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는 2013년 3월생, 13살이고 기저질환 없는 건강한 아이였어
6/4 처음으로 사경(몸이 활처럼 휘어서 굳은 증상)이 하루종일 지속됨
6/20 새벽 소리지르면서 목이 한쪽방향으로 틀어진채로 발작이 왔고, 눈을 눌러주니 발작이 풀렸어
아침에 발작 약을 받아다 먹였고
낮부터 걷다가 픽픽 넘어지고, 제대로 서있질 못하고, 자다가도 다리에 작은 경련이 있었어. 다리근육을 만져보니 말랑해져있더라..
어차피 mri를 찍어야하기도 해서 술전검사랑 반응검사 둘 다 진행했고, 뇌 제외하고는 원인이 다 제거돼서 mri를 찍게 됐어
6/21 온몸에 근육이 풀려서인지 대소변 조절이 안됨(요실금, 변실금) 누워있던 자리가 소변으로 축축해져있고, 걷다가 대변이 나오기도 했어
6/22 다리 근육이 다시 좀 단단해져가는 것 같고, 실금도 없어졌어
6/23 mri 촬영
다니는 병원에 가을쯤에 mri가 도입될 예정이었어서..ㅠㅠ 대학병원으로 리퍼해주셨어
6/22 저녁에 다니던 병원에 입원시키고
6/23 아침일찍 병원에서 강아지를 픽업해서 대학병원으로 이동, 대학병원에 10시에 접수했어
10분정도 문진을 하고 오늘 검사에 대한 설명 듣고 동의서를 작성했고, 안전한 검사를 위해 심초를 무료로 진행해주신다고 하더라고
뇌척수액 검사도 할거라고 뒷통수에 삭모한다는 안내도 들었어
아이 맡겨두고 집으로 왔고, 1시쯤에 mri 촬영 끝났고 마취 잘 깼다고 연락받았어
2시 반쯤 픽업을 갔고, 30분정도 설명을 들었는데
다행히도 뇌 문제는 없고, 특발성으로 보이는데 이부분은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해야한대
사경 1번, 발작 1번이었어서 약을 먹기는 애매해 보인다고 1번 더 발작이 있으면 약먹는게 좋겠다고 했고
10살 넘은 강아지에게 특발성은 잘 일어나지 않아서 더욱더 모니터링 후에 약먹는게 좋겠다고 했고
경추 관련된 문제, 비염, 심장 상태 등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어
가장 걱정하던 뇌 문제가 아니어서 너무 다행이야.. 특발성이길 바라고 있었어
내 강아지 셋 중 가장 건강한 아이라서 얘 나랑 23까지 살아야 해..ㅠㅠ
우리 강아지 뇌질환 아니어서 너무너무 다행이야
세마리 키우느라 나한테 쓸 돈 아끼고 모을돈 못모으면서 살지만
건강히 오래오래 살아줬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