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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상사병이 너무 심해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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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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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묭덬은 얼마전부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문제는 그 좋아하는 사람은 나를 좋아하지 않고, 내 친구를 좋아한다는 정황이 너무 눈에 많이 보인다.

정확히는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보는 감정은, 내친구와 내가 친하니까 같이 친해진 친구 정도이고

내 친구는 확실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걸 아니까 도저히 둘 사이에 끼어들 자신이 없다.

참고로 이 친구도 내가 그 사람에게 호감있다는거 정도는 알아. (실제로는 호감 정도가 아닌게 문제지만)


최근에 이거 때문에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잘 못자니까 음식도 잘 못먹고 그러다보니까 병도 왔다.

사람들에게는 다들 감기라고 말했지만, 내가 알아 이거 상사병이라는걸.


얼마전에 이 사람이 TV를 보더니 이거 맛있어 보이더라고 이야기 하길래, 내가 같이 먹자 했지만 결국 같이 못먹었어.

오늘 친구 인스타 봤더니 그 음식을 내 친구랑 같이 먹었더라고.



너무 힘들어서 친구랑 좋아하는 사람이랑 관련된 사람들하고 전부 관계를 끊어내고 싶어.

어차피 이 친구가 만난지 오래된 친구는 아니라 끊어낼려면 끊어낼 수 있어.

정확히는 이 관계를 끊어내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니까 끊어내야해.


근데 어떻게 끊어내야 할지를 모르겠어.

두 사람한테 내 상황을 정확하게 말하고 끊어내야 할지,

아니면 그냥 잠수 타서 연락을 끊어야 할지 모르겠어.

그리고 이 와중에 그냥 내가 속이 썩는 한이 있더라도 주변인으로나마 남아있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이제까지 항상 연애할때 짝사랑은 아니었고

이렇게까지 심하게 짝사랑을 하는 것도 처음이라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봤을때는 일단 잠수를 탄 다음에 그렇게 해도 안잊혀지면 마음 정리하는 고백을 하라고 대체로 말하던데

한편으로 잠수를 타면 이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도 걱정이 된다.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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