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 다이어트 ★ 보조제 및 처방약 약 4년간 먹으면서 쓰는 복용 후기(긴글주의, 말많음주의, 쓸데없는소리주의)
35,541 7
2018.10.24 13:46
35,541 7

덬들 안녕! 점심 먹었어?

 점심먹고 앉아서 월루도 할 겸 아침에 글쓴거 댓글도 조금 달렸길래 후기를 써볼게ㅋㅋㅋㅋㅋ


우선 나는 키 166 / 현재 몸무게는 55~6정도 나가는 평범한 몸무게고,

지금 쓰는 후기는 4년쯤 전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받아서 술과 안주를 다량 섭취한 결과

인생에서 처음 앞자리가 6이 되는 것을 발견하고부터 먹기 시작한 다이어트 처방약과  보조제에 대한 후기야.

다이어트 처방약(식욕억제제, 지방흡수억제제 등)은 처음에는 다이어트 관련 병원에서 시술과 병행해서 처방받아 먹었고,

그 후에는 동네 피부과(지만 다이어트 관련 시술도 하는)에서 처방받아서 먹었었어.

다이어트 보조제는 최근에는 우리나라에 시판되는 제품도 다양하지만 당시에는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아이허브에서 구매했었고,

지금도 꾸준히 아이허브에서 주문해 먹고있어. 현재는 다이어트 보조 + 근력운동에 도움이 되는 운동 부스터나 보조제 위주로 섭취하고 있어!



1. 처방약

- 식욕억제제(펜틴정)

펜틴정은 한 10년? 전 쯤 유행하던 나비모양 식욕억제제의 부작용을 줄여서 나온 약이야.

몸무게에 따라서 최대 복용량이 다른데 나는 최대 2알까지 복용했던 것 같아.

우선 식욕억제제는 항정신성 약물이라서, 불면은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는 부작용이고, 우울감이 올 수도 있다는데

나는 교대근무자다보니 나이트때 오히려 불면효과로 일을 했었고 ㅋㅋㅋㅋㅋ 우울감은 잘 모르겠어.

대신 나는 근무할때 좀 어지럽거나 두통이 있었는데, 의사한테 물어보니 충분한 수분섭취를 안하면 그럴 수 있대.

그래서인지 병원다닐 때 하루에 물을 4L이상 먹으라고 시키더라구..

식욕억제는 진짜 돼. 근데 꼭 식전!!! 에 복용을 해야지 앞으로 먹을 식사에 대한 식욕 억제 효과를 볼 수 있어.

효과 좋은 사람들은 하루 종일 식욕이 없다던데, 나는 식탐왕이여서 한 알 복용시 한 끼~간식 한 번 정도의 식욕억제를 느꼈고

기본적으로 뭘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잘 안들면서 / 그래도 살려면 먹어야지 하고 먹으면 맛을 잘 못느껴서 많이 못먹는 그런 효과였어


- 기초대사제(카푸린에스정)

얘는 원래 해열, 진통, 소염제로 사용되는 약인데 구성되는 성분이 기초대사를 높여줘가지고

소비되는 칼로리를 증가시켜서 다이어트 약으로 먹기도 해.

근데 우선 성분에 카페인도 들어가있고 해서 그런가 부작용으로 심계항진(심장 떨리고 어지럽고 그런거)이 생길 수 있어서

나는 아아 하루에 5잔을 마셔도 멀쩡한 사람이기에 괜찮았으나 카페인에 예민한 덬들은 처방받을때 주의해야해!

효과는.... 우선 몸에 열이 오른다는데 사실 그런거 잘 못느끼긴 했어^^


- 지방흡수억제제(제니칼캡슐)

네이버에 제니칼 치면 연관검색어 기름똥......

식전에 먹으면 그 식사에서 먹게되는 지방의 흡수를 억제시켜 배출한다는건데

(((((((((((((((((( 더러움 주의 ))))))))))))))))))))))))

지방 비율이 높은 식사를 하고 나서 나는 내 장이 폭발하는 줄 알았어. 괄약근이 제어가 안돼.

