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남편이 내 동생의 여자를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 (END) .jpg
[2부]
[연희공략] 내 주인의 남편이 저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1) .jpg
[연희공략] 내 주인의 남편이 저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2) .jpg
[연희공략] 내 주인의 남편이 저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3) .jpg
[연희공략] 내 주인의 남편이 저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4) .jpg
https://theqoo.net/square/1249948644
[연희공략] 내 주인의 남편이 저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5) .jpg
**이 드라마는 복식고증 꽤 제대로 된 드라마니까 옷이랑 장신구도 같이 봐주면 좋겠음**
**이 드라마는 스트리밍 사이트 웨이브(구 POOQ)에서 볼 수 있음**
**올리는 날은 주5일제임**
**원덬 사정에 따라 8시~10시 사이에 글 올림**
https://www.youtube.com/watch?v=Wuo57o20Qww&list=PLEIT_xML8X8jM7LWwDM_IvjonUXW3Rbbp&index=8
다음날, 일전에 도둑질을 하다 들킨 태감을 부르는 명옥
영락은 소전자에게 무언가를 시키려는 듯
일전에 소전자가 영락에게 맹세했던 말을 꺼냄
영락은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 듯,
그 일에 소전자를 이용 할 생각임
순귀비는 일전 소주시장을 본따서 만든 깜짝선물을 개조해
난민들을 돕기 위한 구휼 활동으로 궁 안에 다시 시장을 열게 됨.
사실 그딴건 다 허례허식이고 걍 태후 맘에 들기 위해서 애쓰는거임ㅇㅇ
그런 순귀비에 질세라 거기에 숟가락 얹어서 현숙함 뽐내는 황후
으~딜 감히!
황후가 숟가락 얹자마자 탁 쳐내는 순귀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강두천 오져따리
두사람의 기싸움에 벌써 피곤한 태후,,
순귀비는 이 기세를 이어 일전에 황후와 영락에게 쏠렸었던 태후의 관심을
이제는 자신에게로 돌리려고 오지게 입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도 자강두천
이제 가빈따위는 걍 대놓고 무시하는 위잉로
응~ 니얼굴~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 미친거 아닐까?
어떻게 저렇게 면전에다 대고 대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어느정도로 미쳐야 저게 가능할까
존나 표정에서부터 뻔뻔함이 묻어나서 더 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맞는 말이라 반박은 못하고 괜히 뒤에서 입터는 가빈
하지만 위잉로는 그러거나 말거나 존나 열심히 쇼핑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까지는 좋은 분위기
응 아니야 표정 존나 굳었어
띠용~~~
태후의 궁에서 사라진 물건들이
시장에서 장물로 팔리고 있었던 것.
ㅋㅋ
존나 허망한 얼굴의 태후,,
온갖 물건을 다 훔쳐서 여러가지도 진열 해놨네ㅋㅋㅋㅋㅋㅋㅋㅋ
사라진 물건들이 여기서 발견되자 갑자기 급 늙어버린 태후냥냥..
와중에 위잉로의 물건도 알차게 진열 되어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 궁녀출신 개거지 위잉로한테서 훔쳐갈게 뭐 있다고 이 씨발롬들아!!ㅠㅠ
어 시바! 저거 뭐야!
와중에 황후의 팔찌랑 귀걸이까지 팔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도 가만보면 말하는게 참 노빠꾸야
머리 좋은애가 노빠꾸 인거랑 머리 나쁜애가 노빠꾸인건 천지차이
여기서 tmi 저 장은서 라는 분 내돌 굿즈 거래한 후부터 자꾸 나한테 토스로 저런거 보냄
아무튼 궁에서 사라진 물건들이 순귀비의 시장에서 발견되자 모두들 갑분싸가 되어버림..
앙 몰라띠 시전
그래도 순귀비를 한 번 감싸주는 척 하는 위잉로
하지만 태후 얼굴 좀 봐,, 존나 어떤 변명도 다 기분나쁜 얼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보다 두단계 높은 귀비에게 막말 오지는 가빈
표정도 존나 개 싸가지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누군가의 계략에 걸려 모든 궁인들이 다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게 된 순귀비
하지만 태후는 이미 마음이 떠나서 순귀비의 변명이 듣고 싶지 않음..
