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에 사진은 퍼왔음)
내 방 창문과 신기패
신기패는 너무 힘줘서 썼다가 좀 부러짐
내 방에 밖으로 통하는 거대한 창문이 있는데 그 창문 물구멍으로 벌레가 자주 나오거든
방안에 커다란 귀뚜라미 딱정벌레 이런게 자주 나타나서
(물구멍 막는 방충망 스티커도 몇년 전에 써봤는데 그거 쓰니깐 물이 제대로 안 빠져서 창틀에 물이 흥건하게 고이길래 떼버렸고
풍지판은 창틀에 드릴로 나사를 박아야 한다길래 사놓고 못씀...)
계속 벌레 때문에 고통받다가 약 3개월 전에 방충/살충제품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신기패를 구입했는데
벌레가 지나다니는 물구멍 주변하고 맨 바깥 창틀에 신기패 슥슥 그어주니 벌레가 엄청나게 줄음ㅋㅋㅋㅋㅋ대신 창틀에 벌레 시체는 치워줘야함
(사온 직후에 이게 진짜 효과 있나 싶어서 창틀에 있던 작은 벌레를 신기패로 ○그려서 가둬봤는데
처음엔 벌레가 신기패 그어진 부분 피하지도 않는데다 밟아도 멀쩡하길래 속았나 했더니 좀 시간 지나더니 죽어버리더라)
일단 뭔가 부착하거나 할 필요 없이 그냥 분필처럼 생긴거 슥슥 그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점이 제일 좋은듯 의외로 비와서 물 고여도 안 씻겨가고 멀쩡해서 한 1개월 단위로 그어주면 됨
사실 신기패는 보통 현관 출입문 주변이나 벌레 자주 나오는 싱크대 밑 이런데다 쓴다는데 우리집이 벌레가 많지 않은 편이라 창틀에만 써서 다른 장소에선 어떨지 모르겠음
그리고 창문 밖 벌레랑은 별 상관 없지만 다이소 초파리끈끈이 이거 트위터에서 추천 많이하길래 이틀전에 사봤는데 엄청 좋더라
일반 액상형 초파리트랩은 한번도 효과 본 적이 없는데
저 노란색 바나나향 끈끈이가 요물임 끈끈이 위에 초파리 시체들 버글버글한거 볼때마다 짜릿함