다이어트 의원 실장님?이 왠만하면 지방 비율 높은 음식 먹고나서 많이 안돌아다니는게 좋다고 했었는데

그 이유를 바로 알았잖아.....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방구인 줄 알고 몰래 뀌다가 참변당할 각이야 증말.......

정말 눈으로? 변기에서? 바로 약 효과를 확인할 수 이따^^.... 온 변기에 기름이 둥둥 떠다님.

처음 먹으면 화장실에서 못나오는데 얘도 오래 복용하다보면 처음만큼 충격적으로 그렇지는 않아. 몸이 익숙해지는건지..



2. 보조제

- ZANTREX-3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다이어트 보조제로 유명한 파란통의 보조제.

아이허브 후기에서도 겁나 강력하다고 써있어서 다이어트 처방약을 끊으면서 시도해본 보조제야.

음 나는 약을 먹다가 먹어서 그런가? 식욕억제는 전혀 되지 않았었고, 대신 카페인때문에 부스팅효과는 좀 본 것 같아.

후기가 케바케로 너무 다양해서, 식욕억제제를 처음 시도해본다! 하면 병원 처방받기 전 시도해도 좋을 것 같아.


- RAPIDCUTS FEMME

붓기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서 사본 보조제.

잔트랙스 실패 후 복용해본 보조젠데, 얘도 식욕억제 말고 부스팅 효과를 봤어.

비타민과 크롬, 카페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얘도 후기가 케바케로 다양해.

내 주관적인 느낌 으로 카페인 효과는 얘가 잔트렉스보다 조금 덜해서 더 순하게 먹기 좋은 것 같아!


-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 분홍이

우리나라 분홍이도 먹어보고, 아이허브에서 판매하는 것도 먹어봤어. 지금도 먹어 ㅋㅋㅋㅋ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우리나라 특성 상 가르시니아는 약간 마음의 안정을 주는...? 느낌인데

우선 먹기 전에 알아둬야 할 것은 1) 복용 초반에 화장실에 진짜 자주갈 수 있고 2) 여덬들의 경우 생리불순이 오는 경우가 있어!

화장실 문제는 사실 탄수화물 양을 줄이면 해결되는 부분이야.... 나는 식이조절을 하니까 그 전만큼 화장실에 안가.

그리고 생리불순 같은 경우에는, 나는 밀려도 3일이 최대였는데 5일정도 밀려서 내가 먹는 영양제 확인해보니

가르시니아에 그런 성분이 있다더라고. 매 달 그런건 아니고 그것도 한참 안먹다 다시먹은 초반이긴 했는데,

가뜩이나 생리주기가 많이 흔들리거나 그쪽으로 예민한 덬들은 참고해줘.


- Carb Intercept / 초록이

초록이의 성분이 카브인터셉트랑 백프로 매칭하는건 아닌데, 주원료인 카테킨이 같아서 ㅎㅎ

보통 광고를 식전 분홍이-식후 초록이로 많이 하더라구. 나는 분홍초록이 다 먹고 초록이 대신 사먹었었는데,

얘도 가르시니아랑 같이 탄수화물 흡수를 좀 덜하게 해주고, 화장실에 자주 갈 수 있어.

마찬가지로 화장실은 탄수화물 양을 줄여보면 좀 덜 가게된당 ㅠㅠ

나는 갠적으로 잘 모르겠는데 지금 아이허브 후기 보니 다리가 좀 붓는다고 쓴 사람도 있으니 참고해줘!


- 키토산

그 누구지 되게 유명한 회장? 이 먹는 다이어트 보조제 중에 주성분이 키토산이라서,

그 보조제를 먹어보고 키토산으로 구매해서 복용중이야.

우선 식전에 먹어야 하고, 위에 말한 기름똥약처럼 기름을 배출시키는 건 아닌데

지방질을 먹으면 그날 밤 또는 담날 아침에 화장실을 꼭 가게되더라고 나는 ㅎㅎ

대신 키토산 복용시에는 지용성 비타민은 같이 먹으면 비타민도 같이 배출되니까 시간 텀을 두고 먹어야하고,

나는 비타민 C랑 먹을 경우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해서 같이 먹고있어!