결국 기분나쁜티 존나 내면서 돌아가는 태후냥냥..
(비틀)
황후도 이번 일을 즐기기보단 자신의 물건이 사라진게 언짢았는지
순귀비를 다독이기는 커녕 따끔하게 한마디 하고 자리를 뜸
그렇게 모두가 돌아가고,, 계속 남은 위잉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난집에 부채질로도 모자라서 존나 휘발유 뿌려주는 위잉로
헤헷. 내가 뿌린 씨 내가 거둬갈게요
명옥의 일로 자신에게 앙심을 품은 영락이
자신이 태후의 환심을 사려고 하는게 아니꼬와 일부러 꾸민 일이라고 생각하는 순귀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참나
제가요? 그게 무슨말씀이신지..ㅎㅎ
지가 한걸 누가봐도 다 아는 상황인데 더 빡치라고 아닌척 오지게 박는 위잉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순귀비였으면 저 표정보고 진짜 한대 쥐어박았다
신랄하게 비꼬다가 그래~ 니가 아닌거 아니까 믿어는 줄게ㅠㅋ
이번 일을 영락이 꾸민 일임이 확실해진 순귀비는
어디 한 번 내 앞에서 계속 위선을 떨면서 웃음거리를 만들어 보라고 함
응 니가 원한다면 또 한번 더 작두 타줘야지
후.. 진짜 하란다고 할줄은 몰랐던 순귀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가 없어진 척 내놓고 다시 야무지게 챙겨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귀비는 위영락 또라이인줄은 알았지만 태후앞에서 엿먹이고 뒤에서 아무도 안보는데도 또 엿먹여줘서 열받음
개빡쳐서 머리 식히고 있는 순귀비를 찾아온 유비
그 누군가=위영락
선황후를 죽음으로 내몰고 명옥을 아프게 해놓고도 남들의 환심을 열심히 사서 쌓은 공로를
가만히 볼 위잉로가 아닌게 당연한데 영락을 너무 쉽게 본 두사람.
영락이 놓은 덫에 아주 쉽게 발이 걸려 살점이 뜯겨버린 순귀비.
몇년을 조심하고 단정한 척 지내며 쌓아 올렸던 이미지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진 격
앉아
화가 난 순귀비를 부드럽게 회유하는 유비.
(절레절레)
원래 저딴식으로 대놓고 음흉한 수를 쓰는 위영락이 아닌데..
뭔가 찜찜한 순귀비.
유비는 영락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순귀비를 안심시키며
조만간 영락을 구렁텅이에 빠트릴 수가 있다며 웃어보임
역시나, 장물들을 시장에 내놓고 팔게 시킨게 영락이었음.
영락은 소전자를 시켜 궁 내의 태감들에게 훔친 물건들을 사들여
시장에 내놓아 순귀비를 곤란하게 만든 거였음.
명옥은 소전자에게 앞으로 착하게 살라며 보내줌
갑자기 소전자를 불러세우는 영락
자, 은자다.
ㅎ,헉..!
돈보고 눈꼬리랑 입꼬리 만날 기세로 좋아하는 소전자
진짜로 불구덩이에라도 던져넣을듯한 섬뜩한 말을 하는 영락
소전자는 영락의 말에서 무언가 이상한 살기를 느꼈지만
냉큼 받은 은자를 챙겨 자리를 뜸
명옥은 순귀비의 당황하는 모습을 계속 떠올리며 즐거워 하고,
영락은 그런 명옥이 귀여운지 슬며시 웃어보임
역시나 받은건 배로 돌려주는 영락
말을 하다 말고 머뭇거리는 명옥
영락은 명옥의 말에 멍한 얼굴을 하고 가만히 서서 생각에 빠짐
그시각, 부찰부
부항은 무언가를 잃어버린 듯 넋이 나간 얼굴로 정신없이 찾아댐
역시나 찾던 물건은 영락이 부항에게 선물했던 향낭
청련이 내민 향낭을 냉큼 빼앗듯 가져가는 부항
청련은 부항의 행동에 상처 받은 얼굴을 하고 나감
멍하니 향낭을 바라보며 영락을 떠올리는 부항.
