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원래 무쌍에 지방있는 눈이었는데 나이먹을수록 속쌍이 생겼음
원래 피부가 좀 얇은 편이라고 피부과가면 늘 그러더니
삼십대되고선 점점 눈꺼풀이 쳐지는구야ㅠㅠ
어느순간 내가 맨날 눈을 풀로 못떠서 대신 턱을 치켜올리는 버릇이 생겼더라고 가뜩이나 거북목도 심한데
거기다 눈동자가 다 보이게 눈을 뜨려면 미간과 이마에 바짝 힘을 주게되더라 그걸 미간+이마 보톡스 5년차에 깨달음
내가 안검하수인가? 하던 차에 친구가 이마로 눈을 뜨는 버릇 때문에 쌍수를 했다 하였고 엇 나도 바로 그 케이스!! 라며 무릎을 탁 침
쌍수는 갓 스물됐을때 하고싶었다가 이젠 왠지 겁나서 사실 안하려고 했었거든
근데 이마에 자꾸 잔주름 잡히는건 정말정말 싫었어 이게 한번 눈에 보이니까 신경쓰여서 미춰버릴것같아서 그렇게 쌍수를 결심
-쌍수 예약하기전
주변에서 주워듣기로 적어도 병원 다섯군데는 가서 상담을 받아봐야한다는겨
그래서 블로그도 보고 주변에도 물어봐서 병원 리스트를 만듬
그리고 날잡고 압구정역 하루 강남역 하루 쫙 돌면서 상담받았당
아니 나는 매몰에 눈매교정하기루 맘 정했는데 굳이 다섯군데나 귀찮게 가야하나? 했는데 그러라는 이유가 있더라…
병원마다 어쩜 하자고 하는게 모조리 달라서 신기했음
앞뒷트임에 절개하자는곳부터
찝고 앞트임
절개 눈매교정
진짜 오만가지 다 나왔고 같은 매몰도 가격이 100에서 200중반까지 차이남
그리고 어느 병원가든지…그날 예약금 걸면 할인해주겠다고 다들 엄청 당일 날잡자고 그러드라는것…
난 다 둘러보고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내가 원래 하고싶었던 자연스러운 눈매와 안검하수교정을 제일 잘 맞춰줄것같고 쌍수전문에 비용도 나름 합리적인 곳으로 골라서 예약했음
-수술과정
쌍수자체는 아주 심플했다ㅇㅇ
당일가서 그냥 시키는대로 짐넣고 대기하다가 침대에 누워있으면 마취들어감
내가 한곳은 수면마취로 하는곳이라 꿀잠자면서 했고 중간에 눈떠보라고했었나…? 그랬던거같아…비몽사몽하면서 헛소리도 좀 했던것같은 기억ㅋㅋㅋ
그리고 삼십분있다 가면된댔음
거기 나 상담해준 실장님은 저는 점심시간에 하고 오후근무했어요~ 그랬는데 진짜 사람따라 다른가바 난 마취가 안깨서 두시간을 거기 대기실에 뻗어있다가 남편 부축받아나왔닼ㅋㅋㅋㅋ
-수술후
진짜…이것도 사람따라 다른가봄
내 친구들은 다들 바로 일상생활했다던데 나는 그거 절대 불가;
한 삼일을 커튼치고 누워만 있었던거같아 진짜 개 아 파
아픈거 꽤 잘 참는 편이라 나 마취안하고 꼬맨적도 있고 사랑니뺀적도 있거든?!
쌍수한날 집에가서 마취풀린다음에 남편붙들고 움…두번다시 내가 얼굴에 칼대나(?) 보라고…죽어도 안한다며 펑펑움;
그리고 본죽시켜먹고잠…
한 3일은 정말 얼굴을 못씻으니까 증말 상그지꼴이더라
그리고 멍!!!
똑같이 매몰+부분절개+지방제거한 친구는 멍도 별로 안들더니
나는 눈꺼풀에 시커멓게 멍듬이슈+멍이 콧대를 타고 내려옴
평소에 멍 잘 안드는 체질인데…! 진짜 며칠동안 무시무시한 얼굴이었어 고작 몇땀 꿰멘걸로ㅠㅠ넘나 당황스러웠다
도대체 쌍수하고 다음날 출근가능하다는건 무슨얘기죠
이얼굴로 출근하면 다들 근처에도 안오고 도망갈것같은데ㅠㅠㅠㅠㅠㅠ
멍이 완전히 빠지는덴 총 3주쯤 걸렸음
-3년후
완전히 자리잡았고 넘나 자연스러운 나머지 티가….안……나……
그래도 이마로 눈뜨는 버릇이 훨씬 줄어들어서 그것만으로도 만족함
덕분에 두통도 줄어들고 이마 잔주름도 이제 덜생기는 기분이야
그런데 화장법을 완전 바꿔야해서 적응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긴했당
부분절개한 부분도 흉터는 없음 아주 조금 째서 그런가봐
주변에 같은 고민 가진 친구들한테도 추천하는 편임
다만 상담받을때면 다들 하는 소리인; 당일에도 바로 일상생활가능해요~ 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