장사질 하는 놈들이 있더라니까ㅇㅇ



*쓰다보니 길어져서 3줄 요약

1. 치아는 유전이다.

2. 임플란트는 치아가 없을 때 선택하는 최후의 수단이다.

3. 병원 선택은 처치 방법 여러 개 제시해서 최대한 치아를 살리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곳으로 하자.




목록 스크랩 (5)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80 03.16 29,1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2,6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1,2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98 그외 운동에 돈 몰빵하는 삶을 사는 중기 05:48 32
181497 그외 씻고 나왔는데 갑자기 얼굴에 열오르는 후기 00:57 94
181496 그외 본인밖에 모르는 자매가 너무 짜증나는 중기 9 00:26 423
181495 그외 결혼 준비가 너무 스트레스라 눈물나는 중기 23 03.16 1,363
181494 그외 미국에서 고딩이었던덬들에게 프롬 질문하는 초기 7 03.16 489
181493 그외 드디어 라는 글을 쓰는 날이 온 후기 6 03.16 746
181492 그외 전남편이 전여친이랑 재결합한 걸 알게 된 초기 6 03.16 1,155
181491 그외 초보 식집사의 비료 사용 11개월차 후기 2 03.16 372
181490 음식 창억떡 대전점에서 떡 사먹은 후기 15 03.16 1,174
181489 그외 문과의 단계별(?) 코딩 중기 2 03.16 286
181488 그외 진상손님 ptsd 언제쯤 머릿 속에서 지워질지 궁금한 중기 5 03.16 521
181487 음식 광주 붐(?)이길래 재미로 써보는 광주 맛집 4곳 주관적 후기 7 03.16 756
181486 그외 자궁근종 로봇수술 입원 후기 16 03.16 1,163
181485 음악/공연 덕질 무기한 올스탑 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버텨야 할지 감이 안 오는 초기 15 03.16 1,633
181484 그외 부친 덕분에 법원 가는 중기 5 03.16 1,230
181483 음식 촉촉한 자색고구마볼 먹은 후기 2 03.16 324
181482 그외 인생의 모든걸 ‘살빼고나서’로 미루고있는 후기 20 03.16 1,767
181481 음식 집단에서 싫은 사람 있는데 계속 참여 계속 할지말지 고민중인 중기 12 03.16 978
181480 그외 우리 강아지 영월 여행 후기 19 03.16 1,190
181479 그외 국산 캐릭터 가챠를 잔뜩 발견한 후기 11 03.16 1,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