그러다 향낭을 다른곳에 넣어두려 일어섰는데, 옆에는 이청의 아들이 서있음
아이의 얼굴을 본 부항은 불쾌함에 서둘러 집사를 불러 아이를 데리고 나가게 함
천진난만하게 싫다고 하는 아가ㅠㅠ
힝..
복강안은 대외적으로 자신의 아버지인 부항을 바라보기만 함
유모가 와서 아이를 데리고 나갈때까지 앉아서 책을 읽으려는 부항.
그런 부항의 곁으로 아이가 다가와 간식을 바라봄
(눈치)
(무시)
힝ㅠㅠ 결국 애기 눈빛에 못이겨서 자신의 다리 위에 앉히고 간식을 내미는 부항
아이를 잃어버린 이청은 부항의 서재로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뛰어들어옴
부항의 무릎 위에 앉아 간식을 먹고 있는 복강안을 발견한 이청
이청은 아이가 부항의 곁에 있다는 사실에 머릿속이 하얘져 냉큼 달려와 아이를 안아들음
그제야 부항이 아이를 앉히고 간식을 먹이고 있었다는 사실을 자각함
부항은 아이를 혼자 둔 이청을 질책하며 모든이가 이청처럼 음흉하고 악랄하지 않다는걸 알려줌
부항의 말에 이청은 충격을 받은 듯 밖으로 나가는 부항을 바라봄
그날 밤, 오늘도 어김없이 서재에서 잠을 청하려는 부항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뒤에서 부항을 껴안음
진짜 개 소름끼치겠다 나같아도
여전히 병신같이 행동해놓고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기는 커녕
이 모든 일의 발단이 부항이라며 부항을 탓하곤 다시 잘해보자는 이청ㅋㅋ
이청의 개소리에 짜증난 부항은 서둘러 밖으로 나가려고 함
그럴 순 없다며 나가려는 부항을 끌어안고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내뱉는 이청
이청은 순수하던 사랑이 아닌
질투로 인해 다 짖밟히고 더럽혀진 자신의 비뚤어진 사랑을 부항에게 전함
부항은 자신에게 갖은 상처를 주려고 노력하던 이청이
갑자기 마음을 바꾸는게 무슨 속셈이 있어서 그러는 것이라 생각함
부항은 필사적으로 자신에게 매달리는 이청에게
없던 정까지 다 떨어져버림
부항은 끝까지 이청을 용서하지 않고 밖으로 나감
진짜 개 미쳐서 돌아간다
부항은 이청과의 언쟁으로 인해 밖으로 나와
이미 건륭의 후궁이 되어버린 영락이 아픈 말로 자신을 찌르던 일을 떠올림
부항은 자신에게 망토를 덮어주는 청련에게
영락에 대한 마음을 스스럼 없이 터놓기 시작함
청련은 소신껏 부항이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부항이 왜 과거를 산다고 한건지 말함
청련의 말에 부항은 어쩐지 입안이 씁쓸해 짐을 느끼며 되물음
청련은 부항에게 가끔은 엄격함을 벗어나 자기 자신에게 조금의 숨통이라도 터 주라며
조심스레 부항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 말을 올림
청련은 그동안 보았던 부항의 청렴함과
하등 아무것도 아닌 노비인 자신을 구해주었던 그 모습에 사람의 됨됨이를 느꼈고
부항은 청련에게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었음
청련은 그런 부항이 사랑의 아픔으로 인해 잠못드는 밤을 지세우지는 않을까,
그러다 감기는 걸리지 않을까 걱정되기만 함
다음날, 선황후의 기일을 맞이해 장춘궁을 찾은 부항.
