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부터 느낀 시스템이 쎄하긴 했어
입사 후 회식이 있었는데 상사가 나 지목해서 팀원 있는 자리에서 찍는 소리함
업무랑 관계없는 일로 그냥 마음에 안드는 걸 말함
중간에 낀 상사도 아무 커버도 안쳐주더라고
여러번 이직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빨리 빠져야겠다 생각이 드는데 주위에선 다들 말려
내가 나약해서라는 식이야
이런 일을 이겨내면 내가 강해질거래
내가 아직도 경험이 부족해서래
세상은 더 이상한 사람이 많다고
현실은 돈 때문에 퇴사가 쉬운 선택은 아니야 그건 나도 알아
그런데 너무 ㅈ같아
여러 사람에게 조언을 듣기로는 여기가 평균보다 심하게 이상한 건 맞아
그래도 견디래 돈이 달려 있으니까
배우자도 견디면 내가 성장할거래
근데 나는 이런식으로 성장하고 싶지 않아
저딴 말을 듣고도 아무말 못하고 하라는대로 해야 하는 게 너무 ㅈ같아
당장 그만둔다고 해도 후임자 구할 때까지 엄청 괴롭힐거래(공통된 의견)
그러니 그냥 견디는 게 나을거라는 거야
아닌 걸 아니라고 못하고 ㅈ같은 방법대로 하라는 것도 너무 웃겨
상사가 월급 주는 것도 아닌데 ㅅㅂ
어떻게 이걸 헤쳐나가야 할 지 모르겠어
다들 어떻게 이겨내고 사는거야?
내가 진짜 나약해빠져서 이딴 소릴 하는 건지 모르겠어
아니 나약한 건 맞는 것 같은데 이렇게 꼭 강해져야 하는거야?
너무 ㅈ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