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병원 원무과 입사 5개월 차 관둬야 하나 생각이 많은 중기
6,886 13
2018.05.22 21:37
6,886 13
전공 보건행정이고
현재 강남에 전문치료하는 규모가 좀 큰 의원 원무과에서 5개월째 일하고 있어 ..
큰 틀로 보면 원무과 일이 어렵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세세하게 들여다 보면 내 직장인 이 의료기관이 추구하는 원무과 업무가 헬이야...

일단 전자챠트를 안쓰고 종이챠트를 쓰는데 이것이 업무 강도를 헬로 만드는 큰 원인이라고 확신한다 진심

접수를 초진 재진 나눠서 하는데 초진 환자들은 일단 챠트를 만들어야 하잖아? 설문지가 총 3개거 쓸게 드릅게 많아 그래서 초진 접수 시간이 10분 정도 소요 되는거 같아 사람들 몰릴때 초진 접수 받으면 환자들 불만이 쏟아지지.. 직원이 많은것도 아니고 게다가 초진 환자가 설문지를 덜 작성하면 그거 기다려 줘야 하니까 시간은 더더더더 지체되고..★ 초진챠트에 찍는 도장은 또 드릅게 많아서 나 지금 손목에 건초염 생겼고요^^^..

서류 발급에도 종이 챠트라는 점이 매으 그지같아

내가 처음에 일했던 2차 병원에선 서류 발급시 의사들이 서류 서식에 작성해주면 그걸 출력해서 걍 주면 되었는데 여기는 환자 챠트를 보고 병명이 명시 되어 있지 않으면 담당 의사한테 직접 물어봐야댐 그 타이밍에 의사가 다른 환자 진료중이면 서류 발급 원하는 환자는 길게는 2,30분을 대기해야함.. 내가 진료중에 쳐들어가서 원장님 병명 좀 알려주실래여? 할 수 없으니 ^-^)..

의무기록복사를 원하면 아주 개 헬임

종이에 쓰인걸 우리가 직접 컴퓨터에 타이핑해서 뽑아야는디 시부럴 알다시피 의사들 악필 장난없음 이건 무어라 쓴것임 ㅡㅡ 하고 싸매고 고민해야함

종이챠트.. 다음 날 예약자 챠트를 찾아 두는 업무도 주마다 접수하는 인원들이 돌아가며 하는데
그거 찾는것이 왜 어렵죠? 할 수 있겠지만
이걸 하다보면 정신이 털리고 자존감이 지하를 뜷는 경험을 하게 됨.
제자리에 있는 애들이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챠트들이 3,40개 있음 그것들이 왜 제자리에 없는지 추적을 해야 함 그리고 온갖 챠트들이 있는 장소들을 돌아다니며 뒤적 거림 그러다 보면 남들 퇴근 다 했을 시간에 혼자 남아서 ... *
(그래서 내가 어제 12시 넘어서 퇴근했오^~^)

원장이 한두명도 아니고 20명이 넘어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한 원장 당 예약 재진 환자들은 열댓명이 넘지 그걸 한 직원이 다 찾는다 생각하니 이 얼마나 개 헬 스러운 일이야! 챠트를 찾다 찾다 못 찾으면 어쩔수 없이 재출력 하는데 그 재출력 챠트를 보고 원본 찾아내라 하는 분들도 있다 그려 그 환자 기록은 그 원본에만 기록되어 있으니 찾는게 맞는데 힘듦 에휴.

그리고 상담실에서 환자에게 전화가 오면 그 내용을 상담실에서 원무과에 인계를 하는데 그것 대부분이 진료과와 통화를 원합늬다 라서 환자 챠트를 찾아서 각 진료과에 넘겨야 함. 접수 너므 헬이면 그 업무를 못 할 확률 오조오천퍼.. 벗 너므 바빠 못하는데 상담실에선 환자가 빠른 통화 원하십니다 하고 재촉하고 . . 위에서 말했던 챠트 찾는 업무시에는 더욱이 상담실 인계 업무를 확인 못하는 경우 파다함 그럼 자꾸 재촉하지.. 골ㄸㅐ린다.

환자는 200명 넘게 오는데 원무과 접수 인원은 총 5명.
인원을 더 늘려야 하니까 메ㄷ.ㅣ잡 같은 곳에 공고가 올라오지만 업계에 소문이 나 있는지 면접 보러 오는 이도 읍다 깔깔깔
와중에 내 후임으로 들어온 사람 2명이 관 둘 생각 하고 있고 깔깔깔 재밌다 진짜
나도 지금 너무 힘들어서 관둬야 하는지 마는지 생각중이지만 본가가 서울이 아닌지라 쉽사리 그러지도 못하고 다른 동기들 종합병원 원무과에서 일해도 138 받고 나도 타병원서 일할때 초봉 1680 이었던거 생각하면 지금 이 직장이 어쨌든 금액면으론 쎄기 때문에 에휴..... 그냥 푸념 좀 해봤어

일하다가 대인기피증도 생기는 거 같아 설문지 덜 쓰신 분께 이거 더 써주셔야해요~^^* 이러니까 그거 다쓰곤 설문지 받쳐주던 판을 던지더라고 하하 ! 사람이 무서워 지려고 그래. ..

혹여나 원무과로 갈 덬이 있다면 제발 전자챠트 쓰는 곳으로 가길 ..★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89 03.12 47,9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2,8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7,6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3,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67 그외 제미나이 한테 나이를 공개하면 안될것 같은 후기 3 00:57 237
181466 그외 존재 자체가 정병오는 중기 00:55 71
181465 그외 내향인 친구랑 여행와서 기 빨리는 후기 2 03.13 536
181464 그외 5-6살과 할만한 보드게임 추천받고싶은 중기 5 03.13 187
181463 그외 화장실몰카 당한 후기 (밖에서 화장실갈일있으면 무조건 같이가) 13 03.13 1,866
181462 그외 죽을것같이 힘들어서 눈물이 계속 나는 후기 5 03.13 931
181461 그외 면접때 과한 개인정보 갖다 바친 후기 14 03.13 1,417
181460 그외 무릎 다쳤던 덬들의 재활운동이 궁금한 후기! 1 03.13 97
181459 음식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순살치킨 후기 3 03.13 830
181458 그외 결혼 두달 남았는데 아직도 신혼집 못구한 후기 25 03.13 2,218
181457 그외 회사에서 시키는 일을 안하는 직원의 심리는 뭘까 ㅠㅠ 30 03.13 1,783
181456 그외 부동산글 보고 써보는 이사하던날 전세금 못받을뻔한 후기.. 7 03.13 978
181455 그외 친구 없는 후기 20 03.13 1,939
181454 그외 축의금 고민 33 03.13 1,034
181453 그외 너무 우울하고 불안한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 초기 4 03.13 393
181452 그외 애기엄마 선물로 손목보호대 어떤지 궁금한 초기 9 03.13 452
181451 그외 5인미만 소기업 다니는데 사장때문에 공황장애 올거같아 4 03.13 913
181450 그외 진통제 먹고 응급실 다녀온 후기 10 03.13 1,149
181449 그외 예민보스라서 영화관에 못가는 후기 15 03.13 1,086
181448 그외 원룸은 꼭대기층 아니면 살기 힘든 거 같은 초기 6 03.13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