부항은 선황후의 어진을 바라보며 자신의 속마음을 모두 털어놓음
선황후에게 인사를 올리고 나오던 도중,
부항은 제물을 들고 오던 어린 태감과 부딪혀 옷을 버리고 맘
이년 뭐야 연기 존나 못하네
누가봐도 둘이서 짜고 일부러 옷에 물 뿌린거 맞자너
딱 각 나오자너
결국 부항은 궁녀의 혓속에 말려 안으로 들어가 옷이 다려지기를 기다리기로 함
결국 조금 전 옷에 제물을 흘린 어린 태감이 부항의 옷시중을 들게 됨
부항은 어린 태감을 나무라기보다는 다독이며 앞으로는 덤벙대지 말라는 조언을 해주고 나감
밖으로 나가려는데, 부항에게 익숙한 목소리가 부항을 불러 세움
역시나, 영락이었음
일부러 영락과 거리를 두려는 부항을 잡는 영락.
명옥은 일부러 부항을 붙잡는 영락의 행동에 불안함을 느꼈지만
영락은 아무렇지 않은 듯 명옥까지 물리며 부항과 단 둘이 남게 됨
왜 아직도 전장으로 떠나지 않냐는 영락
부항은 영락이 자신을 버리는건 이해해도
도저히 궁으로 들어와 건륭의 후궁이 된 것은 이해하지 못해
일부러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입궁했다고 생각함
영락은 부항이 괜한 생각을 가지지 못하도록
자신이 허영심에 가득 차 다른 여인들과 다를 것 없이 신분상승을 위해 궁으로 들어와 후궁이 되었다고 함
하지만 부항은 그런 영락의 말을 믿지 않음
결국 부항은 영락이 왜 자신을 모두 잊고 건륭의 후궁이 되었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봄
영락은 옛 연인이었던 부항의 말을 들으며
너무나도 자신을 잘 알고 있는 부항의 말에 눈가에 고인 눈물을 애써 삼킴
부항은 그런 영락의 마음을 다 알고 있으니
제발 자신을 멀리 사라지라고만 하지 말라고 함
영락은 이번 일을 계기로 부항과 자신을 따라다닐 소문이
앞으로 창창할 부항의 앞날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걸 알고
더욱 더 부항을 전장으로 보내고자 함
하지만 부항은 계속 경성에 남아 뒤에서나마 영락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만족한다며
제발 앞으로 있을 수많은 암투와 역경 속에 설 영락을 지켜주게 해달라고 함
부항은 자신의 사랑을 더이상 강요하지 않을테니,
부디 선황후의 바람이었던 자유롭고 행복한 영락의 삶을 위해
그것만이라도 돕도록 해달라고 함
그 때, 때맞춰 약속이라도 한 듯 건륭과 가빈이 들어옴
역시나 당황한 부항과 의연한 잉로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황후 죽고 나서 들어온게 뭘 안다고 끈적끈적 ㅇㅈㄹ
가빈은 오늘도 앞뒤 생각 안하고 노빠꾸 인생답게 입을 막놀림
건륭은 그런 가빈의 말에 멍하니 영락만 바라보며 어서 무슨 일인지 해명해 주기를 기다림
영락은 태연한 얼굴로 대화 몇마디 나눈거 가지고 밀회라고 칭하냐며
가빈에게 따져묻고, 건륭은 그런 영락을 바라보며
그 누구에게도 아닌 자신에게, 자신의 눈을 바라보며 이 상황을 설명해 주기를 바람
가빈은 건륭의 옆에 서서 살살 긁으며
어서 건륭이 영락에게 화를 내기를 기다림
하지만 건륭은 영락에게 마땅한 설명을 해주기를 바람
이 상황을 두 눈으로 보고 불안할 자신을 위해
영락이 성격을 죽이고 해명하는게 아닌
아직도 성격을 수그리지 않고 오히려 당당한 얼굴로 아니라고 하는 영락에게 실망한 건륭..
건륭은 그동안 일련의 일을 겪고도 영락이 그 어떤 일에도 성격을 굽히지 않는다는걸 깨닫지 못함
부항이 한 말을 똑같이 영락이 한다고 해도
밀회의 대상이었던 부항이 아닌,
자신이 사랑하게 된, 자신의 아내가 된 영락의 입에서 듣고 싶었던 건륭.