오 쓰다보니 뭔 보고서만큼 길게 썼는데, 도움이 되는 후기인지는 잘 모르겠다 ㅠㅠ

위에도 썼지만 지금은 처방약보다는 보조제, 특히 운동 보조제 위주로 먹고 있고(이거까지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나중에...)

예전에는 막 걸그룹주사 이런것도 맞았었는데 지금은 식이 70 운동 30의 정석적인 다이어트를 하고있다!!

내년 초까지 체지방량을 10kg까지 빼는게 목표야....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 하는 덬들 다들 초심을 잃지 말고 같이 힘내서 내년 여름에는 당당히 비키니도 입고 그러고 다니자^0^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수고했어~~~

목록 스크랩 (15)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X더쿠 이벤트💙] 덥즈 큐 찐픽! <PX에도 입점한 올영1위 ‘쿨 카밍 선스틱’> 체험 이벤트 214 00:11 7,804
공지 📢이벤트 게시판 신설 및 이벤트 공지 기능 추가 안내📢 01.05 1,673,01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모든 공지를 한 번씩 누르면 접기설정된 공지는 접힙니다📢] 23.11.01 1,995,432
공지 📢📢기능 추가 필독!!!!!!!!!!!!! [모바일 하단바 / 전체게시판 즐겨찾기한 게시판만 보기 / 게시글 공유 기능 등]📢📢 23.08.22 2,087,220
공지 더쿠 GIF 업로드 기능 오픈 및 과거 이미지 복구 관련 안내 23.07.30 1,748,695
공지 검색기능 개선 완료 공지 (23/7/9 12:50 시작단어 한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옵션 개선, ^옵션 삭제) 23.07.08 2,124,69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2,729,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7번 항목 더쿠 사이트 및 회원들에 대한 비방/조롱 및 유언비어 유포 행위 강력 제재 갱신) 20.04.29 19,581,065
공지 성별관련 공지 16.05.21 20,438,9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68 그외 같은동에 피아노+성악연습 하는 집 때문에 고통받는 중기 1 14:12 20
178967 그외 돈 안갚는 친구랑 조금씩 멀어지는 초기 30 13:11 513
178966 그외 집이 짧은 시간 두 번 팔리는데 중개사가 빡치게 구는 중기 2 13:04 183
178965 그외 임신준비 중인데 배란기가 이럴 수 있나 싶은 초기 12 12:51 311
178964 그외 진료의뢰서 떼주는 이유가 뭐야..? 10 12:49 367
178963 그외 필라테스 환불 및 폐강 관련 5 12:18 360
178962 그외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내 목을 조를 땐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한 후기 7 11:29 409
178961 그외 매일 닭가슴살+야채+밥 이렇게 먹으면 건강 문제올까 궁금한 초기 4 11:27 297
178960 그외 인터넷사주 재미로 봤는데 올해 조심해야하는 날 연달아 3일있길래 비웃었는데 실제로 최근 5년간 젤 최악인 삼일 겪은 후기 2 10:50 444
178959 그외 쿠팡에 가격인상으로 주문한거 일방적 취소하는 경우가 많은지 궁금한 중기 5 09:32 518
178958 그외 adhd 일까 정신과 가보는 게 나을지 고민되는 중기 8 04:49 360
178957 그외 바닥치면 좋은 일이 올거라는말이 진짜인지 알고싶은 중기 15 03:46 825
178956 그외 건조기를 사면 어떨까 물어보는 초기 12 02:08 564
178955 그외 아래층 층간소음도 답 없지만 내가 윗층이라 같이 뛰어줄 후기 6 02:04 704
178954 그외 6년차 직장인이면 얼마나 모아놔야 했을지 궁금한 중기 5 01:58 741
178953 그외 핫게보고 선생님이 애 때린거 생각나서 써보는 얘기 2 01:52 453
178952 그외 에어컨 조사 나왔슴다 초기 23 00:56 987
178951 그외 이직 제안 고민 중인 중기 (일해라절해라 부탁) 6 03.28 493
178950 그외 윈도우 깔린 프리도스 노트북 초기화하면 윈도우도 없어지는지 궁금한 초기 5 03.28 436
178949 그외 충동구매한 중국 인스타 화장품 중기?? 9 03.28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