그 때, 부항이 무릎을 꿇자 부항의 옆에는 일전에 소전자가 가빈에게 전해주었던 비녀가 떨어짐
이게 사실이든 아니든 모든 해명을 영락의 입을 통해서만 듣고 싶었던 건륭과는 달리,
여전히 자신을 믿지 못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건륭에게
이번에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건륭이 좀 더 자신을 믿어주기를 바라는 영락.
결국 건륭은 그런 영락의 고집에 뒤돌아 나가려 함
건륭이 나가려고 하자 잽싸게 부항의 곁에 떨어진 비녀를 줍는 가빈
건륭은 가빈의 말에 가던 걸음을 멈추고 비녀를 바라봄
부항의 옆에서 발견된 비녀의 모습에
결국 또 오해를 하려는 건륭
부항은 조금 전 자신의 옷을 갈아입혀준 태감의 수상함을 눈치채고
다시 그 어린 태감을 불러오라 말함
가빈은 부항의 당당함이 가소롭다는듯 웃어보임.
부항은 궁중의 여인들 사이에서 있는 암투를 겪어보지 못해
당연히 발뺌하는 어린 태감의 말에 당황하고,
그런 부항의 모습에 결국 영락이 웃음을 터트림
영락의 웃음에 건륭도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챔
불구덩이 불구덩이 하더니 진짜로 불구덩이에 파묻히게 생긴 소전자
위잉로 앞에서 말 한번 잘못 꺼내면 진짜로 담금 당해,,
결국 소전자는 모든것을 꿰뚫고 있던 영락에게 들켜버린 것.
가빈은 좆된걸 알지만 끝까지 건륭에게 매달림
역시나 일타쌍피를 노린 위잉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항과 자신 사이의 개소문을 퍼트린게 순귀비와 가빈이었으니
순귀비를 낚으면서 한번에 가빈도 낚으려고 했던 것.
또 자신이 영락을 함부러 오해할 뻔 한 상황에 멍해진 건륭
가빈은 전력을 다해 아니라는걸 피력하지만,
이미 건륭은 존나 빡쳐서 가빈의 말따위는 귀에 들어오지 않음
결국 정확한 증거를 실토하자, 개빡친 건륭
존나 빡쳐서 가빈 뺨때기를 때리다 못해서 쳐서 넘어트림;
영락을 모함한 가빈을 연금하고는 더이상 이 공간에 있고싶지 않다는 듯 급히 나가버리는 건륭
역시나 하나하나 허투루 보는게 없는 위잉로.
소전자가 훔치던 장물들 사이에서
돈이 전혀 될리가 없는 손수건이 나오자
이 모든것을 꿰뚫고 자신을 모함하려 하는 이를 잡아내기 위해
소전자를 계속 옆에 두었던 것.
영락은 하찮은 수를 쓰는 가빈에게
쓸만한 노비를 보냈다며 한껏 비웃어 주곤
승리자의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보이며 자리를 뜸
영락의 뒤에서 미친 사람처럼 웃어대는 가빈을 뒤로하고,
영락은 이또한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의연하게 자리를 벗어남
부항은 이딴 더러운 암투에도 아랑곳 않고 헤쳐 나가는 영락을
그저 걱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봄
다음날, 연희궁이 조용해도 너무 조용함
진주는 애써 다른 궁녀들이 바쁘다며 자신이 연희궁 일을 하고 있다고 함
명옥은 이상함을 눈치채고 큰소리를 내 보지만, 그런 명옥의 목소리에도
어느하나 나와보는 이가 없음
일전의 일로 엉덩이 몇대를 맞고 다시 연희궁으로 일하러 온 소전자
명옥은 소전자의 말에 왜 연희궁 사람들이 그딴곳에 일하러 갔냐고 함
영락은 명옥을 찾으러 나왔다가, 결국 건륭이 삐진 사실을 알게 됨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